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힘으로 사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기에 내 힘이 달리면 주저앉았고,
내 힘이 넘치면 치달려 나갔고
내 힘을 조절하기 위해 수양도 했습니다.
내 힘으로 사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힘 빠지는 일은 가급적 삼갔고
손해 볼 일은 못 본 체 했으며
늘 내 힘을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그런데 철이 들고나니
내 힘으로 사는 게 아니었습니다.
실은 다 남의 힘이었습니다.
실은 다 밖에서 내게 들어오는 힘이었습니다.
밥을 먹는다는 것도
실은 남의 에너지를 내 안에 넣는 것이고,
단련하고 운동하는 것도 그 남의 것들을
내 안에서 조화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에 겸손해야 했습니다.
겸손한 이에게 마침내 주어지는 게 뭔지 아십니까?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외부에서 내게 주어지는 도움의 완성체!
성령님이 도우셔야 합니다.
성령님이 도우시면 그 무엇이라도
그 어떠한 분야라도 다 이룰 수 있습니다.
겸허한 심령으로 성령님의 도움을 간구하십시오.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 |
편집 :
2024.9.29 일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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