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5장 1절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사람의 본질을 이야기할 때 사람이 사람과 사람 사이 존재지요. 사이 존재 그래서 이것을 한자로 이야기 하면 인간(人間)이지요 사이라고 하는 것이 참 중요한데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눈빛의 언어로도 이야기 할 수도 있고 행동을 통해서도 대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지만 언어라는 매체를 통해서 상호 소통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언어라고 하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좋게도 만들 수도 있고 나쁘게 만들 수도 있지요 그래서 사람과 사람 사이가 나누는 언어로서의 말들을 우리는 대화라고 이야기 하지요. 대화(對話)라고 하는 것은 마주하여 말하는 것이지요 상대가 있기 때문에 마주하여 말하는 것이지요 대화는 독백(獨白)이어서는 안 되지요. 언제나 대화는 상대를 존중하면서 이루어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과 대화를 한다는 것은 어떤 뜻일 것 같아요 나 혼자가 아니야 나 네 이야기 듣고 싶어 소통하고 싶어 지금 이야기 다 나왔는데 정리해서 말하자고 하는 것은 대화에 나선다고 하는 것은 낯섦을 내 삶속에 받아 드리겠다는 개연성이어요

 

말이 어렵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대화를 시도한다는 것은 나에게 익숙한 세계를 떠나서 낯선 세계를 내 속에 맞아드리는 것이지요 알 수 있겠지요.

 

낯선 것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들이 언제는 불길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지요 옛날부터 우리 집단 내 집단이 있는데 안쪽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집단에 속해 있는 사람들은 항상 외 집단에 있는 사람들을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지요

 

경계하고 이것이 문제인데 그러니까 내 집단이 있다는 것은 집단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경계선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 경계선을 넘어오지 않으면 평화가 있어요 이들 사이에 이것만 넘지 않으면 돼 누군가가 이 경계선을 넘어오면 불화가 생겨요

 

대화한다고 하는 것은 저가 나의 경계선을 넘어오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어요 그래서 낯설었던 그것을 나에의해서 나를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요. 이것이 대화인데 엉터리 가능성 이것이 진정한 대화인데 엉터리 대화가 가득 차 있어요 너에 의해서 나는 절대로 바뀌는 일이 없을 것이야 이런 구도들이 가득차 있지요.

 

대화를 할 줄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상대방이 자기의 속네를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놓을 수 있어야 해요 여러분 너무 어려운 사람하고 대화가 잘 되어요 안 되지요 억압적인 사람하고는 잘 안 되지요.

 

권력의 상하 관계가 있는 사람하고는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언제는 힘 있는 사람은 독백할 때가 많아요 혼자말해 그렇지요 또 직장 상사도 엄한 직장 상사 앞에서는 사람들이 자기 의견을 잘 이야기 못해요 그의 하는 말만 받아 적지요 이것은 대화할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어쩼던 여러분 이 대화가 인간관계를 결정하고 있지요 우리의 삶을 만들어 내고 있지요. 우리의 삶의 내용도 만들어 내고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유순하다고 하는 것은 무엇이어요 부드럽게 순리적인 것이지요 순리를 따르는 대답은 어떤 사람 속에 있는 거친 가시와 같은 마음들을 잠잠하게 만들어요

 

그 다음에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하고 말하고 있는데 과격한 말은 어떤 말일까 생각해 보면 단정적인 말 여지를 주지 않는 말 저는 살면서 글을 쓰면서도 너무 단정적인 말을 하지 않으려고 의도적으로 애를 씁니다. 이것은 이렇다 이야기 하지 않고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그 정도로 여지를 좀 둡니다.

 

무엇이냐 하면 세상은 너무 복잡해 내가 나운씨가 그 이야기를 했는데 내가 나운씨가 그날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단 말이지요 그것을 헤아리지 않고 함부로 평가해 버린다고 하는 것은 그것은 폭력이거든요 그래서 언제나 단정적인 말 이런 것들이 폭력적이다 정죄하는 말 조롱하는 말 냉소하는 말 이런 말 굉장히 속 상하지요

 

아이들이 듣기 싫어 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이런 것이 있습니다. 네가 그렇지 뭐 네가 그럴 줄 알았다 이런 말 누군가에 상처를 주는 말들 종종 그런 말을 누군가에 상처를 주고 싶은 말을 우리가 감정이 상하면 그런 말을 쓰고 싶어해요 사람들의 버릇이 어떤 사람에 대하여 단정스러운 말을 하고 싶어합니다.

