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제국의 폭압 하에

경제는 파탄 났고

사회 기강은 무너졌으며

민심은 흉흉하고

신앙은 갈래갈래 찢겼습니다.

백성들 마음에 어둠이 드리워졌습니다.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상황 속에서

죽임을 당하고

깊은 곳에 숨고

디아스포라* 민족이 되었습니다.(*흩어진 유대인)

어둠이 그 땅을 덮었습니다.

죽음의 사신만이 골목길을 누비고 있을 때

조용히 한 줄기 빛이 내려왔습니다.

 

더러운 것을 더럽다 하고

악한 것을 악하다 하며

죄를 죄라 보여주는 빛입니다.

어둠을 즐겼던 사람들은 그 빛을 싫어했습니다.

어둠속에 있었던 권력

캄캄함 속에서 나눴던 재물

흑암 속에 묻어버린 욕망이 한데 어울려 환희의 삶을

사는 것을 더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그 빛은 실망치 않고

한 사람, 또 한 사람에게 그 빛을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어둠속에서 빛을 그리워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부모와 형제를 떠나

그 빛을 따라갔습니다.

빛은 심령 속에 유입되었고 그들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시몬은 베드로로

사울은 바울로

사람이 변하니 이름도 변했습니다.

삶의 이유를 발견한 것입니다.

인생의 목표가 바뀌었고

가치관이 달라졌습니다.

땅엣 것만 추구하며 살던 이가

하늘을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어둠속 절망 중에 있던 이의 생명이 살아나는 것

예수님이 빛으로 오신 이유입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