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09:1~31)

시109: 1~31 원수를 사랑할 수 있을까 16.11.21 월 08.00

 

하나님, 내가 주님을 찬양합니다. 잠잠히 계시지 마십시오.

나를 고발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구원해 주시려고, 주님께서는 이 가난한 사람의 오른쪽에 서 계시기 때문이다. ‭‭시편‬ ‭109: 1,31‬ ‭RNKSV‬‬ 

 

1. 1~ 5 극악자의 죄를 논고하면서 하나님의 간섭을 청원함

2. 6~16 그 원수들에게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기를 원함

3.17~20 그 악인들이 남을 저주한 것만큼 자신들이 저주를 받움

4. 21~31 구원을 바라는 기도

  나는 이웃 사랑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내가 누군가에게 좋은 일을 해 주는 것이 이웃 사랑이지만 근본적인 이웃 사랑이 있어요. 무엇일까요? 나와 만난 사람 속에서 내가 만난 사람에게서 그 사람 속에서 아름다운 것들이 나오게 만드는 것이어요.

  왜냐하면 사람 속에는 악한 것도 있고 선한 것도 있거든요. 선한 것만 있는 사람이 없어요 그런데 내가 누군가를 만났을 때 나하고 만나고 나서 좋은 가능성이 발현되게 살았으면 내가 아무 말 안해도 그냥 같이 있느데 그렇게 살았다면 내가 이미 이웃을 사랑한 것이어요.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려고 어떤 실천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만남을 통해서 오히려 사람들 마음을 닫게 만들고 상처 입게 만들고 이런 사람들이 많지요. 그래서 다소 소극적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나의 있음 그 자체가 평화가 되고 누구의 마음속에 순수한 삶에 열망을 자아낼 수 있다면 나는 이미 이웃을 사랑을 한 것이어요.

  창세기에 보면 라멕이라는 사람이 나와요. 가인의 후예입니다. 라멕에게는 아다와 아다와 실라라는 두 아내가 있었는데 아다와 실라를 통해서 야발 두발 가인 이런 사람들이 태어나는 데 라멕이 자기 아내들에 이야기합니다. 어떤 사람이 상처를 입혔기에 내가 죽여 버렸어 어떤 소년이 내게 상해를 입혔기에 죽여 버렸어 하고 자랑을 하지요.

  가인이 받는 벌이 7배 내가 받는 벌 77배라도 괜찮아 이런 것 악해진 것이지요. 보면 라멕의 노래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세계 도처에서 전쟁이 나고 있고 어떤 지역에서 종교적 신념을 가장한 인간의 욕심이 사람들을 죽이고 인간들을 수단으로 이용하고 이것이 라멕이 노래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것이 어디에서 벌어지느냐 하면 가인이 아벨을 죽인 다음에 에덴의 동쪽에 가서 살았다고 이야기 하는 데 그 동쪽 땅의 이름을 놋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그 놋의 뜻은 유리하다 방황하다 그런 뜻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이웃과의 관계로 멀어진 삶이 방황하는 삶이어요 방황하다 정처 없음 고향 상실 이것이 우리들이지요. 지금도 평화 없는 상태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 속에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거친 것들이 내 속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 거친 것 때문에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하고 누군가를 낙심시키기도 하지요.

 

  옛 사람은 이야기 했어요. 자기 마음속에 뽀쭉한 것만 없어도 그 사람은 성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화 내지 않고 살 수 있으면 좋은데 그렇지 못하고 우리는 분노하며 삽니다. 어차피 살다 보면 분노하는 순간이 옵니다. 타자가 지겨워 지는 순간도 옵니다. 숨길 수가 없이 그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오늘 그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시편 109편 말씀입니다.

  이 시를 읽은 느낌이 어떼요? 우리 마음 속에도 원수에 대한 마음이 있지요. 이 정도까지는 해 본적이 없어요. 좀 심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하나님 이렇게 해 주시고 하나님 찬송 받으세요 한 마디로 이야기 하면 당황스럽지요.

  그런데 이 시가 들어와 있어요. 그러면 패스하고 싶어요. 불편하지요. 하나님의 말씀은 불편함을 안겨 줄 수 있어요. 그러면 뚫고 가야 해요.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어요. 살다 보면 인간이 경험하는 곤경이 있지요.