 

여러분 유순한 말이라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성찰하는 말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이지요 타자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8장에 보면 간음하다가 잡혀온 여인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그 구절이 합당하지 않지요 간음하던 남자는 어디가고 여자만 잡혀 왔는지 성경 텍스트가 그런데 사람들이 다 기세등등해서 돌로 치겠다고 하는데 참 예수님이 지혜로와요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그들과 대면해서 겨루지 않습니다.

 

그 눈빛을 보면서 너희 중에 죄 없는 사람이 돌로 쳐 그러면 정말 화가나서 쳤을 수도 있어요 예수님은 눈을 탁 바라보지 않고 어떻게 했느냐 하면 시선을 피했어 앉으셔서 긴장이 비켜 난 것이지요 그리고 혼자서 말씀하시는 것이어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돌로치라 그러니까 반성하는 여지를 준 것이지요 오히려 시선을 피해 줌으로 그가 자기 스스로 돌아보도록 만들었지요

 

그러자 나이든 사람부터 젊은 사람까지 다 갔어요 그 때 예수님이 여인에게 무엇이라고 말하느냐 하면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그렇게 말하지 않아요. 그 말은 얼마나 큰 힘이 되었을까요? 그러나 주님이 하시는 말씀은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

 

너 네 죄를 내가 알렸다 한참 꾸짖어 놓고 그러나 나는 너를 용서하겠어 이것과 나 너를 정죄하지 않겠다 받아 드린 것이지요 그러나 사랑하는 말로 하는 이야기 다시는 죄를 짓지 마 다르지요 말하는 순서가 바뀌니까 느낌이 달라진다 이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21장에 보면 부활하신 주님이 디베랴 바다로 제자들 찾아오신 이야기가 있는데 거기에서 베드로에게 만약에 내가 너 그럴 줄 알았다 그렇게 나약해 빠져서 어떻게 살겠어 야단 쳤더라면 베드로도 어쩔 수 없었어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전죄의 말이 없지요

요 21장 12절 15절 와서 조반을 먹으라 밥상 차려 주시지요 밥 먹자 그리고 먹고 난 다음에 넌지시 물으셔요 네가 나를 사랑하니 그 말에 녹는 것 아니어요 이게 그렇지요.

 

그러니까 이게 무엇이냐 하면 타자들에 대한 어떤 존중의 말 정말 그 영혼을 놓아주고 싶은 마음이 그 속에 있는 것이지요 그런 것 같아요 어떤 대립적인 상황에 있을 때에 맞부딪치면 대화가 안 되지 않아요 그러니까 딱 이야기 했을 때 한 템포 쉬어야 되는 것이어요 한 템포 쉬어서 무엇인가 생각해 볼 시간의 여유를 주어야 하는 것이어요.

 

어쩼던 하나님은 어떤 분시이냐고 이야기 하느냐 하면

3절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악인가 선인을 다 보고 계셔요 하나님의 눈이 우리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약자들이 본다면 나의 억울한 사정을 하나님이 보고 계셔 이것은 위로가 되지요 그런데 나의 행실 하나를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시다고 생각할 때 겸허할 수 밖에 없어요

 

후한 시대 사람인데 양진이라는 사람 사지(四知) 네가지를 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욕장밀사(慾藏密事) 욕장밀사 만사무비(萬事無秘) 무엇인가 비밀스러운 술겨 두는 마음이 있어요 그러나 이 세상은 비밀은 없지요

 

그리고 무엇이라고 말하느냐 하면 천지지지(天知地知) 아지여지(我知汝知) 그렇게 청지 하늘이 알고 지지 땅이 알고 아지 나도 알고 여지 너도 알아 세상에는 어떤 일들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하늘도 알고 땅도 알고 너도 알고 나도 안다

 

하나님 눈앞에서 감출 수 있는 것은 없거든요 그러니까 그 사실을 우리들이 알게 되면 우리가 정말 누군가를 함부로 대할 수 없어 내가 하나님의 눈앞에 산다고 그 사실을 우리가 알게 되면 그래서 나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기독교인의 사전에서 사라져야 할 말은 함부로 함부로 누군가를 함부로 대하고 함부로 욕하고 함부로 정죄하고 이것은 기독교인은 절대로 그러면 안 된다 이것이 사라져야 합니다.

