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29:1-8)

 

우리가 사1장에서 보았던 것처럼,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는 앗수르의 군대가 쳐들어와서 전 국토를 짓밟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사야는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선포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앗수르 군대를 보내 이스라엘 백성들을 정결케 한 후에, 앗수르 군대를 물리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복시키실 것을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 일은 분명했습니다. 하나님께 돌아가서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야 했는데, 그들은 할 일은 하지 않고, 엉뚱하게도 본인들 스스로의 힘으로 앗수르 군대를 물리치기 위해 애굽으로 사신을 보내서 위기를 타개하려고 했습니다.

 

29장1절을 보겠습니다. “슬프다 아리엘이여 아리엘이여 다윗이 진 친 성읍이여 해마다 절기가 돌아오려니와 내가 아리엘을 괴롭게 하리니 그가 슬퍼하고 애곡하며 내게 아리엘과 같이 되리라” 여기에서 이사야는 아리엘을 ‘다윗이 진 친 성읍이여’라고 했습니다. 삼하5장을 보면, 다윗이 왕이 된 후에 제일 먼저 여부스로 쳐들어가서 진을 쳐서 점령하고, 이 성을 다윗성이라고 했습니다.그 성이 바로 예루살렘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리엘은 예루살렘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사야가 예루살렘을 아리엘이라고 부르면서 “아리엘이여 아리엘이여”이렇게 슬퍼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아리엘과 같이 되게 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또 무슨 말입니까? 원래 ‘아리엘’은 ‘아리’와 ‘엘’의 합성어인데, 아리는 화로라는 말이고, 엘은 ‘임마누엘 할 때의 엘’로서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아리엘은 하나님의 화로 즉 번제단을 말합니다. 번제단은 제물을 올려놓고 태우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예루살렘이 아리엘과 같이 되리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하나님의 번제단의 제물처럼 태워버리시겠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사야가 예루살렘을 “아리엘이여 아리엘이여” 하면서 슬퍼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예루살렘이 당할 고통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었습니까?

 

3절을 보겠습니다. “내가 너를 사면으로 둘러 진을 치며 너를 에워 대를 쌓아 너를 치리니 네가 낮아져서 땅에서 말하며 네 말소리가 나직이 티끌에서 날 것이라 네가 낮아져서 땅에서 말하며 네 말소리가 나직이 티끌에서 날 것이라 네 목소리가 신접한 자의 목소리 같이 땅에서 나며 네 말소리가 티끌에서 지껄이리라 ” 하나님이 앗수르 군대를 보내셔서 주변의 성읍들을 다 점령하게 하고 달랑 예루살렘만 남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사야가 사1장에서 마치 참외밭의 원두막같이 예루살렘만 달랑 남았다고 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예루살렘의 교만한 콧대를 꺾어 버리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이사야의 예언이 역사 속에 현실이 되는 모습은 이어지는 이사야36장에서 39장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이사야36장 이하에 보면, 히스기야 시대에 앗수르의 산헤립이 쳐들어와서 온 국토를 짓밟고 예루살렘성을 에워쌌던 것입니다.

 

