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예언자 이야기를 했었었지요 예언자가 무엇하는 사람이지요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물론 하지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기도 하고 그런데 예언의 성공은 예언자가 한 말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이루어지지 않는 것일까요?

 

그러니까 예언한 내용 어디 어디가 죄를 지어 가지고 그러니까 사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하나님도 바라시기 때문에 예언자를 보내셔요 예언자의 말을 듣고 참회해서 예언자의 말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행복한 것이지요

 

예언자는 그런 의미에서 불행하다고 했습니다 자기의 말이 부정될 때 자기 존재가 살아냐요 자기 모순 속에 살 수 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예언자의 말이 그대로 이루어져야 할 때도 있습니다 어떤 때냐하면 절망 속에 그 희망의 메시지가 현실화 되었을 때 예언은 성공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예언자의 직무가 두가지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하나는 불의한 것을 꾸짖는 것 고발하고 꾸짖고 심판을 예고하고 이것이 예언자의 중요한 직무입니다

 

그런 말이 사람들에게 인기 있을 리가 없지요 그런데 사람들은 쓴 소리 듣는 것을 싫어하는데 쓴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사람이 크는데 사실 예언자는 불편한 존재인 것은 맞습니다

 

또 하나 예언자가 하는 일은 위로하는 일이었습니다 희망이 없다고 캄캄한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있다고 말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것은 그냥 인간적인 위로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신뢰에 바탕을 둔 위로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가끔 우리 교인들이나 다른 분들 만나면 이런 진지한 질문을 하신 분이 있습니다 목사님 글에는 희망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정말 세상에 희망이 있습니까 세상이 아무리 보아도 희망이 없는 것 같이 보이는데 희망이 정말 있을까요 이렇게 물어요

 

그분들 생각은 희망은 외부에서 내게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밖에서부터 와야 된다는 것이라고 생각하지요 희망이라는 게 밖에 없어요 내 속에서 어두운 마음을 뚫고 빛이 솟아나올 수 있어야 하지요

 

그것이 내 속에서 솟아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에 대한 신뢰 나는 지금 어둠속을 걷고 하나님은 어둠에 지는 분이 아니지 않아요 나의 희망이 하나님에 근거한 희망일 때 그것이 절망의 파도에 떠 밀리지 않을 수 있지요

 

희망이라는 것이 바라는 것이지만 희망이라는 것이 본래 희망이라는 것은 아주 사소한 것입니다 옛날에는 드물 희자를 썼습니다 드문 것이야 바라기 어려운 중에 바라는 것이어요

 

희망이 있느냐고 묻는 그런 분들은 지금 현실적으로 보이는 어두움 때문에 낙심하고 있는 것이어요 드문게 보이지 않는 것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제가 그분들에게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별들의 바탕은 어두움이 마땅하다 시 제목이기도 한데 마땅하다 정진규 선생님의 시에 밤 하늘에 별이 총총한 것을 보면 밤이 캄캄할 때 인공의 불빛들이 희환한 곳에서는 빛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캄캄해야 보이지요

 

그런데 여러분 희망이라는 게 그 어두움 속에 빛을 발하는 사람 하나가 있을 때 작은 희망이 시작이 되는 것이어요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나처럼 고민하는 사람이 세상에 많이 있다 별이 있다는 것이어요 여기 저기 각자의 삶의 자리에 있지만 각자의 별들은 외로우나 그 별이 성좌를 이룰 때는 사람들에게 꿈을 줄 수 있거든요

 

그 성좌 영혼의 성자들 그러니까 외롭다가도 저만치에 있는데 친구가 있는데 이것이 나로 하여금 절망에 유폐되지 않게 만들어 주기도 하지요

 

예언자가 하는 일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가물거리고 있는 희망에 불을 붙여 주는 역할도 하게 되지요 그것이 에언자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하면 희망을 말하는 사람은 때때로 절망의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야 할런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바닥까지 가야 희망이 나오는 법인데 우리가 지난 시간에 시작한 책이 요엘서이지요

 

오늘 요엘서 1장 1-20절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요엘이라고 하는 이 선지자의 이름은 야훼 하나님이 유일한 하나님이다 오직 야훼가 유일한 하나님이시다 이런 뜻인데요 요엘 엘이라는 말 속에 그런 뜻이 들어 있지요 야훼가 유일하다 사실 이 이름은 흔한 이름입니다

