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16:1~19) 

 

주님, 주님께서 나의 간구를 들어주시기에,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내 영혼아, 주님이 너를 너그럽게 대해 주셨으니 너는 마음을 편히 가져라. ‭‭시편‬ ‭116: 1, 7‬ ‭RNKSV‬‬

 

1. 1~ 5 하나님을 사랑하며 평생토록 기도하기를 결심함

2. 6~ 11 그의 영혼이 안식하려는 결심과 하나님 앞에서 허물없이 행하려는 결심

3. 12~19 전에 환난 중에서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말한 서원을 이제 지키려는 결심

 

  세상 살면서 다들 이렇게 행복한 미소를 띠고 살 수있으면 참 좋겠는데 인생이 그렇게 만만치 않지요. 살다보면 괴롭고 힘겹고 어떤 때는 말하기 싫은 때도 있어요.

 

  목사로 가장 어려운게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는데 말해야 할 때 그것처럼 어려울 때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오늘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하고 앉아있어야 하는데 그래도 무엇인가 말을 해야 할 때 힘들어요.

 

  마치 샘물에서 솟아 나오는데 물이 솟아 나오면 한 바가지 뜨는 것 안 나와 그러면 바닥 긁는 것이지요. 그 언어는 말하는 사람도 어렵고 듣는 사람도 어렵고 그렇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하지만 늘 행복할 수 만은 없지요. 그래서 삶은 행복과 불행이 함께 짜가는 메트리스 같아요. 직물 그런데 어떼요. 인생이 어려운 일을 겪을 때 때로는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지요.

 

  철저히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는 데 어떤 때는 누가 한 사람만이라도 내 옆에 있어서 내 이야기를 들어주면 좋으련만 그런 마음이 들 때가 있지요. 살다보면 그래서 한 사람 그 한사람이 있느냐 없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삶을 그런 느낌을 받을 때가 있지요.

 

  인생 그 자체가 괴로움인데 아기들이 태어날 때 우는 대 어떤 사람은 네 인생이 괴로워서 운다고 하는데 숨 쉬느라고 울겠지요. 아이들이 숨을 터트리는 것이지요.  아이들이 울면서 이 세상에 오는 것은 인생이 고단해서 그렇다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살다 보면 헤어짐의 고통도 있지요.  누군가와 사랑하는 사람과 부득히 헤어져야 하는 그런 것 이게 인생의 별리의 괴로운 가운데 가장 큰 것이 죽음으로 이 생과 저 생이 고통이 나누어지는 그런 경험들이 우리에게 고통으로 다가오기도 하지요.

 

  그러나 태어날 때나 살아가면서 겪는 마음의 괴로움이 더 크지요. 그래서 때때로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어 할 때가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 로빈손 크르소라고 하는 소설 알지요. 로빈손 크르소가 난파를 당해 가지고서는 무인도에 가서 섬에 가서 살게 되는데 무려 28년동안이나 섬에서 생활하거든요.

 

  그런데 그를 지켜 주었던 것은 문명 속에 살았던 기억을 떠올림으로 살 수 있었어요. 그는 무인도에 가 있었지만 자기고 살고 있었던 삶의 자리를 기억속에 호출해 냄을 통해서 그 고통스러운 순간을  이길 수가 있었지요

 

  어느 날 그 섬에 한 사람이 옵니다. 흑인 노예였는데 그 사람의 이름을 금요일 날 도착했다고 해서 프라이데이라고 이름을 붙여 주어요. 그리고 이 프라이데이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함께 나눕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대화적 존재인 것 같아요. 내 속에 있던 것을 끌어내서 누군가와 이야기 한다 그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내 속에 있는 것을 객관화해서 바라보는 것이지요. 대화한다고 하는 것은 말하고 나면 속이 시원하시오.

