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새롭다 하는 것은 세트만 바꾸는 것이 새로운 것이 아니라 우리의 존재가 조금 새로워 져야 할 필요가 있지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 것은 마치 거울처럼 우리를 비추어 내서 우리를 새로운 존재가 되게 하는것이지요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내가 성경을 읽는 것이지요 성경을 읽는다고 하는 것은 내가 성경을 읽는 것이기도 하지만 성경이 나를 읽을 수 있도록 나를 개방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결국은 우리가 성경을 읽는다고 하는 것은 성서에 비추어진 나의 모습을 보기 위함이어요

 

성경을 읽는다는 말이지요 내가 해석의 주체가 되어서 이것은 이렇고 말하는 것도 있지만 성서의 말씀이 내 삶을 비추어 내도록 허용하는 것 그런 마음의 소망을 품는 것 이것이 성경 읽기이고 그래서 올바로 성경을 읽으면 언제나 우리의 존재의 새로움으로 이어지지요

 

교실의 새로움도 기쁘지만 말씀과 만나서 새로운 존재가 될 희망 이것이 우리를 더 기쁘기도 하지요

 

오늘 아모시 7장을 공부하겠습니다

아모스가 굉장히 맹렬한 어조로 백성들의 죄를 꾸짖지요

사실은 아모스가 한다고 했지만 하나님이 아모스를 보내셔서 이렇게 꾸짖도록 하셨지요

 

우리가 그 동안 공부한 바입니다 이제는 아모스가 환상을 본 이야기 오늘 본문 말씀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환상을 봅니다

 

예언자라고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지요 말하는 사람

(1) 예언자는 말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떤 말을 해요 자기 말을 하는 사람이어요 아니면 하나님의 말을 하는 사람이어요 하나님의 말을 하는 사람이지요

 

하나님은 예언자에게 전해야 할 이야기를 구절 하나 하나를 다 암송해 그래서 주시나요

아니면 어떤 방식으로 말씀을 주시지요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2) 예언자는 느끼는 사람입니다

세상에 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게 함으로 예언자들에게 하나님의 마믐을 느끼게 하신다 예언자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마음이 되어 말해 예언자는 말하는 사람이기 이전에 느끼는 사람이고 그냥 느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정을 느끼는 것이지요

 

(3) 또 예언자는 느끼기 위해서는 듣는 사람입니다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입니다

예언자는 보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말하는 사람이 본질적인 것 처럼 보이지만 그가 말하기 위해서는 먼저 느껴야 하고 하나님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4) 예언자는 보는 사람입니다

가시적으로 보기도 하는 것이지요 환상으로 나타 납니다

말하는 사람이지만 말하기 위해서는 느껴야 하고 보는 것입니다 환상으로 나타납니다

우리가 지난번 공부한 요엘 2장 28절 어린이들은 장래일을 말할 것이며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며 늙은이는 꿈을 꾸며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청년들은 환상을 보고 아비들은 꿈을 꾸리라 주의 영이 임하면

요엘서 2장 28절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환상을 본다고 이야기 하는데 환상 이것은 비젼입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볼 때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게 예언자입니다

 

본다라고 이야기 할 때 우리 기독교가 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불교에서도 매우 중요한 단어가 하나 있어요 그게 무엇이냐 하면 見性(견성) 볼 견자에다가 인간의 본성을 본다는 말인데 인간의 본래의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깨끗하다 그것을 보는게 본성이다고 말하고 있는데

 

본성이란 닦는 공부를 하여 깨달음을 얻게 되는 체험의 경지

그러니까 인간의 본래의 마음은 깨끗하다 그것을 보는 것이 본성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제자들에게

마 5장 14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단언적으로 이야기 했지요

 

솔직히 우리 돌아보면 빛이어요 아니어요 빛은 아니고 빚이 많습니다 사랑의 빚을 진 자니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단언적으로 이야기하는데 주님이 우리에게 일깨어 주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우리가 빛이었다는 사실을 우리가 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가 빛일까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 하나님의 형상이 죄나 우리의 탐욕으로 말미암아 가리어 졌어요 자꾸 그래서 인간의 존재는 무엇이냐 하나님의 형상을 들어내 보이는 존재가 되지 못하고 불투명한 존재가 된 것이어요 하나님이 안 보여요

