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 말씀도 특별한 내용의 구조를 가지고 어떤 목표를 향해서 가고 있는 이야기는 아니고 단편적으로 우리에게 삶의 가르침을 주고 있지요.

 

16절 미련한 자는 무지하다 어떻게 보면 미련한 자가 미련하지요 지혜로운 자가 지혜롭고 그러면서 무엇이라고 말하느냐 하면 그들의 무지함은 무엇 때문이야 손에 값을 가지고 지혜를 사려 함은 어찜인고 그러니까 무엇이 미련하다는 것이어요. 돈을 내고 지혜를 사려고 하는 것 이것이 미련함이다 이야기 하고 있네요

 

사실은 우리가 지식과 지혜를 나누지요 지식이라고 하는 것은 객관적인 정보를 많이 모아도 알고 있는 것이 지식일 것입니다. 지식이 많아도 지혜가 없는 분들이 있거든요 지식이 없어도 지혜가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식이 없어도 탁월한 지혜가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지식은 배울 수도 있지요 그러나 지식은 지혜는 배워지지 않아 왜 그럴까요? 지혜가 배워지지 않은 까닭은 지식은 나의 머리를 잘 사용하면 되어요 그런데 지혜라고 하는 것은 나의 온 몸을 투입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나의 존재 전체가 투입되어야만 지혜로울 수가 있는 것이지요

 

성경이 이사야 55장 1절 선지자가 오라 너희 목마를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이 오라고 말합니다.

 

목마른 사람 돈 없는 사람 모두가 오래요 돈 없어도 괜찮아 값을 지불하지 않아도 그냥 얻을 수 지혜를 얻기 위한 전제 조건이 무엇이냐 목마름입니다. 정말로 내가 얻고 싶은 것이 있어요 지혜는 목마름을 통해서 얻는 것이지 돈을 지불함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혜라고 하는 것이 인생의 지혜라는 게 어떤 것일까요 어떤게 지혜일까요 내가 지혜를 얻는 다고 할 때 대답하기가 어렵지요. 쉽지 않지요 간단하게- 말합시다. 나를 더 낳은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이 지혜여요지식은 나를 유능하게 되게 하는 것이 만드는 것이라면

 

지혜는 나의 존재가 조금가 나아지게 만드는 게 지혜라고 할 수 있어요 누군가가 나 스스로 결단하면서 나의 전 존재를 투입해야 돼 그러면 지혜는 우리에게 어떻게 찾아올까요? 그것은 나의 옛 사람의 관습적인 삶에 메어 있는 사람은 지혜를 얻기 어려워요.

 

그래서 영웅들의 이야기를 보더라도 영웅들이 어떤 때 영웅이 되느냐 하면 꼭 집을 떠납니다. 익숙했던 삶의 자리에서 떠나게 되어 있어요 집을 떠난 자리에서 그들이 마주치는 것이 무엇이지요 많은 시련들을 겪어요 그러니까 집을 떠나고 시련들을 겪고 겪은 시련들을 통해서 성장해서 돌아옵니다.

 

이게 영웅담들의 핵심적 요인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그러니까 지혜를 얻는 삶도 똑 같습니다. 나의 관습적인 삶의 방식 생각하는 방식 이런 것에서 벗어나서 자꾸만 다른 세계로 나아가야 돼

 

헬만헤세의 데미안이라고 하는 책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새는 알은 하나의 세계다 그런데 새는 알을 깨고 나옵니다. 알 속에 안온하다고 그 속에 있으면 그 새는 죽은 것이어요. 그러니까 깨고 나와야 해요 그리고 그 세는 날아간다고 하는데 알은 세계이고 새는 알을 깨고 나와야 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나에게 익숙한 세계를 자꾸만 떠나고 그것이 시련일지라도 겪어냄을 통해서 인간은 성장한다는 이야기 이것이 바로 지혜를 얻는 것이야 미련한 자는 돈 가지고 할 수 없나 다만 돈 가지고 할 수 없나 무지한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가 되네요

 

17절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낳느니라

친구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맺어지지요? 여러분 세상에는 두 종류의 만남이 있어요

(1) 첫 번째는 주어진 만남

내가 선택하지 않았는데 주어졌어요 부모 자식간의 관계 형제 자매의 관계 이런 것들을 주어진 관계입니다.

 

(2) 그런데 살다보면 또 다른 관계들이 있습니다. 택한 관계입니다.

