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께서는 길가에 있는 시냇물을 마시고, 머리를 높이 드실 것입니다. 시편‬ ‭110: 1, 7‬ ‭RNKSV‬‬

 

1. 1~ 4 그리스도께서 부활 승천하사 천국의 왕과 대제사장이 되심

2. 5~ 7 하나님 우편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심판하심

 

  여러분 모두 연예인들이니까 여러분들에게 민감한 것이 무엇인가요. 인기 연애 감정 많은 사람들이 연예인들이 정말 인기 이야기했는데 인기를 가늠할 수 척도는 무엇이어요? 그 사람이 출연했던 드라마나 불렀던 노래들이 얼마나 다운이 많이 되는지 시청율이 많이 오르는지 사람들이 관심들이 많지요.

 

  그래서  SNS(에스 엔 에스)상에서 자기가 글 쓰고 나서 누가 좋아요를 많이 눌렀나 안 눌러주면 굉장히 속상하고 그렇지요. 학자들도 똑 같아요. 자기가 논문을 쓰면 그 논문의 가치가 얼마나 있는가 하는 것은 그 논문이 얼마나 자주 인용되는 가 따지지 않아요. 많이 인용될수록 좋은 논문으로 평가되는 것이지요.

 

  많이 인용된다고 최고의 논문이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어요.

  그런데 시편에서도 신약 성서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시편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볼려고 하는 시편이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시편 110편입니다.

 

  이 시를 보니까 몇 번 반복되는 단어가 있음을 우리가 알 수 있는대요.

 

  1절에 내 오른 쪽

  5절에도 주의 오른쪽 이런 표현이 나오지요.

  그런데 오른쪽이라고 하는 것은 상당히 재미있는 표현이지요.

 

  오른 쪽 옳다라고 하는 그래서 그르다는 말은 외다 그래서 왼편 그래서 옳고 그름의 척도를 가지고 언어속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썩 좋은 말이라고 할 수 없어요. 오른 쪽이 언제나 옳은 것이 아니고 왼쪽이 언제나 그른 것이 아니지요.

 

  대 부분의 사람들이 오른 손 잡이이기에 그래서 오른 쪽을 아이들에게 교육시킬 때도 그러지요. 왼손으로 무엇하면 부모들이 지혜로와 가지고 왼손이 사용하면 놔 두고 오른 손으로 사용하도록 교육을 시키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이게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옛날에도 보면 임금이 아주 귀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자기 오른 쪽에 두거든요. 왜 그런지 혹시 생각해 보았어요.

 

  오른 팔 왜 오른 팔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세요. 중국 사람들은 중국의 사상이 우리에게도 들어오지만 왕이 어떤 자리에 앉아요. 그러면 방위와 관계없이 왕이 앉아 잇는 뒤편은 북이라고 이야기해요. 왕은 언제나 남면한다고 이야기하는 데 왕이 앉은 자리에서 남면하고 있는데 왕이 보기에 오른 쪽은 방위로 따지면 동쪽이지요.

 

  동쪽은 어떤 곳이어요. 해가 떠오르는 곳 그래서 오른 쪽을 해가 떠 오르는 상서로운 방향으로 여겨졌어요. 이것이 오른 쪽을 강조한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이야기할 때 예수님이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 이야기 하지요. 문자적으로 받아 드려서 하나님의 의자 어디 놓을까 오른 쪽이니까 그런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보면 되겠습니다.

 

  이 시는 왕의 대관식 때 불려진 노래로 보여집니다. 그러니까 왕이 왕관을 쓰는 것이지요. 왕의 직위를 뜻하는 왕관을 쓸 때 불려지게 되는데 그래서 여기에서 시인은 왕을 내 주라고 표현합니다. 이것을 유념하고 우리들이 살펴보아야 합니다.