  둘로 이야기 해 볼까요

  (1) 하나는 하나님이 부재하심

  살다 보면 하나님이 내 곁에 계시면 참 좋겠는데 부재하신 것처럼 느껴져요.

  마틴 부버라고 하는 사람이 책에 신의 일식 그런 책이 있어요. 일식이 무엇인지 아세요. 해가 가려지는 것이어요.  하나님이 안 보이는 것이야 살다 보면 고통이 찾아 온다든지 실패의 경험 누군가가 나를 미워한다든지 내 마음 속에 미움이 있다든지 신이 일식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부재한 것 처럼 느껴져요.

  (2) 하나님의 부재의 체험과 유사한 체험이 하나님의 침묵

  하나님이 좀 말씀을 해 주시면 좋겠는데 모른 척 하고 계신 것이어요. 하나님의 침묵 가운데 나는 골고다 언덕이라고 생각해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그런데 하나님이 침묵하십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렇지요 그래서 시인 박두진 선생님의 갈보리의 노래라고 있거든요 원수들이 쾅쾅 못을 박고 침 뱉어 조롱하고 그 상황 속에서 어떻게 당신은 견디어 낼 수 있었는가 하나님의 침묵을 어떻게 견디어 낼 수 있었는가 고민을 이야기 합니다.

  하나님이 안 계실 때 어떤 문제가 생기느냐 하면 이웃과의 관계가 어그러진 경험을 할 때가 있어요 이 시인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 원수를 갚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요. 그러니까 악한자의 현실이어요.

  내 마음은 이 악한 자 때문에 너무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 보복하고 싶어요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것이 신앙적으로 정당하냐 이웃이 내게 고통을 가하고 있는 그 사람에게 보복하는 것이 신앙적으로 정당하냐 여기에 우리의 디렘마가 있습니다.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악의 현실이 있는대도 불구하고 아 괜찮아 세상이 그런 것이지 너무 달구어 내 버리면 문제가 있어요. 무엇이 언제인가 어떤 분이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예수님이 십자가 앞에서 고난을 당하지 않아요. 십자가에 예수님이 죽음을 흔쾌하게 받았으렸다고 하면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을 보았어요. 죽음을 향하여 오케이 이렇게 이야기 한다는 것이야 나는 도저히 받아 드릴 수 없어요

  그러니까 이런 현실 속에서 신앙인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게 우리의 질문입니다. 이 문제를 가지고 시에 접근을 하는 것이어요. 이 시인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악의에 찬 원수로 말미암아 수난을 당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하소연 합니다. 왜 개입해 주사지 않습니까? 하소연합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원수에 대한 저주를 합니다.

  우리는 이 시를 읽고 나서 반응처럼 당혹스럽다 우리는 예수님이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이야기를 너무 자주 들어와 있기에 당혹스러운 것이어요.

  이 시인이 마치 신앙적 훈련을 받아 본 적이 없는 사람처럼 너무 직선적으로 자기 마음을 드러내요 그래도 교양처럼 감싸야지 그런 마음이 든단 말이어요.

 

1. 1~ 5 극악자의 죄를 논고하면서 하나님의 간섭을 청원함

  보세요 여러분 109편 1절 내가 찬양하는 하나님이여 하나님을 내가 찬양하는 하나님이여 하나님을 내가 찬양하는 하나님이여 하고 말했어요. 그 다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 이야기는 무례한 것이 아니라 이 사람 마음속에 여백이 전혀 없습니다. 지금 여러분 내가 누군가에게 하는 나쁜 일 가운데 하나가 그 사람의 마음속에 여백을 빼앗아 가는 일들이 참 나빠요. 어떤 여지를 주지 않는 것이 참 나쁘지요.

  지금 여기 그런 것이지요. 내가 찬양하는 하나님 잠잠하지 마소서 갈라디아서에 보면요 바울 사도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편지를 쓰거든요. 보통 편지를 쓸 때는 따뜻한 인사말을 하지 않아요.

  나도 일주일에 한 통씩 편지를 씁니다. A4 2장 정도 대게는 따뜻한 인사말로 시작을 하지요 우리 옛날에 편지를 보면  아버님전 상서 그간도 일체 기강 만강하옵시여 어려워요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인사를 하는데

 

  바울 사도가 갈라디아 교회에 편지를 보면 다짜고짜

  갈라디아 1장 1절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죽은 자 가운데 살리신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가 된 나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냥 다짜고짜입니다.  바울은 사도직에 의심을 받고 있는 것이 너무나 슬픈 관계야 바울 사도가 나를 신뢰해 주지 않고 내가 그들을 위하여 애를 많이 썼는데 그 때는 좋은 관계였어요.

