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공부한 것 기억난 것이 있나요 저는 친구들 너무 좋아하고요 정말 예전에는 안 좋은 친구들하고 많이 어울리고 그것이 옳은 줄 알고 다녔고요 그런데 정말로 선생님이 이야기 하신 것처럼 좋은 게 좋은 것 보다 옳은 것을 잘 깨닫는 것을 잘 생각하고 잘 배우고 또 옳은 것을 찾아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제 우리가 공부하게 될 부분은 좀 이상한 어떤 여자가 등장합니다. 그 여자가 누구인지는 잠시 후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오늘 함께 공부하게 될 대목은 열 개의 연설 가운데 두 번째 연설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잠언 1장 20절부터 33절까지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어떤 여자가 등장한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없지요 이름이라도 찾았는데 없네요 있어요 지혜 없는 것이 아니라 여성형 명사입니다 여인이어요 지혜라는 여인입니다. 우리 말 번역에서는 그냥 지혜라고 이야기 했지만 지혜의 여인이어요

 

성경책에서 지혜가 부른다고 할 때 그 지혜가 저희를 부르는 것인가요 그렇지요 이제 보통 명사 지혜 그렇지요. 그러니까 지혜를 위스덤인데 그 위스덤이 히브리어서에서는 여성명사로 의인화 되었다 여성명사다 그런 이야기지요

 

이런 명사에 성이 붙어 있는 것은 독일어에서도 그렇거든요 독일어에서도 보면 여성명사 남성명사 중성명사 이런 것들이 있지요 그래서 명사를 외울 때 항상 성까지 외워야 해요 그렇지요

 

그런데 남자들은 기분이 나빠요 왜 지혜는 여성이어야 해 여하튼 여러분 이 지혜라고 하는 여인이 우리는 여인 그러면 주로 고대 가부장적 사회 속에서는 여성들은 여자는 잠잠하라 어디 나오면 안 되지 않아요 이게 과거입니다.

 

우리 속담 가운데 못된 속담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정말 마음에 안 드는 농담이어요 암탉이 울면 달걀을 낳는 것이지요 지금은 바뀌었지요

 

그런데 보통은 성서의 세계에서도 상당히 가부장적인 사회이었단 말이어요 그런데 여기에서는 지혜를 여성으로 의인화하고 이 여성이 집안에서만 조신하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말합니다.

 

20절 지혜가 길거리에서 부르며 광장에서 소리를 높이며 성문 어귀에 소리를 발하여 이르되.

 

여기에서 3인칭으로 이야기 했어요 지혜에 대한 소개입니다.

그런데 21절 공적인 자리에서 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혜와 소리는 하나입니다. 내가 하는 말이 곧 나입니다. 내가 하는 말이 곧 나여요 물론 내가 한 말과 나의 존재라는 오로지 일치되지 않지만 그러나 내가 뱉어낸 그 말이 내가 사는 세상을 만들어요

 

내가 하는 말이 그 집안에 분위기를 만들어요 말로 우리는 세상을 지어요 그러니까 태초에 하나님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했다고 이야기 할 때 추상적으로 보면 안 되어요 우리가 하고 있는 말이 세상을 지어요

 

그러니까 여러분 우리가 누구에게 빰을 맞고 싶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비교적 간단해요 길거리에 지나가는 험악한 사람을 보고 욕을 한번 해 보세요 그러면 원하는 대로 됩니다 그러니까 내가 하는 말이 내가 사는 세상을 지어요

 

그래서 말을 정말 조심해야 하는 데 여기 이 지혜가 공적인 자리에서 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지혜와 소리가 하나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이사야도 비슷한 말을 했지요

40장 3절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다

이사야서를 누가 인용을 했지요

세례자 요한이 요한은 요한 1장 3절 내가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다고 했습니다.

 

20절 그런데 지혜의 여인이 여기에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길거리에 부르며 정규씨하고 불렀어요 소리를 높이며 큰 소리로 이야기 합니다. 또 소리를 지르며 소리를 발하여 다양한 표현이 여기에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여기에 사용되고 있는 단어들은 대게 조근 조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게 소리를 지르는 것이어요 지금 우리는 그렇지요 여자가 왜 음성을 높여 그러지요 절박한 것이야

 

지금 부르다는 것은 열정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여 소리를 지르는 것입니다. 소리를 높이다고 하는 말과 짝을 이루고 있지요 그러니까 다정하게 평온하게 말하지 않아요 왜 다급해 사람들이 지혜를 버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소리를 높이고 있는 그 내용들은 때때로 눈물겹게 호소하는 말일 수도 있고 비난하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예언자의 말은 대게 두 가지로 되어 있지요

(1) 첫째는 비난하는 말입니다. 고발입니다.