 

  유다인들이 생각할 때 어떤 왕이 소중한 존재이기도 하지만 그 왕은 늘 야훼 하나님 아래 있지요. 그래서 옛 사람들은 모노 야훼즘이라고 하는데 오로지 하나님만이 우리의 왕이사다는 고백해요.

 

  그래서 왕은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하는 권위라고 하는 것이 하나님에 의해서 위임되었다고 사람들은 생각을 하지요. 그러면 왕이 된다는 것은 내 아버지가 왕이니까 혈통적으로 계승한다 이런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허락해 주셨기에 왕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런에 왕의 직무는 어떤 것일까요? 하나님이 왕을 세워 주시고 왕에게 어떤 일을 시켜 주시는데 왕의 직무 무엇인지 알아야 하지요.

 

1. 1~ 4 그리스도께서 부활 승천하사 천국의 왕과 대제사장이 되심

 

  110편에 1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를” 여기 내 주는 왕이어요. “내가 내 원수들을 내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 편에 앉아 있으라”하고 이야기 합니다.

 

  원수들을 발판으로 삼는다 원수들 어떤 사람들일까요? 왕을 대적하는 무리들 적대 국가 일 수도 있고요. 그러나 우리가 거기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되고 여기에서 이야기 하고 원수라고 하는 것은 왕의 통치를 살펴볼까요.

 

  왕의 통치라고 하는 것은 결국은 무엇을 만들어 내기 위한 것이라면 질서를 만들어 내기 위한 것이지요. 왕이 통치하는 까닭은 그런 뜻입니다. 통치가 이루어 지지 않는 곳에서는 모두가 다 자기 욕망에 따라 살겠지요. 내가 중심이어요. 인간의 모든 욕망이라고 하는 것은 욕망의 특색은 자기 중심성이어요.

 

  저마다 욕망대로 산다고 하는 것은 나를 중심해 놓고 살기 때문에 남을 배려하지 않는 것이지요.  그래서 사실은 배려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전쟁터가 되는 것이지요. 서로가 제도적으로라도 배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어떤 권위가 대입을 하는 것이지요.

 

  인간의 욕망에 대해서 바로 그것을 통치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지요. 왕의 통치는 질서를 만들어 내는 것인데 질서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하는 말은 어떤 뜻일까요? 세상은 끊임 없이 혼돈을 가려고 하는 경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이어요 적들도 우리의 안온한 삶에 혼돈을 만들어 내지요. 그런데 적들 뿐만 아니지요. 과도한 욕심도 그렇고요. 예를 들면 기근이 온다든지 가뭄이 온다든지 홍수가 온다든지 이런 일들 전부가 혼돈을 만들어 내는 것이지요. 우리의 삶을 샬롬이 없는 상태로 만드는다는 것이지요

 

  왕이 통치를 통해서 제압해야할 원수는 가시적으로 보이는 적들만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삶을 혼돈 속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일체의 세력들이 왕이 제어해야할 원수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요.

 

  오늘 왕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혼돈으로 잡아 끌고 가려고 하는 그 세력을 맞추어서 질서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왕에게 위임해준 권한은 바로 혼돈을 질서로 바꾸는 것이지요. 그것을 무엇이라고 표현했느냐 하면 내 발 앞에 무엇이라고 이야기 했어요.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겠다 그렇게 말합니다. 혼돈이 극복된 상태를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밟아야 해요. 여러분 혹시 성당 가 본적이 있습니까?  우리가 외국을 가더라도 많은 유적지를 찾아가는데 성당 건물들이 많지요. 거기에 가면 성모상이 있습니다. 손을 벌리고 있는 성모상이 있는데 대게 사람들이 성모상의 인자한 모습을 바라봅니다.

 

  무엇을 안 보느냐 하면 그  발을 잘 안 봐 발 본적이 있어요. 별로 본 적이 없지요. 발을 그러니까 마리아 성모님의 발이 얼마나 예쁜가를 보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그 발은 맨발입니다. 그리고 그 발로 밟고 있는 것이 있어요. 무엇을 밟고 있느냐 하면 독사를 밟고 있어요.

