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11:1-13)

지난 주에 살펴 본 대로, 솔로몬이 다윗의 뒤를 이어 왕으로 등극했을 때, 처음에는 겸손하게 하나님을 잘 섬겼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가지고 나라를 잘 다스렸습니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라는 아버지 다윗의 유언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언약을 충실히 실천했습니다. 그러니 자연히 백성들은 행복했고, 사회는 평화로웠고, 국력을 부강해졌습니다. 그 결과 솔로몬에게 부귀영화가 주어지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왕상10장23절에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의 그 어느 왕보다 큰지라 온 세상 사람들이 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마음에 주신 지혜를 들으며 그의 얼굴을 보기 원하여 그들이 각기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 곧 은 그릇과 금 그릇과 의복과 갑옷과 향품과 말과 노새라 해마다 그리하였더라” 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솔로몬을 존경하고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솔로몬이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승승장구하니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교만해졌습니다.

 

10장 26절에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병거가 천사백 대요 마병이 만이천 명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솔로몬의 말들은 애굽에서 들여왔으니 왕의 상인들이 값주고 산 것이며 애굽에서 들여온 병거는 한 대에 은 육백 세겔이요 말은 한 필에 백오십 세겔이라 이와 같이 헷 사람의 모든 왕과 아람 왕들에게 그것들을 되팔기도 하였더라”했습니다.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양성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런 것들을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신명기17장 16절 이하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왕이 된 자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라”했는데, 솔로몬은 병마를 많이 양성하고, 병마를 얻기 위해 애굽으로 사람들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주변의 왕들에게 병마를 팔기도 했습니다. 오늘날로 하면, 무기장사를 한 것입니다. 무기를 팔아 돈을 벌었습니다. 하나님이 증오하시는 짓이거든요. 솔로몬이 점차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보다 군대의 힘을 의지해서 나라를 다스렸던 것입니다. 점점 솔로몬이 변질되고 타락해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가 귀한 이유는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상처를 쉽게 받지 않고,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변색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이아몬드가 귀한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초지일관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사는 자가 참으로 귀하고, 이런 자들을 하나님이 찾으시는 데, 문제는 그런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지혜로왔던 솔로몬도 그러했습니다. 솔로몬도 점점 변질되어가면서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기 욕심대로 살았습니다. 오늘 말씀 11장1절을 보겠습니다.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이 여러 백성에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들과 서로 통혼하지 말며 그들도 너희와 서로 통혼하게 하지 말라 그들이 반드시 너희의 마음을 돌려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그들을 사랑하였더라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분명히 하나님이 신명기17장에서 마병을 많이 두지 말고, 또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을 미혹되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 솔로몬은 아내를 무려 천 명이나 두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의 말씀을 경홀히 여기니까 점점 더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자연스럽게 솔로몬의 지혜는 사라지고, 거기에 비례해서 권력을 남용하게 되니까, 자연히 백성들은 불행해지고, 사회는 불안해지고, 국력은 약화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불만이 있는 백성들을 통제하고, 불안한 사회와 약화된 국력을 유지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마병이 필요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약화된 국력을 보완하기 위해 또 하나의 꼼수를 부렸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이방 나라의 공주를 데려와 혼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이방 나라와 사돈을 맺으면 이방 나라가 쳐들어오지 않을 것 아닙니까? 이것을 화친정책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무려 솔로몬의 아내가 1000명이나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여인들이 화근이었습니다.