(2) 또 하나는 위로입니다. 고발과 위로로 되어 있지요

예언자는 고발하는 말을 하고 있는데 괜히 고발하는 것이 아니고 대게 무엇이냐 하면 무엇을 근거로 해서 하느냐 하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 공동체이거든요 연약을 맺은 공동체여요

 

언약 공동체의 대강령은 무엇이어요 토라 하나님의 말씀이지요 이 말씀의 핵심은 여러분 출애굽 정신에 나타내는 것이지요 출애굽기에 등장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냐 하면 고통 받는 사람들의 처지를 알아주어라 그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도록 만들어 주어라

 

그래서 토라의 말씀을 이렇게 말합니다. 가난한 자들에 대한 우선적 관심이어요 여기 가난하다고 이야기 했지만 경제적 가난만이 아닙니다. 여기 가난한 자들로 범주(範疇)화된 사람들 토라에서 어떤 사람들로 되어 있지요 고아 과부 나그네 이렇게 되어 있지요.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사실은 어떤 사람 취급을 받느냐 하면 주류 사회에 의해서 투명인간 취급을 받습니다. 없는 사람처럼 그렇지요 그런데 하나님은 무엇이냐 하면 투명 인간들을 불투명하게 만드신다 그들도 존재하고 있어 그들도 행복하기 원하신다 힘이 약해 내가 이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아 그러니 힘 있는 너희들은 이 사람들을 도와야 돼 그 이야기이지요

 

토라의 핵심이어요 이게 그런데 여러분 고발한다는 것이 이것이 무너지는 것이지요 대게 어떤 사람들이 무너트려요 이 사람들이 무너뜨려요 강자들이 무너뜨려요. 강자들이지요 사회적 강자들입니다.

 

특별히 예언자들이 고발하는 대상들은 하나님의 위임을 받은 사람들 왕들 그 다음에 누구냐 하면 제사장 그리고 예언자등 물론 백성을 포함 그렇지요 우선적인 타켓은 이런 사람들이단 말이지요 예언자는 언제나 이 사람들을 꾸짖어요.

 

예언자는 또 다른 말은 이미 상처를 받고 무너지고 희망을 볼 수 없는 사람들에게 지난주에 내가 이야기 했는데 시간의 동시성을 이야기 했는데 다른 사람의 눈에는 안 보이는 데 여러분 예언자의 눈에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이냐 절망 속에 희망이 시작되는 것이어요 그래서 여러분 겨울 한 복판에 봄이 들어오지요 그게 무엇이라고 이야기 했어요 입춘(立春)이지요 들 입자가 아니라 설 입(立)자를 쓰거든요 들입이 아니어요 그러니까 겨울 한 복판에 봄이 들어서는 것이야 여기에

 

예언자는 무엇을 보는 사람이냐 이미 미구에 일어날 일을 보는 것이야 절망의 어두움이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을 때 이미 살 자리가 없다 할 때 하나님이 시작하셨어 이게 무엇이냐 하면 위로이다 그런데 예언자들이 말들이 도드라진 것이 어디지요 고발입니다.

 

그런데 거짓 예언자들은 무엇을 먼저 하느냐 하면 위로 별일없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까 다 잘 될 것이야 이렇게 이야기 해 우리가 하나님 믿으니까 다 잘 될 것이야 그리고 요즈음 우리 부흥회 식으로 이야기 하면 믿습니까? 이렇게 합니다.

 

이것이지요 예언자의 말은 이런 말로 되어 있단 말이지요 그러니까 여러분 예언자들은 강력하게 꾸짖고 호소하고 그러는 것이야 책망하고 고합니다.

