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는 직분자를 왜 세우는 걸까?

힘쎈 순서를 서열로 정해 주기 위해서 일까?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4:12)

 

세상의 단체와 달리 교회의 직분자는

무엇보다 성도를 온전하게 해야 한다.

직분자가 고집부리며 교우들을 시험 들게 하는 것은

직분자의 모습이 아니다.

자기를 내세우며 고집부리는 이는 안 된다.

 

아울러 직분자는 봉사의 일을 해야 한다.

직분을 명예로 여기는 이들은 임직 후 결코 봉사하지 않는다.

회의에도 안 나오고, 심방, 기도, 봉사, 희생하는 자리에

결코 자기 시간과 재물과 달란트를 내놓지 않겠다는 듯이

바쁘다고 나오지 않는다. 희생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니 그리스도의 몸, 교회를 어떻게 세울꼬....

 

이제 우리는 직분자를 선출한다.

명예로 여기는 이들은 피해 주시고,

내 차례다 하는 이들도 피해 주시고,

너무 바쁜 이들도 피해 주시고,

늘 자기를 내세우는 이들도 피해 주시고,

어둡고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이들도 피해 주시고,

늘 웃으며 늘 감사하며,

늘 예수님처럼 살려고 하는 희생적이고 성령 충만한 이를

기도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선택해 주시기를 소망한다.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