 

4절을 보겠습니다.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따르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따름이라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름 같이 따르지 아니하고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 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그와 같이 하였으며 그가 또 그의 이방 여인들을 위하여 다 그와 같이 한지라 그들이 자기의 신들에게 분향하며 제사하였더라”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언약을 의지해서 나라를 다스렸으면 자연스럽게 국력이 강해져서 열방의 침략을 받지 않았을 텐데, 솔로몬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국력이 약화되니까 병마를 많이 양성할 수밖에 없었고, 그것 가지고도 불안하니까 화친정책을 펴서 나라를 유지하려는 꼼수를 부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방에서 온 여인들이 솔로몬에게 시집올 때, 몸만 온 것이 아니라 자기들이 섬기는 우상들과 함께 온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에게 밤마다 베갯잇 송사를 하는 것입니다. “폐하 제가 섬기는 신에게 한 번만 절하게 해주십시요!”이렇게 간청하니, 솔로몬이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한 번, 두 번 허락하다 보니까 결국 나중에는 걷잡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스다롯 밀곰, 그모스, 몰록 등등 솔로몬이 다스리던 시대에 전국에서 우상을 섬기는 신전들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결국 전국이 만국우상박물회장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럴수록 솔로몬의 마음은 점점 하나님에게서 멀어졌습니다. 그리고 나라는 어지러워졌던 것입니다.

 

9절입니다.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이 일에 대하여 명령하사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 하셨으나 그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하나님이 솔로몬의 변질과 타락을 보시고 분노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두 번씩이나 솔로몬에게 임하셔서 신신당부하지 않았습니까? “네가 나와 맺은 언약을 지키면 내가 함께 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아무리 화려한 이 성전이라도 쓸어버리겠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이 되니까 하나님이 분노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솔로몬의 손에서 나라를 빼앗아서 신하들에게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솔로몬을 떠났고, 백성들의 마음도 솔로몬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의 노후가 비참했습니다. 솔로몬이 죽자마자 나라가 두 쪽으로 갈라져 버렸습니다. 결국 솔로몬의 삶은 실패한 인생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돌아보면, 솔로몬이 승승장구할 때가 사실은 위기의 순간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승승장구할 때가 바로 위기의 순간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승승장구하면 반드시 교만하게 됩니다. 교만한 사람의 특징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 멋대로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하신 것들만 골라서 하다가 결국 인생을 망치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은 넘어짐의 앞잡이”라고 했습니다.(잠16:18) 무슨 말입니까? 패망하기 전에 먼저 오는 것이 교만이라는 것입니다. 교만한 사람을 보면 ‘아 저 사람은 좀 있으면 망할 사람이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틀림없다는 것입니다. 왭니까? 일단 교만하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에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성경을 집어 던지는 것입니다. 성경을 배우려고 하지 않고 성경의 가르침을 예사로 무시합니다. 이스라엘이 애굽과의 6일 전쟁에서 승리한 후 이스라엘의 전투기 조종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승리 후에 누리는 기쁨은 위험하다, 그러나 그보다 훨씬 더 위험한 것은 교만에 빠지는 것이다. 교만은 배우고 생각하는 법을 멈추게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잘 나갈 때가 실상의 위험한 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자기의 힘, 권세, 돈, 자기 경험, 부귀영화를 더 소중히 여기는 자신을 발견하면 빨리 돌이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어느날 갑자기 패망이 도둑같이 찾아 올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 버림받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샤론의 성도들은 언제나 이 솔로몬의 교훈을 반면교사로 삼기를 바랍니다.

 

