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3:11-20)

 

인간에게는 지혜로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미련한 사람이 있습니다. 어느 분은 얼마나 미련하게 인생을 사는지 불을 향해 날아드는 나방이처럼 불행을 향해 달려가지만, 어떤 사람은 똑같은 상황임에도 지혜롭게 인생을 살므로 복된 삶을 만들어 냅니다. 이런 재미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한 임금이 외아들인 왕자를 위하여 가장 지혜로운 처녀를 며느리 감을 택한다고 광고하고 지원자를 모집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내 노라 하는 처녀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임금은 며느리 감으로 입후보한 처녀들을 궁전에 모으고 시험 문제를 제시 했습니다 "너희들에게 쌀 한 되씩을 주겠는데, 이것만 가지고 한 달을 살다가 다시 이 자리로 모여라."고 했습니다.

 

아니, 쌀 한 되로 어떻게 한 달을 삽니까? 참으로 터무니없는 명령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처녀들은 중간에 포기하고 더러는 멀건 미음을 쑤어 먹으며 참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뼈만 남아 아름다운 모습이 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한 달이 지나자 처녀들은 모두 궁궐로 돌아왔는데 그들의 몰골은 인력거에 실려 올 정도로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뒤에 아름답고 건강한 처녀 하나가 힘차게 걸어왔습니다. 처녀는 뒤에 쌀을 가득 실은 꽃수레까지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처녀는 임금에게 아뢰었습니다. "내려 주신 쌀 한 되를 모두 떡을 만들어 팔았더니 쌀 두 되가 되었나이다. 계속 떡을 만들어 팔았더니 잘 먹고도 또 남았기 때문에 쌀 한 달구지를 헌납하나이다." 임금은 물론 이 지혜로운 처녀를 며느리로 삼았습니다.

 

그러면 지혜로운 인생의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성경에서 가장 지혜를 많이 강조한 책이 구약의 잠언서입니다. 지혜가 부족한 분들은 오늘부터 잠언서를 연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잠언서는 너무나 귀한 지혜의 말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잠언서는 실천윤리의 책으로 1-29장까지는 솔로몬의 작품이고, 30장은 아굴의 작품이고, 31장은 르무엘의 작품입니다.

 

특히 잠언 3장은 가장 귀한 내용이 담긴 장으로 유명합니다. 오늘 우리는 잠언 3장을 통해서 지혜로운 삶이 무엇인가를 배우고자 합니다.

13-14절에 보면 지혜를 얻은 자는 은을 얻은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낫다고 했으며 15절에 보면 지혜를 얻는 것이 진주보다도 귀하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흔히 세상에서 제일 귀한 돈이요, 황금이요, 재물이라고 생각하기가 쉬우나 이 세상에서 가장 부자였고 권력과 부귀공명을 마음껏 누리었던 솔로몬이 가장 귀한 것이 지혜라고 했습니다.

 

왜 인생에서 지혜가 가장 귀한 것입니까? 지혜를 통해서 모든 것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지혜를 통해서 무엇을 얻습니까? 세 가지입니다.

(1)16절에 보면 지혜가 있는 자가 장수하는 복을 얻고 또한 부귀를 얻는다고 했습니다. 또한 17절에 보면 지혜가 있는 자가 언제나 즐거움이 가득 차고 그 가는 길에 평강을 얻는다고 했으며, 18절에 보면 지혜로운 자는 에덴동산과 천국에나 존재하는 생명나무를 가진 자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지혜가 모든 복을 여는 열쇠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인간과 동물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외형적으로 보면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동물만도 못한 존재로 보입니다. 동물은 태어날 때부터 털옷을 입었고 난지 얼마 안 되어서라도 달릴 정도로 튼튼합니다. 그리고 먹을 것도 흔해서 별로 고생하지 않고도 먹고삽니다. 그러나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벌거숭이고 거의 3년은 보살펴 주어야 겨우 스스로 먹고 걷고 뛸 수 있을 정도로 연약하고 일생동안 먹고살기 위해 갖은 고생을 다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인간이 모든 동물, 심지어 사나운 짐승까지도 다 다스리고 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동물이 가지지 못한 지혜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과 인간의 차이도 지혜에서 나타납니다. 19절에 보면 하나님은 지혜로 땅을 만드시고 하늘을 펼치셨고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고 운행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만큼 지혜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요, 모든 복을 여는 열쇠가 되는 것입니다.