 

그래서 예언자의 말은 아주 강력한 그래서 나는 예언자의 말을 무엇이라고 말하느냐 하면 망치의 언어라고 이야기 하고 망치는 무엇하는 것이야 두들겨 박든지 깨트리든지 그렇지요 그러니까 단단하게 굳어져 있는 마음의 지각들을 타격해 가지고 충격을 가하는 것이지요 망치의 언어

 

진리라고 말을 그리스 말로 아네테이아라고 이야기 하는 데 아네테이야의 말 속에는 레테가 들어 있어요 들어 보셨어요 어느 소설가의 책 레테의 연가라고 하는 소설가가 있는데 레테라고 하는 것은 망각이어요 망각의 강이어요

 

아네테이아 아는 부정하니까 망각을 깨트리는 것이야 진리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이미 망각되어 있는 것들을 깨트림으로 진리를 드러내는 것이야 이게 개시하는 것이지요 이게 아네테이야 진리하고 하는 것인데 진리라고 하는 것이 깨트리는 것인데 이 망각의 언어를 깨트리기 위해서는 충격을 가해야 해 그 충격은 망치 언어도 있지만 미풍의 언어도 있습니다.

 

부드러운 여러분 나라고 하는 존재가 내가 아주 무감각하게 살고 있었는데 내가 새로워지는 것은 때때로 망치의 언어가 나를 타격할 때도 있습니다.

 

누군가가 탁 이야기 했는데 내 가슴 와 닿는 것 그런 것이 있지요 여러분 기회가 되면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설교를 한번 들어보세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막 하는데 단문으로 이어진 그 문장도 가슴이 두근 두근하고 내가 이렇게 살면 안 되지 들어 보세요. 대단합니다. 이것이 망치 언어인 것이지요

 

그런데 어떤 것도 있느냐 하면 내가 마음의 지각이 무너지는 것은 아주 강압적으로 깨트릴 수도 있지만 봄이 되면 어름이 녹거든요 그래서 아름다움에 대한 감성이 나를 깨우칠 때가 있어요 아름다움 앞에 섰을 때 그 아름다움이 나를 녹여버린 경우가 있단 말이지요

 

그래서 인간이 아름다워지기 위해서는 어떤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 속에 자라나야 합니다. 나는 슬픈 게 나만 해도 미술 교육 음악 교육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자랐어요 왜 우리 교육이 이렇게 되었는지 내가 생각하기에는 영어 수학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음악 미술 교육이라고 봐요

 

내가 음악을 듣는다든지 음악을 연주하는 기쁨을 알면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누릴 줄 알게 되면 인생이 굉장히 든든해집니다. 이미 자산이 많아져요 우리는 무엇이냐 하면 그것은 입시에 안 나오니까 이것 하지 말고 국영수 위주로 해야 돼 요즈음은 국영수 아닌가 모르겠다.

 

그래서 내 속에 아름다움에 대한 감수성이 내게 생길 때 내 삶이 새로워집니다. 아름다움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어요 그렇지요 그런 것을 나는 미풍의 언어라고 하고 싶은데 오늘 지혜의 여인이 그 여자가 길거리에 서서 하는 것은 미풍의 언어 보다는 급해요 지금 망치의 언어로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지혜의 여인이 외치는 자리를 보니까 어디라고 이야기 하지요 길거리 광장 시끄러운 성문 어귀 성중 안 간대가 없습니다.

 

20절 안 가는대가 없어요 어디에서나 외칩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이렇게 다양한 곳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아무도 안 듣는 것인가 자 어떤 이야기냐 하면 하나님의 지혜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시는 지혜는 교회 안에서만 작동되면 안 됩니다

 

어디에요 우리에게 주어진 일상의 삶 우리 식으로 이야기 하면 시장 거리에서도 하나님의 지혜가 통용 되어야 하고 연구실에서도 통용 되어야 하고 공장에서도 통용되어야 하고 사람들이 만나는 광장에서도 통용되어야 하고 그렇지요 사람들이 만나는 음식점에서도 통용되어야 하고 그런 것이지요.

