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82:1~8)

 

가난한 사람과 고아를 변호해 주고, 가련한 사람과 궁핍한 사람에게 공의를 베풀어라.

하나님, 일어나셔서, 이 세상을 재판하여 주십시오..

‭‭시편‬ ‭82: 3, 8‬ ‭RNKSV‬‬

 

1. 1~ 5 하나님께서 땅을 다스리는 관원들을 경계하심

2. 6~ 7 불의하게 다스리는 자들의 비참한 종말

3. 8 기도

  새로운 사람이 온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새로운 선물을 가지고 오거든요. 그 선물이라는 것은 무엇 유형적인 선물들이 아니라 그 분들이 가지고 있는 견해의 새로움 이런 것들이 선물이지요.

  우리는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데 일상에 지치다 보면 새것이 없어지지요. 소크라테스 일화 가운데 그런 것이 있답니다. 늘 제자들과 함께 다니는 숲이 있는데 늘 이야기를 나누며 다녔지요.

 

  어느 날 소크라테스가 문득 제자들에게 그런 것이어요. 여기 이렇게 좋으네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어 그들이 늘 다녔는데 보지 않은 것이지 그런데 이제 새롭게 보이는 것이어요.

  여러분 어디를 걷다보면 우리가 똑 같은 거리를 걸어요. 같이 가는 사람이 거리에서 무엇을 보았어하고 이야기 하면 어떤 사람은 가게에 걸린 옷을 보고서 아 정말 예쁜 옷이 많아요 그렇게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어요.

  어떤 사람은 서점에 신간이 나왔던데요 이렇게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어요. 관심에 따라서 달라지지요. 그것을 무엇이라고 이야기 하느냐 하면 선택적 지각 그렇게 말해요. 그러니까 우리가 무엇이든지 보고 듣지만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보고 들어요.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고 하는 것은 무엇이냐 내가 이전에는 듣지 못한 방식으로 듣는 사람이 온 것이야 내가 이전에 보지 못한 방식으로 보는 사람이 온 것이지요. 그러므로 환영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공부하려고 하는 것도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소망을 갖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시편 82편입니다.

  오늘 시가 여러분들에게 낯선 시는 아니지만 얼핏 이해하기가 쉽지 않는 대목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다고 믿고 있는데 오늘 시를 보니까 신들의 모임을 이야기하고 있지요. 하나님이 계시고 신들이 있다 이것 어떻게 된 일이지 생각할 수 있어요.

  여러분 유일신론이라고 하는 것은 성서속에서 발전 과정을 걸쳐가면서 생겨난 것입니다. 처음부터 유일신론이 있었던 것이 아니어요. 사람들이 점점 점점 유일신론을 향해서 발전된 나간 과정이라고 볼 수 있지요.

  일전에 공부할 때도 우리 이야기 했습니다마는 로마에 가면 거대한 구조물이 있는데 판테온이라고 하는 구조물이 있고 프랑스 파리에도 판테온이 있는데요.

 

  판테온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판은 범 많다 모든 것 그런 뜻이어요. 테온 이것은 신들을 뜻합니다. 모든 신들을 다 모신 곳이다는 뜻이지요. 우리말로 번역할 때는 만신전 이것이 판테온이어요.

  옛날 사람들은 신들이 아주 많이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공부를 해오면서 알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도 집터를 지키는 터주대감이 있다고 생각하고 부엌을 관장하는 조앙신이 있다고 생각하고 샘터를 관장하는 신이 있고 심지어는 뒷간을 관장하는 신까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옛 사람들은 전부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그들이 화를 내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래서 판테온의 세계속에서는 여러 신들이 임시로 이렇게 해놓은 것입니다. 신이 여기를 지배하는 신 여기를 지배하는 신 다 따로 있는 것이어요.