5절입니다. “그럴지라도 네 대적의 무리는 세미한 티끌 같겠고 강포한 자의 무리는 날려 가는 겨 같으리니 그 일이 순식간에 갑자기 일어날 것이라” 여기에서 “네 대적의 무리”는 예루살렘에 쳐들어온 앗수르 군대를 말합니다. 4절까지는 예루살렘을 앗수르 군대를 보내셔서 치게 하시겠다는 말씀이고, 5절에서는 그 앗수르 군대를 하나님이 티끌같이 만들어 버리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강포한 자의 무리’도 역시 앗수르 군대를 말합니다. 하나님이 앗수르 군대를 바람에 날려가는 겨같이 만들어 버리는데, 그 일이 순식간에 갑자기 일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앗수르 군대를 보내 교만한 예루살렘을 손보신 다음에, 그 예루살렘을 에워쌌던 앗수르를 순식간에 멸망시켜 버리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6절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레와 지진과 큰 소리와 회오리바람과 폭풍과 맹렬한 불꽃으로 그들을 징벌하실 것인즉 아리엘을 치는 열방의 무리 곧 아리엘과 그 요새를 쳐서 그를 곤고하게 하는 모든 자는 꿈 같이, 밤의 환상 같이 되리니 주린 자가 꿈에 먹었을지라도 깨면 그 속은 여전히 비고 목마른 자가 꿈에 마셨을지라도 깨면 곤비하며 그 속에 갈증이 있는 것 같이 시온 산을 치는 열방의 무리가 그와 같으리라” 하나님이 예루살렘에 쳐들어온 앗수르 군대를 물리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앗수르 군대가 마치 밤의 환상같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밤에 산해진미를 먹는 꿈을 꾸다가 깨면 어떻습니까? 꿈에서는 맛있게 먹었는데, 깨보면 속이 텅 비어 있잖아요. 그렇게 허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꼭 맛있는 고기를 먹으려고 하는 결정적인 순간에 누가 흔들어 깹니다. 조금만 더 자게 놔두지.. 참 원망스럽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허무할 수가 없잖아요. 또 꿈에 물을 벌컥벌컥 마시다가 깨고 나면, 분명히 꿈에서는 물을 마셨는데 여전히 갈증인 상태로 있잖습니까? 그런 것처럼 앗수르 군대가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앗수르 군대가 쳐들어 왔던 것이 마치 꿈속에서 경험한 것처럼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어 버리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36장에서 39장을 보면, 히스기야 시대에 앗수르 군대가 침공해 들어왔다가 하루 아침에 18만5천명이 죽고 물러가버립니다. 지금 이사야의 예언은 바로 그 사건을 두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앗수르 군대가 쳐들어 온 것이 일장춘몽과 같은 느낌이 들도록 만들어 버리시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앗수르 군대가 아무 것도 아니니까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앗수르 군대를 인생채찍으로 사용하셔서 남유다 백성들을 몇 대 때리게 해서 정신차리게 하고, 그리고 인생채찍을 버리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앗수르 군대는 아무 것도 아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들린 몽둥이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정작 두려워할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지 앗수르 군대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남유다 백성들은 두려워해야 할 여호와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않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앗수르 군대를 두려워하면서 벌벌 떨었던 것입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자들입니까?

 

그러면 그들이 왜 그렇게 어리석게 되었습니까? 9절입니다. “너희는 놀라고 놀라라 너희는 맹인이 되고 맹인이 되라 그들의 취함이 포도주로 말미암음이 아니며 그들의 비틀거림이 독주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그가 선지자들과 너희의 지도자인 선견자들을 덮으셨음이라” 당시의 선지자들과 선견자들이 포도주에 취하고 독주에 비틀거렸습니다(미가서2장 아모스서6장 등). 그리고 이렇게 포도주에 취하고 독주에 취한 이유는 이들이 영적으로 말할 수 없이 타락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당시의 지도층들이 다 변질되고 타락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결정적으로 당시의 예루살렘 사람들이 어리석게 된 원인이었습니다.

 

