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를 보면 애벌레가 있고 그 다음에 이게 고치를 짓고 들어가고 그 다음에 나비로 바뀌지요 애벌레가 되어서 날라가지요 그것을 우화등선 羽化登仙(사람의 몸에 날개가 돋쳐 하늘로 올라가 신선이 되다)하는데 신앙생활도 보면 재미있어요

 

애벌레처럼 우리 인생의 길을 꿈틀 꿈틀 하면서 살아요 나는 무엇하고 싶어 이렇게 살고 싶어 이 속에서 살다보면 고치의 단계가 다가오는데 시련이 다가오고 고통이 다가오고 인생의 겨울이 다가와서 내가 무엇인가 해 볼 수 없는 한계 상황에 다가오지요

 

신앙이라는 것이 무엇이냐 그 막막한 단계를 넘어서서 날개 달린 존재가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신앙적 비약이어요 비약

 

칼 야스퍼스라는 철학자는 인간이 경험하느 한계상황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내가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상황 질병의 고통 인간의 유한함에 대한 깊은 자각 죄책감 서양 사람들이 죄책감이 강한데 죽음의 경험들 그게 한계 상황이어요 벼랑 끝이어요

 

벼랑 앞에서 앞으로 갈 수 없지 않아요 그 때 일어나는 것이 무엇이냐하면 어려운 말이지만 실존의 비약이 일어나 비약이 일어나요 새로운 존재로 때때로 믿음의 사람들은 자기 인생에 다가오는 겨울과 같은 시간들 이런 것들이 힘겹기는 하지만 자기의 실존에 비약을 이룰 수 있는 것이지요

 

칼 야스퍼스(철학자) 인간이 경험하는 한계 상황에서 실존의 비약이 일어난다

지난 요엘 1장 4절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팥중이 메뚜기 느치 황충 업친데 겹치고 설상가상으로 말할 수 없는 시련으로 다가 왔습니다 그것을 시련으로만 받으드린다고 한다면 내 인생에 빨간 신호가 다가오겠지요 그것을 통해서 얻어 낼 수 있는가 하는데 그것이 고민이지요

 

오늘도 이야기가 그렇게 쉽지 않은 대목입니다 메뚜기 재앙을 어쩼던 사람들은 경험을 했어요 자연 재앙이지요 자연 재앙입니다 자연 재해가 일어났어요 이 일을 불행으로만 받아 드릴 수도 있습니다 아 정말 재수 없이 이런 일이 벌어졌어하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언자의 눈은 그런 메뚜기 재앙을 통해서 그런 삶의 교훈을 메뚜기 재앙을 통해서 요엘이 내다보는 것은 무엇이냐 여호와의 날입니다 두렵고 떨리는 날 하나님이 역사 속에 개입해 오시는 날 하나님이 역사를 다 주관하시지만 역사가 어딘가를 흘러가고 있어요

 

그러다가 역사의 모순이 극대화 된다든지 그럴 때 하나님이 개입하시지요 이것을 사람들은 무엇이라고 말하느냐 하면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때라고 하는 말로 표현되기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가요 일상적인 시간이어요 하루가 24시간 한 시간이 60분 한달이면 30일 이런 시간이 있습니다 그런 시간을 옛 사람들은 크로노스라고 이야기 했어요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것인데 날마다 반복되는 시간입니다

 

크로노스 시간속에 살 때 인간이 반복되는 일들이 무엇이냐 권태로와요 권태를 이기기 위하여 무엇인가 만들며 살지요 우리 인생을 생각해 보면 요한씨에게 그 동안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하면 그 동안 살아온 40여년의 이야기를 다 말을 못하지요

 

자기 인생에 중요한 시간에 대한 이야기들을 할 것이지요 이것이 마디들이지요 이 마디들이 나로 하여금 새로운 삶을 지향하도록 만들기도 하거든요 때때로 우리를 절망 시키기도 하고 소망을 갖기도 하고 이러한 시간 내가 만든 것 아니지만 새로운 삶을 만든 그 시간을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그리스어 카이로스라고 해요

 

이것은 수직적 시간이어요 우리의 시간 속으로 돌입하는 시간입니다 측량할 수 없어요

이 시간은 언제 카이로스가 올지 아무도 알 수 없어 이런 시간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이런 시간이 있다는 것이지요

 

호박 줄기가 퍼져가다가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장소가 따로 있는 것처럼 아무 대나 맺히지 않거든요 카이로스가 우리에게 다가오기도 하는데 하나님은 이 속에서도 역사하시지만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의 삶속에 다가 오시기도 하지요

