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잠언 17장 1절에서 14절까지 공부하겠습니다.

잠언은 찌르는 말이라고 했지요. 무엇인가 영혼을 찔러서 무감해지고 둔감해진 우리 영혼을 예민하게 만드는 것이 지요. 신앙생활의 과정도 살다보면 마치 굳은 살이 박히는 것 처럼 우리 영혼이 둔감하게 변해지거든요 이것을 자꾸만 갈아내고 닦아내야 하는데 어떤 때는 깨져야 할 때도 있지요. 이것이 찌르는 말입니다.

 

그래서 무감각을 깨치고 아파알 줄 알고 누군가에게 공감할 줄 알고 이것이 잠언이 노리고 있는 말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1절 다투는 집과 화목한 집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동양에서도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요. 어떤 집은 굉장히 화목한데 넉넉해서가 아니고 어른이 하는 이야기를 따르고 하니까 그 집은 복 받고 이런 이야기가 도처에 등장하지요.

 

특별히 조선조에서는 충효라고 하는 윤리가 사람들을 이끌고 가는 중심가치였기에 특별히 화목한 것 이런 것들이 중요한데 여기 가족주의는 유대에서도 똑 같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이라고 말하느냐 하면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 보다 낫다하고 말합니다.

 

잠언 16장에 32절에 보면 분노를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용사보다 낫다고 이야기를 했었지요 그런데 여기서는 가난하더라도 화목하게 지내는 삶이 행복한 삶이라는 이야기를 함으로 연결을 하고 있어요. 다른 의미에서 이제 연결하고 있는데 여러분 여기 마른 떡 한 조각이라는 말이 참 중요합니다.

 

떡은 어떻게 해야 맛 있어요 찰 져야지요 여기 마른 떡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딱딱한 빵이지요 딱딱한 것이어요 보기 여러분 수용소 이야기 수용소 문학을 읽다보면 나치의 수용소 갇힌 사람들이 너무 힘겹고 그렇기 때문에 딱딱한 빵 같은 것 있을 때 아껴두고 아껴두고 그래서 딱딱하게 굳어지고 그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가슴 아파지거든요.

 

수용소에서는 얼마나 단순해 지는가 하면 줄을 서서 배식 받으러 가는데 그날 기도가 무엇이냐 하면 저 배식하는 당번이 국자를 깊은 곳에 집어넣어 가지고 건더기를 주었으면 하는 것이야 그 마음을 알 수 있지요 얼마나 우리가 알 수 있지요 얼마나 굶주리는지

 

그런데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제는 전쟁이 끝나고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아요 나누어 주는 것이야 나는 괜찮으니까 먹어 빅토크래스라는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하는데 자기가 생각한 그날 전쟁이 안 끝난 것이야

 

그날 그가 장티브스에 걸리고 며칠 후에 세상을 떠납니다. 희망이라고 하는 것이 사람을 살게도 만들고 절망이 사람을 죽게도 만들고 그것을 빌톨 프랭크는 들려주고 있는데 전쟁이 끝나고 해방될 것이야 안 먹어도 주어요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는 순간 그의 영혼을 내려앉은 것이어요 주저앉은 것이어요.

 

한 조각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 한 조각은 아주 극소량입니다. 아주 어려운 상황을 이야기한 것이어요 이런 상황에서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가득하고도 불행화 것보다 낫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 말은 우리가 조심해야 합니다. 가난한게 좋다는 이야기가 아니거든요 이 이야기가 부유한 것보다 가난한 것이 좋아하고 보편화해서 이야기 하는 것은 안 되어요

 

어쩼던 나도 넉넉하게 먹고 싶지만 형편이 안 돼 그래서 마른 쪽 한 조각 밖에 없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서로를 귀히 여기고 어떻게하든지 그에게 가족들에게 줄려고 하고 그 집이 아름다운 집이 되는 것이지요.