 

그러니까 여러분 내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내가 예배당에 와 가지고 찬송 부를 때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어야 하면 안 되지요 시장에서 장사를 할 때 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어요 음식을 먹을 때에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다워야 하지요 지혜가 여기저기서 소리를 지르고 있단 말이어요

 

그러니까 여러분 이 세상은 하나님의 지혜로 가득 차 있는 곳인데 우리는 특정한 장소 속에서만 나의 신앙적 정체성을 재확인할 때가 많은 것이지요 지금 그게 아니다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모든 자리야 말로 하나님의 지혜가 드러나야 합니다. 그것을 보여 주고 있네요

 

그런데 여러분 그 다음에 22절을 보면 앞에 20절과 21절은 어떤 내용이었느냐 하면 지혜에 대한 소개 였어요 지혜가 어디에서 무엇을 외치고 있는지 이야기 했지 않아요

 

22절에서는 지혜가 직접 말합니다. 1인칭으로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지혜의 말이 처음에 이렇게 나와 부정하는 말로 나옵니다.

 

너희 어리석은 자들은 어리석음을 좋아하며 거만한 자들은 거만을 기뻐하며 미련한 자들은 지식을 미워하니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먼저 부정의 언어로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지혜인지 이야기하기 전에 이런 것을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부정의 길이라고 이야기 하는 데 니아 니가타브라고 이야기 하는 데 이게 무엇이냐 하면 부정을 해요 왜냐하면 부정해야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무너져야 세울 수 있는 것이지요.

 

여러분 언제나 문제는 무엇이냐 하면 무너뜨리는 일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익숙합니다. 저 사람은 이러면 안 돼 저러면 안 돼 탁 무너뜨렸어요 그 다음에는 문제야 세우는 것이야 페널 네 분이 이것은 안 되는 것 같아 이것을 치워야 돼 합의해서 치웠어요.

 

그 다음에 세우려고 하니까 네 사람이 저마다 의견이 달라 이렇게 하면 안돼 저렇게 하면 안 돼 왜냐하면 세울 때는 자기들이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공동의 부정의 대상이 있을 때는 뭉쳤는데 그래서 세울 때는 의견이 다른 것이어요

 

여러분 슬라브의 지데트 하는 가장 뜨거운 철학가입니다. 그 분이 무엇이라고 이야기 하는 가 하면 혁명 그 다음날이 문제다는 것이어요 광장에 나와 가지고 이것 안 돼 외친데 그 다음날은 언제나 문제야 우리 경험이 있지요 중동의 벨베트 혁명이라든지 전부 실패로 끝났는데 그런 것들 때문이다는 것이어요

 

지혜의 여인은 부정으로 시작합니다. 어떤 부정이냐 하면

22절 어리석은 자들은 어리석음을 좋아하며 거만한 자는 거만을 기뻐한다 동종 목적어여요 거만한 자들은 거만을 기뻐하여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무지한 자들입니다. 그 다음에 여기 거만한 자들은 거만하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조롱하는 자들 잘난 척하고 조롱하는 자들이지요 그들은 그렇게 하는 것을 취미 생활로 여기지요

 

지혜의 여인이 그런 부정적인 모습부터 먼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것을 깨트려야 참 지혜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요.

 

여기 미련한 자들은 지식을 미워한다고 말하는데 저는 한국 교회가 지정의 세 가지 부분 가운데 감정적인 대는 있어요 뜨거워요 의지적인 대도 있어요 우리 열심히 해야 돼 제일 부족한 게 무엇이냐 하면 지성적인 부분이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한국의 교회의 많은 회중들이 조금 논리적 사고가 필요한 이야기 하면 어렵다고 이야기 합니다. 우리 목사님 설교는 너무 어려워 그렇게 이야기 해 조금 생각 안 하려고 해 편안하게 목사님들도 그렇기 때문에 쉬운 이야기만 주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아이러니 하지요 학력 수준들이 높아졌어요 그런데 옛날에 학력 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은 분들이 이해하고 납득한 부분을 생각을 잘 안 합니다. 그래서 한국 교회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지성적인 부분이 살아나야 합니다. 이게 제 생각이어요.