지구에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거리에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나의 삶에 의미있는 왜냐하면 지구상에 그리고 거리에 스쳐 지나간 사람이 있지요 그것은 내가 선택하지요 선택하기도 하고 선택 받기도 할 때 우정 관계가 시작이 되지요 우정이 시작인 되는 것이어요.

 

우정이라고 하는 것은 친구와의 사귐은 사회적 사귐입니다. 그런데 형제자매는 아까 주어진 것처럼 이것은 주어졌기 때문에 우리는 꼭 지켜가야 하는 것을 천륜(天倫)이라고 하지요 부모 자식의 관계 형제자매의 관계 그런데 이 대목이 두 가지 친구 사이의 우정과 또 형제간의 우애로움을 이야기 하는 데 이것이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의미를 갖게 됩니다.

 

그러니까 친구간의 사랑이 참 중요하다 친구가 중요한 것이다 말할 수도 있고 그러나 이 둘을 대립되는 것으로 본다면 친구의 사랑이라는 것은 유한하지만 혈연의 관계라고 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때에도 함께 서로를 지탱해 주는 관계야 그렇게 볼 수도 있어요

 

이 대목은 두 가지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두 행을 연결하는 접속사가 그리고 라면 어떤 의미가 될까요? 형편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그들의 우정이 변하지 않는 것이 친구라는 말이고 형제는 위기 때 고난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 되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로 받아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둘을 연결하는 접속사를 그러나로 볼 때는 조금 의미가 달라요 형제가 우정을 나누는 친구보다 더 낫다 이런 말로 받아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정하기는 어려워요 어떤 의미인지 결혼한 분들이 다 결혼하신 분들인데 그 대상들 첫 눈에 탁 알아 봤어요

 

눈에 콩 깍지가 끼었지요. 제 아내가 저를 보고 그런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이 사람하고 결혼해야 되겠다 그 말을 하더라고요 운명적이네 그 이야기를 내가 운명적이라고 이야기 한 까닭은 무엇이냐 하면 결혼에 이른 사람들은 택한 것이지요 내가 대상을 여러분 함께 살다보면 내가 선택한 사람인 줄 알았더니 그 사람이 내게 주어진 사람인 것을 알게 되어요. 하나님에 의해서 내게 주어진 사람이어요

 

그러니까 사랑의 깊이 속에서는 내가 선택한 사람이 아니고 이 사람이 운명적으로 주어진 사람이어요 사랑의 깊이 속에는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고 운명적으로 그런 느낌을 느낄 때가 올 것입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때로는 형제자매들이 혈연이기 때문에 가깝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사람들이 어떻게 보면 더 깊은 관계속에 머문 때도 있지요 두 문장을 잇는 것을 그러므로 보던 그러나로 보던 어쩼던 이 의미속에서 우정의 연대를 이루는 그런 삶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18절 지혜 없는 자는 남의 손을 잡고 그의 이웃 앞에서 보증이 되느니라

새 번연은 지각없는 사람은 서약 함부로 하고 남의 빚보증 잘 선다 확 들어오네요

 

여러분 앞 절과 연결시킨다고 한다면 어떤 의미가 되느냐 하면 친구라고 해서 빚보증 서줄 까닭은 없다 이야기로 볼 수도 있습니다. 사실은 서약이나 혹은 빚보증을 선다고 하는 것은 어떤 뜻일까요 자기의 재산과 자유를 부자유하게 만드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서약은 내가 그 약속에 메이는 것이거든요 빚보증을 선다고 하는 것은 그가 갚지 못했을 때 내가 갚겠다고 하는 것은 내가 부자유하게 되는 것이지요. 매정하게 굴라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것이 나를 부자유하게 한다는 것을 경계하라고 하는 말입니다.

 

성경에서 서약을 했다가 낭패를 본 사람이 있습니다. 혹시 기억나는 사람이 있나요.

사사기에 등장하는 인물인데 입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떤 이야기냐 하면 길르앗라고 하는 사람의 적자가 아니라 서자인 입다는 적자들에게 늘 그러니까 친 아들들에게 박해를 받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고향을 떠나서 다른 곳에 가서 살게되어요 돕 땅이라는 곳에

사사기 11장 3절 그런데 길르앗 땅에 암몬 족속이 쳐 들어옵니다. 막아낼 힘이 없어요. 입다는 아주 힘이 장사였던 모양이어요 전략가이기도 하고

 

그러니까 길르앗의 장로들이 입다를 찾아가서 부탁을 해요 우리를 위해서 막아달라고 입다는 당장 응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자 길르앗 장로들은 아주 급하니까 막아주면 너를 우리 수장으로 삼겠다고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11장 8절 그래서 입다는 암몬과의 전투에 나가요 그런데 입다가 전쟁에 나가기 전에 하나님 앞에 서약을 하나 합니다.