 

  그러니까 왜 독사를 밟고 있느냐 하면 창세기에 보면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의 뜻을 어긴 사람에게 하나님이 벌을 주시는데 그 독사가 뱀이 창 3장 15절 네 자손의 발굼치를 물 것이라고 이야기해요.

 

  그러니까 어머니가 해야 할 일은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서 독사를 밟고 있는 것이지요. 그것은 유형적인 뱀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어요. 우리가 굉장히 주의해야 할 것이 뱀은 나빠 이렇게 문화적으로 생각하기 싶지요. 뱀의 입장에서 억울합니다.  뱀으로 상징되고 있는 세력이어요. 악입니다.  성모가 그것을 탁 밟고 있어요

 

  악의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고 악의 현실을 직면하고 응시하고 싸우는 것이야 이것이 이제 사람들이 성모상에서 구현하고 싶은 뜻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1절 이야기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 쪽에 않아 있으라하고 이야기 합니다. 오른 쪽에 앉아 있으라고 해 가지고 수동적으로 그 자리에 멈추어 있으라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오른 손이 되어서 일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수동적으로 있으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무엇인가 해야 되는 것이어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오르사 하늘에 우편에 앉아 계시다고 해서 주님은 가만히 쉬고 계시구나 안 됩니다. 그 말의 의미를 깨달아야 하지요.  하나님의 통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구조적 언어입니다.

 

  여기에 보면

  2절에 보니까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규를 내 보내시리니 그렇게 되어 있지요. 규는 무엇인지 잘 모를 터인데요. 규라고 하는 것은 지팡이로 보면 되어요. 사실은 척도를 뜻하기도 합니다.

 

  왕 홀 같은 것 이런 것으로 보면 되어요. 여기에 권능의 지팡이를 준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이 지팡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을 뜻할까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뜻할 때가 많습니다.

 

  시편 23편 4절 “주의 지팡이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하고 말하지요. 지팡이로 나를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것이지요.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바로 앞에 섰을 때 무엇을 들고 있었어요 목자의 지팡이를 들고 있었어요. 그것은 평범한 지팡이었지만 하나님의 현존을 드러내는 도구가 됩니다.

 

  던지니까 뱀이되고 거두니까 지팡이가 되고 물에 데니까 물이 갈라지고  지팡이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동행의 상징이기도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지팡이하면 떠오르는 것이 없어요. 아론의 지팡이 아론의 제사장직에 대해서 사람들이 정말 저사람이어야 해 의혹을 갖게 되자 지팡이를 지파별로 모아 오게 하고 그것을 두었더니 보니까 아론의 지팡이에만 싹이 났어요.

 

  놀라운 상징 아닙니까? 지팡이는 말라버린 거기에서 싹이 나왔다 놀라운 이야기지요. 타르코프스키라는 영화감독이 있는대요. 그 분의 영화 가운데 희생이라고 하는 영화가 있는 데 그 영화는 중세에 있는 어떤 이야기 하나를 모티브로 삼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죽은 나무에 누군가가 물을 주는 것이어요. 바케스에 물을 길어 와 가지고 끊임없이 물을 줍니다.  어리석은 짓이지요. 어느 날 그 나무에서 싹이 장엄하게 돋아났어요.

 

  그 이야기를 가지고 영화를 만든데 희생이라는 영화였는데 그 이야기는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리석어 보이는 일들이 세상에 희망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보여 주어요. 상당히 흥미로운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지팡이 이야기가 나오는데  하나님이 지팡이를 어디에서부터 내려 주신다고요.

 

  2절 시온에서부터 내려 주신다. 시온이라고 하는 곳은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다른 말이어요. 장소로서의 예루살렘과 시온은 구별 되지만 같은 것이지요.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시온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지요. 세상에는 많은 장소들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장소들이 있는데 옛날부터 사람들은 어떤 장소의 중요성을 부여 합니다.