 

여기 미련한 자들은 지식을 미워하며 이 구절의 핵심은 어느 때 까지 22절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그런 짓들을 그만두자

 

그리고 드디어 하는 말이 23절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책망이라는 것이 어떤 것이지요 바로 잡아 주는 것이야 이게 언젠가도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이화대학 가르치셨던 현영학 선생님이라고 계셨어요

 

교수님이 아마 내 기억으로는 30여년 전에 어느 주간 잡지하고 인터뷰 한 것을 보았어요. 거기에서 이 선생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가훈이 무엇입니까? 기자가 물었어요 매을 잘 맞아야 한다 이것이 가훈이데요

 

그런데 매를 잘 맞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저를 좀 때려 주세요 그런 말이 아니라 누군가가 나를 책망할 때 그 책망을 잘 받아 드리는 것이 매를 잘 맞는 것이어요 그렇지요 따지고 보면 정말 그 말이 옳아요

 

여러분 우리가 책을 쓰든지 하면 요즈음은 그런 말을 쓰는 것이 적기는 합니다마는 독자 제현의 많은 질정을 바랍니다 책을 읽는 분들이 질정(叱正)해 달라 질(叱)이라는 것은 꾸짖을 질이어요 정 바를 정자 꾸짖어 바로 잡아 주세요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누가 나를 꾸짖는 것을 굉장히 싫어해요 저도 이렇게 지나면서 제일 제가 지금 외롭게 느끼는 것이 무엇이냐 나이가 이만큼 되고 경험이 이만큼 되니까 나를 꾸짖어 주는 분이 없어 이게 정말 인생 쓸쓸한 일입니다.

 

그렇지요 더 쓸쓸한 것은 무엇이냐 내가 누군가를 꾸짖지 못한다는 것이어요 많은 사람들이 왜냐하면 꾸짖음 듣기도 싫고 사람들이 들으려고 하지 않고 그렇지요 그러나 꾸짖어야 할 때는 꾸짖기도 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하면 그 꾸짖음을 들음을 통하여서 나를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속에 가야 되는 데 내 인생의 경험이 어떤 것이냐 하면 내가 좋아하는 목사님이 있어요 아끼는 목사님이셔요

 

그 목사님은 나하고 함께 일할 때 어떻느냐 하면 무슨 글을 쓴다든지 무언가를 작성을 했을 때 내가 글씨기를 바로 잡아 주어요 이 표현은 적절하지 않고 이렇게 쓰는 게 맞겠다 바로 잡아 주어요 빨간 펜

 

두 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쳐주면 불쾌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그 이는 고쳐주면 아 예 그리고 그 다음에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목사님 이것 제가 가지고 가도 되어요 고친 것 다시는 안 틀려요.

 

이 사람은 쑥쑥 쑥쑥 성장해요 그러니까 모든 배움에 입장에 있어서 그런 입장인 것이어요 이게 대단한 것이지요 나는 이것이 소중한 것이라고 보는데 23절 지혜의 여인이 이야기 합니다.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고 합니다.

 

돌이킬 줄 사람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 합니까? 23절 내가 너에게 영을 부어 주겠다 영이라는 것이 르와흐 르와흐라는 것은 정신 지성총명 숨입니다. 하나님의 숨이지요 지혜의 숨이 내 속에 들어와

 

나의 영을 넣어 주겠다 지혜의 영을 그 다음에 내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말을 어떻게 보여 주어요 말을 어떻게 보여 주는 것이어요 이 이야기는 영적인 지혜가 내면화 될 것이다 그 말이어요 내 말을 듣기 시작하면 내면화가 되면 그것이 내 것이 된 것이지요 나를 통해 들어난 것이어요 지혜라는 것은 그런 이야기여요

 

그래서 이사야 50장 4절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시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하고 말합니다.

 

그렇지요. 내가 누군가를 깨우쳐 주는 것도 소중하고 그 다음은 무엇입니까? 내 귀가 열려서 누군가의 말을 깨달을 수 있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의 숨이 내 속에 들어올 때 가능하데 이것이 본문이지요. 책망을 들을 줄 알아야 하는 것이어요

 

그 다음에 초대를 거절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등장하는데요

24절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내가 불렀으나 너희가 듣기 싫어하였고 내가 손을 폈으나 돌아보는 자가 없었고 도리어 나의 모든 교훈을 멸시하며 나의 책망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하고 말합니다.