 

11장 31절 무엇이라고 하면 누구든지 내가 전쟁하고 돌아올 때 내 문 앞에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고 말합니다.

 

내가 전쟁하고 승리하고 돌아올 때 내 집 문 앞에서 첫 번째 사람을 번제로 바치겠다. 그런데 전쟁에 승리했어요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는데 외동 딸 입다가 나옵니다.

 

11장 34절 아빠를 맞이하기 위해서 그러니까 어떻게 해요 눈물을 머금고 바쳐야 하는 것이지요 입다의 딸은 나이도 젊고 세상 떠나야 하는데 자기의 삶과 의사와 관계없이 그 아버지의 사역 때문에 입다가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입다의 딸이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두달 말미를 주십시오 내가 처녀로 죽는 것을 애통해 하며 친구들과 함께 애곡하겠습니다. 그래서 두 달이 지난 다음에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입다의 딸은 번제물로 바쳐지지요. 그래서 이스라엘의 딸들이 해 마다 입다의 딸들을 위해서 11장 40절 나흘 씩 애곡하는 의식이 있어요

 

이것은 무엇이냐 하면 그렇게 이름도 없이 희생당해야 했던 전쟁 때 이름도 없이 희생당해야 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입다의 딸을 통해서 우리에게 그 고통을 함께 나누자고 이야기 하는 것이지요. 어쩼던 서원을 함부로 함으로 딸을 바칠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의 마음 전쟁에는 승리했지만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았을 것이어요.

 

19절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죄과를 좋아하는 자요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벌 받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어요

자기 문을 높이는 자는 파괴를 구하는 자니라

다툼을 좋아하는 사람 우리 말 속담에 이런 사람에게 부치는 말 하나 있는데 사나운 개 콧등 아물 날 없다 처음 들어 보았어요 정말 처음 들어봐요 이런 말

 

그러니까 다투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늘 어려움을 겪어요 왜냐하면 생각해 보니까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누구와 다투거나 누구를 비난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무엇을 해야 하느냐 하면 내 마음을 뽀쭉하게 만들어야 돼 누구를 비난하는 마음은 그렇지요

 

여러분 뽀쭉한 마음은 자기를 찌르도록 되어 있어요 화 잘 내는 사람들을 보면 자기 속에 평화가 없어요 남과 늘 대립하는 사람들 보면 항상 자기 상처가 많은 사람들이어요 그러니까 화 잘 내는 사람 앞에 화나게 만드는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속에 있는 화 자기 속에 있는 상처 때문에 화를 잘 내어요 싸우는 사람들이 대게 그런 것이어요.

 

이렇게 늘 누구와 다투는 사람과 바라보면서 속담에 이런 말이 있어요 사나운 팔자는 불에도 타지 않는다 그런 속담이 있어요 옛날 어른들의 지혜는 끝이 없어요 그렇게 말하고 있어요

 

19절 자기 문을 높이는 자는 파괴를 구하는 자니라

자기 문을 높인다고 하는 말은 무엇이냐 하면 문을 높여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대문을 크게 해요 그것은 무엇이어요 우리 집 부자야 자기 부를 과시하는 것이지 우리 집 부자야 그런 것입니다. 분수에 맞지 않게 부를 과시하는데 그런데 과시에는 반드시 파괴가 따른다

 

여러분 외화 내빈의 사람들이 자기 과시하고 싶어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자기 내적으로 충만해 지면 구지 과시 안해도 괜찮아요 그래도 보면 내가 오랫동안 살면서 경험한 것은 어떤 사람은 굉장히 똑 같은 어떤 일을 겪어도 부드럽게 잘 넘어갈 수 있어요 어떤 사람은 참지 못합니다.