결국 14절 이하를 보면 솔로몬에게 끊임없이 대적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시니 그는 왕의 자손으로서 에돔에 거하였더라”에돔 사람 하닷이 난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23절에 보면 “하나님이 또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자가 되게 하시니 그는 그의 주인 소바왕 하닷에셀에게서 도망한 자라”르손이라는 사람이 일어나 솔로몬을 대적했습니다. 또 26절에 “솔로몬의 신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또한 손을 들어 왕을 대적하였으니 그는 에브라임 족속인 스레다 사람이요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스루아이니 과부더라” 또 여로보암이 솔로몬을 대적하여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여기저기에서 대적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만큼 솔로몬의 권위가 약화되었다는 반증입니다. 특히 여로보암은 솔로몬의 신하였는데, 그 능력이 출중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그를 중용해서 북이스라엘의 여러 지파들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런 여로보암을 주목하시고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실로 사람 아히야를 보내서 여로보암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30절입니다.“아히야가 자기가 입은 새 옷을 잡아 열두 조각으로 찢고 여로보암에게 이르되 너는 열 조각을 가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네게 주고 오직 내 종 다윗을 위하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성읍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솔로몬에게 주리니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을 경배하며 그의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지 아니하여 내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과 내 법도와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함이니라” 솔로몬이 하나님의 언약을 팽개쳤으므로 하나님도 솔로몬을 버리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대신 여로보암을 열 지파의 왕으로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7절에 “내가 너를 취하리니 너는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다스려 이스라엘 위에 왕이 되되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그래서 하나님이 여로보암에게 장차 왕이 되거든 솔로몬처럼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권력을 남용하지 말고, 그 권력으로 백성들을 잘 섬겨서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헌신하면, 하나님이 여로보암과 늘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자 이 사실을 알게 된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고 하니까 여로보암이 애굽으로 도망가서 솔로몬이 죽을 때까지 애굽에서 망명생활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솔로몬은 죽고 말았습니다. 41절에 “솔로몬의 남은 사적과 그의 행한 모든 일과 그의 지혜는 솔로몬의 실록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린 날 수가 사십년이라 솔로몬이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읍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이렇게 40년 동안이나 장기집권하고 솔로몬이 죽자 그 이후에 나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것이 12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결국 솔로몬이 죽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나라가 두 쪽으로 갈라지고 말았습니다. 12장1절입니다.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그를 왕으로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 왕의 얼굴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더니 이제 그 소문을 듣고 여전히 애굽에 있는 중에 무리가 사람을 보내 그를 불렀더라”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망명생활을 하던 여로보암을 왕으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여로보암이 세겜으로 귀국해서, 백성들의 대표로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찾아갔습니다. 3절 하반절에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말하여 이르되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여로보암이 르호보암에게 탄원하기를 “당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너무 고통스럽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당신은 권력을 남용하지 말고 정치를 잘 해서 더 이상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지 않고 우리의 고역과 무게운 멍에를 가볍게 해주면 우리들도 당신을 왕으로 섬기겠습니다.” 이렇게 제안했습니다. 실제로 솔로몬은 너무 백성들을 고통스럽게 했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성전을 7년에 걸쳐 건축하고, 자기 왕궁을 13년 동안 건축했습니다. 도합 20년 동안이나 국력을 성전건축, 왕궁건축에 올인했으니 그 재정이며 노동력을 누가 제공했겠습니까? 전부 백성들이 부담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솔로몬은 전국방방곡곡에 국고성을 쌓고 병거성을 쌓고 마병의 성들을 건축했습니다. 그러니 그 많은 재원과 노동력을 백성들이 부담하느라고 허리가 휘어질 지경이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은 아랑곳 하지 않고 백성들을 빨래감 쥐어짜듯이 쥐어짰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호의호식하고, 이방 여인들 천 명이나 거느리면서 우상을 섬기는 정신나간 짓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니 백성들의 원성이 자자했던 것이고, 솔로몬이 죽자마자 이제 여로보암이 그런 짓 그만 해달라고 탄원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르호보암은 생각해 볼 테니 삼 일 만에 다시 오라고 돌려보내고는 어전회의를 열었습니다. 그 때 솔로몬의 철권통치를 경험한 연로하신 신하들은 백성들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고 하고, 반대로 젊은 신하들은 더 철권통치를 해야 한다고 건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르호보암은 불행하게도 젊은 신하들의 건의를 받아들였습니다. 12절입니다. “삼 일 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아왔으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이르기를 삼 일 만에 내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 왕이 포학한 말로 백성에게 대답할새 노인의 자문을 버리고 어린 사람들의 자문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니라”유명한 말이지요?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다스렸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아버지 솔로몬보다 더 철권통치를 하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그러자 여로보암과 백성들의 마음이 완전히 르호보암을 떠나버렸습니다. 그 길로 나가서 여로보암이 열 지파 세력을 규합해서 새로운 나라를 세웠던 것입니다.