 

여러분 불러도 듣지 않는 까닭이 무엇일까요? 나는 이것을 들음 가지고 이야기 하니까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어요 왜 안들리느냐 하면 다른 소리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그렇지요 내 속에 다른 소리가 가득 차 있어 그렇지요 그 소리가 가득 차 있으면 안 들려요

 

여러분 사람은 듣고 싶은 것만 듣거든요 그렇지요 그래서 거리를 갑니다. 어떤 거리를 같이 걸어가지요. 쭉 걷고 나서 무엇을 봤어 하고 물어 보면 다 달라 어떤 사람은 여기는 정말 예쁜 옷이 많네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여기는 미장원이 많네 이렇게 볼 수도 있어요 어떤 사람은 서점을 봤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관심에 따라서 이것을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선택적 지각 그래요 내가 본다고 해서 다 본 것이 아니야 내가 늘 보던 것만 보아요 교회에서도 그러지요 분명히 광고를 했는데 못 들었다는 것이어요 그런 경우가 있지요 자기 관심이 있는 것만 듣는 것이지요 참 미칠 노릇이어요

 

여러분 지혜의 여인이 불러도 듣지 않고 손을 폈으나 돌아보지 않은 이들이 있습니다.

돌이켜 생각할 줄 모르는 이들이 있어요

 

25 지혜의 여인의 모든 교훈을 멸시하고 책망을 받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속적 욕망이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자기의 배를 하나님으로 삼은 사람은 지혜의 말이 알 들려요 어떤 말을 해도 안 들려요 인간의 고집이지요

 

바로를 생각해 보세요 애굽왕 바로 내 백성을 보내라 하고 이야기 하지만 안 보냅니다 재앙을 맞았습니다. 보내야지 또 생각하면 안 보내도 되는 것이 아닌가 성경은 무엇이라고 했어요

 

출 9장 12절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사. 그러면 책임이 하나님께 있는 것 같아 바로의 강퍅함이 이것은 말의 표현입니다. 그 말은 통해 해주고 싶은 말은 인간은 끝까지 가기 전에는 돌이키기가 어려워 고집스러워 그 이야기가 그렇게 표현된 것이어요.

 

운명적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아시겠지요 어떤 이야기인지 인간이 그런 것이야 들으려고 하지 않은 것이야 세속적 욕망 때문 듣지 않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26절 지혜의 여인이 너희가 재앙을 만날 때에 내가 웃을 것이며 너희에게 두려움이 임할 때에 내가 비웃이리라 하고 말합니다. 현실이 뒤집어 졌어요 재앙을 만날 때 내게 웃겠데 두려움이 임할 때 내가 비웃을 것이데 무서워요

27절 두려움이 광풍같이 너희에 임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의 재앙이 폭풍같이 이르겠고 너희에게 근심과 슬픔이 임할 것이다. 하고 말합니다.

 

우리가 야고보서의 이야기 알고 있는데요 야고보서 1장 15절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 그렇게 말하지요 그러니까 작은 시작인데 그 작은 시작이 잘못되면 그것이 사람을 망각뜨리는 길로 가는 것이지요.

 

그렇지요 그러니까 듣지 않는대서부터 이 모든 일이 시작이 되어요 책망을 듣지 않아서 이런 일이 시작이 됩니다. 그러니까 책망을 듣지 않아서 귀를 닫았을 때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면 26장 너희가 재앙을 임할 때 내가 웃을 것이다 너희에게 두려움이 임할 때에 내가 비웃을 것이다 슬픔이 너희에게 임할 것이다

 

28절 그 때에야 비로서 너희가 나를 부르리라 그래도 내가 대답하지 아니하리라 이렇게 말합니다. 부지런히 나를 찾으리라 그래도 나를 만나지 못하리라 하고 말합니다.

 

결국 불러도 대답이 없지요 힘들지요

24절 보세요. 내가 불렀으나 너희가 듣지 싫어하였고 그렇지요

24절 정확히 반대지요 28절에 지혜가 불렀어도 거절했어요 그런데 거꾸러 사세가 다급해 가지고 불렀어요 도와달라고 그런데 경청되지 않았어요 이것이 무서운 것이어요

 

그래서 불러도 지혜를 거절하는 자들이 받는 보응은 결국 어떤 것입니까? 그들의 상실한 마음자리에 버려짐을 당하는 것이야 마음의 자각이 굳어져 가지고 그런 것이지요

 

여러분 그들이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간단합니다. 지식을 미워하기 때문이기이고요 여호와를 교훈을 즐거워하지 않기 때문이고요. 교훈을 받지 않고 책망을 받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결국 책망을 받지 않는 자는 자기의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이고 자기 꾀에 배부를 것이다 여러분 이게 긍정적인 이야기가 아니지요 부정적인 이야기 이지요

 

31 이런 말을 여러분 한자어로 이야기 하면 자 괄호 자 괄호 자업자득(自業自得) 어느 분에 에스 엔 에스에 쓴 것을 보고 웃었어요 어떤 말이냐 하면 결심을 한 다음에 사흘을 지탱하지 못하고 흐지브지 되는 것을 무엇이라고 합니까?