 

(2)22-24절에 보면 지혜는 세상에 대한 복뿐이 아니라 진정한 복을 가져다주는데 바로 마음의 평안이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제 아무리 부귀와 공명, 장수와 존영을 누린다 할지라도 마음의 평안이 없고 늘 불안과 근심에 매여 산다면 밤에 잠이 안 옵니다. 모처럼 잠이 들어도 악몽을 꿉니다. 불행한 삶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비록 오두막에 산다 할지라도 마음의 평안과 기쁨이 있다면 그는 복된 인생이 아닐 수가 없는 것입니다.

 

(3)25-26절에 보면 두려운 일, 답답한 일을 당할 때에도 그 발을 지켜 주심으로 위험한 길을 지켜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가진 자는 외면적으로나 내면적으로 복을 얻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하나님께 구한 것이 지혜였던 것입니다. 역대하 1장에 보면 솔로몬이 일 천 번제를 드리었을 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 솔로몬은 답하기를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라고 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면서 “너는 장수나 부, 재물이나 존영, 원수를 갚은 것을 구하지 아니하고 지혜를 구했으니 너무나 기쁘다. 그러므로 이제 네게 부와 재물, 존영도 함께 주노라.”고 하셨습니다.

 

어느 교회 장로님의 간증입니다. 북한 땅이 공산치하가 되자 기독교인들을 얼마나 핍박하는지, 마침내 그 좋은 논밭, 그 좋은 과수원을 다 두고 거의 빈손으로 식구들만 데리고 월남했습니다. 막상 서울에 왔지만, 살길이 막막했습니다. 그 때 솔로몬의 기도가 떠오르더랍니다. 그래서 새벽기도회에 나가 열심히 기도하면서 ‘과연 어떻게 살아야할지 지혜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시장에 나가서 막노동을 하는 데, 어느 날 갑자기 눈이 열리듯이 무슨 장사를 하면 돈을 벌 것 같더랍니다. 그래서 친구의 도움을 받아 조그맣게 장사를 시작했는데 얼마나 잘 되는지 그 때 그 때마다 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서 나중에는 동대문시장에 큰 가게를 가지게 되었고 자녀들도 미국까지 유학을 보낼 정도로 물질축복을 받았다고 하면서 어려울 때 돈이나 직장을 달라고 기도한 것보다 지혜를 구한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신 것 같다고 간증합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지혜는 하늘의 복이나 땅의 복을 받는 열쇠인 줄 아시고 다른 것보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법을 지키는 것입니다.

잠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이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고 했습니다. 오늘 3장 1-10절까지의 내용도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여호와를 의뢰하며 범사에 인정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는 자는 장수와 존귀함의 복,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창고가 가득 차는 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롭게 산다는 것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하며 그의 법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책을 자꾸 읽다보면 지식을 얻는 것 같이 지혜의 근본 되시는 하나님을 자꾸 앙망할 때에 한없는 지혜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젊어서부터 예수님을 잘 믿으신 할머니들을 보십시오. 나이에 비해 얼마나 젊어 보이고 깨끗하고 말도 유식하십니까?

