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은 부모의 열매이다.
모든 생물이
그 열매 하나 맺고
스스럼없이 사라지듯이
결국 부모도
자식을 낳고 기르고 그렇게 사라진다.
그러기에 자식의 모습에서
부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7:20)
부모가 자식을 기르는 것은
모든 살아있는 것이 보여주듯이
조건과 대가가 없는
내리사랑, 아가페!
그럼에도
인간만은 자식에게 뭔가를 기대한다.
자식 그 자체만으로도
부모의 생명이 이어지는 놀라움이거늘
그것이 부족한지
인간은 많은 기대와 대가를 부여한다.
차라리 동물답게(?) 자식 그 자체로
감사하자.
바람이 있다면
내 마음, 인격, 신앙, 진심, ....
그 좋은 것들을 그대로 닮기를,
동물적 DNA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적 DNA 까지 이어져
대대로 주님의 인정받는
믿음의 좋은 집안이 되기를 기도하자.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 |
편집 :
2024.11.15 금 09:19 
webmaster@cry.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