  그런데 장소와 역할이 각각 주어져 있어요. 예를 들어서 아기를 낳는 것을 돕는 신 어떤 대장장이의 신 이런 식으로 그리스의 신화에도 보면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그들이 지배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포세이돈하면 바다를 주관하는 신이어요. 그리고 역할이 주어져 있어요.

 

  옛 세계에서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이어요 두려움이 있었어요. 이 신들이 많은데 우리에게 화를 끼치지 않을까 옛 사람들의 관심이 있다고 한다면 신들의 노여움을 사지 않는 것이어요.

  신들의 노여움을 사지 않기 위해서 하는 일이 무엇이냐하면 제물을 갖다 바치는 것이어요. 그러니까 신들의 비위를 상하지 않기 위해서 늘 제물을 바쳐야 합니다.

 

  두려운 것은 무엇이냐 하면 내가 아는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는 것은 괜찮은데 내가 혹시 모르는 신들에게 제물 바치지 않아서 이런 두려움이 있는 것이지요.

  이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얼마나 불편해요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지요 이 판테온의 세계인데  판테온의 세계에서도 어떤 신이 있느냐 생각했느냐 하면 최고의 신이 있어요. 제일 높은 신 급이 다른 신이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보면 제우스 같은 제일 높은 신이 오른 손에 번게를 들고 있다가 마음에 안 들면 던진다는 말이지요. 그런 신으로 나와요. 호메르스에 일리아드에 보면 제우스는 언제나 손에 번개를 들고 있는 신으로 나옵니다. 이것은 심판이지요.

  그런데 최고의 신이 어떤 일을 하느냐 하면 바로 이것을 해 주어요. 너는 어디에 관장을 하고 너는 어떤 역할을 하라 이것을 해 주어요.

 

  그런데 이게 고대 세계에 신들에 관한 표상인데 오늘 우리의 시인은 바로 이런 가나안적인 혹은 그리스적인 판테온의 세계를 일단은 받아드려요. 일단은 받아 드려서 여기에 있는 신들에게 하나님이 무엇을 하시냐 하면 이 신들을 심판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이게 성서종교의 기본적인 세계속에 판테온의 신전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 체제인 판테온 체제를 수용하면서 동시에 심판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오늘의 시여요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되고요. 대게 무엇이냐 하면 신들이 최고의 신이 신들을 모았어 신들에게 따지는 것이야 네가 할 일이 이러 이러한 일 일들인데 너는 충실히 하지 않았어 너는 어뗐어 그러는 것이야 그래서 신들에 대한 재판이 법정에서 일어납니다. 오늘 본문은 그것을 보여 주고 있거든요.

  이것이 히브리 성서 우리가 구약이라고 하는 히브리 성서에서는 낯선 일이 아닙니다. 종종 나오는 표상입니다. 우리가 욥기 공부할 때도 보았지만 하나님이 천상에서 보좌에 앉아 계시고 이제 여러 하나님의 사자들이 와서 보고를 하는 중에 사탄도 말석에 끼어있다가 하나님과 대화하는 장면이 나오지요.

  마치 우리가 경복궁이나 이런데 가 보면  왕이 어전에 탁 앉아 있으면 문무백관들이 서는 자리가 있는 것이지요. 옛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도 그런 질서가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 광경을 생각하면 되겠지요.

  흥미로운 것 가운데 하나는 이런 것인데요. 왕상 22장에 보면 재미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스라엘의 왕 가운데 아주 못된 왕으로 알려진 사람이 아합이라는 임금이 있었습니다.

 

  그 아내 이름이 이세벨이고요.  그런데 이 아합왕이 남 왕국 여호사밧왕하고 사돈 관계를 맺어요. 그래서 여호사밧이 아합에게 찾아 왔어요.

 

  그러자 아합이 여호사밧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러지는 않았겠지만 사돈 우리가 이제 조상적부터 우리가 물려받은 땅 가운데 이방민족에게 빼앗긴 땅이 있습니다. 길르앗 라못인데 그 땅을 꼭 회복하여야 하는데 나 혼자 힘으로 안 되니 좀 도와주실 수 있습니까하고 묻습니다.