 

왜 그런가 하면 자기 속에 따뜻함이 있고 자기에 대한 긍정할 수 있는 능력이 사람은 왠만한 것은 받아 안아요. 그렇지 않는 사람들은 누가 이야기 하면 즉각 반응합니다. 공격합니다. 딱하지요 어떻게 보면 그래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자기를 높이지 않는 것이어요

 

여기 대문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나를 높이며 살지 않아요 그것 하지 말자 하는 이야기 그 다음에

20절 마음이 굽은 자는 복을 얻지 못하고 혀가 패역한 자는 재앙에 빠지느니라

마음이 굽었다고 하는 말은 마음이 비툴어졌다는 이야기이고 제가 잘 쓰는 언어로 하면 마음이 어디로 자기 속으로 구부러진 여러분 마음이 자기 속으로 구부러졌다는 이야기는 무엇이지요.

 

모든 매사를 자기중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어요 그러니까 믿음 없음의 특징은 자기중심성을 극복하지 못합니다.

내 믿음이 깊어진다고 하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서 타자의 괴로움을 볼 수 있기 시작해요 더 나아가서는 타자의 괴로움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 아프심을 느끼기 시작해요 이것이 믿음이 깊어짐이어요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한다고 해도 여전히 자기 속에만 갇혀 있는 사람은 아까 데미안의 이야기대로 한다면 알을 깨고 나오지 못한 새 같아요 그래서 마음이 안으로 구부러졌다 비틀렸다 하는 것은 자기만 바라보고 사는 것이지요 이것이 얼마나 바보 같은가

 

그런데 여러분 재미나는 게 마음 비툴리지않고 곧은 마음 내가 곧은 마음이라고 써 볼께요 직심(直心) 곧을 직자 마음 심자가 있지요 이것이 합해 놓을 때 덕 덕(悳)자입니다. 덕 혹은 선행을 뜻해요

 

여러분 재미있어요 한자도 이 마음이 구부러지지 않았을 때 그때 무엇이냐 하면 내 마음이 내 안으로 자기중심성으로 구부러지지 않을 때 비로서 나는 덕스러운 삶을 살게 되고 선행을 활 수 있다 이게 재미있지요

 

20절 혀가 패역한자 패역하다고 이야기 했는데 혀가 비툴린 자입니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모든 것이 꼬여서 나옵니다. 꽈베기 욕들이 보면 대부분 꼬여 있는 그런 욕들이 많아요.

 

21절 미련한 자를 낳는 자는 근심을 당하나니 미련한 자의 아비는 낙이 없느니라

22절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고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미련한 자를 낳는 자는 근심을 당한다 미련한 자의 아비는 낙이 없다 여러분 이 대목을 보면서 그렇지 그렇지 할 말이 아니고 자기 가슴을 쳐야할 일입니다. 21절이 괜히 죄송하지요 부모님앞에 불효자식이 아닌 사람이 없지요 여러분 진자 효도가 무엇인지 아세요 어떤 것이어요 부모님 보다 큰 사람이 되는 것

 

부모님보다 정신적으로 작은 사람이 되는 것 이것이 불효야 그게 그러니까 돈 못 벌어도 괜찮아 그렇지요 여러분 제 지인 하나가 미국에서 어느 교회에서 아기 세례하는 모습을 보고 에스엔 에스에 쓴 글을 읽었어요

 

그 목사님이 여자 목사님이 자기 딸을 세례를 베풀어요 그리고 이렇게 기도합니다. 고통이 많고 험악한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지혜롭게 잘 살게 도와주시고 목숨을 바쳐야 하는 자리가 있다면 기꺼히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아이로 삼아 주십시요 자기 아이를 세례할 때 그렇게 기도해요 어마 어마하지요

 

우리는 애가 잘되고 이렇게 하지요 목숨을 마칠 일이 있으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이게 믿음이어요 어떻게 보면 저도 마음속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쩼던 여러분 미련한 자는 태어나기도 하지만 길러지기도 합니다. 미련한 사람은 길러지는 것이어요

 

아이들은 저마다 천재들이거든요 보니까 그런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제 멋대로 살고 또 고집스럽게 살도록 허용하는 것 이런 것들이 아이들을 자기중심적인 사람으로 바꾸어요. 미련한 사람으로 바꾸어 내요

 

또 모든 어려움이 있을 때 부모들이 아이들의 어려움들을 스스로 해결해 주어 버리는 것 요즈음은 아이들 공부 시키느니라고 부모들이 가정에서 해야 할 소소한 일들에 아이들을 동참 안 시키지 않아요 이것이 문제인 것 같아요

 