 

  지리산 가까이 살면 지리산이 최고의 명산이어요. 계룡산 근처에 살면 계룡산이 명산이고 한라산에 가까이 살면 한라산이 민족 단위로 생각해 보면 달라집니다.

 

  우리나라에 최고의 명산 백두산 밝다 이것이 백두산의 의미여요. 밝은 것이어요. 신이 내려오는 장소하고 중국의 산이라고 하면 어떤 산이 떠올라요 태산 인도에서는 수미산 그런 산이어요.

 

  이런 저런 산들이 있는데 그런데 이렇게 사람들은 산을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  산으로 표상되고 인간의 인위적 구조물이 있습니다. 그게 애굽의 피라미드 같은 피라미드는 산의 모양을 가졌습니다. 피라미드는 인공 산입니다.

 

  우리가 창세기에 보면 바벨탑 이야기가 나오는데 바벨탑이라고 하는 것이 바벨론에 있는 지구라트하고 하는 구조물을 아마 바벨탑의 모형으로 삼았을 것이다.  지구라트는 평지에다가 높은 구조물 하늘을 가까이 가고자 하는 열망을 담고 있어요. 지구라트라는 산입니다.

 

  시온산이라고 하는 것은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우주의 중심이어요. 이것을 종교학에서는 우주산 그 우주산에는 무엇이 있느냐 우주의 배꼽이 있다 배꼽이라고 하는 것이 다 있지요.

 

  어느분의 시 김승인 선생님인가요. 그 분의 시에 보면 배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에게도 배꼽이 있었을까요? 없었을까요? 있었지요. 이게 참 안심이 되는 것이지요. 배꼽이라고 하는 게 우리의 태생의 흔적이지 않아요.

 

  모두가 무엇인가에 묶여져 있다가 나왔다. 그런데 이것을 인간을 마이크로 코스모스라고 하거든요. 작은 우주이거든요. 그러니까 인간의 중심에 배꼽이 있는 것처럼 우주에도 배꼽이 있다고 생각했고 우주의 배꼽에서 그 장소에는 어떤 특색을 가지고 있느냐 하면 신들이 내려오는 장소

 

  그러니까 항상 이 세상에 혼돈의 세력을 제어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권능을 가지고 임하시는 장소 이런 것이 우주의 배꼽 우주의 산이라고 해요 유다인들은 그것을 시온산이라고 이야기를 했단 말이지요.

 

  그런데 유다인들은 시온산을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이것이 흥미로운 대목인대요. 우리가 창조 이야기를 보면 혼돈의 물이 있지 않아요 혼돈의 물이 있는데 하나님이 어떻게 하셨느냐 하면 그 혼돈의 물 속에다가 궁창을 집어 넣으셔서 들어 올렸어요. 하늘 위에 물과 하늘 아래의 물을 나누어 놓습니다.

 

  그렇게 해서 혼돈의 물을 가두었어 밑에다가 그런데 노아 홍수 이야기를 보면

 

  창 7장 11절 하늘에 창이 열리고 땅이 샘이 터졌다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그 이야기는 땅위에 있었던 혼돈의 물과 땅아래 있었던 혼돈의 물이 합쳐져서 다시 세상에 혼돈 상태가 되는 것 이것이 중요하지요.

 

  이 혼돈의 물은 언제라도 솟구쳐 나오고 싶어 합니다. 우리들 속에도 질서있게 살지만 우리의 내면속에서 혼돈 같은 것들이 솟구쳐 나오려고 할 때가 있지요.

 

  그 때 우리는 무언가를 눌러 놓아야 해요  혼돈의 물을 덮여 씌운 것이 있는데 이것을 무덤의 뚜껑을 시온산은 혼돈의 물을 눌로 엎고 있는 반석이다 혼돈의 물을 막고 있어 시온산이 장엄한 이미지이지요.