 

  그런데 때때로 여러분 내가 어떤 사람하고 이야기를 나눌 때 그 사람이 내 이야기를 들어 주지만 돌아서고 나면 조금 후회될 때도 있어요. 내가 속을 너무 다 드러낸 것이 아닌가 저 사람이 나를 무시하지 않을까 소문내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는 늘 유보하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런데 경청해 주지만 절대로 말을 옮기지 않을 분이 있다고 한다면 좋겠지요. 정말 귀 기울여 듣고 그리고 정말 따뜻하게 품어 안아주는 분이 있다면 참 좋겠지요. 바로 이게 우리에게 기도의 체험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것이어요.

 

  인생은 고통스럽지만 기도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큰 힘이 되기도 하지요.

  그래서 오늘 우리가 시편을 공부할 터인데 시편 116편을 공부하려고 합니다.

 

  오늘의 시는 할렐루야 시편 가운데 하나인대요 할렐루야 하는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라 그런 뜻이지만 사실은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것은 어두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어두움 까지도 좋은 일이 있다고 해서 찬양하는 것이 아니고 나쁜 일이 있다 하더라도 내 삶이 하나님께 속하여 있다는 사실을 가슴 절절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의 주제어가 있다고 한다면 죽음입니다. 여러분 유의하여 보았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죽음이라는 단어가 사망이라는 표현으로 나옵니다마는

 

  3절 사망의 줄

  8절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하는 표현이 나옵니다.

  15절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하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결국 이 시를 관통하고 있는 하나의 정서가 있다면 죽음에 대한 공포같은 것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요. 그러니까 거의 죽음을 예측할 수 있는 정도의 고통스러운 상황 환난 핍박 어려움이어요.

 

  그러한 어려움에서도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긍휼을 베푸시는 자비하신 하나님의 기억이었습니다. 이것이 이 시의 내용을 결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 시에는 죽음 혹은 사망이라는 말도

  13절 17절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17절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리리이다 하는 말이 나옵니다.

 

  구원의 잔과 감사제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하느냐 하면  예배의 상황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어요. 이 시는 예배의 상황 속에서 고백된 시라고 할 수 있어요. 예배에 나온 사람들이 아주 극단적인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 어려움을 가지고 하나님을 찬미하는 것이어요.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을 찬미하기 위해서 내가 하는 일 내가 바라는 일들이 잘 되어져야 된다고 보여지지요. 이 시가 보여주는 것은 고통까지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게기로 삼는 것이지요. 이것이 성숙한 믿음이라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특별히 여기에 구원의 잔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것은 유월절 식사와 관련이 됩니다. 유월절이 유월에 있는 행사가 아니고 유는 넘는 것이어요. 하나님의 사자가 문설주와 인방에 어린양의 피가 묻혀 있는 집은 넘는 것이어요.

 

  그래서 패스 오바한 것이야 그래서 유월절인데 사실 우리 말로 그런 말을 잘 안 쓰니까 절기의 이름도 바꿀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데 워낙 관습적으로 써 왔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는 데 어쩻던 유월절이 되면 누룩 없는 빵을 먹고 어린양을 잡아서 나누어 먹고 쓴 나물을 먹고 그런데 유월절을 하려며는 꽤 술을 잘 먹어야 돼 왜냐하면  네잔의 포도주를 마신다

 

  그 날은 동참하는 사람들이 그 잔들이 대게 무엇이냐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회고하는 것이야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다는 사실이 너무 감격스러운 것이어요.

 

  그리고 그 하나님이 내 인생을 인도하시고 보호해 주신다 감사의 잔 한 잔 마시고 그 다음에 두 번째 잔은 자기가 속해 있는 이스라엘 공동체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구원하셨는지 기억하며 감사해서 한잔 마시지요.

 

  그 다음에 그 동안 내게 일상적으로 베풀어 주신 복에 대해서 감사하며 한잔 마시고 마지막으로 그것은 무엇일까요 찬양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 잔을 마십니다. 이렇게 네 잔의 포도주를 마십니다.

 

  취하겠네요. 잔이라고 펄컥 펄컥 마시는 것이 아니고 이것은 의식적인 잔이니까 이것은 의미가 있지요. 나누어서 그러니까 개인이 삶뿐만이 아니라 개인이 속하여 있는 역사까지도 기억하면서 감사를 드리는 것이지요.