우리 어렸을 때만 해도 어렸지만 노동력이 없었지만 아이들이 해야 할 일이 있었거든요 소 끌고 나가서 풀 뜯기는 것도 해야 되고 어떤 때는 솔잎도 긁어 와야 되고 솔 방울도 주어 와야 되고 저 마다의 일들이 있었어요 우리 집 같은 경우에는 토끼풀 길렀기 때문에 토끼 풀 뜯어다가 토끼 주기도 하고 해변에 나가서는 조게 껍질 주어다가 콩콩 찍어서 닭에게 주기도 해요

 

집이 어디서 살았어요 우리 바닷가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무엇이냐 하면 공부하라고 이야기 하면서 모든 것을 다 부모가 대행해 주는 것이어요 헬리콥터맘(helcoptermom) 모든 것 아이 주변을 돌면서 다 해주는 결국 그것이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기적 존재로 만들어요

 

공부를 잘 하는 데 남을 알줄 모르는 자기만 아는 것이어요 인생에 낭비여요 옛날에는 뭐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그런 것 있었지 않아요 개구쟁이라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그랬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못해도 괜찮다 공부만 잘해다오 이것은 정말 문제중에 문제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건강한 노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책임도 주어야 해요 저는 그래서 한가지 실천한 것이 있어요 토요일날 두 아이가 아침밥을 차리고 엄마와 아빠는 기다려 주고 아이들이 수퍼에가서 무엇을 사 가지고 하는 데 서투르지만 기분이 좋았어요.

 

남자 아이들도 어기 가지고서 장작을 팬다든지 하긴 어렵기는 한데 그런 일들을 하게 될 때 초등학생 고학년이 되면 할 수 있어요 굉장히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생겨요 이런 일들 이게 필요해요

 

22절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심령의 근심이 뼈를 마르게 한다고 이야기 하는데 심령의 근심은 무엇이냐 기가 죽은 것이어요 기가 죽으면 뻐가 마른다고 이야기 합니다. 마음에 즐거움이 마음의 양약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기쁨은 어디에서 올까요? 진리에게서 오지요

 

정규씨 딸 이름이 진리인데 진리에게서 오는데

빌립보서에서 4장 4절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어떤 때 기뻐할 수 있느냐 하면 참 비결인데 자기의 삶을 감사의 렌즈를 끼고 바라볼 때 기뻐할 수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 생이 어려울 때 마다 내가 감사할 게 무엇이지 하나 하나 꼽아보다 보면 내 마음에 어두움이 없어지는 것이 느껴져요 습관적으로 해야 돼 내가 감사해야 하는 일이 무엇이지 돌아보아야 해요

 

그 다음에 기뻐할 때 누구이냐 하면 내가 누군가를 전폭적으로 사랑하거나 보살펴 줄 때 기쁨이 와요 친밀한 관계입니다. 그러니까 저 사람이 나를 보살펴 주지 않지 할 때 불만이 옵니다. 그러나 아무런 보상을 바라지 않고 내가 누군가를 돌봐 주거나 사랑할 때 내 속에 힘이 생기는 것을 경험하게 되지요.

 

그 다음에 미래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날 때 기뻐할 수 있어요 미래의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내 삶을 맡기는 것이어요 이것이 믿음입니다. 기쁨의 출처는 어디이냐 믿음 소망 사랑이다 그렇게 이야기 할 수 있겠지요

 

23절 악인은 사람의 품에서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하느니라

24절 지혜는 명철한 자 앞에 있거늘 미련한 자는 눈을 땅 끝에 두느니라

25절 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의 근심이 되고 어미의 걱정이 되느니라

명철한 자는 자기 앞에 지혜를 두고 사는 사람입니다.

 

25절 미련한 사람의 눈은 늘 어디를 바라보느냐 하면 땅 끝을 바라보아요

0어떤 시골 아가씨가 집에서 닭이 낳은 알을 시장에 팔러 가기 위해서 이고 가면서 상상하는 것이어요 조금 더 팔아서 염소를 사고 염소를 키워서 새끼를 낳게 하고 키어서 소를 사고 막 꿈을 꾸어요 너무 행복해요 상상만 해도

 

동네 아저씨가 오는 것을 보고 해피한 나머지 아저씨 안녕하세요 그런 것 다 깨졌지 그 이야기는 적절한 비유는 아니었지만 미련한 사람들은 포부만 키우다가 먼 곳에 있는 포부만 키우다가 눈앞에 일은 소홀히해요 이게 미련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구절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바는 무엇이냐 하면 한 걸음을 충실하게 내 딛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내 한 걸음 앞을 충실하게 살아가야 해 내가 걸어가야할 지향점은 바라보아야 하지만 그러나 한 걸음 앞을 충실하게 내 딛는 게 잘 사는 길이다