 

여기 제육이라고 하는 것은 제사할 때 제자를 쓴단 말이어요 제사에 사용되고 있는 음식이어요. 그 이야기는 무엇이냐 하면 우리가 제사를 드린다고 하는 것은 대게 유교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조상에게 제사를 드리는 것이지 않아요.

 

유대인들이 제사를 드린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 바친 것이어요 그러니까 이 집이 제육이 가득하다는 말은 무엇이냐 하면 이 집이 신앙이 있는 것이야 하나님 앞에 무엇인가 화목제물을 바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풍족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다투어

 

다시 이야기 하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경건함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생활이라고 하는 것이 다툼을 일으킬 수 있어요 이것이 비극적인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종교가 이들로 하여금 화목하지 못하게 있음을 보여 주어요 넌지시 그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사실은 거저 혹운 쉽게 얻어진 제물이라는 게 영혼을 고양시키기 보다는 우리 인간을 땅으로 잡아 내리는 인력으로 작동할 때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 인간은 두 가지 힘을 가지고 살지요

(1) 하나는 사물을 아래로 잡아끌지요 만유인력의 법칙 중력 그레비티(Gravity) 중력이라고 하는 게 아래로 내려 끌지 않아요 우리는 몸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언제나 땅에 현실과 잇대어 살 수 밖에 없어 그러니까 안 먹으면 먹고 싶고 욕망의 방향으로 나를 자꾸 이끌고 있지요 상징적으로 이야기 하면 중력의 영향을 받고 있어

 

(2) 그러나 인간이 인간일 때는 언제이냐 하면 그의 영혼이 위로 지향할 때입니다.

내 영혼이 위로 올라간다는 것은 이 중력의 작동으로부터 내가 조금 벗어나는 것이야 그 힘이 무엇일까요. 이것이 은총이러요 중력과 은총 이 두 가지가 함께 작용하고 있단 말입니다. 이것은 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시모느 베이유라고 하는 프랑스의 사상가의 썼던 책 제목입니다. 중력과 은총

 

인간은 이 두 가지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지요 이것을 이어령 선생님은 더 흥미로운 이야기로 들려주고 있어요 어떤 이야기냐 하면 사과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 법친을 발견한 사람이 뉴턴이지요 이어령 선생이 이야기 합니다. 사과 떨어지는 것을 중력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어떻게 저 높은 나무 위에 열매가 맺쳤을까 이 땅에서 끌어올린 영양분을 끌어 올려 가지고 어떻게 열매를 맺혔을까 여기에 관한 관심도 가져야한다.

 

떨어지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올라가는 것 은총의 세계이지요.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까닭은 우리를 잡아 이끌고 중력으로부터 벗어나서 이 중력의 다른 이름은 과도한 욕망인데 욕망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지만 과도한 것이 문제지요

 

왜 욕망이라고 하는 것은 배타적이어요 내가 배고픈 사정은 알지만 남이 배고픈 것은 잘 모른단 말이어요.

욕망은 배타적이어요. 배타적이기 때문에 타자와 공유할 수가 없어 이게 그렇기 때문에 폭력적이야 욕망이라는 것이 인간의 죄에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과도한 욕망인 경우가 많아요

 

우리가 은총속에 산다고 하는 것은 이것으로부터 자유로와져서 남의 형편을 알기 시작한 것이야

내 영성이 깊어졌다고 하는 것은 무엇을 보면 알 수 있느냐 하면 기도했더니 무엇이 보였고 무엇이 들리고 이것이 영성이 깊어진 것이 아니고 여기에 여기에 이끌린 사람이네 어느 날부터 나의 욕망에 대해서 자유로와지고 누군가의 어려운 처지가 내 마음에 오기 시작하고 그 때문에 울어 줄 수 있고 그의 곁에 머물 수 있고 이것이 영성이 깊어짐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어요 은총이 깊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오늘 1절이 이야기 하는 것은 제육이 가득한 집인데 불화해. 그들은 종교의 형식은 가지고 있지만 종교가 궁극적으로 가르켜 주고자 하는 내용은 종교가 없어요. 종교가 궁극적으로 가르켜 주려하고 내용은 채우지 못합니다.