 

  그런 일을 통해서 자기의 정체성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자기가 속해 있는 공동체의 정체성까지도 확인하는 그런 축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편 115편에서 118편까지는 대게 나중에 나오는 구원의 잔 찬양의 잔을 마실 때 낭독하는 찬양이었습니다. 특별히 기독교 전통에서는 성 목요일에 행해지는 성찬식과 연결이 되어서 사용되었는데요. 주님이 내가 너희에게 주는 잔은 구원의 잔이라고 합니다. 유월절과 만찬과 관련이 되는 축복의 잔입니다.

 

1. 1~ 5 하나님을 사랑하며 평생토록 기도하기를 결심함

  1절에 보니까 여호와께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하고 말합니다.

 

  1절의 핵심어는 들으시므로 라는 이야기이지요. 이 시의 대 전제는 들으시는 하나님입니다. 경청해 주는 하나님이시다는 이야기이지오. 그런에  들으시는 그 하나님에게 이 시인이 평생 기도하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3절에 보니까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수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고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셨도다 하고 말합니다.

 

  사망의 줄 스올의 고통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입니다.  여러분 때때로 우리의 삶이 무덤에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지요. 스올이라고 하는 것은 무덤의 세계라고 보시면 될 터인대요.

 

  정말 견딜수 없는 고통의 시간인데 스올의 고통이 무엇인지 아세요 무덤이 고통스러운 까닭이 무엇일까요? 숨을 못 쉬니까 답답해 나 밖에 없어  자기 혼자 있으면서 단절되어 있는 그 이야기여요 분리되어 있는 단절 그렇지요 나 홀로 있는 것이지요.

 

  분리되어 있어도 빛이 있다고 한다면 견딜 수 있을 터인데 스올이라고 하는 것은 빛조차 없고 모든 것에서 단절되어 있어요. 단절되어 있다는 것은 나를 도우러 올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이지요 이것이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스올의 경험이지요.

 

  살다 보면 내가 그런 경험을 많지만 내가 그런 경험을 겪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다 행복하게 스올의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참사로 말미암아 가족들 잃어버린 사람들 말할 수 없는 스올의 고통이 있는 것이지요.

 

  그들이 더욱 외로운 것은 세상 모두가 나는 고통스럽게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적인 삶을 진행하는 것이지요. 여러분 정말 그렇지요. 어느 나라에 큰  지진이 일어났다 사람들이 많이 죽고 건물도 파괴되고 그랬는데 자연은 무심해서 매미는 매미대로 울고 벌들은 날고 너무나 일상적인 풍경이 낯설게 여겨질 때도 있는 것이지요.

 

  나는 고통스러워하는데 다른 사람은 행복하게 보이는 것이어요. 이것이 사람을 더 못 견디게 만들 때입니다.

 

  그래서 인간다움이라는 것은 지금 슬퍼하는 사람옆에서 기뻐하지 않는 것이어요.  내가 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해도 지금 슬퍼하고 고립되어 있고 분리되어 있다고 느끼는 사람 앞에 그만 좀 울어 이렇게 말하는 것 너희들 모습 보는 것 지겨워 이렇게 말하는 것은 폭력적이지요.

 

  우리 사회가 너무 무정하게 변해가지고 고봉받고 있는 사람에게 이제는 그만하라고 말하는 경우로 있지요. 이것은 참담한 일이어요. 이게 어떻게 보면 교양 없음이야 홍수가 나 가지고 모든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홍수와 무관하다고 거기서 골프를 치는 사람도 있어요.

 

  홍수가 나 가지고 집에 물이 잠겨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홍수에 밀려온 물고기를 잡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차마 해서는 안 될 일들이지요.

 

  수올의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 홀로 행복을 누리는 것은 인간답다고 할 수 없지요. 이 시인이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망의 줄 스올의 고통 환난과 슬픔입니다.