 

세상에 많은 영희와 철수가 있지요 요즈음은 이제 그렇게 이름 짓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얼마 후면 영희 철수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영숙씨가 꽤 많은데 그런 이름들이 이제 차츰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요즈음 그렇게 짓는 사람들 많지 않기 때문에 요엘은 상당히 흔한 이름입니다

 

그 속에는 어떤 뜻이 있겠지요 정말로 이 아이가 자기 인생에 주초를 삼고 자라는 마음이 그 이름 속에 담겨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지 몰라도 역대상 6장 28절 사무엘의 맏 아들 이름도 요엘입니다

 

요엘서가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지가 안 나와요 대게는 어느 어느 왕 시대에 선지자 아무게가 받은 묵시의 말씀이다 이렇게 시작하는데 요엘서에는 그 시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그런 표현이 안 나옵니다

 

우리가 12 소 예언서를 이야기 하는데 소 예언서에는 그렇게 시대를 가늠하기 어려운 어느 와 때 절반 쯤 되어요 요엘서 뿐 아닙니다 오바디아 요나 나훔 하박국 말라기 이런 책들이 그 시대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기를 우리에게 정확히 알려 주지 않습니다

 

요엘서에는 대게 왕들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고 있는데 자신의 메시지가 특정한 시대에만 국한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을 수도 있고 자신의 이 글을 받는 사람들이 구지 어느 시대라고 말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다 알 수 있을 때 기록하지 않을 수 있겠지요

 

예를 들면 우리가 묵시록 계시록이라는 책에 보면

계시록 14장 8절 사람들이 큰 성 바벨론이라고 이야기 한단 말이어요

큰 성 바벨론이라고 이야기 하면 그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 묵시 공동체는 바벨론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실지로는 로마라는 사실을 다 알아요

 

대놓고 로마에 대해서 망할 것이라고 이야기 하면 박해를 받을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딴 때에 빗대어 가지고 이야기 하거든요 공동체에 있는 사람들은 큰 성 바벨론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다 알아 공동체 그 은유가 통하는 공동체가 있단 말이지요 이것도 그렇게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요엘서가 어느 때 쓰여 졌는지에 추정해 볼 수 있는 단서들이 본문 속에 숨어 있습니다

3장 1-2절 보라 그 날 곧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가운데에서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그 때에.

내가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공짜기에 내려가서 내 백성 곧 내 기업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에서 그들을 심문하리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나라들 가운데서 흩어버리고 나의 땅을 나우었음이며.

 

사로 잡혔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어느 때이지요 포로기라고 볼 수 있지요

남 왕국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당한 것이 주전 587년이거든요 여기 그들이 사로잡혔다는 말을 볼 때 주전 587년 이후인 것은 분명하지요

 

예루살렘이 회복된다는 말을 통해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1장 9절을보면 너희는 소제와 전제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끊어졌고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은 슬퍼하도다

 

성전이 있네요 그러면 이 성전은 파괴된 성전이 아니라 어떤 성전이어요 새로 지어진 성전 스룹바벨 성전 총독인 스룹바벨에 의해서 만들어진 제 2성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추정해 볼 수 있어요 587년 이후 주전 515년으로 보고 있어요

 

이스라엘이 멸망 당한지 70년이 지난 다음에 성전이 재건되었는데 여기 성전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주전 515년 이후이겠다 짐작을 해 볼 수 있어요 13절에 보면 제사장들도 있습니다 이것을 볼 때 주전 515년 이후일 것이다 볼 수 있고

 

그 다음에 515년 이후일 것이 보이고요

그 다음에 임금과 왕실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안 나옵니다

요엘서에서는 제사장과 장로들 그들이 나라를 이끌어요

요엘 1장 13절 제사장들이 너희는 굵은 베로 동이고 슬피 울지어다

요엘 1장 14절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들을

 

왕이 없다는 이야기이지요 그 시대가 에스라 느헤미야 시대를 반영하고 있구나 아직 왕이 존재하지 않은 시대인 것을 알 수 있어요 성전이 세워졌도 왕이 없어진 그런 때에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활동이 전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장 7절 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같이 성을 기어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성을 기어오른다는 것이 나오지요 성을 침입하고 있는 메뚜기 재앙을 이야기 하는데 사실은 성벽이 언급된 것으로 볼 때 느헤미야가 성벽을 구축한 때가 주전 445년경이어요