 

우리 속에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와 가지고 우리를 씻어 내리면 우리는 투명한 존재가 되어요 우리 속에 갖추어 진 아름다움을 사람들이 볼 때 아 무엇을 느끼느냐 하면 하나님이 정말 계시구나 이렇게 느끼는 것이어요

 

인간의 목표가 있다고 한다면 성도의 목표 그것은 우리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이 이 세상에 계시다고 하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일깨어 주는 것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요

 

그러니까 때때로 죄로 말미암아 더럽혀지기는 했지만 잊지 마세요 나는 본래 빛이다 이것 닦아 내야 돼 참회하는 삶이 되겠지요

 

아모스도 환상을 보았습니다 말씀을 전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런데 아모스가 본 환상에는 몇 가지 특색들이 있는데요 아모스는 천사를 통해서 환상을 보지 않았고 하나님이 직접 보여 주신 환상을 보았습니다

 

이게 다르기도하고요 그 다음에 하나님이 누군가에게 환상을 보여 주실 때는 무엇과 관련이 되느냐 하면 그가 가서 선포해야 할 말씀과 관련이 됩니다 백성에 가서 이렇게 이야기 해 그러나 아모스가 본 환상은 선포의 내용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안 됩니다 그냥 보는 것이어요

 

그 다음에 네가지의 환상 사실은 아모스서에 5개의 환상이 나오는데 앞에 나오는 4가지의 환상은 서로 쌍을 이루고 있어요

 

그런데 재미나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아모스가 본 두 가지의 환상은 처음에 환상을 본 후에 아모스가 한 역할은 무엇이냐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중보 기도를 드립니다 이것이 첫 번째와 두 번째의 환상입니다

 

그러나 세 번째와 네 번째 그 이후에 나오는 환상들에서 아모스는 더 이상 중보자로서의 역할을 감당 안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대행자처럼 등장을 합니다 이것이 무서운 것이어요 그런 측면을 염두에 두고 살펴볼 터인데

 

1. 처음에 나오는 환상은 메뚜기 재앙입니다

아모스가 이런 것을 봅니다 본 것이어요 마음의 눈으로 본 것이지요 마음의 눈이라고 하는게 제 3의 눈인데 우리 눈 둘이 있지 않아요 이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제 3의 눈이라고 그래요

 

제 3의 눈은 다시 이야기 하면 마음의 눈입니다 그런데 제 3의 눈이 열려있는 사람을 우리는 영적으로 밝다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영성이야 영성이 깊은 사람은 보는 사람이어요

 

7장 1절 보니까 왕이 풀을 벤 후 물이 다시 움돋기 시작할 때에 주께서 메뚜기를 지으시매. 풀들이 돋아나고 있는데 고대 세계를 반영해 주고 있는데 처음 돋아난 풀은 처음 수확하여서 왕에게 귀속이 되는 것이어요

 

그 다음에 나오는 풀들이 백성들의 몫으로 주어져야 합니다 왕이 풀을 베어낸 다음에 빅성들의 몫으로 자라는 풀 이것이 백성들의 소원인데 희망인데 메뚜기가 나옵니다 그러면 메뚜기 재앙이 몰려오겠지요 혹독한 재앙이 백성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바라본 것입니다

 

2절 보니까 메뚜기가 지상에 돋아난 풀들을 다 먹어 버린 것이어요

2절 그 때 아모스가 한 말이 무엇입니까? 주 여호와여 청하노니 사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첫 번째 환상에서는 예언자인 이 아모스가 중보 기도자로 백성들을 위해서 기도 합니다 예언자라고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심정에 사로잡힌 사람이기도 하지만 하나님과 통하는 자이기 때문에 백성들의 연약함을 하나님께 아뢰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아까 이야기 했지만 말하는 사람 느끼는 사람 보는 사람 듣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아뢰는 사람이기도 해요 중보하는 사람입니다