 

사람들은 즉시 압니다. 어린 아이들이 특히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는지 안 하는 지 금방 알거든요 어떤 사람이 나를 함부로 대하는지 금방 압니다. 말은 안 해도 정말 존중하는 태도로 살게 될 때 비로서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4절 온순한 혀는 곧 생명나무이지만 패역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5벌 아비의 훈계를 없이 여기는 자는 미련한 자요 경계를 받는 자는 슬기를 얻을 자니라

여러분 온순한 혀는 따뜻한 말이지요 따뜻한 말은 어쩼던 생명나무라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사람들 속에 생명의 기운에 솟아나오도록 만든다는 것이지요

 

거꾸로 패역한 혀는 무엇이어요. 누군가를 긁고 누군가를 상처낼려고 하는 이것은 마음을 상하게 한다 잘 알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6절 의인의 집에는 많은 보물이 있어도 악인의 소득은 고통이 되느니라 하고 말합니다.

여러분 유대인들은 물질적인 넉넉함을 하나님이 주시는 복 가운데 하나로 여겼습니다. 그러니까 의인의 집에 많은 보물이 있답니다. 어떤 보물들일까요? 의인의 집에 있는 보물들이 어떤 것 자식들 자수정 다이아몬드 보니까 다 실력들이 없어요

 

여러분 우리 집에 어떤 정말 보물이 있을까 생각하는데 금은보석만이 보물이 아니라 어떤 집에 보화라고 하는 게 가정에서 제일 중요한 보물이 무엇일까요 그러니까 무엇이냐 하면 기초적인 가족 단위를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이렇게 있다고 보면 아버지는 아버지답게 어머니는 어머니답게 아들은 아들답게 딸은 딸답게 이렇게 답다는 하는 말이 있지요. 각자에게 역할을 충실히 해 낼 때 그것이 값진 보물이지요

 

그 넷이 개별적 존재처럼 보이지만 깊은 평화 속에 함께 있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해 이것이 가정에 가장 큰 보물이 아닌가 생각을 해요 가족들이 같은 지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고마운 일이지요

 

그리고 여러분 한 가정에 있는 가장 귀한 보물가운데 하나는 명랑함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서로를 기꺼워하고 좋아하고 명랑하게 그래서 어떤 집에 있는 진자 보문은 도둑이 들어와도 가져 갈 수가 없는 것이어요

 

그 보물은 남과 경쟁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어요 마음먹으면 얻을 수 있는 것 그 보물이 우리 속에 가득차면 참 좋겠어요. 그러나 악인의 소득은 고통이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악한 사람은 자기 속으로 구부러진 사람입니다. 자기 속으로 구부러 졌다는 것은 남의 사정 헤아지지 않는 사람이지요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있는 곳에는 평화가 없다 언제나 불화가 있습니다.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늘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있는 곳에는 평화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남을 배려하는 사람은 언제나 이용의 대상으로 바뀌는 경우가 너무 많이 있지요 악한 세상이지요 그렇다고 우리들이 남 배려하는 삶을 포기할 수 없어요

 

그래서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하면 마 10장 16절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 처럼 순수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악인의 소득이 고통이 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넉넉함이 주는 안정성 속에 고착됨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의 삶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신비 앞에 그는 설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마차가 달려갑니다. 마차에 환하게 불이 켜져 있거든요 그러니까 마차에 있는 사람은 그 불빛만 의지해 갑니다.