 

에덴동산에 무엇이 있었어요 선악과 에덴동산에 있는 것 세가지

(1) 첫째는 선악과 그 나무이지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2) 또 생명나무이지오 나무가 둘 인 것 같기도 하고 하나인 것 같기도 합니다.

결국 나무라고 하는 것이 왜 나무를 상징으로 썼느냐 하면 나무는 땅에 뿌리를 내리고 가지가 하늘로 향해 올라갑니다.

 

물론 버드나무나 귀롱나무 같은 것은 가지가 쳐지기는 하지만 대게 나무들은 위로 귀롱나무나 느티나무도 줄기가 이렇게 뻗기도 위로 올라가요. 땅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나무는 언제난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상징이어요

 

우리도 환웅이 어디로 내려옵니까? 신단수 아래 내려왔다 그렇게 이야기 하지요. 나무는 그런 상징이어요

생명의 나무가 있었다 하늘과 땅의 소통을 이야기하는 것이어요 거기에 누가 있었느냐 하면 남자와 여자로 구성된 공동체가 있었어 아담과 하와

 

그러니까 가장 완벽한 것이 사람이 홀로 있는 것이 보기 좋지 않았다고 이야기했고 함께 있는 사람의 모습이 완전함이었어요 사람은 함께 지내야 돼 홀로가 아니라 에덴동산에 있는 일하라고 부름을 받은 것은 사람 밖에 없어요 잘 돌보라고 지배하고 돌보라고 이야기 했지요

 

노동은 지긋 지긋한 것이 아니어요 성서에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노동은 하나님의 창조에 동참하는 아름다운 일이어요 에덴이후의 노동은 소외된 노동으로 변해 버리고 말지요 땀 흘려야 하고 싸워야 하고 가장 이상적인 삶은 세가지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데 누구와 함게 지내는 능력이 내게 있을 때 또 하나는 누군가 사랑하고 내가 일이 있을 때 또 세번째는 생명나무가 있어야 돼 그것은 내 삶을 하늘에 연결하며 살 수 있는 내면에 진심 이런 것들이 있어야 해요

 

불화했던 두 가족은 함께 가족이었는데 사랑의 관계가 아니었던 것 처럼 보입니다. 그 가정은 넉넉하지만 황폐한 가정이었어요 오히려 그 극단적인 경우를 보았기 때문에 극단적 비유를 갖다 놓은 것이야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한게 차라이 이것 보다 낫다 이 부유함이 주고 있는 망가진 삶 얼마나 비극적인지 알았기에 잠언은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어요

 

믿음의 선조인 아브라함 이삭 야곱 같은 경우에 전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집안이었어요 그 집이 하나님이 약속의 자녀를 줌으로서 그 집이 대를 이어가지요 아브라함은 아들을 주실 것이라는 약속을 받고도 오랫동안 받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앞에 투덜거리지요

 

뭐 별로 기대 안합니다. 그냥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 신싷한 녀석인데

창 15장 2절 내 양자로 삼아서 이 애를 통해서 대를 이어가렵니다. 그 때 하나님이 아니야 그가 네 후손이 아니야 15장 4절 이삭을 주는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신실한 종을 상속자로 삼기도 했다는 이야기이지요. 그 맥락입니다.

2절 슬기로운 종은 부끄러운 짓을 하는 주인의 아들을 다스리겠고

부끄러운 짓을 하는 주인의 아들 이것을 보면서 떠 오른 것은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생각이 났어요 홉니와 비느하스 생각이 나지요 참 비극적인 사람입니다. 행실이 참 나빴어요

 

삼상 2장 14절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바치기 위해서 가져온 제물 중에서 좋은 것은 갈취하고 나중에는 그런 죄를 짓다 보니까 양심에 화인 맞아서

 

22절 성소에서 수종드는 여인들과 부끄러운 짓을 하기도 하고 그렇지요 그래서 엘리 가문은 참담하게 망하고 제사장의 가업을 잇지 못하고 그것을 누가 잇게 됩니까? 사무엘이 잇게 되지요 이것을 보면서 그 대목이 떠올랐어요 이런 경우들이 대단히 많이 있습니다.