11절에 “그러므로 모든 계시가 너희에게는 봉한 책의 말처럼 되었으니 그것을 글 아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그것이 봉해졌으니 나는 못 읽겠노라 할 것이요 또 그 책을 글 모르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나는 글을 모른다 할 것이니라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당시 예루살렘 사람들은 글 깨나 읽을 줄 아는 사람이나 까막 눈의 사람이나 할 것 없이 한결같이 성경이 봉한 책이었습니다. 글을 읽을 줄 아는 자는 성경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알지 못했고,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자는 읽을 줄 모르니까 당연히 성경을 몰랐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성경을 통해 계시하시는 하나님을 알 수 있겠습니까? 성경을 모르면 절대로 하나님을 알 수 없고, 그러므로 섬길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시의 예루살렘 사람들은 입으로는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하지만,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멀리 떠나 있었습니다. 전혀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가 없었고, 그저 사람의 가르침을 따라 각종 종교행사를 치루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입니다.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찬양하고 했지만, 이런 그들의 종교 행위는 전혀 하나님과는 상관없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없이 관습적으로 이뤄지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깊이 만나는 만남이 없이 그저 형식적으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찬양하는, 그저 종교 행위에 그치고 마는 상태의 사람들이 차고 넘칩니다. 성경을 모르고 성경에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머리에서 만들어낸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입술로는 주여 주여 하지만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멀리 떠나 있는 것입니다. 당시 예루살렘 사람들이 그러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을 진심으로 깨우치고 돌아오게 하기 위해 앗수르 군대를 보냈던 것인데, 그들은 전혀 이런 하나님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예루살렘을 향하신 사랑을 변치 않으셨습니다. 다만 그들이 너무 패역하기 때문에 그 패역의 길에서 돌이키도록 하시기 위해 앗수르 군대를 보내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앗수르 군대를 통해 남유다 백성들을 회개케 한 후에, 앗수르 군대를 쓸어버리시고 남유다 백성들을 회복시키려고 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의 깊은 뜻을 어리석은 예루살렘 사람들이 전혀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17절을 보겠습니다. “오래지 아니하여 레바논이 기름진 밭으로 변하지 아니하겠으며 기름진 밭이 숲으로 여겨지지 아니하겠느냐 그 날에 못 듣는 사람이 책의 말을 들을 것이며 어둡고 캄캄한 데에서 맹인의 눈이 볼 것이며 겸손한 자에게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쁨이 더하겠고 사람 중 가난한 자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는 강포한 자가 소멸되었으며 오만한 자가 그쳤으며 죄악의 기회를 엿보던 자가 다 끊어졌음이라 그들은 송사로 사람에게 죄를 씌우며 성문에서 판단하는 자를 올무로 잡듯 하며 헛된 일로 의인을 억울하게 하느니라” 이제 앗수르 군대를 통해 남유다의 적폐들을 완전히 소탕하셔서 이스라엘 사회가 회복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더 이상 강포한 자가 설치지 못하도록 완전히 소멸되었고, 오만한 자가 사라졌고, 사람들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우던 재판장들, 의인을 죄인이라고 몰아세웠던 사람들이 앗수르 군대에 의해 제거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날에는 살 맛 나는 세상이 될 것이고, 못 듣는 사람이 성경의 말씀을 들을 것이고, 맹인의 눈이 볼 것이고, 겸손한 자들의 기쁨이 더하겠고, 가난한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워하는 세상이 오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22절에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속하신 여호와께서 야곱 족속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되 야곱이 이제는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겠고 그의 얼굴이 이제는 창백해지지 아니할 것이며 그의 자손은 내 손이 그 가운데에서 행한 것을 볼 때에 내 이름을 거룩하다 하며 야곱의 거룩한 이를 거룩하다 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외할 것이며 마음이 혼미하던 자들도 총명하게 되며 원망하던 자들도 교훈을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이 다시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임재하실 것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면서 경외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음이 혼미하던 자들이 총명하게 되고, 하나님을 원망하던 자들이 교훈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앗수르 군대를 보내셔서 이스라엘의 죄악을 다 버리게 하신 후에 이스라엘과 관계를 회복시키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앗수르 군대를 보내신 것은 결국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었던 것입니다. 그들을 잠시 잠간 고난을 받게 해서 정결케 한 후에, 그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려고 하시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이 앗수르 군대를 보내시는 하나님의 행동에 담겨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을 어리석은 예루살렘 사람들이 알 턱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이런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알지 못하고 엉뚱한 일을 벌였습니다. 그것을 30장에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1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패역한 자식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이 계교를 베푸나 나로 말미암지 아니하며 맹약을 맺으나 나의 영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죄에 죄를 더하도다 그들이 바로의 세력 안에서 스스로 강하려 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하려 하여 애굽으로 내려갔으되 나의 입에 묻지 아니하였도다” 그들은 앗수르 군대가 쳐들어오자,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서 하나님과 맺은 언약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모습을 회복해야 했는데, 전혀 그럴 생각은 없었고, 그 대신 전혀 하나님에게 묻지도 않고, 제 멋대로 애굽의 그늘에 피하려고 애굽에 사신을 보냈다는 것입니다.