 

어느 순간에 그 불이 꺼지자 별 빛과 달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눈앞에 등불에만 의지하여 바라보면 달빛과 별빛이 보이지 않는데 이것이 꺼지는 순간 더 큰 세계가 우리 앞에 현존하지요

 

물질적 안정 이것만 보는 사람은 삶의 더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지요 이것에 집착하느라고 아름다고 장엄한 세계를 보지 못하는 이것이 그릇된 안정된 속에 사는 사람들의 비극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8절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아모스 5장 24절 네 노래 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 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은 강같이 흐르게 할 지어다

 

악인이 바치는 제사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과 성서가 비판하고 있는 다른 신들의 차이가 있는데 어떤 차이인지 한번 볼게요 다른 신들이 있고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있어요

 

이 다른 신들은 항상 사람들이 어떻게 느까느냐 하면 그 신이 작동해서 복을 받을 수도 있고 화를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의 마음은 무엇이냐 하면 그 신의 마음을 그가 내게 복을 내리게 하는 것이어요 신의 마음을 내 편이 되게 만들기 위해서 조작하는 것이야 제물을 바치는 것이어요.

 

이러한 제사의 습성이 이스라엘에 신앙 전통속에 없었던 것이 아니지요 죄를 지으면 하나님 앞에 제물을 바쳤습니다.

 

그러나 성서의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이사야 1장 13절 네 제물이 내게 격겹다 제사를 바치는 행위 자체를 이것이 역겹다 다른 신들은 제물을 바치는 사람에게 도덕적 삶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도덕적인 삶을 도덕적이고 윤리적 삶 타자를 배려하는 삶 이런 삶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신의 무엇이냐 하면 신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기 위해서 바치기만 하면 됩니다. 그 사람에게 윤리적인 삶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냐 하면 항상 타자를 배려하고 하나님 경외와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무엇이었지요 하나님의 마음을 기준 삶아서 내 삶을 조율하는 과정이다고 이야기 했어요

 

그것과 하나님의 마음에 조율된 사람들은 어떻게 사느냐 하면 이웃들에 대해서 책임지고 살아요 나와 무관한 존재가 아니야 이것이 이웃 사랑으로 나타나지요.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는 사랑과 의로움인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기 보다는 오히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주는 것이지요 이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8절 악인의 제사 하나님이 미워하신다 그가 바치는 제사 이것 굉장히 좋은 것인데 하고 받지 않으셔요 그 사람이 악한 일을 하면 하나님 경외하지도 않고 이웃들에 대해서 배려하지도 않고 책임적이지도 않을 때 하나님이 그 제사를 비워하신다.

 

그러나 정직한 자의 기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9절 악인의 길은 미워하셔요 공의를 따라가는 자는 그가 사랑하신다

10절 도를 배반한 자는 엄한 징계를 받을 것이요 경책을 싫어하는 자는 죽을 것이다

도를 배반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순리를 거스리는 삶이지요 하나님의 순리를 거스리는 삶이어요

 

하나님의 순리란 생명이 각자 자기에게 온전히 누리게 살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부터 법칙이어요 그렇지요. 생명이 자기의 본질을 다 누리며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어요

 

그리고 생명은 어떻느냐 하면 상호 책임성속에 있어요

하나님이 창4장 9절 가인에게 네 동생이 어디 있느냐 물으시지요 물으신 까닭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가인을 만드신 까닭은 무엇이냐 하면 아벨의 좋은 이웃이 되라고 만드셨어요

 

그러니까 인간은 개별적 존재이지만 개별성 속에 있지만 그러나 개별성만이 아니라 보편적 인류의 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보편성 속에 있어요 이것을 윤리로 이야기 하면 개별자로서의 내 삶은 홀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혼자 살아 갈 수 없기 때문에 더불어 인간의 삶은 본질이 무엇이냐 하면 홀로 더불어입니다.

 

우리는 혼자가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나와 더불어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인간이 과제이단 말이어요 이것이 하나님이 인간에게 맡겨 주신 삶이어요 오늘은 홀로는 있는 이 더불어의 삶을 무엇이지요. 공적 영역이어요

 

사람들이 사적인 일에만 관심을 가지게 되고 공적으로 함께 살아야 할 세상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는 것이 세상이 나빠지고 있는 증거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공적인 문제를 바로 잡기위해 애를 쓴다고 하는 것은 무엇이냐 때때로 나 개인의 사적인 이익을 포기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나를 내려놓을 수 있을 때 나는 공적인 이익을 위해 복무하는 사람이 될 수 있어요

 

11절 스올과 아바돈도 여호와 앞에 드러나거든 하물며 사람의 마음이리요

스올은 죽은 자들이 가는 세상이라고 그렇게 믿어졌고 아바돈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냐 바닥이 없는 구멍 무저갱 이런 것들을 뜻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 아바돈이라는 것이 헬라어로는 아볼론이라고 이야기 하는 데 타락한 천사의 이름입니다.