 

시카코에 가면 아 인스티움이다는 데가 있지요 뮤지움입니다. 박물관이지요. 거기에 가면 큰 그림이 한 점이 있어요 죠르드 쉐라라고 하는 사람의 그림인데요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그 그림이 무엇이냐 하면 그 그림이 점묘법이라고 하는 화풍으로 그려졌어요

 

점을 하나 하나 찍어서 그렸는데 그림의 크기가 얼만큼 되느냐 하면 가로 4미터 세로 2미터 68 대작입니다. 그것을 다 점으로 찍어서 그렸어요 그러면 어떨까요 그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점을 찍었을까요 점을 찍고 찍고 찍다가 물러서 가지고 그림 보고 또 보고 그렇게 그렸겠지요 그 그림 보는 것 정말 좋거든요 그 대작을 보는게

 

우리 인생도 그렇지요 그 그림 정말 인생 당장 잘 안 드러나요 내 형태가 그러나 하루를 충실하게 살아 내야만 나의 인생 전체가 나타나요 하루 하루를 점을 찍듯 소중하게 찍어야 되어요 적절한 점을 여러분 이런 것입니다. 포부만 키우다 망하는 사람이 되지 맙시다.

 

26절 의인을 벌하는 것과 귀인을 정직하다고 때리는 것은 선하지 못하니라

법정에서 정의 문제인데요. 그러니까 무지한 자를 벌하는 것은 법정이 어긋나는 것이지요 죄 있는 사람을 벌하는 것은 마땅하지만 특별히 여기에서 어떤 귀인들이 타협하지 않기 때문에 힘 있는 사람들이 법정에 끌려가서 법에 의해서 억울함을 당하는 이야기입니다. 경계하는 이야기입니다.

 

27절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냉철하느니라

말을 아끼는 사람은 말을 삼갈 줄 아는 사람이지요 심중하게 말하고 사려 깊게 말하는 사람입니다.

성품이 냉철하다고 하는 것은 자기 속에 일고 있는 격정을 누룰 줄 아는 사람 절제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는 흥분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이어요 이런 사람이 명철하다고 말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내가 말을 잘 못해요

28절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그의 입술을 닫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겨지느니라.

미련한 자의 침문은 그의 무지가 드러나지 않는다 때로는 침묵이 열변보다 더 많은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죠지 코세스키라는 어느 정원사의 외출이라고 하는 책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원래 제목은 비잉 데어 (Being there) 어느 정원사가 한 노인의 집에서 어릴 때부터 자라면서 정원일 돕는 것을 해요

 

그런데 이 정원사는 세상과 한번도 만난 적이 없어요. 담장 높은 집에서 정원만 가꾸었기 때문에 늘 텔레비전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세상을 알았어요 노인이 세상을 떠나자 이 사람의 정원사가 쫓겨납니다. 세상을 아무것도 몰랐어요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모르게 되는 데 우연한 교통사고를 만나게 되어요

 

그래서 교통사고를 낸 사람이 자기 집에 데려가요 그가 대통령의 친구였는데 함께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이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나무가 건강하게 자라려면 뿌리가 튼튼해야 하지요 정원의 경험을 가지고 이야기 하니까 맥락이 없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대통령이 지혜자구나 현자가 나타났다 아주 현명한 사람이 나타났구나 그래서 사람들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다 찾아 와 가지고 자꾸 물어요

 

정원 이야기를 빗데어 하는 이야기하는 현자가 등장합니다. 재미 있는 소설 죠지 코세스키라는 사람의 말인데 여러분 어쩼던 말을 많이 하는 것 보다 덜 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이고요

 

우리가 욤기에서도 욥이 나중에

42장 3절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입니까? 우리가 모르는 것이 많거든요 아는 것 보다 그러기 때문에 내가 무지하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현명해요

 

이것이 누구의 이야기입니까? 소크라테스 내가 아테네 사람들 가운데 지혜롭게 여겨지는 까닭이 무엇이냐 내가 무지한 자라고 하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어요 내가 무지하기 때문에 무엇해야 돼 배우려는 마음이 있는 것이지요 여러분 늘 이런던 겸손한 마음으로 세상 살면 좋겠고

 

오늘 첫 대목부터 이야기 했던 것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입니다. 그 양약 많이 드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