  바울이 떠난 다음에 다른 사람들이 와 가지고 이간질을 한 것이지요 사람들이 전한 복음을 무용화시킨 것 처럼 보여요.

  바울의 마음속에 여백이 사라진 것이어요. 다짜고짜 하는 이야기가가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된 나 바울은 당신의 사도직에 대한 강렬한 변증을 시작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시인도 지금 내가 찬양하는 하나님이여 보통은 그 다음에 내가 왜 찬양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나와야 하는 데 그렇지 않아요. 잠잠하지 마옵소서 이렇게 말합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이 시인은 성전을 찾아왔어요. 하나님의 현존 앞에 왔어요. 왜냐하면 거짓으로 자기를 위기로 빠트리는 사람들 때문에 홀로 견디어 낼 수 없는 상황속에 직면했기 때문에 하나님만이 자기의 억울함을 풀어 줄 수 있다고 믿고 주님 앞에 온 것입니다.

  그들이라고 이야기 했어요. 그들 이 시인 시적 화자를 그들이라고 하는데 그들이 하늘 일  보니까 2절 악한 입과 거짓 된 입을 열어 나를 치며 속이는 혀로 미워하는 말로 나를 두르고 까닭 없이 나를 공격하였습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주로 여러분 우리가 그 동안 많이 이야기 해 왔지만 누군가에게 매를 맞으면 매 맞은 흉터 상처는 며칠 지나면 사라집니다. 매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혀로 맞는 매처럼 골수에 파고 든 것이 없어요.

  그래서 몽둥이에 맞으면 일주일쯤 지나면 멍 자국 사라지는데 혀에 맞은 것은 골수에 사무쳐 가지고 잊혀지지 않아 우리 그런 것 경험합니다. 말로 가한 고통이 너무 큰대요 이 시인이 고통스러운 것은 자기가 그들에게 잘못하지 않은 것이야 자기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오히려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4절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다.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을 사랑으로 대했어요 그들은 무슨 일 때문인지 모르지만 나에게 등을 돌리고 나를 대적하는 말을 합니다.

  이 이야기는  이 원수로 등을 돌린 사람들이 자기하고 무관한 먼데 사람이 아니었음을 알수 있어요 배신은 누가 할 수 있어요. 가까운 사람만 배신할 수 있거든요 아주 가까운 사람이 등을 돌릴 때 우리들이 큰 상처를 입는 것이지요.

  이 시인이 이야기 합니다. 나는 사랑했는데 그들이 나를 대적했다 그들이 악으로 나의 선을 갚았고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다 말합니다. 이게 너무 고통 스러운 일이지요  배은망덕한 것입니다. 한 때는 가까운 사람이 돌변해 버리고 말았어 돌변해 버린 상황입니다. 왠지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이 시인이 이야기 하빈다. 혀로 맞은 상처가 너무 커서 마음에 여백이 사라졌어 그리고 나니까 자기 마음속에 있던 거친 것들이 터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2. 6~16 그 원수들에게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기를 원함

  6절부터 20절까지 이야기는 저주의 기원입니다. 악인이 그들을 다스리게 하시고 사탄이 그의 오른 쪽에 서게 하소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악인을 시켜서 그와 맞서게 해 주시고 고소인이 그의 오른 쪽에 서서 그를 고발하게 하소서 새 번역에 그렇게 되어 있어요. 하나님앞에 그의 악행을 심판할 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유죄 판결을 내려 달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유죄 판결의 내용이 무서워요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지요. 그의 년수를 짧게 하시며 빨리 죽게 해 달라는 것이고 그의 직분을 타인이 빠앗기게 하시고 성공의 사다리 꼭데기 올라간 사람 떨어지게 해 달라는 것이지요.

  그 다음에 더 무서워요.  자녀가 고아가 되고 아내는 과부가 되고 고리대금하는 자가 그의 소유를 다 빼앗게 해 주시고 수고한 것을 낯선자가 탈취하게 해 주시고 그가 불쌍하다고 인애를 베풀 자가 없게 해 주시고 자손이 끊어지게 해 주시고 후대에 그들의 이름이 지어지게 해 주시고 그 조상들의 죄까지도 기억하셔서 그들에 대한 기억을 땅에서 끊어 버리소서.