 

  이 때에 스올의 고통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큰 것이 분리 혹은 단절감이라고 했지요. 단절감이어요. 이 고통이 우리에게 빛 없음 빛조차 없는 상태라고 있지요.

 

  이럴 때 스올의 고통 가운데 있을 때  이 속에 있는 사람들이 가장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누군가가 내게 다가와 가지고 손 잡아 주고 누군가 다가와 가지고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이지요.

 

  여러분 그 스올의 고통 속에 있을 때는 그 누군가가 없는 것이야 이게 고통스러운 것이어요.

 

  여러분 아무도 없을 때 사람은 두 가지 방식밖에 없습니다.  자기 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됩니다. 철저한 고독 속으로 들어가서 자기 문제를 직면하든지 아니면 위를 바라보는 것이야 사방이 막혀 있기 때문에 위를 바라보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 시인이 고백하는 바는 바로 그것입니다.

  4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빛 한점 없는 스올의 고통 철저히 단절되어서 외로운 상황 그 속에서 누구도 와 주지 않는 그 때에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어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다는 것이지요.

 

  이 시인은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때때로 인생을 살다 보면 우리가 스올로 들어가는 것 같은 때도 있지만 때때로 스올이 우리를 찾아오는 때도 있습니다.

 

  인간은 참 묘하게 되어 있지요. 그래서 여러분 지금은 프로이드라고 하는 심리학자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두 가지의 충동을 이야기 합니다. 살고 싶어 내 생명이 이렇게 넘치고 즐겁게 살고 싶은 그 마음을 리비도라고 이야기 하고 혹은 에로스라고 이야기해요.

 

  에로스하면 에로틱한 사랑만 이야기 하지만 에로스는 생명의 충동이어요. 대게 생명들이 살고 싶어 하지요. 인간 속에는 에로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죽음의 충동도 있습니다. 자기를 지어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것을 신화에 나오는 인물을 따서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타나토스라고 해요

 

  인간에게는 타나토스의 충동이 있어요. 자기를 지어 버리고 싶은 충동이 있어요. 때때로 고통에 몰리다 보면 그렇지요. 스올이 내 인생을 찾아와서 나를 타나토스가 나를 지배하는 것 같을 때가 있지요

 

  그런데 이 시인은 잘 찾았습니다. 그 때 찾아야 할 분이 누구인지 아는 것이지요.

그 하나님은 5절에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흉히 많으시도다 여호와께서는 순진한 자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려울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순진한 자 순진하다 닳고 닳았다 그 이야기가 아니고 이 때는 그 마음에 오로지 하나님을 향한 사람 마음이 나뉘이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을 이야기해요.

 

  그리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그 하나님이 건져 주신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의 스올의 고통속에 있는 사람에게 평강을 주신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 시인이 찬미하는 까닭임을  우리들이 알 수 있습니다.

 

  에리프롬이라고 사랑의 기술이라고 하는 책에서 그렇게 이야기 하지요. 사랑의 4가지 속성이 있데 내가 누군가는 사랑하면 돌보와 주어야 해 돌몸 그 다음에 사랑하는 사람은 존경해야 돼 존경이 사라지면 사랑도 없어지지요.

 

  그 다음에는 서로를 알아가야 돼 지식이야 그렇지요. 잘 알아야 합니다. 내 방식대로 그를 대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본래 하나님이 주셨던 그 생의 모습대로 가능성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그를 알기 위한 노력을 해야 돼  알려고 하지도 않고 내가 잘 했지 않아 이렇게 하면 안 되지요.

 

  사람들이 다 다르지 않아 그러니까 그를 알기 위해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그런 것 신혼 때는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중년 때는 그냥 정 때문에 사는 것이지요.