 

그러나 예수님을 믿지 않는 할머니들은 왜인지 추저분해 보이고 주책이 나타나고 망령기가 빨리 찾아듭니다. 왜 그렇게 차이가 납니까? 믿지 않는 분들을 보십시오. 날마다 썩어질 세상을 바라보니 점점 우매해지고 점점 추해집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날마다 영원한 생명 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니 생명력이 넘치게 되므로 밝은 인격, 육신적으로도 새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찬송가 204장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337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424장 “나의 생명 되신 주”, 434장 “나의 갈길 다 가도록” 등등 주옥같은 찬송가를 지은 분은 누구인 줄 아십니까? 부유하게 잘 살고,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이리라 생각하십니까? 결코 아닙니다. 이 찬송가를 지은 분은 훼니 크로스비 여사인데, 생후 6주 만에 실명(實名)된 맹인입니다.

 

그런 불행한 삶 가운데서도 저가 은혜를 받은 다음에 고백하기를 “내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다른 사람들이 역시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격려하고 자극을 주도록 하는 준비로 하나님께서 내 육신의 눈을 멀게 하셨음을 진심으로 믿습니다.”라고 감사하면서 일생동안 찬송가를 무려 8,500가지를 작시했던 것입니다. 그녀가 자기의 불행한 환경을 보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산 결과인 것입니다.

 

그녀의 비하면 우리는 얼마나 감사할 것투성입니까? 그런데 왜 감사하지 못하고 삽니까? 한 마디로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썩어질 땅만 바라보고 살기 때문입니다. 아닙니다. 성도 여러분들이여, 지혜로운 신앙인은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만 바라보고 그의 법도를 따라 사는 자들이 다 되심으로 영육 간의 복을 받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지혜롭게 사는 길은 이웃에 대해 사랑을 아끼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의 의무는 하나님에 대한 것과 인간에 대한 것으로 양분되는 데 지혜로운 자의 삶은 첫째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만 섬기는 것이요, 둘째는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삶에 대해서 27-35절에 보면 네 가지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①27절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라 했습니다. 누가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 내가 지금 도울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재물에도 다소 여유가 있고 도울 수 있는 지위에 있다면 그 때에 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기회는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날인가, 남을 돕고 싶어도 도울 수 없는 때가옵니다. 어느 때는 주님이 불우한 자를 자기 대신 우리에게 보내셔서 사랑의 시험을 할 때가 있을지 모릅니다.

 

그 때에 주님이 보내신 주님의 소자로 알고 우리가 도와준다면 주님은 얼마나 자기가 받은 것처럼 기뻐하실까요? 그런데 우리가 이 핑계 저 핑계로 그 선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피한다면 주님은 얼마나 섭섭해 하실까요? “속히 주는 자는 두 배로 주는 자다”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늦게 주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 앞에서 덜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남에게 주기를 기뻐하는 자에게 하나님도 주시기를 기뻐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②29절 “네 이웃이 네 곁에서 안연히 살거든 그를 모해하지 말며”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누구에게든 상처나 해를 입히려고 꾀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증오는 반드시 증오를 낳고, 악을 심으면 반드시 악을 거두는 날이 오고야 맙니다. 복수로 가해한 자는 마침내 큰 복수의 칼을 당하고 마는 것입니다. 더욱이나 내게 아무 해를 끼치지 않은 자를 모함하고 해하려는 것은 큰 불행을 자초하는 날을 만나는 것이니, 이런 자의 삶은 미련한 자의 것입니다.

 

③30절 “사람이 내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거든 까닭 없이 더불어 다투지 말라”고 했습니다. 요즈음처럼 고소가 많고 소송이 많은 시대가 있을까 할 정도로 조금만 수틀리면 고소나 소송을 남발합니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서로 다투다가 제대로 안 되면 교회의 문제를 세상 법정까지 끌고 가서 판사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그런 교회가 엄청나게 증가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혜로운 자의 모습이 아니요, 더 큰 불행을 자초하는 미련한 자의 모습입니다.