 

요한 계시록에서는 이 아바돈은 무엇으로 등장하느냐 하면 황충의 우두머리로 나타나요 파괴하는 황충의 우두머리로 나타납니다. 무엇이라고 말하느냐 하면 스올과 아바돈조차도 여호와 앞에서 환히 드러낸다 세상에서 깊은 심연 투명한 하나님앞에서는 유리구슬이나 마찬가지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사람의 마음이랴 하나님을 속일 수 없다는 말이어요 하나님 속일 수 없어요

예레미야는 그렇게 이야기 했지요

예레미야 17장 9절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인간의 마음이라

10 누가 이를 알리요 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심장은 생각이 머무는 자리입니다. 고대인들이 생각할 때 패부를 시험하고 하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패부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콩팥입니다. 옛 사람들은 그 콩팥 속에 무엇이 머문다고 생각했느냐 하면 인간의 강정과 양심이 머문다고 생각을 했어요

 

하나님은 인간의 생각도 살피시고 그의 감정 양심 마음의 지향 이런 것을 다 살피신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지요 하나님 앞에 내가 근사하게 말한다고 해서 오 그랬어 그렇게 안 해요 왜냐하면 심장을 보시고 콩팥을 보시기 때문에 우리 속속들이 보고 계신다

 

10 그의 행위와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셔요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되어 있어요 그렇기에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내 심장과 콩팥을 살피시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견책의 말 꾸짖는 말 하나님의 그 말씀이 누군가를 통해여 내가 전달되는 그 견책의 말을 기꺼운 마음으로 듣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지요

 

거만한 사람은 그 견책의 말을 싫어하지요 이것이 불행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13절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실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명철한 자의 마음은 지식을 요구하고 미련한 자의 마음은 미련을 즐기느니라

 

그 성화를 보면 이제 정교회의 이콘 같은 것을 보면 성인들을 그릴 때 어떻게 하지요 얼굴들을 그릴 때 후광을 그리지요 빛이지요 후광이라고 불교에서는 광배라고도 합니다. 뒤에 있는 빛 광배 우리는 후광이라고 이야기 하지요 그러니까 보이지 않는 빛을 드러내는 것이지요.

 

어떤 존재가 사실은 아주 그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는 무두 맑은 존재인데 그것을 빛으로 표현할 수 있지요. 죄라고 하는 것이 빛을 점점 어둡게 만들지요 죄에 빠진 인류는 어둡게 만들어요

 

성인들은 하늘의 강물로 닦아 내고 닦아내서 투명하게 되었으면 그 자리까지 가야하지 않겠어요 이 후광이 옛날에는 사진을 조작해서 자기가 후광이 나타났다고 사진을 조작해서 자기가 후광이 나타났다고 그렇게 찍은 사람이 있어요

 

금방 이야기한대로 빛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은 빛으로 형상화 될 수 있는데 그 빛이 어두어졌거든요 죄는 우리를 어둡게 만들어요 그러나 그 죄를 씼어내고 자기를 말갛게 닦아낸 사람 속에서 투명한 하나님의 현존을 보게 되어요 그것이 빛으로 그려지는 것이지요

 

그 노래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이 세상 어딘가에라는 곡 있습니다.

1절 이 세상 어딘가에 남이야 알든 말든 착한 일하는 사람 있는 것 생각하라 마음이 밝아진다

2절 이 세상 어딘가에 탐욕과 분심 눌러 얼굴이 빛나는 이 있는 것 생각하라 마음이 밝어진다

3절 이 세상 어딘가에 청빈을 감수하고 덕행에 힘쓰는 이 있는 것 생각하라 마음이 씻기운다

 

그런 아름다운 존재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나를 정화해 주어요 우리 인생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너 더러워 씼어 줄게 하지 말고 내가 사는 그 삶이 아름다워서 그 삶을 보는 사람이 정화가 되는 것이어요