 

  그런데 사랑의 마지막 요소가 있어요. 그것은 책임입니다. 책임 책임이라는 것이라는 것이 무엇이지요 책임을 영어로 이야기 하면 리스판스 빌리티(responsibility) 리스판스(response) 방응하는 것이지요. 이게 책임이어요. 그의 말에 대해서 책임지는 것이어요

 

  이것이 사랑인데 하나님 사랑하는 것도 똑 같아요.  하나님을 사랑하면 어떻게 되어요? 하나님을 돌 봐 드릴 수 없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차려야 해 하나님을 알아 차리고 하나님이 돌보려고 하는 대상들애 내가 사랑해야돼 이것이 하나님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존경해야 되지 않아요. 존경한다는 것은 이게 성서적 용어로 이야기 하면 경외입니다. 하나님을 정말로 경외하는 것이지요 인정하는 것이고 그 분의 내 삶을 바꾸어 나갈 수 있는 능력이지요

 

  그 다음에 지식이라고 했는데 하나님을 아는 지식 우리가 하나님을 잘 알 수 있겠어요.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성경에 있기 때문에 그 뜻을 알기 위해  애를 써야 합니다.

 

  그 다음에  책임인데 하나님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이 땅에서 돌보고 싶어하는 내가 돌보는 책임적 주체가 될 때 우리는 비로서 하나님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요.

 

2. 6~ 11 그의 영혼이 안식하려는 결심과 하나님 앞에서 허물없이 행하려는 결심 

 

  8절에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구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느니라고 이야기 합니다.

 

  내 영혼을 사망에서 이야기 할 때 영혼의 사망은 어떤 것일까요? 모든 게 무기력해졌을 때 인생이 재미가 없고 무기력하고 그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게 무의미한 것이어요.

 

  예수님이 그러셨지요.  마 4장 4절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 이 말은 달리 이야기하면 사람은 떡만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먹고 산다 인간은 밥만 먹고 살 수 없어요 내 생에 의미가 있어야 해요.

 

  예를 들어서 누군가가 내게 7.5키로 되는 돌맹이를 들고 한 시간 서 있으라고 그러면 참 의미 없는 짓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내 손녀가 7.5키로인데 이 아이를 한 시간 동안 안고 있는 것은 행복한 일이야 왜냐하면 의미가 있거든요.

 

  그런데 사람이 견딜수 없는 일은 무의미한 일을 시키는 것이어요. 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요 러시아의 문학가인 도스에프스키가 죽음의 집에서 한 이야기거든요 사람을 황폐하고 무의미한 일을 반복하도록 시키는 것이야 내 생에 왜 무의미한 일을 시키지 고통스러워요.

 

  누군가가 내게 강요하는 무의미 말고 나 스스로가 인생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 이것이 영혼의 사막이지요. 그리고 나니까 무기력해 졌어요 무의미해졌어요 그리고 나니까 무책임해 진 것이야 이것이 영혼의 사막이어요

 

  하나님이 이런 영혼의 사막에서 나를 건지신다 무기력한 자리에서 일으켜 세우시고 무의미의 늪 속에 빠진 사람을  건져내서 의미를 찾게 하고 의미 있으면 힘 겨운 일도 즐겁게  할 수 있지 않아요

 

  인간은 의미를 먹고 살아야 한다.  오늘 시대는 의미의 물음이 사라진 것이 문제입니다. 독일 말로 진프라게라고 하는데  의미 물음 인간은 의미를 따지는 존재겨든요. 그런데 의미가 없을 때 사람은 무책임한 존재가 되기도 하는 것이지요.

 

  8절 눈을 눈물에서 건지셨다 무엇일까요? 때때로 말 할 수 없는 슬픔과 비애가 찾아오기도 하는데 그 슬픔과 비애라고 하는 것은 이것에 자꾸만 떠 밀려가다  보면 우리를 주체할 수 없는 고통에 빠지기도 합니다.

 

  어느 복음 성가가 기억이 나네요. 슬픔의 파도에 떠밀려도 기쁨의 해안에 당도한다 가사가 있어요. 슬픔의 파도에 떠 밀려도 기쁨의 해안에 당도한다 대단한 이야기여요.

 

  인생의 슬픔의 파도가 없을 수는 없는데 그 파도를 타고 내가 기쁨의 해안으로 갈 수 있는 능력 이것은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됩니다. 눈에서 눈물을 지어주십니다.