 

2절은 그 이야기여요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혈통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정말로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슬기로운 사람이냐 그렇다고 한다면 아주 못한 주인 아들을 대신하게 될 것이다 다시 이야기하면 주인 아들에게 경각심을 가지고 살아라 지금 부끄러운 짓을 하지 말고 살아라 그런 이야기겠지요.

 

3절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니라

도가니가 무엇인지 알지요. 보셨어요. 혹시 도가니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쇠를 녹이는 기구입니다. 쇠를 녹여요 금속 같은 것을 넣기도 하고 녹여요 녹이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불순물을 걸러내고 순수한 것을 얻기 위해서 그럽니다. 이게 도가니지요

 

여러분 공포의 도가니 공포의 도가니가 무엇이지요. 사람들이 공포속에 들어가면 이런 이성 살고 싶은 본능만 남지요 이것이 도가니야 자기 속에 본능 핵심만 남게 되지요 도가니는 그런 것인데 풀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어요 풀무불 보셨나요

 

저는 어렸을 때 대장간 같은 데 보기 좋아했습니다. 대장장이 아저씨가 풀무에 바람을 확 그러면 붉은 불이 일고요 그러면 쇠막대기 같은 것을 불 속에 넣고 달구고요 불집게를 가지고 그것을 집어 가지고 내서 머루위에 올려놓고 두드리고 그 다음에 두드리기만 하지 않습니다. 옆에 있는 불 속에 집어 넣고 이것을 담금질 또 풀무 불 속에 또 달구고 두들리고 이것을 반복하지요 이것을 통해서 강인한 쇠를 얻는 것이어요 연장을 만드는 것이지요.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이렇게 이야기 하지요 여호와와는 마음을 연단하신다 그러면 여호와께서 우리의 마음을 연단하시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자 도가니는 녹인다고 이야기 했어요 녹임으로 불순물을 걸러내요 풀무는 달구어서 두드린다고 이야기 했어요

 

하나님이 우리를 새롭게 빚으시는 방법이 때로는 녹이시고 때로는 두들기기도 해요

대게 녹임과 두드림은 어떻게 다가오느냐 인간이 경험하는 한계 상황을 통해서 옵니다. 한계상황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이겠어요 내가 스스로 생을 통제할 수 없을 때입니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 속에 놓이게 되지요 그 때 사람들은 오 주여 그러지요 하나님을 안 믿는 사람도 아 하늘이시여 그러지요 이 한계상황 속에 사람들이 처하게 되어요 그 한계상황은 안 만났으면 좋은 것이야

 

살다 보면 어떤 학자는 이야기합니다. 질병 죄책 인간의 유한성 죽음 이런 것들이 인간이 맞닥뜨리는 한계상황인데 그 한계 상황이 없다고 한다면 사람은 초월을 생각하지 않아요 자기보다 더 큰 세계를 상상하지 않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그 인간의 한계 상황은 우리의 삶에 군더더기같은 것들을 덜어내고 내 삶에 본래적인 것이 무엇인지 드러내는 기회가 되기도 하는 것이지요

 

그렇지요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여호와가 마음을 연단하신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이 그런 방법으로 역사하십니다.

 

4절 악을 행하는 자는 사악한 입술이 하는 말을 잘 듣고 거짓말을 하는 자는 악한 혀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인다

경청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경청도 바른말 경청해야지 악한 말에 귀를 기우리면 결국은 망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자기 속에 있는 어두움에 유폐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5절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요 사람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할 자니라. 보면 이 대목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주를 명시하는 자다고 말 합니다

 

가난한 자가 있어요 여기 나입니다. 이 사람을 멸시합니다. 멸시한다고 하는 것은 무엇이지요 깔보는 것이지요 깔 보았어요 그러면 내가 가난한 사람은 경제적으로 가난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억눌린 사람이거든요. 짓 밟힌 사람이기도 합니다.