 

  바벨론에서 나온 유대인의 탈무드에 보면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와요. 어느 날 심연의 물이 다윗이 성전을 만들이 위해서 땅을 팠어요. 땅을 파고 있는데 그만 혼돈의 샘을 건드린 것이야 그래서 이것이 터져 나오려고 합니다.

 

  혼돈의 물이 다윗이 무엇을 했느냐 하면  자기 손을 집어넣어서 막은 게 아니고 다윗은 어떤 사람이지요 시인이고 음악가입니다. 다윗이 성전을 찬양하는 노래 16개를 지어서 불렀더니 혼돈의 물이 잠잠하게 되었다. 기가 막힌 이미지 아닙니까?

 

  이것이 무엇을 이야기 하느냐 하면  굉장한 이야기인데요. 여러분   만파삭적(萬波息笛)이라고 하는 것 들어본 적이 있나요.  그런 것 들어 본 적이 없어요. 파도 파(波) 일만 만(萬) 식(息)은 안식할 때 식자이고 적은 피리 적(笛) 자입니다.

 

  만파식적(萬波息笛)은 만가지 파도를 잠재우는 피리야 이것이 삼국 유사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신문왕 때 동해 바다에서 섬 하나가 해변을 향해 왔다가 갔다가 하는 것이어요. 신기하지 않아요. 섬이 왔다 갔다 하니까 그래 배를 띄어 가지고 그 섬에 갑니다.

 

  그 섬에 한 복판에 대 나무가 한 그루 자라고 있는데 신기하게 낮이 되면 둘로 갈라졌다가  신묘한 나무다 해 가지고 배를 타고 가 가지고 피리를 만듭니다.

 

  이 피리를 부니까 외적이 물러가고 가뭄이 들었을 때는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날 때 불면 홍수가 잠잠해 지고 바람이 불면 바람이 잠잠해 지고 사람들 사이에 평화가 오는 것이야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만파식적(萬波息笛)이야 저런 것 있으면 좋겠지요.

 

  어떤 세상의 혼돈을 제어하는 것은 강력한 힘이라기보다는 아름다움이어요. 음악이라고 하는 것이 아름다움이지 않아요. 그러니까 사람들 속에 있는 심리적 이성이 깨어나면 아름다움을 향유할 수 있는 능력이 내 속에 살아나면 사람들이 그렇게 거친 짓을 안해

 

  바벨론 탈무드에서 이야기 해 주는 이야기 재미있지 않아요. 재미 있고요. 심금을 울리지요. 이 이야기 만파식적의 이야기 그래서 여러분들이 부르는 찬양이 만파식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제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 시온에서부터 주님의 권능의 지팡이를 내려 주시는데 주는 왕은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 하고 말합니다.

 

  그 왕의 다스림이 사람들 속에 있는 아름다움을 일깨우고 사람들 속에 일렁이고 있는 혼돈의 물을 잠잠하게 하고 그렇게 되어요. 그러면 여러분 사람들이 그 왕의 통치 기간 동안에 행복해 지겠지요.

 

  3절에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청년들이 주게 나오나이다 하고 말합니다.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 아 가슴 떨리는 이야기 아닙니까? 마치 동이 틀 때 풀끝에 맺히는 새벽 이슬처럼 젊은이들이 왕 주변에 몰려듭니다. 그런 세상 되었으면 좋겠어요.

 

  요즈믄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하고 청년들이 꿈이 없지 않아요. 제가 어디 가면 하는 이야기인데 젊은이들에게 그대의 꿈이 무엇입니까 물으면 이전에는 나는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말했는 데 이제는 정규직이어요. 슬픈 세상 아닙니까?  이게 슬픈 세상이어요.