 

  8절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져준다하고 말하는데 여러분 넘어짐은 결국 좌절 자포자기 그런 것 아니어요.  실족하는 것 여러분 영혼의 질병 가운데 가장 심각한 질병이 절망입니다.

 

  그래서 키에르테고르라는 철학자는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벙이라고 말하거든요 바로 이런 것이지요 좌절과 자포자기 하는 것 하나님은 우리에게 좌절과 자포자기를 딛고 일어서서 자기의 삶을 새롭게 기획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 이것이 이 시인의 고백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중적 삶의 고백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그 다음에 보니까 이 시인이 작정합니다. 그 하나님의 은총을 경험했기 때문에

 

  9절 내가 생명이 있는 땅에서 여호와 앞에 행하리로다 하고 말합니다.

 

  내가 산자의 땅에 있는 동안  결국은 내 삶을 어떻게 꾸려가요 하나님 앞에서 전에도 이야기 했는 데 기억나세요 사람들이 사랑하면 가까워 져요 멀어져요 가까워 져요 마주 봐요 등 돌려요 마주봐요.

 

  그러니까 사랑하면 마주 바라보지요. 그리고 가까이 가고 싶어져요. 그런데 사랑하던 그 사이에 죄가 돌아오면 마주 보지 않고 눈을 다른 데로 돌리기 시작하고 등을 돌리고 멀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사랑은 하나되게 하는 힘이고 죄는 소외시키는 힘입니다. 결국 죄라고 하는 것이 멀어지게 하는 것이어요. 그런데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죄를 저질렀을 때 사람은 하나님 앞에 있는 것을 힘겨워 합니다.

 

  아담이 그랬지요. 아담이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숨었다고 이야기 하지요. 그런 이야기인데요  이 시인이 작정하는 것은  나는 이제 살아서 숨 쉬는 동안 하나님 앞에서 살겠다 그렇게 말합니다.

 

  이것이 코람데오입니다.  대단한 표현을 지금 했어요. 하나님 앞에서 살겠다 코람데오

  10절 내가 크게 고통을 당하였다고 말할 때에도 나는 믿었도다 내가 큰 고통을 당했는데도 그 때도 나는 믿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여러분 나는 믿습니다. 하는 것을 라틴어로 크레도(Credo)라고 합니다. 크레도(Credo) 인 데움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고 말하는데 크레도(Credo)라고 하는 말은 이 크레도(Credo)라는 말 속에 나는 믿습니다. 한 단어 속에 라틴어는 동사속에 격이 들어가 크레도(Credo)라고 하는 것 나는 믿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세 외울게 엄청 많아 그런데 크레도(Credo)라고 하는 것은 신장이라는 뜻이 있어 나는 믿습니다의 뜻은 나의 심장을 당신께 바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쉽게 믿습니다 하고 말하는 데 말로는 믿습니다 하는데 심장은커녕 심장이 없는 돌아서면 심장이 없는 오지의 마법사에 나오는 심장이 없는 허수아비 있잖아요. 그런 것이지 심장을 바쳐야 돼 그냥 믿는 것과 심장을 바쳐서 믿는 것은 다르지요.

 

  심장이라는 게 나의 중심이니까 나의 핵심적인 것을 그분에게 바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이 내가 좋을 때가 아닙니다. 내가 고통 당할 때에도 나는 내 심장을 바칩니다. 이게 믿음입니다. 어마  어마한 이야기이지요.

 

  11절 내가 놀라서 이르기를 모든 사람이 거짓말 장이다 하였도다 말하는데요

 

3. 12~19 전에 환난 중에서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말한 서원을 이제 지키려는 결심

 

  12절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하고 말합니다.