  거절하고 싶지만 금방 거절하기도 쉽지 않지요. 그래서 여호사밧이 이렇게 이야기해요. 그러면 우리가 결단을 하기에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한번 알아보십시다 예언자들을  물어 보시지요 그래서  예언자들을 왕이 다 모읍니다. 몇 명 모았느냐 하면 400명을 모읍니다.

  야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묻습니다. 우리가 전쟁을 치루면 이길까요? 하고 묻자 400명이 이구동성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싸움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구동성이라고 하는 것은 좀 불길해 만장일치라는 것이 어디 있어 세상에 모일 때 입을 맞추자 그럴 수도 있고 입을 맞추었다는 이야기도 그럴싸한 이야기여요.

  이렇게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사람들은 자기에게 누가 밥을 주는지 정확히 아는 것이어요. 그들이 원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어요. 그들은 여러분 아주 죄송한 이야기이지만 우리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신뢰하지 않아요.

  어떤 일을 할 때 전문가 견해를 들어 보십시다. 그러면 전문가가 이야기해 주어요. 우리는 전문가가 판단했으니 어련히 맞으려고 나중에 지나놓고 보면 전혀 틀려요. 그런데 이 전문가들에게 내가 물어 봤어요. 어느 환경 공학자에게 물어 보았어요

  아니 어떻게 이런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까? 하고 이야기하자 그 분이 나를 바라보면서 이런 순진한 양반이 다 있나 하면서 물어봐요. 목사님 사람들은요 돈 주는 사람이 원하는 소리를 해요.

  기가 막힌 이야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 400명의 예언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왕에게 밥을 얻어먹고 사는 사람들이어요 그러니까 늘 왕이 듣기를 원하는 이야기만 해 주어요 이깁니다. 우리가 나가면 그런데 이 만장일치 이구동성이라는 것이 불길해요.

  그래서 여호사밧이 묻습니다. 다른 예언자 없습니까?  한 놈이 있기는 있는데 그 놈은 늘 불길한 말만 해가지고 안 불렀다고 그 사람 부릅시다 사람이 그를 부르러 가요. 그 예언자 이름이 미가야인데 가서 그 이야기를 전하러 간 사람이 이야기 하는 것이어요.

  예언자들이 전부 이구동성으로 승리한다고 이야기 했으니까 너도 그렇게 이야기 해 그러자 미가야가 이야기 합니다. 나는 그렇게 못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만 할 뿐이다 하고 갑니다.

  왕이 묻습니다. 우리가 나가면 전쟁에 이길 수 있습니까? 미가야가 처음에는 뜻대로 하세요 잘 될 것입니다. 미가야가 한번도 그런 적이 없는데 아니야 너 본심을 숨기고 있지 제대로 이야기 해 봐 그러자 미가야가 이야기 합니다.

  내가 보니까 비젼을 보는데 지금 하나님의 백성인 양 떼들이 여기 저기 흩어지는 모습을 내가 보고 있습니다. 전쟁에 패배를 이야기 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당황하지요. 사람들이 그 때 미가야가 이야기 합니다. 내가 비젼을 보았는데 하늘에서 어전 회의가 열렸어 아합이 아주 못된 정치를 하고 있는데 내가 저를 쳐야겠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나님이 물으셨어요.

  그러자 거기에 있는 한 존재가 나타나 가지고 이야기 합니다. 제가 하겠습니다. 한 영이 어떻게 하려고 그랬더니 예언자들의 입에 거짓 영을 집어넣어서 그들로 하여금 아합을 미혹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요.

  그래서 거짓 영이 그들 속에 들어가서 이구동성으로 같은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400명의 예언자들이 화가 나지 않아요. 그 중에 하나가 나와 가지고서는 미야야의 빰을 때립니다. 너만 예언자이냐 그럴 수 있지요. 이런 장면들이어요.