 

  이 정치가 아름다운 정치가 되기 위해서는 그래서 아름다운 정치가 정말 새벽 이슬 같은 자기의 꿈을 기쁘게 실현하는  그런 바탕을 만드는 것이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니겠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이냐 하면 지금 상황이 난감하다고 해도 바로 새벽 이슬이 되기 위해서 모이는 사람이 될 필요가 있어요.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입니다.

 

  저는 이런 제목으로 강연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비상 소집에 응하라 누구의 표현을 가져다 썼느냐 하면 일제시대 때 성서 조선이라는 잡지를 통해서 우리 민족을 일깨웠던 김 교신 선생의 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믿는다고 하는 것은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려고 하는 하나님의 꿈을 바꾸기 위해서 하나님의 그의 손발이 되어줄 사람을 불르는데 지상 나팔이 울렸는데 자기 일 바쁘다고 나는 할 일이 많아서 못합니다 이렇게 말하지 말고 비상 소집이라고 하는 것은 비상한 상황이었어요.

 

  마치 여러분 내가 갑작스런 사고를 당했다든지 중병에 걸리면 할 일이 많다고 내가 나중에 갈게 그럴 수 없지 않아요. 병원으로 달려가야지 이것이 비상 소집이지요.

 

  하나님의 비상 소집 나팔이 열렸거든요 아름답지 못하다고 원망만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 세상 만들기 위해 이게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하나의 소명이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 제자들을 부르신 이야기를 아는데 갈릴리 어부들에게 나를 따르라고 말하지요. 그들이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랐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비상소집에 응한 것이지요.

 

  무엇하기 위해서 고기 잡는 자에게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기 위해서 사람을 낚다는 말이 이상해 사람을 낚는다는 말이 미끼를 던져서 좀 이상하지요.

 

  사람을 낚는다기보다는 사람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매력적인 존재가 되어야 해요. 매력 매력이 있으면 다가가지 않아요. 매력을 뜻하는 단어가 중력을 뜻하는 단어와 같아요.

 

  잡아당기는 것이지요. 어텍션이라는 단어가 매력입니다. 잡아 당기는 것이지요. 기독교가 선교가 굉장히 중요하지요. 기독교인들에게 예수 믿으세요.  예수 안 믿으면 지옥가요. 맨날 그 소리해도 사람들이 귀 담아 듣지 않습니다.

 

  진자 선교는 내가 매력 있게 살면 돼 저 사람 보니까 하나님이 계신 것이 맞아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이것이 매력 아니어요 그래서 선교는 매력의 감염이다 다른 사람도 그것 하고 싶어야 해 그렇게 살고 싶어져야 해요

 

  오늘 날 개신교가 이렇게 쇠퇴하고 있는 까닭은 개신교의 매력이 감퇴고고 있어서 그래요 매력이 없어  누구 문제가 아니고 바로 우리들 문제이겠지요.

 

  매력이 본과 말이 뒤집힌 세상입니다. 그 세상을 바로 잡기 위해서 하나님은 새벽 이슬 같은 사람을 부르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응답해야할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 하나님앞에 그 하나님의 비상소집에 응할 수 있는 까닭은 그 하나님이 신실하신 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당신이 맹세하신 것은 변하지 않는 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여려분 정말 조변석개하는 세상이지요. 항구적인 것이지요 일시적인 것이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맹세한 것을 변하지 않는 분입니다. 그러면서 그 왕에게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이어요.

 

  변하지 않는 하나님이

  4절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이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다 하고 말합니다.

여러분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이 조카 롯이 잡혀갔을 때 조카를 찾기 위해서 자기 사병들을 이끌고 가서 데려올 때 아브라함을 맞아 주었던 살렘의 왕으로 되어 있습니다.

 

  창세기에 보면 이 멜기세덱은 왕이지먄 제사장입니다. 제사장은 어떤 존재일까요? 왕은 통치하는 사람이지요.  제사장을 백성의 죄의 문제 때문에 아파하는 사람이지요. 이게 제사장이어요.