 

  나는 믿습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나의 무의미를 극복하도록 나의 무책임을 극복하도록 믿기 때문에 이 때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나는 낙심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 이런말 들어 보셨어요 마음이 굉장히 슬퍼졌어요. 그런데 거울을 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어요. 내 얼굴 사람의 모습이 너무 낯설어 내 모습인데 참 안 되었다 그리고 바라보다고 윗고리를 슬쩍 올려 보는 것이어요. 잘 안 되지요.

 

  그래서 이런 말이 있어요 얼굴이 웃으면 마음도 따라 웃습니다.

  표정을 바꾸면 내 마음의 환경도 달라져요 그런 것이어요. 이 시인은 내가 어떤 고통 가운데 있다 하더라도 나는 믿습니다. 내 심장은 하나님께 바칩니다 이야기 해요. 그러니까 그는 모든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하지요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이들은 급진적 낙관주의 그렇게 말합니다. 극진주의라는 말은 그 사람은 급해요가 아니고 철저하다 그 말이어요. 철저한 낙관주의 아주 근본적인 측면에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확고하다고 한다면 나는 이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야 이것이 급진적인 낙관주의여요. 이 시인이 그렇을 보여 주고 있어요.

 

  그래서 12절이 되니까 그는 앞에서 내가 너무나 고통 스럽다고 이야기 했는데

 

  12절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무엇으로 보답할까

  그래서 그가 하는 이야기는

  13절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겠다

  14절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서원을 갚겠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지요.

  17절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하고 말합니다.

 

  결국은  여러분 탄식이 무엇으로 바뀌었어요. 감사로 바뀌었어요. 탄식이 감사로 바뀌었어요 전부터 이야기 했지만 이 시가 낭송되는 그 순간에 상황의 변화가 없었어요. 외적 상황은 그대로여요 무엇이 바뀐 것입니까? 내면의 상황이 바뀐 것이어요

 

  아까는 어뗐느냐 하면 스올이 자기에게 임한 것 같았어요. 사망이 임한 것 같았어요. 그 때 인간이 취할 수 방식이 두가지 있다고 했는데 하나님은 자기 속에 깊이 들어가는 것이고 하나님을 향해서 내 마음을 들어올리게 되는 데 들어 올리자 죽음의 기운들이 사라지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능력이 회복되었다는 것이지요.

 

  그가 주께 감사하는 일이다 그것은 개인의 체험을 넘어서 공동체의 자산이 되고 있지요. 그래서 나는 이런 이야기글 합니다. 내가 고통을 겪었어요. 그 고통을 잘 극복해 내는 것이 믿음의 과제요

 

  그래서 연금술 신앙은 연금술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데 연금술은 별것 아닌 것 가지고 금을 만들려는 시도이지요. 성공 했어요. 못했어요. 성공은 못 했지만 연금술 때문에 과학적 발견들이 이루어 졌어요. 의미있는 발전이 이루어졌어요.

 

  신앙은 보잘것 없는 것을 가지고 연금술적 신앙을 가지고 아름답고 빛나는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해  이것이 신앙의 과제다는 말이어요.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이 나를 두른 상황에서 오히려 그 상황을 극복하는 공동체의 자산을 만들어 내고 있어요.

 

  이제 다시 1절로 돌아가 봐야 해야 겠어요.

  1절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여러분 아까 사랑하는도다 이 말을 빼 놓고 지나갔어요. 여러분 내가 누군가를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사랑은 어떤 것이어요. 사랑은 주는 것 사랑은 자기 초월의 능력이지요. 내가 사랑하면 나의 한계를 넘어서서 누군가에게 내가 사랑하는 대상을 위해 주고 싶어 해요.

 

/푸른초장선교회 대표

 

  1절에서 내가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고 말하고 있는데 하나님 사랑해요 맨날 말로만 하지 말고 금방 이야기한 이런 삶을 선택할 게 될 때 정말 사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 사망의 줄이 우리를 두르고요. 스올이 고통이 우리를 감쌀 때 그 스올의 고통을 빛으로 변화시키는 연금술적인 마술이 우리에게 필요하지요. 그렇게 될 때 우리 속에 차오르는 사랑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되 갚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오늘 시의 내용은 그런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