 

세상에서 이런 사람들 가난하고 짓밟힌 사람들은 세상 앞에서 자기의 권리를 행사하기가 어려운 사람이지 않아요 나도 덩달아 멸시하는 것이어요 그 사람을 그 때 성경에 강력히 이야기 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가난한 사람 혹은 짓 밟힌 사람을 멸시하는 것은 곧 나를 멸시하는 것이다.

 

인과 관계가 있어요 여기 무엇일까요. 성경은 인간이 어떻게 지어졌어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어요 가난한 사람과 짓밟힌 사람도 하나님의 형상이 있어요 내가 그 사람을 멸시한다는 것은 그 사람 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멸시하는 것이어요

 

그렇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에 대한 멸시는 하나님을 멸시하는 일인 것이지요 누군가를 멸시한다는 것은 그 사람 속에 있는 하나님을 부정하는 행위 이것 처럼 폭력적인 것이 없지요 인과관계를 잘 알아야 합니다.

 

괜히 하나님이 해 보는 이야기가 아니라 가난한 자를 멸시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주를 명시하는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여러분 이웃 사랑이란 내가 이웃에게 잘해야지 그게 아니고 이웃 사랑의 출발은 무엇이냐 그 사람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보기 시작하는 것이 이웃 사랑의 출발입니다.

 

그 사람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보는 순간 나는 그를 존중하지 않을 수 밖에 없지요. 함부로 대할 수가 없지요 그러니까 어떤 특정한 행위를 하는 것이 이웃 사랑이 아니라 그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우리가 받아드리는 것 이것이 이웃 사랑의 출발이다

 

5절 사람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는 형벌을 면치 못하리라 하고 말하는 데

남의 재앙을 기뻐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공감의 능력이 없는 사람 타인의 고통을 느끼지 못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반사회적 인격 장애자들 이런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 있지요

 

사이코 패스(psychopath) 요즈음은 사이코 패스보다 더 무서운 것이 소시오패스(sociopath) 특별한 사람 뇌에 이상이 있는 뇌에 편도체에 이상이 있는 이런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데 문제는 무엇이냐 하면 어떤 분이 무능하고 불 친절하지만 양심의 기준이 매우 낮은 사람 나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을 당당하게 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사이코 패스 왜 그럴까요 망가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자기의 행위를 신처럼 섬기기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어요 느끼는 사람 서슴 없이 세상이 그만큼 위험한 것으로 바뀌어 졌음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6절 손자는 노인의 면류관이요 아비는 자식의 영화니라

1절부터 5절까지의 경고를 잘 지킨 사람들로 이루어진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6절이 이야기 하고 있어요

여러분 사람은 모두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내가 모든 것을 버려두고 가야돼 이것이 인간에게 불안을 안겨주기도 하고 아쉬움을 안겨 주기도 하지요

 

소멀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것 사람들은 불명를 꿈꿉니다. 자기 몸에 동상을 만들어 놓고 허망한 짓인지도 모른 체 그런데 여러분 인간의 불멸이라고 자식들을 통해 내 모습이 계승 되어요 바로 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후손들이 있다고 하는 것은 소멸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시켜 주어요

6절 그래서 이 대목에서 손자는 노인의 면류관이요 알겠지요

그런데 아비는 자식의 영화니라고 말하는데 아버지는 무엇이냐 하면 의롭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는 아버지는 자식에게 영광이 된다 그 이야기지요.