 

3절 즉시 성경에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셨으므로 이것이 이루어 지지 아니하니라 하고 말하비다

 

우리들도 아모스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 땅에 현실을 바라보면서 하나님 앞에 중보의 기도를 올려야만 합니다 루벤스라는 화가가 있는데 그 루벤스라는 화가의 그림 가운데 하나는 진노하는 하나님의 팔을 붙들고 있는 플란체스코와 도미니코스 그런 제목의 그림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보니까 너무 타락한 세상이어요 그래서 지구위처럼 보이는 둥그런 지구가 있는데 그 지구를 뱀이 휘 감고 있어요 그 이야기는 무엇이지요 뱀은 유혹자이지요 뱀의 유혹에 세상이 넘어간 것이지요

 

그 세상을 보고 하나님이 화가 나서 진노의 팔을 이 땅에서 열심히 중보기도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플란체스코와 도미니코스라는 말이어요 그 수도자들이 열심히 기도하면서 그 기도가 하나님의 진노의 팔을 붙들고 있어요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재앙이 이 땅에 내리려고 할 때 우리가 해야 할 일 가운데 하나는 중보의 기도를 드리는 것이어요 늘 나만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를 위해서 우리가 살고 잇는 세상을 향해 기도하는 것은 기독교인의 중보이지요

 

그렇게 기도했을 때 하나님이 돌이키심으로 당신의 뜻을 수행하지 아니하셨다

하나님 참 고마운 까닭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마음이 약하셔요

그래서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영원토록 변치 아니하시고 이렇게 이야기 하면 하나님은 변하시는데다 뜻을 돌이키시는 분 그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2. 두 번째 아모스가 본 환상은 불

7장 4절 주 여호와께서 명령하여 불로 징벌하게 하십니다

불이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 하는지라

상상이 안 되지요 불이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삼키려고 한다

 

도대체 지금 아모스는 어떤 환상을 보고 있는 것일까요? 그래서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뜨거운 바람 바다에서부터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 돋아나고 있는 식물을 말라 죽게 하는 뜨거운 바람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여하튼 메뚜기 재앙이나 뜨거운 바람이나 사람들의 삶을 고통스럽게 만든 것은 마찬 가지이지요 그래서 예언자는 또 다시 하나님 앞에 중보의 기도를 드립니다

 

7장 5절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그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

앞에서 나온 2절에 나온 이야기와 똑 같은 구절이 5절에 반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6절은 역시 하나님이 원래 하시려던 일을 그만 두셨음을 보여 주고 있어요

예언자의 중대한 일 가운데 하나는 어떤 경우이든지 백성들의 삶의 터전을 흔드는 그런 대 참사로부터 그들을 지켜 내기 위해 하나님 앞에 중보 기도자로 서는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의 죄는 큽니다 하지만 죄보다 더 큰 것은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지요 그것에 의지해서 아모스는 그렇게 하나님 앞에 중보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사야 49장에 보면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15절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늘 잊지 아니하리라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여인이 젖 먹는 자식을 어떻게 잊어요 자기 태에서 태어난 아들을 어떻게 긍휼히 여기지 않겠어요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두 번째 환상까지 이야기였습니다

 

3. 세 번째 환상이야기가 등장하고 있는대요

7절부터 9절까지 아모스가 본 것은 다림줄을 보고 있습니다

순수한 우리말로 다림은 무엇이냐 하면 어떤 물체가 수평을 이루고 있는지 수직을 이루고 있는지를 재기 위한 행위를 다림이라고 해요

 

다림에 줄을 붙이면 수직으로 내리는 것이지요 다림줄이라고 하는 것은 그래서 옛날에 벽을 쌓거나 그런 사람들이 요즈음은 기구가 있습니다마는 옛날에는 말뚝이나 박아 가지고 여기에다가 줄을 메 가지고 추를 내려요

 

