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5:17-26)

 

1.

 

어릴 적 모(母) 교회 할아버지 목사님께 들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친구들에게 빠져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지내는 아들을 염려하는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친구 집 일이라면 며칠 씩 밤을 새우고, 친구 일이라면 한 밤중에도 뛰쳐나가는 그런 아들이 걱정이 되는 아버지였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네 친구 중에 신실한 친구는 몇이나 되니?’ 이에 아들은 자랑스럽게 말합니다. ‘거의 다 지요.’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시험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돼지 한 마리를 잡아 가마니에 둘둘 말아 지게에 지고 한 밤중에 아버지와 아들은 아들 친구 집을 찾아갔습니다. 한 밤중에 문을 쾅쾅 두드리고, 놀라서 나온 친구에게 아들은 다급하게 말했습니다. “여보게, 나를 좀 도와주게. 내 부친이 그만 실수하여 사람을 죽였네. 자네 집에 얼마동안 좀 묻게 해 주게.” 그러자 아들 친구는 황급하게 ‘미안해, 지금 사람들이 다 자고 있어서 좀 곤란하네. 다음에 오세.’ 거절하였습니다. 그렇게 아들 친구 집을 몇 집 돌았는데, 다 외면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가 말합니다. ‘이제는 내 친구들을 찾아가 보자.’ 그리곤 아버지 친구 집을 찾아가 문을 쾅쾅 두드렸습니다. 놀라서 나온 친구에게 아버지는 다급하게 말했습니다. “여보게 정말 미안하네. 내 아들이 실수하여 사람을 죽였네. 오늘 밤 자네 집에 시신을 좀 맡아 주게.” 그러자 아버지 친구는 두말하지 않고 아버지와 아들 손을 잡더니 문안으로 끌어들였습니다. 그리곤 그 밤에 그 집에선 돼지고기 잔치가 벌어졌답니다.

 

이 친구가 정말 진실한 친구인지 아닌지 언제, 어떻게 아십니까? 돈 많고, 평안하고, 건강할 때는 모릅니다. 내가 어려움에 처할 때, 내가 많은 것을 잃을 때 알 수 있습니다.

 

2.

 

예수님 앞에 한 중풍병자가 실려 왔습니다. 본문의 내용으로 보아 이 중풍병자는 전신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병자였습니다. 그래서 그의 친구들이 그를 침상 채 메고 나왔는데, 같은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 마가복음에 의하면 네 명의 친구가 데리고 나왔습니다.

 

좀 이상하죠? 가족들이 데리고 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이 사람은 친구들이 데리고 갑니다. 가난한 사람인 듯합니다. 가족들이 별로인 듯합니다. 아마도 딸들만 있는 집안인가 봅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나섰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예수님이 계신 집에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도저히 예수님께로 나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병자를 고친다고 하니 많은 병자들이 예수님께 나왔을 것이며, 저마다 빨리 예수님의 손길에 닿고 싶어 하니 어느 사람들이 이 중풍병자에게 길을 비켜 주었겠습니까? 18절, “예수 앞에 들여놓고자 하였으나”에서 동사 ‘들여놓고자’는 어떻게 해서라도 들여놓으려고 애썼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길을 비켜주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 가긴 가야겠는데 갈 길은 막혔고, 어떡하나... ’ 친구들은 난감했습니다. 친구를 위해 매고 오긴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보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예수님께 갈 수가 없네. 다음에 일찍 다시 오세”하고 돌아갔을 수도 있는데, 이들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주위를 살피다가 중풍으로 고생하는 친구를 침상 채 메고 지붕 위로 올라갔습니다. 매우 조심스럽게, 침상이 기울어져 친구가 떨어지지 않게 조심조심하며 힘들게 올라갔습니다.

 

유대인의 집은 지붕이 평평하였으며, 특별히 집안을 거치지 않고 밖에서 지붕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옥외 계단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이 계단을 이용하여 지붕 위로 올라가 지붕의 기와를 벗겨내었습니다. 그리곤 침상 네 구석에 줄을 매달아 중풍병자를 예수님 앞으로 달아 내렸습니다.

 

얼마나 조심조심 이 일을 했겠습니까! 또 얼마나 사람들에게 미안했겠습니까! 집 주인의 눈치는 아예 못 본체 하더라도, 파손한 남의 집에 대한 변상은 이들이 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우리가 주목할 것은 이때는 예수님의 공생애 초기란 사실입니다. 본문이 실린 누가복음 5장은 1-11절까지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제자로 부르시는 장면, 12-16절까지는 한 나병환자, 한센씨 병을 고치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고, 곧바로 오늘의 본문입니다.