 

그러니까 이 요엘은 전체적으로 볼 때 차츰 차츰 추정해 내려 왔는데 성전 파괴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이후이고 515년에 스룹바벨이 성전을 이후이고 느헤미아가 성벽이야기 나오는 것을 볼 때 느헤미야가 성벽을 세웠던 주전 445년 이후이겠다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엘서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 단어들이 있는 데 시온 유다 예루살렘 성전 이런 표현들이 자주 등장한 것을 볼 때

 

2장 1절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3장 1절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가운데에서

1장 9절 소제와 전제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끊어졌고

 

요엘은 예루살렘을 배경해서 활동한 선지자인 것을 알 수 있어요 예루살렘을 예언의 기반을 삼은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시에 요엘이 예루살렘에서 기반을 삼고 있지만 농촌 상황에 대해서도 매우 잘 압니다

 

농민들이 얼마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잘 알아요 요엘은 예루살렘에 있지만 농촌 지역까지도 눈길을 돌리고 있는 상당히 관심이 있는 사람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엘이라고 하는 사람에게 대해서 느끼는 것이 생명에 대한 감수성이 대단한 사람이다 우선 감수성이라는 것이 중요한데 생명에 대한 감수성 왜냐 나무와 풀들이 다 훼손되고 동물들이 먹을 것이 없어가지고 헐덕이고 하는 그것을 요엘서는 정말로 어떻게 보면 문학하는 사람들이 보더라도 대단히 문학적인 표현을 통해서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표현의 문제만이 아니라 그것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경험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어요 나의 고통만이 아니라 동물들과 식물의 세계까지 고통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절절하게 아픔으로 느끼고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생명의 감수성이 있는 사람이어요

 

생명의 감수성 만이 아니라 인권 감수성도 대단합니다

왜냐 나중에 보면 하나님이 훼손되고 있는 생명 세계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하나님이 영을 부어 주는데

2장 28절 그 예언이 예외 없이 모두에게 베풀어지는 하나님의 영을 예언하고 있어요 b특정한 어떤 계층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보편적 은혜가 주어진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거든요

 

대단히 인권 감수성이 뛰어난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요엘서는 크게 구성으로 1-2장 탄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너무나 큰 고통이 다가와요

 

3장 회복의 약속입니다 2장 18절부터 끝까지는 하나님이 고통 받고 있는 사람과 세계를 어떻게 구원하려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요엘서가 기록되게 된 메뚜기 재앙입니다 압도적으로 그런 일을 겪은 것 같아요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갑자기 메뚜기 들이 수 백마리 수천만 마리 몇 억만마리 이렇게 불어나 가지고 이들이 지나고 나면 초토화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성경 도처에 등장하고 있는데 그런 일들을 통해서 사람들이 아주 산림이 황페해지는 그런 참담한 경험을 했어요 힘 있는 사람이나 힘 없는 사람이나 견디기 어려운 경험을 했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의 삶을 근원적으로 돌아보자고 요엘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1장 2절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 지어다 땅의 모든 주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우릴 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

 

이런 일 그 일은 3절부터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메뚜기 이야기인대요

3절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말하고 그 자녀는 후 세에 말할 것이니라.

 

자녀들에게 그 전대미문의 일들을 후손들 모두에게 자자손손 그 이야기 해 주랍니다

요즈음 와 가지고 스토리 텔링이라고 하는 말이 유행하고 있지요 사람이 이야기를 만드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럽니다마는

 

사람들은 이론적인 이야기는 골치 아프니까 듣기 싫어 하지만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속에 감동이 있어요 이야기 속에 나도 포함되기 때문에 여기 요엘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 무엇이냐 하면

 

3절 자녀들에게 이 참담의 고통의 때에 대해서 이야기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만 남겨 주고 싶은 마음들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것들만 그렇지요 그래서 불편한 것 생에 대한 부정적인 것 이런 것들은 가급적 아이들이 보지 않도록 합니다

 