 

이 세상 어딘가가 이러 이러한 사람이 있어서 내 마음이 밝아진다 내 마음이 씻기운 것이어요

 

4절 이 세상 어딘가가 하늘을 애경하고 이웃을 돕는 사람 있는 것 생각하라 기뻐서 눈물난다

 

그런 사람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희망이지요 여러분 잘 살다고 하는 게 다른 게 아니야 누군가의 마음속에 있는 그 어두움 더러워진 것들을 존재 그 자체로 내가 씼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나의 있음이 정화 줄 때 이것이 진자 잘 사는 것이어요 우리 잘 삽시다.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15절 고난 받는 자는 그 날이 다 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

고난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모든 날이 다 불행한 날이래요 이런 항구적인 불행에서 벗어나려면 어떱니까? 인생은 어려워요 본래 어렵기 때문에 항상 어렵다고 칭얼거리거나 투털거리거나 누구를 원망하면 내 인생 형편이 좋아집니까?

 

그런 경우 거의 없지 않아요 그렇지요 그래서 어쩼던 고난받는 사람은 그 날이 다 험악하다 정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여러분 불행이 없을 수는 없어요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불행이 내게 다가올 때 그 불행에 항복함으로 그 불행이 나를 지배하도록 만들지는 말자

 

불행한 생애 조건이 내게 찾아올 때

창 32장 26절 우리는 마치 야곱이 얍복강에서 천사와 씨름하면서 나를 축복하기 전에는 놓아 줄 수 없습니다. 말한 것처럼 불행이 내게 다가오면 무엇이라고 이야기 하느냐 하면 기왕 왔으면 반갑지 않지만 내가 선물하나를 주고 가야 합니다.

 

그 불행으로부터 배워야 해 아픈 것은 불행하지 않아요 내 몸이 아파 아픔은 힘들지 않아요 어린 아이들이 한번 앓고 나면 큰다고 하지요 여러분 우리가 불행한 조건이 없을 수는 없으나 불행한 조건이 올 때마다 그 속에 숨겨져 있는 선물이 있지 않는가 생각하고 선물이 없다면 설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내적 능력이 있어야해요

 

그래서 믿음의 사람은 연금술사이다 보잘것 없는 것을 소중한 것으로 바꾸어야 해요 이것이 지혜로운 사람이 아닌가 생각을 해요. 소유중심으로 만들어 가는 세상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체제입니다.

 

이 돈이 지배하고 있는 세상은 무엇이라고 말하느냐 하면 많이 누리지 못함이 불행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세계 속에 살고 있는 사람의 특색은 이미 많은 것을 소유한 것을 누리지 못합니다. 아이들 보세요 손에 먹을 것을 쥐었는데 이것 즐기면 좋은 것인데 다른 아이것을 눈독 드리느냐고 이것을 즐기지 못하지요

 

그러니까 정말 잘 산다고 하는 것은 남들보다 많은 것이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것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것이 잘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16절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 보다 무엇이 나아요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더 낫느니하고 말합니다. 부유하기 때문에 불행해진 사람이 너무 많지요

 

17절 그리고 끝에 무엇이라고 이야기 합니까?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하고 말합니다.

 

여러분 재벌가의 이전투구 이런 것 있지 않아요 재벌인데 돈이 너무 많아 그런 집에 형제자매 관계가 괜찮은 집이 별로 없습니다. 왜냐 하면 돈에 의해 지배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것 다 내려놓는다 해도 그대와 나 사이에 외롭게 사는 것이 더 낳은 것이 아닌가 이 마음을 갖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잠언이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지요 그저 채소를 먹으면서 서로 사랑하게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낫다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조건이 남과 다르다고 불행하다고 느끼지 말고 내 조건이 낫다고 내게 주어진 조건 속에서 그 생을 경축하고 더럽고 어려운 것들을 다 까 낼 수 있기를 나서지 말고 나의 있음 그 자체가 누군가를 마음속에 있는 더럽고 어려운 것을 닦아 내는 내가 닦아 주겠다고 하지 말고 나의 있음 자체가 다른 사람을 닦아주는 존재가 되는 것을 바라며 사는 것 이것이 진정 지혜로운 삶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