  그러니까 하나님의 어전 회의가 열리는 것 이것은 하나님을 절대신으로 섬기고 있는 사람들이 종종 세상 운용을 표상하기 위해서 사용하고 있는 도구임을 우리들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나 하나님이 법정에 나오셨을 때 피고로 세워진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던지는 질문은 두 가지 말입니다. 마치 탄식시에서 언제나 탄식한다고 하는 것은 기억이 날지 모르겠어요.

  탄식시는 어떨 때 탄식을 하지요? 하나님의 부재 체험이야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느껴진 것이야 세상에서 하나님이 계시면 이렇게 무질서 할 수가 없다 어떻게 저 악한 사람들이 어려운 사람들 선한 사람들을 고통을 줄 수 있나 하나님의 부재에 대한 체험 거기에서 나오는 것이 쓰라린 탄식이지요.

  그런데 시편에서 감사시가 있는 감사는 무엇을 이야기 할 까요? 하나님이 계심을 그렇지요. 하나님의 현존 하나님이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신 것을 느껴요 그러니까 그 이름을 찬양하세 이렇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가 살면서 보면 하나님의 현존하심을 느낄 때 보다는 하나님의 부재하심을 느낄 때가 더 많지요. 이 때 하나님이 부재하실 때 하나님이 부재하신다는 이야기는  하나님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내 삶 속에 안 나타나주시는 것이지요

  이 때 이 시인들이 두 가지 단어를 쓰는데 그게 무엇이냐 하나님 언제까지 당신의 낯을 우리에게 숨기시렵니까?

  하나님 그리고 왜 선하게 살려고 하는 나에게 고통이 옵니까?  그래서 어찌하여 언제까지 어찌하여 이것이 탄식시에서 굉장히 중요한 두 가지의 물음이었지요.

  그런데 오늘 하나님의 재판에서도 그 신들을 향해서 하나님이 던지는 말씀이 언제까지 너희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자 언제까지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대요  언제까지라는 말 속에 담긴 것은 무엇이지요. 하나님이 오랫동안 인내하셨음을 뜻이어요. 인내하셨어요.

  왜 인내 하셨을까요 돌이키도록 기회를 주시는 것이지요. 돌이킬 수 있도록 이것이 우리가 베드로의 편지 베드로 전후서에도 보면 하나님이 왜 악한 자둘에게 오래 참으시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이어요

1. 1~ 5 하나님께서 땅을 다스리는 관원들을 경계하심

  1 ~ 2 하나님이 하나님의 회 가운데 서시며 재판장들 중에서 판단하시되.

너희가 불공평한 판단을 하며 악인의 낯 보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셀라).

 

  여기에서 언제까지 하려느냐는 이야기는 하나님의 인내가 오래 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이어요.

  문제는 무엇이냐 하면 불공평한 판단이지요. 불공평하다고 하는 것은 무엇을 이야기 하지요 정의로운 판단의 반대인데 자 법이 있어요  법이 있으면 법이라고 하는 것은 왜 주어지지요

  法(법)이라고 하는 게 물 수가 있고 갈 거가 있어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물이 흘러가듯 자연스러워야 되는 것이야 법이 존재하는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여기 4사람이 있지 않아요 4사람이  다 평화롭게 살면 좋은데 각자 생각하는 바가 다르고 욕망이 달라요.

  세상에 주어지는 것은 한정이 되어 있어요 빵이 세 개 밖에 없는 데 상훈씨가 구지 두 개 먹겠데 됩니까 안 됩니까 곤란하지요.

  그래서 이렇게 욕망이 부딪치고 있을 때 객관적 근거를 가지고 판단을 해 주어야하지요. 인간의 각각의 욕망이 충돌하고 있을 때 이것을 조정하기 위해서 인간의 욕망위에 둔 하나의 법입니다. 위에 있어요. 인간의 욕망보다 위에 있는 것이지요. 법이라고 하는 것이 그러면 여러분 법이 옳게 지켜질 때 이들은 평화를 유지할 수 있지요.