 

20절을 보겠습니다. “온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이 돌아왔다함을 듣고 사람을 보내 그를 공회로 청하여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으니 유다 지파 외에는 다윗의 집을 따르는 자가 없으니라”했습니다. 결국 이 때부터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갈라지고 말았습니다. 남유다, 북이스라엘! 이렇게 남북으로 분단되어서 각자의 길을 가게 된 것입니다. 결국 솔로몬이 죽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이스라엘나라는 두 쪽으로 갈라져 버려서, 실로 사람 아히야의 예언이 그대로 적중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남북이 갈라지고, 북이스라엘의 역사가 시작되었는데, 그렇다면 갈라져 나간 여로보암은 어떠했습니까? 이렇게 백성들의 울부짖는 소리를 듣지 않고 철권정치를 폈던 솔로몬과 르호보암이 싫어서 나라를 세웠다면, 여로보암은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권력을 남용하지 않고 백성들을 섬기고 모든 사람들이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세우는 데 헌신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는데, 그렇게 좀 해 달라고 하나님이 신신당부하셨는데, 그렇게 하라고 여로보암을 세웠는데, 그러나 여로보암은 전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왕이 되어서 처음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26절을 보겠습니다. “그의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했습니다. 자기의 기득권을 잃게 될까봐 이스라엘 백성들을 예루살렘에 가서 제사하지 못하도록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섬기도록 했습니다. 나라를 세운 첫날부터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놓고 백성들을 우상숭배의 길로 끌고 갔던 것입니다.

 

참으로 통탄스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개혁한답시고 나라를 세워놓고는 개혁이 아니라 개악을 하고 만 것입니다. 그 뿐 아닙니다. 31절을 보겠습니다. “그가 또 산당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여덟째 달 곧 그 달 열다섯째 날로 절기를 정하여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제단에 올라가되 벧엘에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가 만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가 지은 산당의 제사장을 벧엘에서 세웠더라”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제사장들을 아무나 세웠다는 것입니다. 원래 율법에 의하면 제사장은 반드시 레위인들 중에서 세워야 했습니다. 그리고 30세 이상이 되어서 철저하게 훈련된 사람으로서 리더십과 통찰력이 있는 사람을 세워야 했습니다. 그런데 여로보암은 자기에게 잘 보이는 사람을 아무나 세웠습니다. 게다가 절기도 자기 마음대로 바꿔버렸습니다. 자기가 정한 날에 산당에 가서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도록 한 것입니다. 영적인 질서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북이스라엘은 나라를 세운 때부터 하나님으로부터 더욱 멀어지고 우상숭배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모습을 보시면서 하나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하나님 마음이 푹푹 썩었습니다. 왕상14장7을 보겠습니다. 여기 보면, 하나님이 실로 사람 아히야 선지자를 여로보암에게 다시 보내셔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서 여로보암에게 말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너를 백성 중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게 하고 나라를 다윗의 집에서 찢어내어 네게 주었거늘 너는 내 종 다윗이 내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따르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 같지 아니하고 네 이전 사람들보다도 더 악을 행하고 가서 너를 위하여 다른 신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를 노엽게 하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도다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나 다 끊어 버리되 거름더미를 쓸어버림 같이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버릴지라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가 성읍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니라”했습니다.

 