 

3절입니다. “그러므로 바로의 세력이 너희의 수치가 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함이 너희의 수욕이 될 것이라 그 고관들이 소안에 있고 그 사신들이 하네스에 이르렀으나 그들이 다 자기를 유익하게 하지 못하는 민족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니 그 민족이 돕지도 못하며 유익하게도 못하고 수치가 되게 하며 수욕이 되게 할 뿐임이니라” 그러나 바로의 군대는 절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수치스런 욕이 될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부지런히 사신들을 애굽으로 보냈던 것입니다. 여기 나오는 ‘소안’은 애굽의 힉소스 왕조의 수도였던 곳으로서, 이집트 델타 삼각주 지역 동북부에 있습니다. 또 ‘하네스’는 소안 인접에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앗수르 군대가 쳐들어오니까 예루살렘의 지도층들이 부지런히 사신을 애굽의 왕실에게 보내서 원군을 보내달라고 청했는데, 사실은 애굽은 전혀 도움을 줄 수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오히려 수치가 되게 하고 수욕이 되게 할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그저 “우리가 살 길은 이 길 뿐이다” 하면서 부지런히 사신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군대를 보내달라고 사신을 보내면서, 그냥 맨입으로 갈 수 있겠습니까? 엄청난 뇌물을 갖다 바쳐야 했습니다. 6절에 “네겝 짐승들에 관한 경고라 사신들이 그들의 재물을 어린 나귀 등에 싣고 그들의 보물을 낙타 안장에 얹고 암사자와 수사자와 독사와 및 날아다니는 불뱀이 나오는 위험하고 곤고한 땅을 지나 자기에게 무익한 민족에게로 갔으나” 이스라엘이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나라의 도움을 구하기 위해 온갖 재물과 보물들을 낙타에 싣고 온갖 사나운 짐승들이 들시글 거리는 미디안 광야를 지나 애굽으로 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토록 애타게 원했던 애굽은 무익한 민족일 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애굽으로 애굽으로 갔던 것입니다. 7절에 “애굽의 도움은 헛되고 무익하니라 그러므로 내가 애굽을 가만히 앉은 라합이라 일컬었느니라” 이사야 선지자는 애굽을 라합이라고 불렀는데, 여기의 라합은 거만 교만이라는 뜻이 있고, 또 몸집이 둔해가지고 납작 엎드려 있다가 먹이가 지나가면 덜컥 잡아먹는 악어라는 뜻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사야 선지자는 애굽을 몸집이 비대해서 둔한 악어로 비유하면서, 이스라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외쳤던 것입니다.

 

이렇게 이사야가 아무리 외쳐도 당시 남유다 백성들은 정작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8절입니다. “이제 가서 백성 앞에서 서판에 기록하며 책에 써서 후세에 영원히 있게 하라 대저 이는 패역한 백성이요 거짓말 하는 자식들이요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하는 자식들이라 그들이 선견자들에게 이르기를 선견하지 말라 선지자들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라 우리에게 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짓된 것을 보이라 너희는 바른 길을 버리며 첩경에서 돌이키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우리 앞에서 떠나시게 하라 하는도다”참 기가 찹니다. 하나님께서 예언자를 보내셔서 정로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시는데 패역한 사람들이 그런 말씀을 선포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고 오히려 거짓된 것을 보이라”고 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우리 앞에서 떠나시게 하라”고 외쳤습니다. 우리가 전에 미가서에서도 보지 않았습니까? 미가서 2장6절에서 미가가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전해주면, 이들은 말하기를 “이것은 예언할 것이 아니거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면서 말씀을 선포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전해주면 오히려 자신들을 향한 욕으로 들었습니다. 오늘 이 이사야의 말씀과 어쩌면 그렇게 똑같은지 모릅니다. 이들은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해줘도 듣지 않고, 생명길을 스스로 버리고 사망길을 선택해서 죽을 짓만 했던 것입니다.