  이 법이 강자들에 의해서 자의적으로 해석해 법이 나에게 두 개 먹으라고 했어 힘 있는 사람들이 법이 너는 반족만 먹으래 이러면 법이 공정하게 재판되지 않은 것이지요.

  지금 이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이 신들에게 하신 말씀이 무엇이냐 하면 너희가 불공평한 판단을 했다 이 이야기입니다. 이것을 자의적 법 해석이라고 이야기 하지요.

  그러니까 불공평한 판단을 했다고 할 때 그 불공평함은 대게 피해자가 힘 있는 사람이어요 힘 없는 사람이어요. 힘 없는 사람이 언제나 어려운 일을 겪도록 되어 있는 것이지요.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법입니다.

  그런데 불공평한 판단을 해서 피해자에게 더 큰 피해를 안겨주고 악인의 낯 보기를 언제까지 하겠느냐 하는데 악인 낯 보기는 악인 편들기입니다. 악한 사람 편들기 봐 주기 그냥 봐 주기 그냥 봐 주는 정도가 아니야 적극적으로 편의를 봐주고 있지요.

  우리 사회에서도 우리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 하나는 법이라는 게 공정하게 집행이 안 될 때가 있어요. 힘 있는 사람들은 큰 죄를 저질러도 그동안 공적이 있으니까 대충 봐주고 힘없는 사람은 여러분 레미제라블에서 빵 하나 훔쳤다고 감옥에 얼마동안이나 오래 집어넣는 것입니다. 큰 도둑은 괜찮고 작은 도둑은 집어 넣고 이것이 2절이 그들을 신들로 세우신 까닭이 3절부터 밝혀집니다.

  3 ~ 4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며.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지니라 하시는도다.

  하나님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주고 있어요.  하나님의 관심이 신들의 세계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여기 명백히 드러나고 있어요. 법에 대한 자의적 해석으로 사람들이 자기의 욕망을 충족시며 나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게 강자들이어요.

  그들에 의해서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그 피해자들이 억울한 일을 겪지않도록 하라고 내가 너희를 세웠다 그 이야기여요. 그래서 여기에서 우리가 율법 토라에 보면 어려운 사람들의 대명사처럼 나오는 이들이 몇 있지요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 이들이어요.

  그러니까 꼭 부모가 없는 사람 꼭 남편 혹은 아내가 없는 사람 나그네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이들은 어떤 사회이든지 있을 수밖에 없는 사회적 약자들을 지칭 하는 말이지요.

  하나님의 우선적 관심이 어디에 있느냐 하면 자기 스스로는 설 수 없는 존재들은 하나님은 여기에 법으로 상징되는 율법이지요. 율법을 통해서 또 하나님이 권한을 위임해준 재판관들을 통해서 통치자들을 통해서 이들의 억울함이 신원되도록 하는 게 하나님의 뜻이다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어떤 통치를 맡긴 까닭은 바로 저런 이들이 억울한 일을 겪지 못하도록 막으라고 너희를 세웠어요.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신들의 존재 이유가 금방 이야기 한 대로 인간 사회에서 사회적 약자들의 그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여러분 이게 성서에 독특한 사고입니다. 신들이 하는 일을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근동 세계에서는 신들이 하는 역할이 달랐어요. 신들이 인간을 만든 까닭이 무엇이야 하면 신들도 노동을 해야 했거든요 고대 근동에서의 신화입니다. 노동을 하려니까 힘들어 그래서 노동이라고 하는 게 성서에서는 복입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이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인간을 만드신 후에 관리하는 복을 주셔요.