 

초등학교 문제인데 답은 작심(作心) 삼일(三日) 어떤 아이가 이렇게 썼어 작은 삼촌 그렇게 썼어 그런 작은 삼촌이 많지요 우리들도 작은 삼촌이어요 그렇지요 굉장히 귀여운 것인데 그런 것이어요 교훈을 받지 않고 책망을 없이여기면 그런 결론일 수 밖에 없다 그런 이야기여요

 

그래서 32절과 33절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자기를 죽이며 미련한 자의 안일은 자기를 멸망시키려니와.

 

지혜의 여인이 아주 힘주어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뒤로 가는 것이어요 사실은 퇴보는 잘못된 길로 가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진보처럼 보일 때로 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잘 나간 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은 잘 나간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퇴보입니다.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이면 잘 나가는 것이 아니지요 이전에 산에 다니고 그럴 때 때때로 산에서 길을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이쪽으로 가면 분명히 거기가 나올 것 같은 데 안 나와요

 

두가지 갈등이 나옵니다. 돌아서서 원점으로 갈까 그러기에 떠나온 거리가 너무 멀어 저쪽으로 조금가면 나올 것 같기는 한데 그러지요 그런데 그렇게 갔다가 낭패 보는 경우가 많아요

 

숲 속에 가면 길을 잃기 쉽지요 방향을 그 때는 아깝더라도 돌아 나와야 합니다. 길을 찾기 위해서 그런데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남들이 보기에는 발전처럼 보일 수 있어요 그 사람 잘 나가 그 사람 돈 많이 벌었어 그 사람 성공했어 세상의 눈으로 보면 성공처럼 보여요

 

그러나 지혜를 외면하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앞으로 나가는 것은 발전이 아니고 퇴보입니다. 그것은 미련한 자의 안일은 자기를 멸망시킨다 여러분 미련한 자가 배우려고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안일함이지요 그것은 자기 파괴적이야 배우지 않는 것은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어요

 

그런데 딱 한마디 하지요

거꾸로 33절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 없이 안전하리라

지혜의 여인이 등장해 가지고 하는 말 막 소리 지르고 그랬는데 좀 무서웠지요 이 여인이 하는 말 무서웠어요

 

마지막은 무서움으로 끝나지 않아요 약속으로 끝납니다.

33절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 것이다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리라 하고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지혜의 말을 들으면 마음에 중심이 잡히거든요 중심이 탁 잡히면 내가 내가 들 떠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 믿음이 우리에게 주는 보람은 들뜨는 것이 아니어요 인생은 사람들이 막 들떠서 살아요 막 흥분하고 이것이 믿음 생활인 것처럼 생각을 해요 여러분 믿음은 착 무게 중심이 내려와 가지고 풍파가 쳐도 약간 흔들리기는 할지언정 휘딱 넘어가지 않는 것이어요

 

그래서 여러분 믿음이라고 하는 말을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믿음을 무엇이라고 이야기 했어요 저력 믿음을 밑힘 저력 믿음의 사람은 저력이 있어요 믿음의 사람은 자기 속에 무엇을 만든 사람이냐 하면 바닥짐 발라스트(ballast)라고 하는 밸라스트 바닥 짐 배가 항해할 때 아무 것도 싣지 않으면 무게 중심이 위로 올라가니까 파도치면 넘어지지요

 

그러니까 물이나 짐 같은 것 바닥을 낮추고 가지고 가지요 신앙생활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세파에 의해서 넘어갈 수 있는데 주님의 지혜가 주님의 마음이 내 속에 들어오면 탁 낮아져서 흔들리지 않는다 이런 것이야 지혜의 여인은 바로 그런 삶으로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 여인은 특정한 때만 나타나지 않고 일상의 모든 자리에서 우리를 부르고 있어요

여러분 그 음성 가려들으며 지내시기 바랍니다. 다른 소리로 가득차 가지고 그 여인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깨우쳤으면 좋겠어요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