 

라이너 마리아 필케라는 시 가운에 이런 것이 나오지요 오스트리아의 시인 시간이 지나가면서 자기를 쳤데 원래 우리는 시간을 깨닫지 못하고 살거든요 시간이 툭 치는 시간 무엇인가 깨달아요 그러니까 조형의 칼날을 들고 무언가 만들기 시작한다

 

어떤 영감이 온 것도 시간이 지나가면서 툭 친 것이야 무엇인가 흔들렸지 그것을 음악으로 만들어 내는 시간이지 않아요 그런데 이제 역사의 모순이 중첩되어 나타나고 그래서 하나님의 뜻이 왜곡되는 그 순간 하나님은 역사속에 강력하게 개입하는데 그 때를 성경은 여호와의 날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여호와의 날 그래서 가끔 여호와의 날을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그 날 그 날이 오면 그런데 그 날이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오늘 그냥 두루 평안하고 노력하지 않아도 먹고 살수 있고 충분히 행복한 사람이 그 날을 기다릴까요

 

그 날이 세상이 왜 이 모양이야 어두움에 지친 사람들 그들에게 그 날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 날은 두려움의 날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기쁨의 날이기도 합니다 왜 두려웁냐 하면 낡은 것들을 무너 뜨리는 파괴의 날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기쁨의 날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것을 그 날이 오면 무엇을 하라고

1절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서 주님들로 하여금 떨게 하라

 

그 날은 우선은 행복한 날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낡은 것 더러운 것이 깨지는 날이기 때문에 그 날에 대한 표현이 문학적이어요 어떻게 보면

 

2절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 새벽빛이 산 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와 같은 것이 옛날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대대에 없으리라

 

생각해 보면 해가 뜨기 전에 산을 바라보고 있으면 천천히 옆어지지요 새벽빛이 덥히는 것처럼 무엇인가 음습한 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압도적인 것이어요 은근한 것 처럼 보이지만 압도적인 그런 기운이 우리에게 다가온다는 것이어요

 

3절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들의 예전의 땅은 농산 같았으나 나중의 땅은 황폐한 돌 같으니 그들을 피한자가 없도다

 

새벽 빛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것은 메뚜기 재앙이 몰려오고 있는 상황을 그것이 불이 번져가는 것처럼 불꽃이 번져가는 것처럼 압도적인 모습으로 그려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에덴동산이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3절 그들의 예전의 땅은 에덴동산 같았으나 그들의 나중의 땅은 남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그런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4절부터 11절까지는 메뚜기 군대가 얼마나 무서운지 대단히 정교한 표현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선 그 모양을 4절 그의 모양은 말 같고 달리는 것은 기병 같으며

5절 그들이 산 꼭대기에서 뛰는 소리는 병거 소리와도 같고 불꽃이 검불을 사르는 소리와도 같으며

 

여러분 머릿속에 그려지나요 모양을 이야기 했어요 말의 모영 같고 그것이 달리는 것은 기병 같고 그 소리가 불꽃이 검불을 사르는 소리와도 같고 모양과 더불어 소리가 실감나게 표현이 되고 있습니다

 

그것을 보니까 그 압도적으로 밀려오는 그 메뚜기 떼를 보면서

6절 그 앞에서 백성들이 질리고

7절 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 같이 성을 기어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되 그 줄을 이탈하지 아니하며

 

마치 훈련을 잘 받은 군인들 처럼 일사 불란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질서 정연하게 이를대가 없습니다

 

8절 피차에 부딪치지 아니하고 각기자기의 길로 나아가며 무기를 돌파하고 나아가나 상하지 아니하며 등등

 

9절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 위에 달리며 집에 기어오르며 도둑 같이 창으로 들어가니

숨 막히는 표현이 머릿속에 그려져요 그런데 이것이 메뚜기가 아니라 만약에 적군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요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그 상황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10절 결국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사실 땅도 진동하고 하늘인 진동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땅과 하늘 이야기하고 있지만 누구의 마음을 이야기 하느냐 하면 겪는 사람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있지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다 이런 상황 속에 빠져 있음을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문제는 이 메뚜기 군대를 지휘하는 것이 누구이냐 여호와이다

 