  이게 복이어요 일하는 것이 너무 큰 기쁨이어요. 그런데 사탄이 와 가지고 한 일은 무엇이냐 하면 복으로서 노동을 고역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에덴동산에 기쁨을 회복하는 길은 무엇이냐 여러분 고역으로서의 노동 나에게 주어져 있는 일은 고역으로 여겨지지 않고  하나님이 내게 주신 복으로 여기며 살 수 있을 때 에덴이 회복이 되는데 고대 세계에서는 육체노동을 하고 그런 것을 천한 것으로 생각을 했어요.

 

  왜냐 하면 언제나 계급 사회이니까 허드레 일은 하인들이 하는 것이고 옛날에 양반이 테니스 치는 것을 보고  그랬데요.  땀 흘리고 하는 것 그런 것은 쌍 놈들이나 하는 것이다고 했데요.

  그렇게 되어 있는데 신들이 고대 세계에 신들이 자기들도 노동을 하는 것이 귀찮아 그래서 노동을 대행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나 그래서 인간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일군입니다. 그러니까 신들의 세계에서 보면 인간은 결국 하인입니다.

  성서는 무엇이라고 이야기 하지요. 인간은 하나님이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하나님의 형상 작품 너무나 다르지요. 바로 이 대목입니다. 인간이 이제 하인이 아니라 하나님은 그 인간이 정말 자기의 존엄을 가지고 사는 존재가 되기를 원해서 신들에게 그들을 돌보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신들인가 그것이 사실은 이 시를 기록한 사람도 그렇고 나중에 낭독되고 있는 공동체에서도 신들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들의 이미지 속에는 누구를 떠 올리느냐하면 권력자들이어요. 바로 그 이야기여요

  신들이라고 표상되고 있지만 현실을 지배하고 있는 사람들이지요. 신적 존재이지요 왕이라고 하는 게 바로 그 이야기이지요 기가 막히지요. 이 시가 그들이 해야 할 일은 바로 이런 일이어요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을 악인의 손에서 건져내는 것이 그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약한자들의 권리가 침해당하고 그래서 그들이 무시당하는 사회는 결국 하나님이 그들에게 풍부하게 하여주신 소명이 배신된  현실이라고 밖에 이야기 할 수밖에 없겠지요.

  저는 무시한다는 이야기가 참 기가 막힌 이야기인 것을 알 수 있어요. 무시는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마치 없는 것처럼 대하는 것이 무시이지요. 그래서 여러분 로마에서는 귀족들이 아주 내밀한 어떤 일을 할 때 하인들이 옆에 있어도 괜찮아 왜 없는 것이니까 옛날에 그렇게 취급했다는 말이지요 이게 고대 세계이지요.

  그래서 어떤 분이 이야기 했어요. 우리 사회를 좋게 만드는 것이 무엇이냐 투명 인간 취급받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시작해 그들 속에 색깔을 칠해 가지고 이들이 있다고 하는 사실을 알려 주어야해요.

  기독교가 해야 할 일이 이런 것입니다. 여러분 사도행전에 보면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으로 들어가는데 아름다운 문 앞에서 앉은뱅이 걸인 하나를 만납니다. 그런데 그 걸인 한 사람은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해서 먹고 삽니다.

  늘 거기 드나드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저 사람이 있었네 그러지만 익숙해지면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야 풍경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지나가면서 때때로 한푼 던져 주고 가지요.

  그런데 베드로와 요한이 그 앞에 멈추어 섭니다.  이것이 참 중요한 것이어요. 행 3장 4절 베로로가 요한과 더불의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그 앞에 멈추어 섭니다. 그리고 주목하여 바라봅니다. 이게 참 중요해 멈추어 주목하여 바라봄으로 무엇하느냐 하면 없던 사람을 있게 만든 것이야 투명인간을 존재한 사람으로 만들어 낸 것이어요.

  그렇게 해서 그 속에 있는 아픔을 알고 있기 때문에

  행 3장 5절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여러분 종교가 있어야 할 자리는 어디이냐 하면 투명인간 취급 받고 사람 그들은 사회 발전하는 데 있어서 저 사람은 걸림돌 되는 사람들이야 이렇게 해서 소외된 사람들 그들이야 말로 성서의 하나님은 가장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성서가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결국 그들이 어쩧느냐

 

  5 그들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여 흑암중에 왕래하니 땅의 모든 터가 흔들리도라.