  이것 읽으면서 좀 심하다 하는 생각을 갖는데 나는 이런 마음의 자리에 가 본 적은 없어요. 지금까지 내가 이런 참담한 고통을 겪어 본 적이 없어요. 이런 경험속에 참담한 고통속에 있는 사람들이 있지 않아요.

  자기 가족들이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한 사람들이 있지 않아요 우리가 쉽게 그런 사람들 보고 그렇게 이야기 하면 안 돼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없어 그러면 안 돼 하나님이 그러면 안 돼  중간에 막을 수도 있는데 하나님이 다 들어주신 것 같아요.

 

  이게 이 시를 이해하기 위한 핵심으로 들어가고 있는 장면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조심해야 될 것이 무엇이냐 하면 어떤 사람이 어려움이 겪어 가지고 여백이 없어졌어 그 때 충고한다고 너 그러면 안돼 너 그 마음 품으면 안 돼 이렇게 이야기 하면 안됩니다.

  내가 그 경험을 겪지 않았다면 함부로 말하면 안돼 그렇지요.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의 옆에 있어 주어야 돼 그냥 나도 고백했고 미란 씨도 고백했어요 정규씨도 그렇고 나는 이 정도까지 미워해 본 적이 없다고 했지요.

  그 이야기는 이 시인이 겪은 고통을 우리가 안 겪은지 몰라요.

  그러니까 우리가 함부로 충고할 수 없어 다만 입 다물고 있는 것이야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하면 누군가의 벗이 되어 준다는 것은 그것은 충고를 해 주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자기 속에 있는 것을 거친 것들을 쏟아 낼 때 그의 옆에 있어 주어야 해 그게 무엇이냐하면 그게 여백이야 그러한 벗들이 있다는 사실이 그러면 이 사람이 막 쏟아 내다가 울 수 있어요.

  어쩼던 이 시인은 너무나 고통스럽기 때문에 악행을 저지른 그 개인 뿐만 아니라 조상 까지도 징계 받아야 하고 심지어는 재산도 몰수하고 후손까지도 없어지고 기억속에 이 사람들이 완전히 사라지면 좋겠다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직 결론을 유보하고 그 다음으로 가 봐요.

  이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게 악담하는 자들이 받을 보응이라고 하면서 그들이 땅에서 끊어져야 이유를

  16절에서 그가 인자를 베풀기를 생각하지 아니하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와 마음이 상한 자를 핍박하여 죽이려 하였기 때문입니다.

  인자를 베풀 생각을 하지 않았다 가난하고 궁핍한 자 마음이 상한 자를 오히려 핍박하고 죽이려고 했다 우리가 사는 세상하고 비슷한 것이야 어떻게 보면 고통 받은 자를 품어주기 보다는 우리는 어떻습니까?  그냥 공격하는 경우가 많아요.

  전에도 강의할 때 이야기를 했는데 우리 때 놀이를 할 때 축구를 하거나 무슨 놀이를 할 때 가위 바위 보 편을 갈라 짝이 하나 남는데 제는 안 끼었으면 좋겠어 운동 능력도 없고 지각도 부족하고 그런데 어떻게 하느냐 하면 그 아이는 깍두기로 끼어주지요.

  깍두기로 끼어 주는데 제가 어떤 분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하는 것이어요.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깍두기로 끼어 주었어요 그 깍두기는 어떤 권리를 갖느냐 하면 승리했을 때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패배 했을 때 패배의 책임을 지지 않아 이 깍두기는 보호해 주지 않아요

  옛날에 깎두기를 시켜 준 사람이 지금은 왕따여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공격성을 되갚아 줄 수 없는 자에게 집중 시키는 것이 오늘의 야만족 문화 아니어요.

 

  16절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오히려 품어 주어야 하는데 오히려 핍박하여 죽이려고 하였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3.17~20 그 악인들이 남을 저주한 것만큼 자신들이 저주를 받움

  17절 그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고 축복하기 기뻐하지 아니하더니 복이 그를 멀리 떠났다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나는 여기에서 굉장히 중요한 것이 있다고 보아요. 죄가 무엇인가 했더니 남을 도울 수 있는 자리에 있는대도 불구하고 그 기회를 자기와 자기 가정의 행복만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것 고통 받은 이웃들 나 몰라라 하고 사는 것 이것이 하나님 앞에 죄다 할 수 있습니다.