 

12절입니다. “이러므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이 말을 업신여기고 압박과 허망을 믿어 그것을 의지하니 이 죄악이 너희에게 마치 무너지려고 터진 담이 불쑥 나와 순식간에 무너짐 같게 되리라 하셨은즉 그가 이 나라를 무너뜨리시되 토기장이가 그릇을 깨뜨림 같이 아낌이 없이 부수시리니 그 조각 중에서, 아궁이에서 불을 붙이거나 물 웅덩이에서 물을 뜰 것도 얻지 못하리라” 예언자가 하는 말을 업신여기는 이스라엘을 물 뜰 조각도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파괴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스스로 사망길을 택한 죄값을 받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그 때 사는 길, 생명길을 택하려면 어떻게 해야 했습니까? 15절에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거늘 너희가 원치 아니하고” 그렇게 정신없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애굽으로 나갈 것이 아니라, 그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고 조용히 기다리는 것이 오히려 살 길을 찾는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들이 취할 도리였는데, 그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고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가 말 타고 도망하리라 하였으므로 너희가 도망할 것이요 또 이르기를 우리가 빠른 짐승을 타리라 하였으므로 너희를 쫓는 자들이 빠르리니 한 사람이 꾸짖은즉 천 사람이 도망하겠고 다섯이 꾸짖은즉 너희가 다 도망하고 너희 남은 자는 겨우 산 꼭대기의 깃대 같겠고 산마루 위의 기치 같으리라 하셨느니라” 이렇게 정신없이 살 길을 취한답시고 취했지만, 오히려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죽음의 길로 나아갔던 것입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자들인지 알 수 없습니다. 여호와께 돌아가면 살 길이 열렸을텐데, 그럴 생각도 없었고, 그런 생각 조차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18절에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시온에 거주하며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백성아 너는 다시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가 네 부르짖는 소리로 말미암아 네게 은혜를 베푸시되 그가 들으실 때에 네게 응답하시리라”하나님께 돌아가기만 했으면 사는 길이 열렸을텐데. 이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기들이 사는 길이라고 주장했던 길은 전부 죽음의 길이었던 것입니다.

 