11절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은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4절부터 나오는 이야기는 11절을 위해 예비 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아까 이야기한 대로 자연 재해를 그들이 경험을 했어요 이것은 한 마디로 이야기 하면 압도적이어요 그런데 이 압도적으로 경험했기 때문에 자기들이 얼마나 무력한지를 깨달은 사람들 앞에 여호와의 날이 다가와도 이것과 똑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여호와의 날이 다가와도 이런 압도적인 상황에 내가 무엇인가 해 볼 수 없는 상황이 오게 될 것이다 요엘은 그 백성이 어떤 죄를 저질렀는지 대한 지적이 없습니다 이웃의 것을 탐냈다든지 불의한 재물을 탐냈다든지 이런 이야기가 거의 없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여호와의 날은 불안한 날 두려운 날로 형상화 되고 있습니다

사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떤 꿈을 가지고 있었느냐 하면 고국에 돌아가면 우리에게 행복한 삶이 주어질 것이야 하고 갔습니다 삶이 너무 어려워 황폐하고 사람들이 나타나 가지고 학게나 스가랴 같은 사람이 자기 집 세우는 일에만 관심을 갖고 여호와의 성전이 이렇게 퇴락했는데 우리가 보수하지 않으니까 이런 어려움이 있어요 마음을 모아 가지고 해 보았습니다

 

학개 1장 8절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성전이 세웠는대도 고통이 희망이 사라지고 내 마음에 희망이 사라지면 내 속에 타자에 대한 여백이 사라집니다 내 마음에 받아드릴 수 여유가 사라지게 된 것이지요 점점 하나님의 백성이 마음이 황폐해져 가고 있습니다

 

요엘은 직접적으로 그런 이야기글 하고 있지 않지만 그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하고 있어요 그들이 겪었던 자연재해 가문과 기근에 시달렸던 그 처절한 경험을 가지고 지금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우리가 이렇게 살다가는 이 때의 경험처럼 압도적인 이 날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돌아오는 것이어요

12절 그래서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라고 이야기 합니다

 

여기에서 돌아오라는 말은 회개하라는 말이지요

돌아오라고 하는 말은 어떤 사람에게만 가능한 이야기입니까? 떠난 사람에게만 어느 목사님이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탕자는 돌아올 수 있었어요 누가복음 15장 탕자는 떠났기 때문에 돌아 올 수 있었어 집에 있는 맛 아들은 떠나지 않았기에 돌아올 수 없었어 더 큰 탕자야 천하에 불효자 그런 이야기이지요

 

떠난 사람만이 돌아 올 수 있는 것이지요 그 백성에게 너희는 돌아오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돌아오라는 말은 떠났던 자리에서 돌아오라는 말이기도 하지요 모든 죄는 하나님과 대면하기를 꺼려하는 죄입니다 하나님에게 등 돌리는 것이 죄이거든요 하나님으로 멀어졌다 그 삶으로부터 돌이키라는 말인 동시에

 

또 하나는 무엇이냐 너 스스로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참담한 처지에서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있어야할 자리가 어디일까요 하나님 앞이지요 하나님 앞이고 사랑하는 사람은 등 돌리는 관계입니까? 마주 보는 관계입니까? 사랑하면 마주 보지 않아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세상에 있던 나의 시선을 거두어 하나님을 향해 서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있다는 이야기는 내가 미란씨를 바라볼 때 나의 판단과 내 생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을 걸쳐서 그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신앙인의 시선은 직선의 시선이 아닙니다 곡선의 시선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눈길을 걸쳐서 그를 바라보아야해요 그렇게 될 때 이전에는 그의 허물이 보였어 그의 부족한 것들이 보여요 그러나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그 허물과 부족함 뒤에 있는 감추어진 아픔과 눈물을 보이기 시작해 그것을 품어 안을 수 있는 여백이 생겨요

 

하나님 앞에 서 있을 때만 우리는 이웃을 사랑으로 대할 수 있어 이것이 이제 하나님 앞에 있어야 하는 상황인데 삶이 너무 곤고해 지다 보면 점점 하늘을 바라보지 못하고 땅만 바라보고 사는 것이지요

 

땅만 바라보다 보면 내 시야가 좁아지고 그리고 타자들을 하늘의 눈으로 바라볼 수 없기 때문에 내 욕망의 렌즈를 통해 바라보고 관계는 멀어지고 그렇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돌아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돌아오기 위해서는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달아야 한다 그 깨달음을 얻기가 쉽지가 않아요 그것을 금식하고 그 금식이라고 하는 것이 형식적인 굶기가 아니라 내 삶이 얼마나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는지를 절박하게 이해를 해야 한다

 