  누가 복음에 보면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부자의 문간에 있지요. 온 몸이 헐어 가지고 개가 불쌍하다고 핧아주는 나사로가 있었지 않아요. 나사로가 죽어 가지고 천국으로 갑니다. 부자는 지옥에 갔다고 합니다.

  부자의 죄가 무엇입니까?  우리는 부자의 죄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 사람이 가난한 사람 착취했다는 말도 없고 그의 재산 형성과정이 불투명했다 이런 말이 없지 않아요.

  그런데 지옥갔데 그의 죄는 자기 집 문간에 있는 나사로의 굶주림을 돌보지 않고 혼자만 잘 먹고 잘 산 죄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죄여요. 인간의 삶이라고 생명을 비스듬히 기대 있는 것이야 너 없이는 나의 삶이 불가능한 것이어요. 인간의 인간됨은 타자들의 고통 앞에서 물러가지 않는가 내가 도울 수 있을 때 도울수 있는가

  그런데 지금 악인들에게 지칭 되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들에게 주어져 있는 선을 베풀 수 있는 기회를 선용하지 않았어 악으로 갚으려 했어 이것이 그들의 죄임을 알 수 있습니다.

  19절 저주가 그에게는 입는 옷 같고 항상 띠는 띠 같게 하소서 하고 말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탁 느껴지는 게 있어요. 무엇이냐 하면 너 내 원수니까 내가 너한테 보복할 것이야 직접 하지 않고 어떻게 하고 있지요. 하나님 앞에 아뢰고 있는 것이야 전부다 내 마음 속에 고통을 다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야

  여러분 우리가 정말 놀랍게 경험하는 것인대요. 탄원자는 악한자들에 대한 보복을 하나님 앞에 요구 하고 있지만 자기의 속마음을 하나님 앞에 다 드러냄으로서 자기 속에 있는 악한 자들의 영향력이 줄어들도록 만들고 있어요.

  여러분 우리가 기도 훈련을 할 때도 항심 기도 훈련 항심기도를 영어로 센터링 프레어라고 이야기 하는 데 내 마음을 집중하는 것이어요. 하나님 앞에 그 때 하나님께 집중하는 데 집중이 금방 사라져요 잡념이 생겨요 온갖 것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항신 기도하는 사람들은 떠오르는 생각을 떠내려 보내요 그런데 자꾸 떠내려 보내다 보면 그것이 나를 규정하는 힘이 약해 이것이 치유여요. 내 속에 치유가 일어납니다. 지금 이 이야기입니다.

  탄원자가 악인들의 현실에 대해서 마음속에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앞에 나아가서 쏫고 놓았더니 어떻게 되느냐 하면 자기 마음속에 시원한 것이어요. 그런 것이지요

  우리가 잠언에서도 나오고요

  롬 12장 20절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이야기 합니다.

  무슨 이야기일까요 여기서 숯불을 쌓아 놓은다는 말이 여기에서 숯불을 머리위에 올려놓는다는 말은 정말 숯불을 올려놓으면 뜨뜻하지요. 뜨뜻함은 부끄러움을 뜻해요.

 

  그가 내게 주었던 나쁜 것들을 되돌려 주지 않고 오히려 선으로 되 돌려 주었을 때 그도 사람인지라 부끄러움을 느끼지요. 이것을 숯불을 쌓아 놓는다는 의미인데요. 여하튼 이렇게 시인이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 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21절부터 어떤 말이 나오느냐 하면 하나님 이제 나를 선대해 주세요 자기 마음을 하나님께 다 내어 놓았지요 그래서 하나님 이제 나를 선대해 주세요.

 

4. 21~31 구원을 바라는 기도

  21절이 시작하는 말이 그러나입니다.

  신앙에서 그러나가 중요하지요. 뒤 집는 것 하나님께 맡길 수 있기에 그러나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주 여호와여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를 선대하소서 하고 말합니다.