 

즉, 이 배열의 뜻은 이때는 예수님의 공생애 초기로, 예수님이 확실하게 하나님의 아들로 검증되기 이전이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실은 예수님의 이야기, 병자를 고치신다는 이야기는 확실하게 검증된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친구를 예수님께 데리고 왔고, 그것도 상황이 여의치 않자 남의 집 지붕을 뜯어냅니다. 자기 집도 아닌 남의 집 지붕을 뜯어낸다는 것은 집 주인과 합의가 된 상황에서나 가능한 것입니다. 충분한 손해배상을 약속한 다음에나 가능한 일입니다.

 

자기의 병든 친구, 불쌍하고 가난한 친구를 위해 막대한 재정 손실을 보장합니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해서 예수님 앞에 데리고 갔지만 100% 고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그렇게까지 하니, 그것이 예수님의 마음에서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습니다.

 

3.

 

이 중풍병자가 고침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중풍병자 자신의 믿음?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도 더욱 확실한 것은 그의 친구들, 침상 채 매고 나온, 지붕을 뜯어서 친구의 병상 네 귀에 줄로 묶어 조심조심 예수님 앞에 내려뜨리는 그 친구들의 믿음입니다. 그러기에 20절에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의 믿음이 아닙니다, 그들의 믿음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 친구들은 한 번도 예수님께 “예수님, 우리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습니다. 우리 친구를 고쳐 주실 줄 믿습니다.”라고 말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그들은 자기들의 병든 친구를 예수님 앞에 달아 내린 것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자신에게 향한 그 친구들의 믿음의 행위들을 보시고, 감동을 받으셨고, 중풍 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

 

말끝마다 ‘믿습니다! 아멘, 아멘!’하며 침을 튀겨야 믿음이 좋은 것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보시는 믿음은 어떠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주님께 나아가면 해결이 된다는 확신을 갖고 그 난제들을 헤쳐 나가는 불굴의 행동입니다. 병든 친구가 못내 마음 아파 그를 안고 어떡해서라도 고쳐주고파서 사람들의 이목은 무시하고라도 주님께 달아 내리는 사랑의 행동입니다.

 

그들은 아무 말도 안 했지만 자기의 병든 친구를 침상 채 달아 내리며 주님을 쳐다보는 그 눈망울이 어떠했겠습니까? 그 간절함! 왜 예수님께서 그들의 눈망울 속에 담겨 있는 친구를 향한 사랑과 예수님께 향한 신뢰를 보지 못했겠습니까! 말은 한 마디도 없었지만 왜 그들의 행동 속에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 믿음을 보지 못했겠습니까!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주저 없이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그 병자를 고쳐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친구를 갖고 있습니까? 자신이 병들었을 때 이러한 마음으로 자신을 침상에 뉘인 채 주님께 들고 나갈 친구가 있습니까?

 

내가 어려움에 빠졌을 때 나를 도와줄 친구가 정말 있습니까? 그 길에 어려움이 많고 귀찮은 일들이 많은데도 주저앉지 않고 침상을 메고 지붕 위로 올라갈 친구가 있습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눈총을 주는데도 상관하지 않고 지붕을 뜯고 조심스레 자신을 주님 앞에 달아 내릴 친구가 있습니까? 무엇보다도 나를 위하여 무한한 믿음을 갖고 주님을 바라보며, 나를 위해 기도하는 친구가 있습니까?

 

예전에 어느 집사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부천의 큰 교회에 친구 장로가 있는데, 이단으로 이재록의 만민중앙교회가 시끄러울 때, 집사님이 친구 장로를 만나 이 얘기 저 얘기 하다가 친구에게 “나, 만민중앙 교회에 나가볼까 보다”했답니다. 그랬더니 친구 장로님이 펄쩍 뛰며 만류하더랍니다. 그럼에도 집사님이 짐짓, “교회는 다 같은 교회지 뭐 다를 게 있냐? 아무래도 뜨겁다는 만민중앙교회에 나가야겠다”하고 고집을 부렸답니다.

 

그러자, 친구 장로님이 갑자기 집사님 손을 꼬옥 잡으면서 눈물을 글썽이며 그러더랍니다. “친구야, 그리 가면 안 된다. 네 영혼이 죽는다. 가면 안 된다.” 집사님은 속으로 깜짝 놀랐답니다. 이 친구가 나를 이렇게까지 사랑하는구나 하는 마음이 화악 전달되어 오더랍니다.

 

이런 친구가 있습니까? 내가 이단에 빠질 위기에 있을 때 눈물을 뿌리며 ‘친구야, 그리 가면 안 된다. 네 영혼이 죽는다’하며 만류해 줄 진짜 친구가 있습니까?

 

세상의 친구는 세상에서 즐기고 살 때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돈 있고, 건강하고, 권력 있고, 인기 있을 때는 세상 친구가 참 좋습니다. 그러나 세상적인 요소들이 끊어질 때, 그 때도 세상 친구들이 곁에 있을까요?