우리들이 지금 금식도 잘 안하고 회개도 잘 안하고 그러는데 다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금 금식하라고 합니다 울며 애통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울며 애통한 적이 어디인지 나 스스로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누구에게 상처 받아서 우는 경우가 있겠지요 사람들이 늘 무엇이어요 저 사람의 문제이다 내게 상처를 준 저 사람의 문제이다 그런데 여기에 울음이라고 하는 것은 나의 부족함 이런 것들 느끼는 것이지요

 

마중기 시인의 나무가 있는 풍경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동생을 잃고 시름에 잠겼어 시인이 그러니까 그렇게 떠날 동생이 아닌데 훌쩍 떠난 그 동생 때문에 마음이 진정이 되지 않는 것이어요 그래서 아주 고민을 하고 있는데 예배중에 소리가 들려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네 앞에 있다 말씀이 들려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네 옆에 있다

흐린 아침 미사 중에 들은 한 구절이 창백한 나라에서 내리는 성긴 눈발이 되어 옷깃 여 미고 주위를 살피게 하네요

 

누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면에 들려온 것입니다 시인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누구요 안 보이는 것은 아직도 안 보이고

잎과 열매 다 잃은 백양나무 하나가 울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두려워하지 말라는 소리가 들려와서 옷깃 여미고 둘러보았어 아무것도 없어 백향나무 하나가 있는 데 잎과 열매 다 잃어 버렸어

 

그 나무를 시인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먼지 묻은 하나님의 사진을 닦고 있는 나무

그래도 눈물은 영혼의 부동액이라구요?

눈물이 없으면 우리는 다 얼어버린다구요?

내가 몰입했던 단단한 뼈의 성문 열리고

울음 그치고 일어서는 내 백양나무 하나 이렇게 노래합니다

나무가 있는 풍경 마중기 지음

 

결국 무엇인가 하면 누군가를 향해 울어줄 수 있는 그 마음이 우리 영혼이 얼어 붙지 않게 해주 는 백향나무이다

 

우리가 흘리는 눈물이 내 영혼이 영혼의 그 눈물이 두가지 의미를 가질 때 이겠지요

하나는 나의 부족함 나의 연약함 나의 삶에 대한 자책감 이런 것 때문에 절실하게 울 때 영혼의 부동액이 될 것이고 그 다음에 고통당하는 사람의 그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흘리는 눈물 이런 것들이 영혼의 부동액이 될 것인데

 

오늘 요엘서에서 요구되고 있는 것은 울며 애통하라 음식이 없다고 울지 마라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각박하게 살았는지 돌아보면서 울며 애통하라 금식하라 울며 애통하라하고 이야기 합니다

 

2장 12절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그 다음에 무엇이라고 하고 있느냐 하면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그 다음에 전심으로 하나님을 바라 보라고 합니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에게 돌오라고 합니다 마음을 다하여 이 말이 중요한대요 우리가 마음을 다해 본 적이 있나요 내 마음을 상처 입은 그대로 하나님께 바치는 것 이게 내 모습입니다 이것이 부끄럽습니다 부끄러운 것은 숨겨두고 근사한 것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마음이어요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도 나의 근사한 모습 쓸 것 없어요 내 마음 속에 있는 누군가에 섭섭한 마음 내 속에 있는 욕심 남김없이 드러내 보일 때 하나님의 치유가 시작이 돼 이런 것을 온전함이라고 한다 온전함은 그런 것이어요

 

미국의 교사중에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교사 파커 팔머라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굉장한 저술가입니다 그 는 분주한 일상에 때때로 숲을 경험하고 야생 딸기도 맛보고 햇빛에 말라가는 소나무 향기도 맛보고 그러고 싶어서 늘 찾아 가는 곳이 있었습니다

 

어디이냐 하면 바운더리 워터스라는 곳이었는데요 1999년에 허리케인이 불어 와 가지고 바운다리 워터스를 참혹하게 파괴했습니다 20분 동안 몰아친 허리케인에그 곳에 잇는 나무 2천만 그루를 다 허물어뜨렸어요

 

몇 달 후에 가 보니까 너무 참혹해 숲이 거기를 가야 되나 상처입은 잔해를 보는 것이 너무 고통스러웠어 여러 해가 지난 다음에 보고 싶어서 갑니다 가 보았더니 놀랍게도 자연이 스스로를 치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

 

느리지만 어떻게 그 상처를 치유해 가면서 끝 없이 회복하고 있는지를 보고나서 파커 팔머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온전하다고 하는 것은 무엇이냐 깨어짐을 삶의 불가피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파커 팔머

 