30:20 “주께서 너희에게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주시나 네 스승은 다시 숨기지 아니하시리니 네 눈이 네 스승을 볼 것이며 너희가 오른쪽으로 치우치든지 왼쪽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 또 너희가 너희 조각한 우상에 입힌 은과 부어 만든 우상에 올린 금을 더럽게 하여 불결한 물건을 던짐 같이 던지며 이르기를 나가라 하리라” 하나님이 비록 고난을 받게 한다고 하실지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른 길로 인도할 선지자는 계속해서 보내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선지자의 말을 들으면 살 길이 열릴 터인데, 그들은 선지자들의 말에는 귀를 막아버렸습니다. 그 선지자들의 말은 다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라. 그렇기 위해서 먼저 우상숭배하던 악한 짓을 버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너희들을 위기에서 건져주시고, 너희들에게 복을 내려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모든 선지자들의 공통된 메시지였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23절에 “네가 땅에 뿌린 종자에 주께서 비를 주사 땅이 먹을 것을 내며 곡식이 풍성하고 기름지게 하실 것이며 그 날에 네 가축이 광활한 목장에서 먹을 것이요 밭 가는 소와 어린 나귀도 키와 쇠스랑으로 까부르고 맛있게 한 먹이를 먹을 것이며 크게 살륙하는 날 망대가 무너질 때에 고산마다 준령마다 그 위에 개울과 시냇물이 흐를 것이며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하나님이 구원의 손길을 내셔서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다시 보내주시고, 적군이 쳐들어 오면 하나님이 앞장 서서 싸우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맞은 상처를 싸매시고 고치도록 달빛을 햇빛 같게 하시고, 햇빛은 칠 배가 더 쬐게 하셔서 하루속히 상처를 아물게 하실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들은 그런 하나님의 손길을 외면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장차 하나님이 구원을 손길을 뻗힐 것이라고 했습니다. 27절입니다. “보라 여호와의 이름이 원방에서부터 오되 그의 진노가 불 붙듯 하며 빽빽한 연기가 일어나듯 하며 그의 입술에는 분노가 찼으며 그의 혀는 맹렬한 불 같으며 그의 호흡은 마치 창일하여 목에까지 미치는 하수 같은즉 그가 멸하는 키로 열방을 까부르며 여러 민족의 입에 미혹하는 재갈을 물리시리니 너희가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밤에 하듯이 노래할 것이며 피리를 불며 여호와의 산으로 가서 이스라엘의 반석에게로 나아가는 자 같이 마음에 즐거워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장엄한 목소리를 듣게 하시며 혁혁한 진노로 그의 팔의 치심을 보이시되 맹렬한 화염과 폭풍과 폭우와 우박으로 하시리니 여호와의 목소리에 앗수르가 낙담할 것이며 주께서는 막대기로 치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예정하신 몽둥이를 앗수르 위에 더하실 때마다 소고를 치며 수금을 탈 것이며 그는 전쟁 때에 팔을 들어 그들을 치시리라” 여기에서 ‘예정하신 몽둥이’는 바벨론을 말합니다. 바벨론을 보내 이번에는 앗수르를 두들겨 패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이 예정하신 몽둥이로 앗수르를 두들겨 팰 때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소고를 치고 수금을 타면서 좋아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이사야의 예언대로 결국 앗수르는 BC612년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33절입니다. “대저 도벳은 이미 세워졌고 또 왕을 위하여 예비된 것이라 깊고 넓게 하였고 거기에 불과 많은 나무가 있은즉 여호와의 호흡이 유황 개천 같아서 이를 사르시리라”‘도벳’은 ‘불사르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진노하신 호흡이 터져 나와서 앗수르 군대를 다 살라버리고 말 것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앗수르에게서 구원하시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계셨는데, 어리석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꾸만 어리석은 짓을 했습니다. 31:1절입니다.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지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앙모하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나니 여호와께서도 지혜로우신즉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 그의 말씀들을 변하게 하지 아니하시고 일어나사 악행하는 자들의 집을 치시며 행악을 돕는 자들을 치시리니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그들의 말들은 육체요 영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펴시면 돕는 자도 넘어지며 도움을 받는 자도 엎드러져서 다 함께 멸망하리라”이렇게 눈에 보이는 나라를 의지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찾지 않는 예루살렘 백성을 질책하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호세아서를 살펴볼 때, 북이스라엘 백성들도 꼭 이러하지 않았습니까? 북이스라엘의 사마리아 사람들도 하나님이 정신차리라고 앗수르 군대를 보내시면, 이들은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애굽으로 가서 원군을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호세아는 당시의 이스라엘백성들을 호세아서7장11절에서 “에브라임은 어리석은 비둘기 같이 지혜가 없어서 애굽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앗수르로 가는도다” 이렇게 탄식했습니다. 원래 비둘기는 귀소성이 뛰어납니다. 집에서 아무리 멀리 떨어진 곳에 데려가도, 정확하게 자기 집을 찾아 돌아옵니다. 일개 미물인 비둘기도 이렇게 자기 집을 찾아갈 줄 아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택한 이스라엘백성들은 하나님께로 돌아갈 줄 몰랐습니다. 하나님이 돌아오라고 하늘에서 비를 그치게 해서 가뭄을 보내고, 기근을 보내고, 그래도 안되니까 군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사랑의 신호였는데, 그러면 하나님께 돌아가서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는데 힘을 쏟으면, 다시 하나님이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당하게 내려주셔서 배불리 먹게 하시고, 이방군대를 몰아내시고 이렇게 하셨을텐데, 이들은 하나님이 비를 안내려주시면, 하나님께 돌아갈 생각은 전혀 못하고, 바알에게 가서 기우제를 드렸습니다. 사람을 잡아 제물로 바쳤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이방군대를 보내시면, 이들은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바알을 섬기면서, 외교관들을 애굽으로 앗수르로 보내서 원군을 요청해서 이방군대의 힘을 가지고 나라의 위기를 벗어나려고 했습니다. 돌아오라고 신호를 보내면 돌아오질 않고 더 엉뚱한 곳으로 가버리는 어리석은 비둘기 같았던 것입니다. 이런 북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남유다도 꼭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 자들에게 하나님이 재앙을 보내 벌하신다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은 6절이었습니다. 6절에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심히 거역하던 자에게로 돌아오라”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오라” 이것이었습니다. 호세아 선지자가 하던 메시지와 똑같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이제나 저제나 똑같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만 우리의 구원이시다. 그러므로 여호와께 돌아가자. 이것이 우리가 사는 길이다.” 이 메시지는 영원히 영원히 변치 않는 것입니다. 7절에 “너희가 자기 손으로 만들어 범죄한 은 우상, 금 우상을 그 날에는 각 사람이 던져 버릴 것이며 앗수르는 칼에 엎드러질 것이나 사람의 칼로 말미암음이 아니겠고 칼에 삼켜질 것이나 사람의 칼로 말미암음이 아닐 것이며 그는 칼 앞에서 도망할 것이요 그의 장정들은 복역하는 자가 될 것이라 그의 반석은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물러가겠고 그의 고관들은 기치로 말미암아 놀라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여호와의 불은 시온에 있고 여호와의 풀무는 예루살렘에 있느니라” 여호와의 풀무가 예루살렘에 있기 때문에 결코 앗수르가 위협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곧 멸망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들은 그렇게 두려워하면서 하나님께 돌아갈 생각은 안하고 애굽으로 사신을 보내기에 정신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런 예루살렘 사람들의 어리석음이 오늘 우리에게 교훈이 되는 것은 지금도 이런 역사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의 일각에서는 보수적인 사람들이 저 북한의 김정은과 핵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했다고 한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공산당과 핵무기가 나라의 위기의 진앙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가 김정은에게 나라를 통째로 갖다 바치려 한다고 한 걱정을 하고 앉아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위기는 저 북한의 공산당이 아니라, 내부의 부정부패가 진정한 위기입니다. 우리 사회에 공의와 정의가 사라지는 것이 진정한 위기의 진앙지이고,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진실로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철저히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부정부패를 몰아내고, 공의와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는 것이 진실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인 것입니다.