이게 똑 바로 수직이지 않아요 중력에 따라서 똑 바로 수직이거든요 벽을 쌓거나 할 때 이렇게 해야 바로 된 것이어요 여기 내려 진 것이 다림줄이어요 재미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벽돌을 쌓는 것은 꼭대기부터 쌓을 수 없어요 밑에서부터 쌓습니다

 

기준점은 어디에 있어요 위에 있어요 위에서부터 내려온 것이지요

인생의 비유도 똑 같은 것 같아요 위에서부터 쌓지 못하지만 맨 밑닥에서부터 쌓아 올라가는데 중심은 어디 있느냐하면 수직의 중심인 하나님에게 가 있을 때 인생의 집이 무너지지 않는 것이어요

 

하나님이 지금 다림줄을 잡고 계셔요 이렇게 무엇이라고 이야기 하느냐 하면 사람들이 집을 지을 때 다림줄을 가지고 집을 짓지요

 

7절 하나님이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더니

8절 아모스에게 묻습니다 네가 무엇을 보느냐 다림줄입니다 그러자 내가 다림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두고 다시는 용서하지 아니하리니 이렇게 말합니다

 

어떤 상황일까요? 다림줄을 가지고 이렇게 보았더니 이스라엘 백성의 삶의 집이 수직에 안 맞아 삐둘 삐둘 기우렸어요 이렇게 기울어진 그들의 삶이 결국 정의와 공의를 무너뜨린 것이어요

 

전부터 이야기 했지마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두 가지의 가치위에 세상을 지으셨어요 정의 공의였습니다 그런데 불의한 자들이 자기의 권세를 믿고 정의와 공의를 망가뜨린 것이어요

 

그것이 무엇으로 보이느냐 하면 기울어져 가는 담처럼 보여요 세상은 무너지는 세상입니다 저는 사실은 담을 쌓아 본 적이 없는데 제 친구 시골에서 목회하는 제 친구는 돈이 많지 않으니까 일하는 분들을 모셔다가 담을 쌓고 그러는게 매우 어려워서 내가 하지 뭐 그리고 담을 쌓았데요

 

그런데 처음에 제대로 쌓는 것 같았는데 감자기 배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무너지더래요

그런 어려움들을 이야기 하는데 우리도 그래요 처음부터 나는 악하게 살 것이야 그런 사람 아무도 없어요 나는 정결하고 아름답게 살아야지 그리고 나름대로 생의 경험들을 축적하다 보니까 생의 중심이 맞지 않게 갈 때도 있고 그것이 배가 나오고 때가 되면 무너지고 하나님이 지금 다림줄을 붙잡고 계시다

 

그런데 이 다림줄로 번역되고 있는 히브리어 단어는 아카도 주석을 뜻하기도 합니다 히브리어 주석으로 만든 것이 칼이거든요 하나님이 이 다림줄 아나크를 들고 있다는 말은 주석으로 만든 칼을 들고 있다 이렇게 번역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9절 내가 일어나 칼로 여로보암의 집을 치리라 하시니라

여기 나오는 9절의 칼과 다림줄이 상호 연결된다 이렇게 보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칼을 들고 서 계신 까닭은 그들을 지키시기 위함이 아니라 심판하시기 위함입니다

 

앞에 나온 두 가지 환상과 이 환상이 다른 까닭이 무엇이지요 앞에 나오는 환상을 보고 나면 어떻게 했어요 중보기도를 했어요 이번에는 안 하시네요 왜 그렇까요? 돌이킬 수 어려울 만큼 하나님의 심판이 시행될 수밖에 없다는 심판의 엄정함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중보기도 조차 없습니다

 

결국은 그들이 정의와 공의를 훼손하면서도 우리는 하나님 잘 믿는 사람들이야 산당 예배를 드리고 질펀한 종교 행위를 했는데 결국은 그것 때문에 그 나라가 망하게 되었음을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이게 참 슬픈 이야기 가운데 하나이지요