 

어떤 장로님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데, 잠언 19:4절 “재물은 많은 친구를 더하게 하나 가난한즉 친구가 끊어지느니라”는 말씀처럼 자신이 돈이 많을 때는 많은 세상 친구들에게 인기가 있었는데 사업이 망해 궁핍해지자 그 따르던 세상 친구들은 다 떨어져 나가고 대신 다가오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교회 친구들, 믿음의 친구들이었다고 합니다. 세상의 친구들은 돈과 권력과 건강이 있을 때 찾아오고, 이상하게도 믿음의 친구들은 그런 것들을 다 잃어버려, 모두들 자기를 무시하고 버릴 때 찾아온다고 합니다.

 

이 병자는 정말로 좋은 믿음의 친구들을 두어서, 그들의 믿음으로 자신은 꼼짝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놀라운 은혜를 받았습니다. 정말로 여러분, 좋은 믿음의 친구를 갖기 바라며, 또한 여러분 자신이 그러한 좋은 믿음의 친구들이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5.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조금 이상한 장면을 봅니다. 감동 받으신 예수님, 그 중풍병자를 고치시는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사람아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왜 그러셨을까요? 그냥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라” 곧장 말씀하셨으면 될텐데?

 

일부러 그러셨습니다. 그 자리에는 육신의 중풍병자보다 영적 중풍병자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영이 마비되어오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 모독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이들의 말이 맞습니다.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죄를 사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말하는 이가 누구란 뜻인가요? 그들이 의심할 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하시곤 중풍병자를 고치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누구란 말인가요? 하나님! 문제가 해결될 때, 병 고침을 받을 때, 무엇을 봐야 하는가요?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에 주목하시시오. 기도는 그 누가 하더라도 고침은 예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거의 90% 암이라고 불안해하기에 ‘주여, 체질을 바꿔주옵소서’ 기도하고 또 기도해서 수술실에 들여보냈더니 암이 아니고 단순한 종양이었다며 운이 좋았다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하신 일을 운이 좋았다고, 오진이었다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립니다! 두려운 일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적어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이들은 예수님이 하신 일을 믿으십시오!

 

예수의 이름으로 승리하십시오. 예수님이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고치셨습니다! 내가 옆 집 아저씨처럼 대하는 예수님은 실은 하나님이십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란 고백을 받은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할 때 역사를 일으키는 그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믿습니까?

 

 우리 교회는 수년간 교인 장례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물론 간간이 있었지만, 타 교회에 비해서 많은 편은 아닙니다. 물론 해마다 연초에 한나 여전도회와 은관교실에 가서 ‘올해 난 장례 치르고 싶은 마음이 없으니 돌아가실 생각들 마세요’하고 우스개처럼 말을 한다만은 그게 이유가 아닐 것입니다. 뭘까요?

 

다른 교회에는 장례가 참으로 많은데 우리 교회에는 왜 적을까요? 다른 교회에 없는 우리 교회에만 있는 게 뭘까요? 기도하는 중에 이런 감동이 오더라구요. 내 어제 밤에 다 찾아보았는데, 지난 2003년부터 주일 예배에 우리 교회에서만 시행하는 것이 있습니다. 뭘까요? 치유기도! 나는 치유기도를 시작할 때 아예 하나님께 이렇게 떼를 썼습니다. ‘제가 치료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겁니다. 그러니 제 기도로 누가 나았다는 말은 드러나지 않게 하시고 대신 하나님께서 직접 저들을 고쳐주옵소서. 또한 저들만 알게 하옵소서. 아니, 저들도 몰라도 됩니다. 그저 예배하는 성도들을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이 성전에 들어와 예배할 때마다 저들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점검해 주시고, 모두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가정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나는 하나님의 치유가 주일 예배 때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믿습니다.

 

6.

 

이 예수님이 우리를 향해 뭐라 하셨는지 아십니까?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요15:13-15)

 

세상에....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친구’라고 부르십니다. 그것도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그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하시며, 기꺼이 친구인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크고도 큰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믿어지십니까?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나의 친구라는 사실이! 그런데 성경은 이를 믿는 자에게 그 친구의 생명, 권세가 충만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걸 믿으라고 그렇게 권하고 있습니다. 세상 끝날까지 이 친구는 나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을 것이라고 함께 할 것이라고 성경은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친구들 나를 버려도 나를 사랑하는 이 예수뿐일세. 예수 내 친구 날 버리잖네 온 천지는 변해도 날 버리지 않네.”

 

이런 친구, 있으십니까?

 

예수님은 기꺼이 우리를 향해 친구라고 하십니다. 기꺼이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릴 정도라고 하십니다. 이런 친구를 갖게 된 것, 여러분 일생 최대의 행운이요 복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친구 되신 예수님이 우리를 도우십니다! 예수님의 친구답게 삽시다!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