하나님이 여로보암의 행위를 보시면서 분노하셨습니다. 솔로몬이 타락해서 혹시나 해서 여로보암을 세웠더니 역시나 였습니다. 아니 오히려 솔로몬 시대보다 더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을 보시면서 하나님이 탄식하셨습니다. 그리고 온 백성들을 죽음의 길로 끌고 가는 여로보암을 보시고 분노하시면서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했습니다. 마치 거름더미를 쓸어버리는 것처럼 여로보암의 집을 쓸어버리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우셨을 때는 많은 기대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의 자리에 연연하다가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결국 자기도 망하고 백성들을 죽음의 늪으로 끌고 가버렸습니다. 14장 19절입니다. “여로보암의 그 남은 행적 곧 그가 어떻게 싸웠는지와 어떻게 다스렸는지는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여로보암이 왕이 된 지 이십이년 이라 그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들 나답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이렇게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나라를 우상숭배케 했는데, 여로보암은 무려 22년 동안이나 왕노릇을 하다 죽고, 그 아들 나답이 대신하여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은 어떻게 했습니까? 왕상15장25절입니다. “유다의 아사 왕 둘째 해에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한지라 이에 잇사갈 족속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그를 모반하여 블레셋 사람에게 속한 깁브돈에서 그를 죽였으니 이는 나답과 온 이스라엘이 깁브돈을 에워싸고 있었음이더라” 나답은 고작 2년 동안 왕노릇하다가 부하 장수 바아사라는 사람에게 맞아 죽었습니다. 그런데 그 2년 동안 한다는 짓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만 행하다가 죽었습니다. 28절에 “유다의 아사 왕 셋째 해에 바아사가 나답을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고 왕이 될 때에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생명 있는 자를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멸하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으니 이는 여로보암이 범죄하고 또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죄로 말미암음이며 또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엽게 한 일 때문이었더라” 놀랍게도 실로 사람 아히야의 예언이 그대로 여로보암의 집에 임했습니다.

 

그러면 새로운 왕이 된 바아사는 어떠했습니까? 33절입니다. “유다의 아사 왕 셋째 해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디르사에서 모든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십사 년 동안 다스리니라 바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바아사는 나답을 죽이고 왕이 되었는데, 무려 24년 동안이나 왕노릇을 했습니다. 그런데 바아사도 여전히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여로보암의 길로 행했습니다. 다시 말해 여전히 하나님의 언약을 팽개치고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우상숭배하고 권력을 남용하고 국민들 위에 군림했습니다. 사람만 바꿔졌지 하는 짓을 똑같았습니다. 그러니 하나님 마음이 푹푹 썩는 것이었습니다.

 

16장1절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 예후에게 임하여 바아사를 꾸짖어 이르시되 내가 너를 티끌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 위에 주권자가 되게 하였거늘 네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하여 그들의 죄로 나를 노엽게 하였은즉 내가 너 바아사와 네 집을 쓸어버려 네 집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 같이 되게 하리니 바아사에게 속한 자가 성읍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그에게 속한 자가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 하셨더라”하나님이 바아사에게 분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기대가 여지없이 무너지는 것을 보시고 선지자 예후를 보내셔서 바아사의 집을 여로보암의 집같이 쓸어버리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그 분노가 바아사의 아들 엘라 시대에 이뤄졌습니다. 8절입니다. “유다의 아사 왕 제 이십육 년에 바아사의 아들 엘라가 디르사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그 왕위에 있으니라 엘라가 디르사에 있어 왕궁 맡은 자 아르사의 집에서 마시고 취할 때에 그 신하 곧 병거 절반을 통솔한 지휘관 시므리가 왕을 모반하여 시므리가 들어가서 그를 쳐죽이고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 곧 유다의 아사 왕 제이십칠년이라 시므리가 왕이 되어 왕위에 오를 때에 바아사의 온 집안 사람들을 죽이되 남자는 그의 친족이든지 그의 친구든지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바아사의 온 집을 멸하였는데 선지자 예후를 통하여 바아사를 꾸짖어 하신 여호와의 말씀 같이 되었으니 이는 바아사의 모든 죄와 그의 아들 엘라의 죄 때문이라 그들이 범죄하고 또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하여 그들의 헛된 것들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결국 바아사의 아들 엘라가 왕이 된 지 2년 만에 엘라의 1군 사령관이었던 시므리가 반역해서 엘라와 바아사 온 집안사람들을 다 진멸하고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예후를 통한 하나님의 예언이 그대로 이뤄졌던 것입니다.

