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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인권·사회통합 핵심 역할” 다짐 |
| 성결대, `건국 60주년 기념 다민족 다문화 한마당 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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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대, `건국 60주년 기념 다민족 다문화 한마당 축제'에 350명 학생 봉사활동
◇ 올림픽공원에서 가진 다민족 다문화 축제에는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등 각국 대사가 참여했으며, 성결대 학생들이 의전을 담당했다(왼쪽). 성결대는 다문화사회통합 주요 거점대학 대표로 참석했으며, 정상운 총장(오른쪽)이 환영사를 했다.
다민족 사회로 진입한 한국의 상황 속에서 성결대학교(총장 정상운)는 지난 11일 토요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결혼 이민자와 그 가족을 위한 `건국 60년 기념 다민족 다문화 한마당 축제'에 참여했다.
법부무(장관 김경한)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승수 국무총리가 대표주례사를, 법무무장관이 개회사를, 정상운 총장이 환영사를 했다.
정 총장을 비롯해 약 350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참석해 봉사 지원 활동을 펼친 가운데 가진 축제는 제1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캄보디아 등 13개국 출신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합동결혼식과 제2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다문화사회통합주요거점대학(ABT) 대표로 성결대 정상운 총장의 환영사와 함께 문화체험, 축하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성결대 학생들은 참석한 100쌍의 신랑?신부를 위한 메이크업과 경호 및 VIP 의전, 축하공연 등에 적극 참여했다.
성결대 뷰티디자인학부 학생 100명은 행사 당일 새벽부터 신랑·신부의 메이크업과 웨딩드레스 착용을 도왔으며, 성결대 홍보대사(블루인) 12명은 공동주례로 참석한 몽골 대사, 필리핀 대사, 캄보디아 대사, 방글라데시 대사 등 공동주례자들의 의전을 담당했다. 또한 체육교육과 학생 20명은 행사장에서 경호팀으로 활동했으며, 100명의 성결대 자원봉사 팀은 행사 안내를 맡아 결혼식을 진행하느라 바쁜 신랑 신부의 자녀와 가족을 돌보기도 했다. 아울러 성결대 응원단인 페가수스의 공연과 성결대 콘서트 콰이어가 축하공연을 맡아 행사의 분위기를 돋웠다.
이날 행사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성결대 연극영화학부 배은정 학생은 “무심코 참석한 행사에서 혼혈아를 돌보기도 하고 타국의 사람들과 한국말로 이야기도 하며 생각지도 못한 경험을 하게 돼 보람된 하루를 보내게 됐다”며 “이제 베트남, 필리핀 등 타국의 사람들도 한국사람만큼이나 친근하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행사의 공동주례와 환영사를 맡은 성결대 정상운 총장은 “이민자 100만 명 시대에 돌입함에 따라 건국60년을 맞는 대한민국은 홍익인간 이념처럼 우리 성결대 또한 ABT 대학으로서 이민자들의 인권과 사회통합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성결대는 행사 전날인 10일 오후 4시반 성결대 기념관 홍대실 홀에서 합동결혼 100쌍 부부를 초청해 다민족·다문화 한마당축제 합동 결혼식 전야제인 축하 만찬을 개최해 축가 및 케이크커팅, 기념선물을 전달하는 등 행사 전날 또 다른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으며, 11월 11일에는 이들을 초청해 제2회 동아시아 국제음악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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