이게 온전함이어요 여러분 살다보면 내가 깨질 수도 있어 아플을 겪을 때도 있어 그 때 아픔 속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그 아픔을 통해서 내가 더 나은 존재로 이것이 절망적 상황 속에서도 내 삶을 지향해 가는 데 있어요 내 삶이 너무 옹색해 지지 않도록 내 마음이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지요

 

요엘이 오늘 하는 이야기가 그 이야기입니다 금식을 선포하라 울며 애통하라 끊임없이 하나님을 지향하라

 

13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라

돌처럼 굳은 우리 마음을 도려내야 합니다 전에도 여러분 공부할 때 제가 이야기했지만 어느 목사님이 설교중에 한 이야기를 나는 잊을 수가 없어요

 

예수님이 광야에서 시험 받으실 때

마태복음 4장 3절 돌을 떡으로 만들라는 유혹을 물리쳤다

그 말씀은 현대인들은 돌로 만든 떡을 먹고 살아서 돌 가슴이 되었다

돌 가슴이 되었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무정한 마음 남들의 고통을 헤아릴 줄 모르는 마음이 되었지요

 

지금 찢어야 할 것은 옷만 찢은 것이 아닙니다 마음을 찍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아라고 하는 것 시편 51편도 17절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그러니까 찢겨진 마음 그것을 하나님 앞에 드러내 보일 수 있어야 한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그럴 수 있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무서운 심판자의 이미지라면 나의 상한 마음을 보여 주었을 때 못난 놈 그런다면 하나님앞에 우리의 약함을 드러낼 수 없어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시고

요엘 2장 13절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잉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하나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이렇게 우리들이 마음을 찢고 금식을 선포하고 하게 될 때 하나님은 애 썼다 우리를 품에 안아 주시고 상처난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 주신다는 것이지요

 

어떨 때 그렇습니까 영혼의 부동액이 눈물을 흘릴 수 있을 때 그렇고 나의 삶이 참담하다는 사실을 드러낼 때 그렇고 나의 상한 마음을 그분앞에 드러내 보이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을 때 나의 상한 마음을 안아 주신다

 

그렇게 되었을 때 하나님이 복을 내려 주셔서

14절 하나님이 복을 내려 주셔서 전제와 소제의 제물을 주실 것이다

그러면 제사장들이 해야할 일이 무엇입니까?

15절 나팔을 부어야 합니다 그것은 경고를 울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성회로 모이게 하는 것입니다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라 하고 이야기 합니다

16절 특정한 사람만 부르지 않습니다 백성 장로 어린이와 젖 먹이까지도 신랑 신부까지고 불러내라는 것입니다

 

17절 그리고 울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바치라는 것입니다

그 기도의 내용은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을 욕대게 하여 나라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이 어디있느가 할지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어요 이 요엘이 바라보고 있는 것은 하나님과 그 백성의 명예가 서로 열결돼 있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이야기 하지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십시다 이런 말을 잘 합니다 하나님은 영광 받으시기에 마땅한 분이시지요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때는 어떤 때일까요 박수 쳐 드릴 때이어요

 

하나님이 위대하십입니다할 때이어요 아닙니다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세상을 바라보고 이웃들을 대할 때 하나님은 영광 받으신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하나님이 우리 속에 심어주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서 내가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이웃들을 대하게 될 때 하나님은 그것을 영광으로 받으신다

 

우리의 삶은 전혀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과 무관하면서 박수만 보내 드리면 하나님은 모욕 당한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저는 이것을 명심하여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것을 마음을 찢으라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 여러분 삶은 언제나 힘겹습니다 누구에게나 살다 보면 욕망의 벌판을 애 벌레처럼 기어 기어 가곤 하는데 내가 어딘가를 향해 간다고 생각을 하는데 장벽을 만나고 게울을 만나고 스스로 고치를 짓는 것 처럼 웅크리고 절망의 스스로를 유폐한체 살수 없는 상황이 우리에게 오지만 그런 고통의 시간에도 하나님의 은총이 지속되고 있고 하나님의 은총이 결국 우리를 고치에서 끄집어내서 날개 달린 존재로 만들어 내는 데

 

날개가 달린게 무엇을 하느냐 하면 날개 달린 존재로 만들어 주는 데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아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차리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날개 달린 존재가 되는 길이겠지요 신앙의 길이라는 것은 그런 길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분도 그렇고 이 강의를 애 벌레 단계를 지나가는 분도 그 고치를 짖고 있을 잊지 말아야 될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고 있고 그 은혜를 향하여 상처 입은 내 마음을 드러내 보일 때 하나님은 우리 속에 날개를 달아 주신다 이 희망으로 여러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