 

비록 억울한 일을 만나고 핍박을 만나도 오히려 그 사람을 위해 복을 비는 것이 성경적인 태도입니다. 롬12:14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는 바울의 글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억울한 일도, 핍박도 안 받은 입장에서 이런 글을 쓰고 있습니까? 아닙니다. 아마 바울처럼 억울한 일, 핍박, 투옥을 받은 사람도 드물 정도로 많은 고통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글을 쓰는 것은 바울은 원수를 갚는 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이요, 우리는 오직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복을 빌어야 될 사랑의 계명만 있는 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런 사랑의 계명을 어기고 조그마한 이해타산 때문에 남을 고소하고 소송한다면, 결국 더 큰 손해만 자초하는 미련한 삶인 줄 믿어야 한다.

 

④31절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며 그 아무 행위든지 좇지 말라“고 했습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의 번영을 부러워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목회자로서 제일 듣기 싫은 소리는 “하나님이 왜 믿지 않는 사람들은 저렇게 악을 행하고도 잘 사는 데, 믿는 우리는 못 살게 두십니까?”라는 교인들의 질문을 받을 때입니다. 아닙니다. 그들을 결코 부러워하지 마세요. 찬송가 가사 대로 이 세상 불탈 때 저들도 함께 타버릴 저주받을 자들에 불과합니다.

요즈음 뉴스를 보십시오. 악으로 부유하고 권력을 누리며 떵떵거리던 자들이 체포되어 교도소에 수감되는 모습은 권력무상을 느끼게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것은 서민들은 조그마한 죄 때문에 체포당하면 기자들이 사진을 찍을 때 손이나 잠바로 얼굴을 가리며 부끄러워하는데 수억, 수십억의 돈을 먹은 사람들은 얼굴을 뻔뻔히 들고 말하기를 “검찰에게 밝히겠다.”고 큰 소리를 칩니다.

 

조금 있으면 들통이 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하면서 전혀 부끄러워하는 기색이 없는 것을 보면 양심마저 무디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저주를 받은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롭게 사는 자에게 하나님은 성경의 약속대로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을 누리게 하시고 외형적인 복뿐이 아니라 내면적인 복인 그리스도의 평안과 기쁨도 주실 줄 믿어야 합니다.

 

최효섭 목사님이 쓰신 「현대예화사전」에는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도 백인들이 흑인들을 노골적으로 차별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흑인 교회인 시온교회에서 수난일 성찬식을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이 예배 때 특별한 행사를 계획하였습니다. 예수가 제자의 발을 씻어준 정신을 본받아 누구든지 자기가 정말 고맙게 생각하는 사람의 발을 씻어 주는 예식이었습니다.

 

문제는 이 예배에 백인 판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는 존경을 받는 판사로서 대법원장으로 내정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올리버 판사였습니다. 시온교회에서 이루어지는 세족(洗足) 예식의 광고를 듣고 그는 그 교회에 다니는 자기 집의 흑인 여종 마르다 포트윈의 발을 씻어 주겠다고 신청하였습니다. 그는 흑인 여종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발을 씻겨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 검은 발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예배당 안은 숙연해졌습니다. 올리버 판사는 이렇게 간증하였습니다. "마르다는 내 집 종으로서 오랜 세월 동안 내 아들딸들을 돌보았으며, 내 자녀들의 발을 씻어 주는 모습을 나는 수백 번 보았습니다. 정말 고마운 사람입니다." 이 소식이 퍼지자 그는 내정되었던 대법원장 자리에 오르지 못하게 되었고 판사직에서도 쫓겨났습니다.

 

시온교회 목사가 올리버 씨를 위로하기 위하여 방문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판사직도, 사회의 다른 지위도 무덤에 갈 때는 먼지가 아니겠습니까? 그런 먼지보다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감사가 더 중요합니다." 올리버 판사는 인간을 구성하고 있는 2대 요소 중 하나님의 영이 더 중요함을 분명히 알고 과감하게 옳은 판단을 했고 그에 따라 행동을 한 사람이었습니다. .

 

과연, 그 판사는 기독교의 삶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보여준 분이었습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여호와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고 그를 앙망하십시오. 그리고 그가 요구하시는 법도를 따라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갑시다. 또한 이웃을 사랑하기에 더욱 힘쓰는 지혜로운 삶을 사는 자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