 

그러면 시므리는 어떻게 되었습니다. 15절입니다. “유다의 아사 왕 제이십칠년에 시므리가 디르사에서 칠 일 동안 왕이 되니라 그 때에 백성들이 블레셋 사람에게 속한 깁브돈을 향하여 진을 치고 있더니 진중 백성들이 시므리가 모반하여 왕을 죽였다는 말을 들은지라 그 날에 이스라엘의 무리가 진에서 군대 지휘관 오므리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매 오므리가 이에 이스라엘의 무리를 거느리고 깁브돈에서부터 올라와서 디르사를 에워 쌌더라 시므리가 성읍이 함락됨을 보고 왕궁 요새에 들어가서 왕궁에 불을 지르고 그 가운데에서 죽었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범죄하였기 때문이니라 그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시므리는 딱 7일 동안 왕노릇하다 제2군 사령관이었던 오므리에 의해 축출되어 자결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오므리가 왕이 되었는데, 오므리도 여전히 하는 짓을 똑같았습니다. 아니 오므리는 더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23절에 “유다의 아사 왕 제삼십일년에 오므리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십이 년 동안 왕위에 있으며 디르사에서 육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가 은 두 달란트로 세멜에게서 사마리아 산을 사고 그 산 위에 성읍을 건축하고 그 건축한 성읍 이름을 그 산 주인이었던 세멜의 이름을 따라 사마리아라 일컬었더라 오므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하게 행하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여 그들의 헛된 것들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오므리는 12년 동안 왕노릇을 했는데, 이전의 왕들보다 더욱 악을 자행했습니다. 그러다가 죽고 그의 아들 아합이 왕이 되었습니다.

 

29절입니다. “유다의 아사 왕 제 삼십팔 년에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니라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사마리아에서 이십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그의 이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는 것을 오히려 가볍게 여기며 시돈 사람의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가서 바알을 섬겨 예배하고 사마리아에 건축한 바알의 신전 안에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또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니 그는 그 이전의 이스라엘의 모든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 오므리의 아들 아합은 자기 아버지 오므리보다 100배는 더 악한 짓을 해서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이 사람은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는 것에서 만족하지 않고, 아예 바알의 딸 이세벨이라는 여자와 결혼해서 본격적으로 바알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 이전의 모든 사람들보다 더 악한 짓을 했습니다. 온갖 국정농단을 서슴치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니 나라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이런 모습을 보시면서 우리 하나님 마음이 아프다 못해 분노하셨습니다. 이처럼 북이스라엘은 점점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더욱 부패하고 타락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것입니다. 여로보암 이후 북이스라엘은 끊임없는 정변이 계속 되었고, 백성들은 우상숭배에 빠지고, 나라는 혼돈에 빠지다가 결국 망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지난 주에 지방선거를 실시했는데, 민주당이 국민들의 선택을 받고 자한당은 스스로 탄핵을 당했다고 할 정도로 국민들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국민의 마음이 천심입니다. 하나님이 자한당을 버리고 민주당을 선택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민주당은 정말 잘해야 합니다. 사람만 바뀌고 하는 짓은 똑같다면, 하나님이 다시 그들을 버릴 것입니다. 민주당 사람들이 권력에 취해 자한당같은 짓을 한다면 민주당도 하나님의 분노를 사서 버림받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겸손하게 국민을 섬기는 모습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헌신하고, 이제 이념과 지역감정을 이용해서 정치하는 악한 짓을 그만 두어야 합니다. 평화공존 평화통일의 길이 오늘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는데 헌신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것을 하라고 하나님이 세워주신 것을 잊지 말아야 하고, 하나님이 두 눈 부릅뜨고 우리의 역사를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후에는 완전히 거듭나야 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외치면서 예수 믿기 전의 삶을 버리고, 이제 예수님의 가르침에 입각해서 가치관 인생과 세계관 역사관 물질관을 세워서 살아야 합니다. 날이 갈수록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고,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와 명령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성도들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성숙해지고 성화되어 갈 때만이 하나님의 기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때는 하나님의 분노를 면치 못하다가 결국 하나님께 버림받는다는 것을 잊지 말고 끝까지 어지러운 세상에서 승리하는 샤론의 교우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광양들꽃푸른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