  시인이 처한 상황은 하나님께 있다고 합니다. 시인은 겸허하지만 명령형으로 이야기 합니다. 나를 선대하소서 건지소서 구원하소서

  하나님 앞에 그렇게 청할 수 있는 근거가 세가지가 나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하고 말해요 주님은 그런 분이야 선대해 주시는 분이셔요 악인들의 계획을 끊으시고 고통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주님의 일이야 이것이 믿음이어요.

  그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다고 한다면 견딜 수 없어요 마음에 페턴이 바뀌었어 그러나 생각해 보니까 하나님에 대한 기억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어요 왜냐 하면 주님의 이름 그분은 어떤 분이셔요 그 백성으로 말미암아  훼손된 당신의 이름의 영광을 회복하기 위해서 애 쓰시는 분이셔요

  이게 성서가 증언하고 있는 하나님이어요  우리가 그동안 보아 왔듯이 그 하나님은 인자하신 하나님이셔요. 긍휼하신 하나님이셔요. 그래서 하나님으 성실하심 하나님의 위엄 하나님의 긍휼하심 여기에 기대어서 이제 말하는  것이어요

  선대하소서 건지소서 구원하소서 그렇게 말합니다. 내가 지금은 굉장히 고통 속에 있어 그 고통 아직 지나가지 않았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생겨나기 시작했느냐 하면 빛이 비추고 있어

  아까 처음 이야기 했던 것이 하나님의 부재와 침묵이었지 않아요. 이것이 이 악한자의 현실을 더 아프고 고통스럽게 만들었지 않아요. 다 쏟아 냈어요 자기의 마음 속에 있는 것을 다 쏟아내고 나니까 그래서 나온 게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기억이 회복되었어 기억의 회복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셔요 당신의 이름을 위해서 스스로 역사를 바로 잡으신 위엄이 있는 존재입니다. 그 하나님은 인자하신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은 긍휼하신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이 아까는 부재했었어요 원수들의 현실에 사로 잡혀 있을 때는 하나님이 부재했어요 그러나 자기 마음속에 있는 독기 그게 빠져 나가자 하나님이 떠 오른 것이야

  여러분 우리가 살다보면 하나님이 안 떠오를 때가 있어요.  우리 속에서 안 보이고 무엇 때문에 그러느냐 하면 가리져 있어요. 그래요 자기 속 마음속에 있는 것을 다 털어 냈더니 정말 부끄럽기도 하지요 나중에 생각해 보면 다 털어 냈더니 하나님에 대한 기억이 되고 그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이끌어 주실 것이라는 희망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지요.

  26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시며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구원하소서 정상적인 기도가 왔지요.

  이것이 주의 손이 하신 일인줄을 그들이 알게 하소서  주 여호와께서 아시나이다 결국은 아주 부정적인 현실이 바로 잡힐 때 이 시인이 바라는 것은 나도 억울함으로 해방되는 것이지만 그들도 하나님의 위엄 앞에 설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이어요

  앞에서는 그들을 기억조차 사라지게 해 주세요 했는데 바로 잡음으로 그들도 하나님의 인식을 갖게 해 달라는 것이어요  깊어 졌지요. 여러분 우리 살다 보면 정말 이 시인과 같이 누군가에 대한 어떤 미움 갈등 이런 것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은 누구 미워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 하기 때문에 속으로는 이를 갈고 있지만 주여 그러고 아무게를 용서하소서 자기 마음속에 전혀 용서 못하고 이것은 기도가 아니어요.

  자기 마음속에  부정적인 생각조차 하나님 앞에 내어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치유가 되지요 여러분 내 속에 있는 부정적인 것 다 꺼내어서 하나님 앞에 내어 놓을 때 하나님이 정리해 주세요 내 속에 여백이 생겨요.

  이것이 막혀 있더니 하나님이 안 보였어요 털어 냈더니 하나님이 보였어요. 인자하신 하나님 긍휼하신  하나님 그러니까 현실은 여전히 풀리지 않아 그러나 현실을 대하는 그의 입장은 바뀌어 진 것을 알 수 있어요 이것이 신앙이지요.

  신앙인의 든든함이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주님을 찬양해는 까닭이

  31절 심판하시는 자리에서 구원해 주실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찬미할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이 부재하는 것 하나님이 침묵하는 것 같은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우리의 힘이여요.

  여러분의 속에 있는 나쁜 것들이 빠져 나가서 하나님의 현존하심이 여러분들에게 드러났으면 좋겠어요.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