이것이 잘하는 것이 아니어요 여러분 동화를 보면 상당히 잔혹합니다 잔혹 동화들이 있지요 아니 아이들에게 들려준 이야기가 이렇게 잔혹하는 것이 있어 말할는지 모르지만 아이들에게도 현실이라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동화를 통해서 알려 주어야 해요 그것이 동화의 존재입니다

 

삶을 미화만 시켜 놓으면 안 되어요 다 아름답게 미화하고 포장만 하고 하면 살다가 어려운 일이 닥쳐올 때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어려움을 경험해야 돼 공포도 느끼고 그 공포를 자기의 삶속에 내면화 하는 과정이 필요하거든요

 

중요한 것은 나의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면들을 전해 줄 이유도 있지만 나의 부끄러운 것들 나의 실패도 누구에게 들려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인생이겠지요 사실은 전대미문에 이런 고통스러운 이야기를 전하는 까랅이 무엇이냐 하면 이런 일 때문에 무너졌어 하는 이야기가 아니고 그런 시련 때문에 암담했으나 그 암담한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유입했고 그래서 어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었지만 어려움을 통해서 어떻게 극복되었는가를 자자손손 들려줌으로 그것을 공적 자산으로 삼으라 이게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겪은 은혜가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기억을 대대 손손 전달해야 하는 것이어요

4절 팥종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메뚜기를 뜻하는 4가지 다른 표현입니다 이것이 사람들이 이것이 메뚜기의 종류인가 메뚜기 성장 과정을 나타내는 네 단계인가 궁금해 해요 이것은 문학적 수사로 보아야 합니다 파괴가 얼마나 철저한지에 대해서 팥종이가 지나갔어 와 못 견디겠다 그러는데 무엇이 지나가요 느치가 그 다음에 황충이 그러니까 그 고통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얼마나 처절한 고통인지 나타내기 위한 문학적 수사로 보는 것이어요

 

그것을 이제 다양한 표현으로 이렇게 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구지 무슨 종류이지 하고 생태학적으로 공부할 이유가 없어요 그러니까 사실 메뚜기 재앙들을 보면 다 지나가고 난 다음에 또 오고 오지 않아요 그것을 이런 표현으로 썼다 그렇게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게 사실 메뚜기 재앙이라는 게 출애굽 시대에 10개의 재앙 가운데 8번째 재앙이거든요

출 10장 15절 하늘이 어두어쥐고 푸른 빛이 보이지 않아요 한번 지나가고 나면 아프리카에서는 메뚜기를 바람의 이빨 The Teeth of the Wimd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메뚜기 재앙이 지나가면 남는 것이 하나도 없는 것 처럼 우리의 삶이 황폐해진 다음에 내 삶에 남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해 봐야 하지 않아요 내 것이라는 것이 다 사라졌을 때 나의 존재 나의 핵심으로 남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자

 

5절 먼저 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졌음이니

 

깨어 울라고 말하는 데 술 마시는 사람들을 비난하기 위한 말이 아니라 그들이 더 인생을 그렇게 즐길 수 없는 시련의 시간이 다가온다는 사실은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너희가 이럴 때가 지금 아니다

 

메뚜기 재앙이 닥쳐온 것처럼 그것이 다른 민족이 불행이 아까 바람의 이빨이라고 한 것 처럼 내가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압도적인 힘으로 우리를 음습할지 모른다 느슨한 안락한 거기에서부터 너희들이 일어나야 한다

 

6절 다른 한 민족이 내 땅에 올아왔음이로다 그들은 강하고 수가 많으며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 같도다

 

7절 그들이 내 포도나무를 멸하여 내 무화과 나무를 긁어 말갛게 벗겨서 버리니 그 모든 가지가 하얗게 되었도다

 

포도나무를 긁어서 하얗게 말갛게 만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디

포도나무와 무화과 나무는 특별히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상징이기도 하거든요 그것들이 너무 소중한데 그것들이 다 무너지는 그런 때가 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8절 너희는 처녀가 어렸을 때에 약혼한 남자로 말미암아 굵은 베로 동이고 애곡함 같이 할지니라

 

처녀가 약혼한 남자로 인하여 우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새 번역은 우는 까닭이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백성아 울어라 약혼자를 잃고 슬퍼하는 처녀처럼 굵은 베 옷을 걸치고 울어라