 

우리가 자식에서 좋은 물질을 남겨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우리 아버지는 정말 우리 어머니는 정말 멋 있는 분이었어 그 분들은 정말 하나님을 경외하는 분이었습니다 정말 이 기억을 남겨는 것이 많은 재산을 남겨주는 것 보다 나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우리 자식들에게 물려 줄 것도 없지만 이게 자랑스러운 아버지일런지 모르겠어요

7절 지나친 말을 하는 것도 미련한 자에게 합당하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거짓말하는 것이 존귀한 자에게 합당하겠느냐

 

여러분 이것은 이렇게 봅시다 간단하게 미련한 사람인데 말을 잘해 미련한 사람도 말을 잘 할 수 있어요 그런데 미련한 사람 여기에서 이야기 하는 미련한 사람은 지혜가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하나님 경외하지 않고 이웃들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이 미련한 사람이어요. 잠언 맥락 속에서 알 수 있겠지요

 

이 사람에게 말 재주가 좋은 것은 복이 아니어요 하물며 무엇이라고 합니까? 존귀한 자가 거짓말을 한다 이것 또 있을 수 없다 반어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어요.

 

8절 뇌물은 그 임자가 보기에 보석같은즉 그가 어디로 향하든지 형통하게 하느니라

이렇게 보면 뇌물을 권장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임자가 보기에 보석 같아 형통하게 된다 이것은 뇌물이 작동하는 사회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요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 줍니다.

 

새 번역은 이 대목은 뇌물을 쓰는 사람의 눈에는 뇌물이 요술방망이처럼 보인다 어디에 쓰던 안 되는 일이 없다

요술 방망이 이게 헌실이다는 것이어요 지금 뇌물이 현실 속에서 작동되는 방식을 보여 주는 것이지요 뇌물을 장려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나는 오히려 이 대목을 빈정거림으로 읽으면 어쩔까 뇌물이 잘 작동하면 일이 잘 되는 것처럼 보이겠지 뒤에는 점점점 그 정도로 읽는 게 이 대목을 읽는 합당한 태도가 아닌가 싶어요

 

9절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여러분 허물을 덮는다는 것이 어떤 이야기입니까? 누군가의 잘못을 자꾸만 들추어 내지 않는 것이지요 감싸주는 게 사랑이지요 그래서 여러분 짐 웰니스라는 분은 그렇게 이야기 하네요 증오는 항상 두려움을 만들어 낸다 그러나 사랑은 하나님의 얼굴을 드러낸다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증오라고 하는 것은 항상 두려움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얼굴을 드러내어요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허물을 덮어줌입니다.

 

렌츠라는 곳에 있는 성당에 가보면 포스터가 하나 있다는 데 어떤 분이 그 포스터에 보고 쓴 글을 보았어요 거기에 이렇게 써 있답니다. 당신이 다시 웃을 수 있을 때만이 당신은 질실로 용서한 것이다 용서했어 그래 잊을게 이것은 아직 용서한 것이 아니야 그래 알았어 손잡고 이것 용서한 것이 아니야 진자 용서는 무엇이냐 하면 허물없이 받아 드려서 웃을 수 있을 때 맞는 이야기여요 뒤를 남겨 두지 말아라

 

우리가 누군가의 허물을 자꾸만 지적하는 까닭이 무엇인지 아세요 그를 허물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그 사람의 허물을 들추어냄으로 자기가 도덕적인 우월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안에 평안한 마음이 없는 사람일수록 지적질 하기 좋아해요 누군가를 지적하는 사람은 의로운 사람이 아니라 자기 속에 부끄러움을 무서워하는 사람이 남을 지적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래서 마음속에 자기 속에 여유가 있고 그런 사람은 좀 허물이 있는 사람을 보아도 오케이 수용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렇지 못한 사람일수록 지적합니다. 이것이 칼 쿠로프 융이라는 사람이 말하는 그림자 이론이어요 어느 사람을 보고 계속 지적질하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 속에 그렇게 하고 싶은 욕망이 많은 것이어요 거꾸로 투사가 되는 것이어요

 

10절 한 마디 말로 총명한 자에게 충고하는 것이 매 백대로 미련한 자를 때리는 것보다 더 깊이 박히느니라

무엇이냐 하면 매를 때려서 사람을 바꾸어 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다 마는 매에 익숙해진다고 맞고 또 맞고 그러다 보면 매로 떼우지 뭐 이런 태도가 있거든요 몇 대 맞고 말지 그러지요

