어깨를 나란히 치열하게 앞서거니 뒤서거니 열기를 뿜던 때가 바로 두어 달 전이었는데, 한국은 어느덧 영하는 넘나드는 날씨가 되어버렸다고 들었습니다. 벵국은 이제야 삼십도 밑으로 발을 넣었다 뺐다 하곤 있습니다. 온도계 두세 칸만 내려가도 온 몸이 으슬으슬 거리는데 이삼십 칸씩 내려가는 온도차를 이겨내시는 여러분들께 ‘파이팅!’을 외치고 싶습니다.
심장사업을 통해 알게 된 ‘슈’라는 아이의 가족이 사는 ‘므’빈민가에 방문한지 벌써 몇 년이 지났습니다. 함께 살고 있는 열 두어 가정의 이웃들과도 조금씩 더 친해지고 있습니다. ‘슈’가족이 연결고리가 되어 맺게 된 이 인연을 ㅈ께서 어떻게 쓰실지 ㄱㄷ하고 있습니다. 이 마을 근처에는 근본주의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당신의 지혜로 당신의 계획들을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저희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G학교에서 다운이는 중고등부학생(6학년에서 10학년)을 대상으로 10월부터 큐티모임을 시작했습니다. ㄱ독교인 10명으로 시작된 이 작은 불씨가 이 학교의 수백 명의 M아이들에게 까지 퍼져나가길 소원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이 ㅎㄴ님을 경험하고 ㅎㄴ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모하기를 소원합니다.
열두 번째 청소년 큐티책 발간을 눈앞에 놓고 있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고 또 앞으로 계속 나올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지나온 시간 많은 은혜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청소년 아이들과 일부 어른들이 이 책을 통해 매일 ㅎㄴ님의 인도를 받고 있으며 특히 번역하는 청년 ‘프’에게 가장 많은 은혜가 임했던 것을 보았습니다. 또 다는 1년을 그렇게 당신 손 위에 올려드립니다.
첫째 하늘이가 고등학교 12학년(고3)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지막 학년은 공부도 공부지만 거의 대학입시 과정인 듯 보입니다. 그동안 받아 왔던 성적으로 갈수 있는 대학들을 가늠하고 있습니다. 간구하는 것은 이 어려운 선택의 시기에 더욱 ㅎㄴ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며 ㅈ님과 함께 한 발자국 씩 동행하는 것입니다.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지만 지난 6월에 말씀드렸던 ‘성’이라는 중국 ㅈㅎ교회 ㅅㄱ사 자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이전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다른 학교로 옮기게 된 15살짜리 남자아이 입니다. ㄱㄷ와 염려 덕분에 3개월이 지난 놀랍게도 새로운 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전과 달리 학교 다니는 것도 즐거워하고 성적도 많이 올랐습니다. 또한 ㄱ도해 주셨던 대로 돕는 사람들도 나타났습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 내신 ㅈ님을 찬양 드리며 또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월의 마지막 밤을 지나 십일월이 시작 되었습니다. 어느덧 그렇게 되었습니다. 어디쯤 가고 있는지 어디까지 갈는지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이지만 내게 주어진 하루라는 이야기를 마치 마지막처럼 그려내는 매일이기를 꿈꿔 봅니다.
2016년 11월 아름다운 하늘나라보리 드림
<아룀 제목>
1. (사역) 주일학교 아이들이 다시 이전의 열심을 더욱 회복시켜 주시도록. 주일학교 아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큐티책 발간이 안정적으로 정착(번역자, 감수자 확보)되기를 또 이을 통하여 아이들과 교인들이 말씀을 깨달고 매일의 삶속에서 결단하는 일이 생기도록. 주일학교 선생님으로 인하는 ‘타’와 ‘바’가 더욱 성장하도록. 새로 시작된 중고등부 큐티모임을 위하여.
2. (사역) ‘바’ㄱㅎ의 4명의 리더(께,프,삐,쿠)가 오직 ㅅ령의 인도함만 받는 진짜 신앙인으로 자라나도록. ‘께’가 바쁜 일 가운데서도 지속적으로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프’가 고민하는 진로가운데 개입하시고 더욱 ㅈ님과 가까워지도록. 또 그들의 성장으로 ‘바’ㄱㅎ 또한 성장하도록. 리더들과의 1:1 가운데 필요한 것들을 전달하는 좋은 전달자가 되도록. 심장 수술을 받아 교제중인 무슬림 ‘슈’네 가족과 또 이웃들 가운데 ㅇ수 그리스도가 더욱 역사하시도록.
3. (팀) (감사) 지난 9월 에 있었던 컨퍼런스가 ㅈ님이 주인이 되시고 또 그 뜻이 이루어지는 팀 컨퍼런스가 되어서 참 감사.
4. (개인)(감사) 아름이와 다운이가 ㅈ님 사랑에 시선이 고정되고 ㅈ님 깊은 관계 속으로 들어가는 기미가 보여 감사. 이런 일이 더욱 매일 깊이 일어나고 또 사단 마귀가 이 가정가운데 방해하겠지만 능히 이겨 내도록.
5.(가족)양가 부모님의 건강을 지켜주시고(아름아버님: 중풍, 아름 어머님 척추디스크 및 협착, 아름 양가부모님 심장혈과 질환) 특히 아름이의 아버님이 하나님을 만나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양가 부모님의 육체적 정서적 영적건강을 지켜주시도록.
6. (가족) 하늘이가 고3(12학년)으로 입시준비가 한창인데 음성을 듣고 ㅈ께서 예비하신 길로 잘 결정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나라(10학년)가 두 번째 쿼터도 즐겁게 학교 생황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보리(7학년)가 지속적으로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은혜주시기를. 보리가 외롭거나 슬플 때 ㅈ께서 찾아가 주셔서 친히 부모님이 되시고 친구가 되어주시기를. 세 아이들이 ㅎㄴㄴ을 인격적으로 만난 평생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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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금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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