 

  왕이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느냐 하면 사람들을 권위만 가지고 통치하는 것이 아니고 왕의 권위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 드릴 수 있어야 해요.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왕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권위를 부여한 사람에게 왕에게 주어진 직무가 거기에 있다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제사장 왕은 자기에게 주어진 권위를 자기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사용해서는 안 되고 자기에게 맡겨진 백성들의 아픔 까지도 내면화 하고 애써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다스리는 이에게 기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것이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으로 부름 받은 통치자들의 일인 것이지요.

 

2. 5~ 7 하나님 우편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심판하심

  5절에 오른 쪽에 계신 주께서 노하시는 날에 왕들을 쳐서 깨트릴 것이다.

 

  이 왕은 어떤 나라의 왕일까요? 하나님의 통치를 거스리고 있는 이 왕은 이 땅에 혼돈을 가져오고 있는 이것이 그가 하게 될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 왕들은 제 배만 체우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위임된 권한을 오용한 사람들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7절에 마지막 절이지요. 느닷없이 길가에 시냇물을 마심으로 그의 머리를 드시리로다 이렇게 말합니다.

 

  정말 뜸금이 없지요. 목마르다는 말도 없었고 그런데 여러분 아까 제가 어떤 이야기를 했느냐 하면 시온산이 있기전에 유대인들의 머릿속에는 어떤 산이 있었느냐 하면 에덴동산이 있었고 시내산도 있었지요. 그들에게 중요한 산이지요.

 

  그런데 에덴 동산 이야기를 보면 이것이 우주의 배꼽인데 그 동산에서 보면 사방으로 물 줄기가 흘러간다고 했어요. 우주 산 이야기에는 어김없이 물이 흘러간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주의 중심으로부터 흘러가는 그 물이 무엇하고 관련이 되느냐 하면 에스겔서에서 발원하는성전에서부터 물이 흘러나오는 것과 같아요.

 

  성전에서 물이 흘러 나와 가지고 발목까지 무릎까지 차고 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과일들이 맺히고 죽었던 땅이 살아나고 이게 에스겔의 비젼이지요.

 

  그것입니다. 예루살렘 성 밑에는 기혼샘이라고 하는 샘이 있었는데 바로 그 기혼샘이야 말로 우주의 중심으로부터 흘러오는 물을 뜻해요.

 

  여기에서 왕이 길가에서 여기에 시냇물을 마신다 한 그 이야기는 목이 마르니까 시냇물을 마신다 이런 이야기 보다는 저런 근원으로서 흘러나오는 그 물을 마심으로 생명적인 존재다 그것을 뜻하는 것이어요.

 

  길가에 시냇물이라고 하는 것은 흥미롭지요. 그 시냇물을 마셨기 때문에 머리를 든다 뻐긴다는 말이 아니고 하나님과 잇대어 있는 존재로 우뚝 서는 것이지요. 이것이 정말로 멋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는 것이지요.

 

  선택 받은 왕의 운명이 바로 그러하다 하는 이야기이지요. 연결이 기가 막히게 됩니다. 성경이 그렇다는 이야기여요. 내가 그렇다는 이야기여요. 성경에 다 연결이 되었어요.

 

  이렇게 광범위하게 보니까 우리가 종교학적인 지식들을 배경으로 보니까 이 시들이 잘 보이지요. 그래서 우리가 공부를 열심히 해야 성경도 제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이것이 메시야 시편이다고 이야기 했는데 신약에서 가장 자주 인용이 되는 시편 가운데 하나라고 이야기 했지요. 우리들이 정말 이 시를 통해 가져야 할 것은 오늘 이 땅에서 하나님의 권한을 위임 받은 사람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섬겨야 할지 보여 주고 있지요.

 

  혼돈을 제어하고 제어한다는 말은 혼돈을 제어하되 밑바닥에서 고통 받은 사람들이 고개를 들고 살 수 있도록 시냇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것이 오늘 기대되고 있는 통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