신들이라고 한다면 알아야 합니다.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어떻게 흑암중에 다닌데 깜깜함 속에 있는 것이야 무지해 진 것입니다.

  그러자 법을 쥐고 있는 이들이 정말 공정하게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하는 이들이 분별력이 없어지고 캄캄한 어둠속을 헤메고 다니자 터전이 흔들려 세상이 흔들리는 것이야.

  여러분 세상을 망가뜨리는 것을 보면요  공부 못한 사람들 돈 없는 사람들이 망가뜨리는 일은 없어 제가 그래서 꽤 유명하다는 사람들 속에 가면 그들을 꾸짖을 때가 있어요.

 

  당신들이 세상 망치기 좋은 사람들이라고 그들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주어진 공익을 쓸 때는 좋은 데 그것을 사익을 위해 강화하다 보면 세상을 나쁘게 만들어요. 여기 있는 분들이 극하게 공감들 하고 계시네요. 그러니까 정말 터가 흔들리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어요.

 

2. 6~ 7 불의하게 다스리는 자들의 비참한 종말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여 흑암중에 있는 그들에게 신이 이야기 합니다.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그러나  그 자리에 너희를 세운 까닭은 너희에게 하라고 하는 일 소명이 있기 때문이야 언제나 코링 부름은 해야 할 일과 관련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소명(召命)을 부를 소(召)자에다가 목숨 명(命)자를 부치는 것이어요. 하나님이 그리고 무엇인가 하라고 명해요.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까닭도 수희야 얼마나 힘들어 나에게 와서 쉬어 이것만이 아니야  먼저는 상처입은 사람들이  와서 쉬어 그 다음에 회복이 되면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일을 하게 합니다.

 

  신앙생활은 그 두 가지의 과정이 선순환을 겪을 때 아름답게 된 것이어요.

 

  7 너희는 범인 같이 죽으며 방백의 하나 같이 엎더지리로다.

  보니까 이 거짓 신들이 얼마나 무지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신들 때문에 세상의 터전이 흔들리고 있다 신들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아까 이야기한대로 하면 이 세상의 엘리트들 때문에 세상에 터전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 고통스러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신뢰가 무너진 사회입니다. 불의한 자들이 처벌받지 않습니다. 오히여 보상을 받습니다. 공적인 것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있는 자들이 능력있는 자라고 칭함을 받습니다. 이런 세상은 터전이 흔들리고 있는 세상이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어둠속에 헤메고 있는 세상이다고 볼 수 있겠지요.

  그런데 금방 말씀 드린 것 같이 5절에 그들이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여 흑암중에 왕래하니 이 단어는 대게 예언자들이 사용하는 말이었습니다.

  어떤 말이냐 하면  우상의 무익함을 이야기하기 위해 즐겨 예언자들이 사용하던 언어입니다. 우상들은 아무것도 못해 능력이 없어요.

 

  사44: 16 ~20 그 중에 얼마는 불사르고 얼마는 고기를 삶아 먹기도 하며 고기를 구워 배불리기도 하며 또 몸을 더웁게 하여 이르기를 아하 따뜻하다 내가 불을 보았구나 하면서.

그 나머지로 신상 곧 자기의 우상을 만들고 그 앞에 부복하여 경배하며 그것에게 기도하여 이르기를 너는 나의 신이니 나를 구원하라 하는도다.

그들이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함은 그 눈이 가리워져서 보지 못하며 그 마음이 어두워져서 깨닫지 못함이라.

마음에 생각도 없고 지식도 없고 총명도 없으므로 내가 그 나무의 얼마로 불을 사르고 그 숯불 위에 떡도 굽고 고기도 구워 먹었거늘 내가 어찌 그 나머지로 가증한 물건을 만들겠으며 내가 어찌 그 나무토막 앞에 굴복하리요 말하지 아니하니.