 

또 한국교회의 일각에서도 지금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 위기의 원인은 외부에서 찾으려 합니다. 이렇게 동성애가 창궐하고, 정부가 법을 만들어 교회를 말살하려고 하기 때문에 교회가 위기라고 합니다. 이것은 정확한 진단이 아닙니다. 진실로 한국교회의 위기는 내부에 있습니다. 우리들이 성경에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에게서 너무 멀리 떠나 있는 것이 참된 위기의 원인입니다. 성경을 모르고, 성경을 통해 계시하시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그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그저 기복신앙과 신비주의에 빠져 있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진단이 정확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면 됩니다. 진정으로 하나님께 돌아가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와 명령을 따르는 모습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것만이 살 길입니다.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도 어떤 고난이 오면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생명길을 택하는 지혜로운 자의 자세입니다. 인생의 위기의 순간에 외부의 적을 두려워할 필요도 없고, 자신의 환경이나 여건을 탓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 앞에 넙죽 엎드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않는 부분은 없는지 돌아보는 것입니다. 형통할 때는 기뻐하고 곤고할 때는 생각하는 것입니다. 공동체나 개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고난의 때는 철저히 자신을 돌아봐야 하는 때입니다. 그런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우리의 삶을 순결하게 하시고, 정결케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샤론의 성도님들은 우리에게 다가오는 인생채찍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채찍을 휘두르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고난을 통해 우리를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더 깊이 누리는 성숙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광양들꽃푸른샤론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