 

앞 절에서 허물을 덮어준다는 말이 잘못 그 자체를 묵인해 주라는 말은 아니었어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허물을 덮어주되 적절한 충고를 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언어적인 충고를 해 주어야 해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하면 전에도 이야기 했지요 사랑이라고 하는 빵이야 그러면 이것을 잘라요 단면은 무엇이 되느냐 하면 정의가 되어야 하는 것이어요

 

정의가 없는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분 사람을 망칠 수 있어 허물은 덮어주되 그러나 그의 잘못은 지적해야 돼 마치 예수님이 간음하다 잡혀 온 여인에게 요8장 11절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 이 말 한 마디가 아마 그 여인에게 깊이 들어간 말이다고 볼 수 있어요 바로 이런 경우라고 볼 수 있어요

 

악한 자는 반역만 힘쓰나니 그러므로 그에게 잔인한 사자가 보냄을 받으리라

12절 차라니 새끼 빼앗긴 암곰을 만날지언정 미련한 일을 행하는 미련한 자를 만나지 말것이니라

스스로 위엄을 자초하는 일이네요 반역하는 자고 그렇고 미련한 일을 행하는 사람 자꾸 만나다 보면 그게 내게 유익이 될 수 없지요 그 미련함은 배우지 못함이 아니라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삶의 태도였지요 그것은 우리를 망가트린다 하는 이야기

 

13절 누구든지 악으로 선을 갚으면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14절 다투는 시작은 둑에서 물이 새는 것 같은즉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시비를 그칠 것이라

악으로 선을 갚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있습니다. 그렇지요. 우리 속담에도 있지 않아요. 물에 빠진 사람 건져 놓았더니 보따리 내 놓아라고 했다는 것 그런 경우가 있어요

 

더러 더러 이것이 참 비극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의 실존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선을 악으로 갚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어떻게 하라고 이야깅 해요 악을 선으로 갚으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것이 여러분 바울 사도가 로마서에서 우리에게 주고 있는 권고입니다.

 

롬 12장 20절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로마서 12장 21절 그리함으로 숯불을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숯불을 머리에 쌓아 놓는다는 이야기가 무엇이지요? 델 터인데 숯불 올려 놓으면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근원적인 선함에 대한 기대 때문에 그럽니다. 악한 일을 하면 보응을 받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기대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내게 선한 것으로 대접해 주어요

 

20절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도저히 그런 응대를 받을 자격이 없는데 오히려 먹을 것을 주고 마실 것을 주고 그랬을 때 무엇입니까? 도덕적인 뜨거움 이것이 이마에 쌓아 놓는 숯불이어요 염치 부끄러움 이것은 죄 책의 문제가 아닙니다. 염치와 죄책의 문제여요 낯 뜨거움 여러분 낯 뜨거움이 부끄럽게 만드는 것이야

 

이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고

그 다음에 잠 17장 14절 다툼의 시작은 둑에서 물이 세는 것 같은 즉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시비를 그칠 것이니라 하고 말합니다. 사소한 일에서 다툼이 시작이 되지요 가끔 자행되는 무서운 범죄는 무엇 때문에 생깁니까? 나를 무시했어 나를 깔보는 시선으로 바라보았어 이런 것들이 비극적 폭력으로 귀착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둑이 세는 것은 졸졸 흐르다가 나중에는 둑이 무너지기도 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처음부터 갈등의 소지가 없도록 늘 조심스럽게 살아야 한다 그런 이야기이지요 시비를 그치게 하는 말은 자기를 드러내기 위해서 상대방에게 모욕을 주지마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항상 침묵의 시간을 가지고 그의 허물을 덮어 주려고 하는 것이 다툼을 막는 일이어요

 

여러분 살아가면서 우리가 이렇게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사는 것 상대의 얼굴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인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이것이 세상을 평화롭게 만드는 삶이 아닐까요. 그 삶을 향해 출발합니다.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