그는 재를 먹고 미혹한 마음에 미혹되어서 스스로 그 영혼을 구원하지 못하며 나의 오른손에 거짓 것이 있지 아니하냐 하지도 못하느니라.

  그래서 여러분 제일 실랄한것 가운데 하나가 이사야서에 나온 이야기 인데 이사야 44장에 보면 우상에 대한 조롱을 합니다.

철공도 와 가지고 쇠를 녹여 망치를 두드리고 우상을 만듭니다. 목공도 와 가지고 우리 우상 만들까하여 나무를 벱니다. 추워요 나무를 잘라 가지고 불 피우고 그리고 보니까 배가  고파 그래서 나무를 잘라 가지고 그 위에 빵도 굽고 그리고 남은 나무를 가지고 우상을 빚어 가지고 우리에게 복달라고 하는 것이지요.

  이사야가 우상을 조롱하기 위하여 하고 있는 이야기거든요. 이것은 절묘한 이야기입니다.

 

  이게 신들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아니어요.

  그래서 결국 우상들을 의지하는 이들 그들에게 줄 대어서 살고자 하는 이들이  이사야서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재미나는 이야기가 있는데 타고 남은 재로 배를 채우려는 자들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타고 남은 재로 배가 채워져요 아니요. 그럴 리가 없지요. 그러니까 헛된 것에서 자기 만족을 구하려 하는 자들의 어리석음입니다. 이것이 우상 숭배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어쩻던 거짓 신들의 정체가 여기 적나나하게 다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재판이 끝났어요. 그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이야기 했지요.  가난한 자와 고통 스러운자를 돌봐야 돼 그들이 그 역할을 못 했어요.

 

  선고를 내리지요. 선고가 무엇이어요?

  7 너희는 범인 같이 죽으며 방백의 하나 같이 엎더지리로다.

  아까 우리가 볼 때 만신전의 사고 판테온 이것을 채용해서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한분 밖에 없는데 왜 신들 이야기를 하실까 했지요.

 

  사실은 이 이야기를 갖다가 사실은 만신전을 해체하고 있어 이것은 신들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신들로 지칭되고 있는 고관들의 이야기도 하기도 하지요.

  그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을 때 하나님은 그들을 자리에서 내치신다 만신전의 위계 사회를 하나님이 해체하고 있음을 오늘 시가 보여 주고 있지요. 굉장히 흥미로운 대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8 기도

  그래서 자 악한 영들이 지배하고 있는 세상입니다.

  8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판단하소서 모든 열방이 주의 기업이 되겠음이니이다.

  시편 공부했던 사람은 일어나소서가 무엇인지 알지요 어떤 사고이지요. 전쟁에 나갈 때 법궤를 모시고 나가면서 하나님이여 일어서소서 하고 이야기 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하나님이여 일어나소서 하고 이야기 하는 것은 무엇이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지쳤다 이것이어요. 하나님이 직접 오셔서 억울함을 해결해주소서 하는 것이지요. 이 세상이 억울함을 세상을 심판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시의 마지막이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누구의 소유이냐 하면 어느 특정한 통치자가 아닌 우리 주님 주님이 세상을 소유하시고 다스리는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직접적 통치가 일어나기를 소망하는 것이어요.

 

  그런데 이 시는 유다인들이 새해를 맞을 때마다 성전에서 함께 불렀던 노래입니다. 어떤 뜻일까요? 그러니까 새해에 이런 통치가 일어나기를 소망하는 것입니다.

 

  가난하고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이 되게 해 달라고 이 땅에 하나님의 직접적  통치가 누구를 통해 나타나야 합니까? 바로 통치자로 세움을 입은 사람들을 통해 나타나야 되어요. 현실을 그렇지 못하지만 그래야 역사가 새로워집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기를 소망하는 노래이지요.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