약혼한 남자가 떠났어요 그 때 베옷을 입고 우는 것처럼 울어라 안일한 행복에 겨워 삶을 살 때가 아니다 그렇게 말합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9절 소제와 전제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끊어졌도

소제는 무엇이지요 빻은 곡식으로 기름을 섞어 하나님께 아침 저녁으로 하나님께 바치는 제사입니다 전제는 포도주로 부어 바치는 제사입니다 포도주 1/4씩 바쳤는데 그것 바칠 것 조차 사라진 그 시절이 오고 그리고 제사장이 슬퍼하는 때가 온다

 

10절 밭이 황무하고 토지가 마르니 곡식이 떨어지며 새 포도주가 말랐고 기름이 다하였도다

 

11절 농부들도 울어야 합니다 모든 것이 다 사라졌어

12절 포도나무가 시들었고 무화과나무가 말랐으며 석류나무와 대추나무와 사과나무와 밭의 모든 나무가 다 시들었으니 이러므로 사람의 즐거움이 말랐도다

 

참혹한 일이 벌어진 것이어요 완전히 황폐화 되었지요

그래서 이야기 합니다

13절 제사장들아 너희는 굵은 베로 동이고 슬피 울지어다 제단에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울라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고요

 

14절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들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으로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 지어다

 

이 때 부르짖으라는 그 이야기는 참회하라는 부름 그 요구보다는 우리가 더욱 살아 갈 수 있는 희망이 사자졌기에 하나님 우리의 삶속에 개입해 주셔서 이 어려움을 이기게 해 주십시요라고 하는 그런 것이지요

 

왜 금식을 선포하가고 했을까요? 금식이라는 것이 밥을 끊는 일이기도 하지만 너무 큰 고통이 다가오면 밥 생각이 없어집니다 그런 절박한 사정을 이야기 하고 있고요 옷을 찢으라는 것은 참회의 표시이기는 한데 외적인 아름다움을 제거하는 행위입니다

 

그동안 우리들이 살아 온 그 삶 흥청망청 살아 왔고 영원히 살아 왔던 우리의 삶 그것을 다 찢고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무력한 존재인지 하나님 앞에 엎드려서 그 분의 자비를 구해 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1장이 너무 고통 스러워요

16절 먹을 것도 사라지고 기쁨과 즐거움이 사라지고

17절 씨가 흙덩이 아래에서 썩어졌고 창고가 비었고 곳간이 무너졌으니 이는 곡식이 시들었음이로다

18절 가축이 울부짖고 소 떼가 소란하니 이는 꼴이 없음이라 양 떼도 피곤하도다

이 재앙이 왜 다가왔는지는 알 수 없으나 말할 수 없이 곤고한 삶이 닥쳐온 것이어요 이런 노래 아세요 정성균씨 시에다가 장사익씨가 노래를 만든 삼식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소낙비는 내리구요 업은 애기 보채구요 허리띠는 풀렸구요 광우리는 이었구요

소고랭이는 치구요 노래둑은 치구요 치마폭은 밟히구요 시 어머니 부르구요 똥 오줌은 마렵고요 어떤 날 엄마 어떤 날 엄나

이런 절박한 것은 사설처럼 읆츠고 나서 애들 목소리로 낭낭히 나와 엄마 엄마 이리와 요것 보세요 삶이라는 게 때때로 내가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무력감속에 빠져 들 때가 많이 있어요

 

지금 우리는 평안할지 모르지만 어쩌면 이 방송을 요엘서 1장이 묘사한 것처럼 자기의 삶의 가능성이 사라지고 살아갈 힘을 잃어 버린 사람도 있습니다

 

그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나의 무력감을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고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저는 그래서 생각해 봅니다 요엘서 1장이 너무 고통스러운 삶이지만 이런 삶이 우리에게 그런 상황 속에 살고 있는 사하라 이남 지역에 세계에 살고 있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그러하고 난민이 그러하고 그들의 상황이 메뚜기 떼가 지나간 것처럼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는 그들이 어렸을 때 하늘이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손을 통해 일하시기를 원하십니다

 

1장이 고통스럽지만 이것을 직면해야 하지만 이렇게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있다는 사실을 돌아보자는 이야기입니다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