그 다음 보면 아주 기가 막힌 이야기가 그 다음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10절 베델의 제사장 아마샤라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가 사람을 왕에게 보냅니다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에게 보냅니다 그리고 고발합니다

 

10절 이스라엘 족속중에 아모스가 왕을 모반하나니 그 모든 말을 이 땅이 견딜 수 없나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에도 이야기를 했는데요 북 왕국 이스라엘은 남 왕국에 비해서 쿠테타가 자주 일어 났어요 왜 그랬는지 기억나세요 북 이스라엘은 정통성이 없다고 생각 했기 때문에 왕의 권위에 잘 도전한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나단 선지자를 보내어서 언약을 맺지요

삼하 7장 12절 너희에게서 이 왕위를 계승할 사람이 계속 나오게 하겠다

다윗의 가문인 남왕국 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다는 정통성에 기반이 있어요 왕들이 잘못한 일이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조정하신다고 생각했습니다

 

북왕국은 다윗의 가문에서 떨어져 나왔거든요 정체성의 근거가 모호해요 나단이 주는 언약이 아니어요 그들은 정통성의 기원을 출애굽 정신에 두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속으로부터 자유로 그 백성을 이끌어 가시는 분이시거든요

 

현실이 그렇지 않을 때 사람들은 왕이 잘못하고 있잖아 왕을 바꾸어야지 이 생각이 북 왕국에서는 많았던 것이어요 그렇게 때문에 쿠테타가 많고 어떤 경우에도 왕이 된 사람들은 늘 불안합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을 의심합니다 혹시 애가 나를 점점점 의심이 많은 것이야

 

아마사가 아모스를 고발합니다 이 사람이 왕에 대한 모반을 획책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참담한 말인지 이 땅이 견딜 수가 없나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모스가 한 말은 있습니다 무엇이라고 말했느냐 하면

11절 아모스가 말하기를 여로보암은 칼에 죽겠고 이스라엘은 반드시 자로잡혀 그 땅에서 떠나겠다 하나이다.

 

아모스는 말에 수위를 조정하는 사람은 아니 었어요 해야 할 말을 정확히 한 사람입니다 그러면 이 두려운 선포앞에서 이제 어떻게 해야 돼 죄를 자복하고 돌이키면 좋을 터인데 사람들은 늘 어떤 태도를 갖느냐 하면 저렇게 말하는 자를 없에면 그가 한 말 조차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어요

 

그러니까 아마사가 하는 말은 무엇이냐? 저 아모스를 가만 두면 안 됩니다 아모스를 붙 잡아다가 어떻게 해야 합니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아마사가 아모스에게 또 옵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12절 선견자야 너는 유다 땅으로 도망하여 가서 거기에서나 떡을 먹으며 거기에서나 예언하고 다시는 베델에서 예언하지 말아라. 하고 말합니다

 

여기 아마사의 말 속에 담겨 있는 굉장히 묘한 지적이 있습니다 너 고향으로 가 가서 가서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거기서 밥이나 벌어먹어 그러니까 이 아마사가 생각하고 있는 예언자는 밥벌이 하는 것이야 밥벌이

 

그러니까 이 왕의 가까이에 있어서 왕을 보좌하고 있는 예언자 그룹들이 있었는데 그 예언자 그룹들이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이냐 하면 왕이 잘못한 것을 꾸짖고 그가 바로 가도록 해야 하는데 왕은 절대 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에게 밥을 얻어먹은 예언자들은 왕에게 해야 될 말을 하지 않고 그가 듣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어요 그 말을 해야 밥이 나오기 때문에

 

아마사가 자기의 동류로 여기는 것이야 네 고향으로 돌아가 우리도 위험에 빠질 수 있어 네 고향가서 예언질이나 하면서 밥이나 벌어먹어 그런 이야기입니다 제도적 종교인의 타락한 모습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아마사의 모습은 권력에 기생하는 종교인을 비유하고 있어요

아마사는 전형적인 사람입니다

사실 예레미야도 거짓 예언자하고 대립한 적이 있습니다

예레미야 27장 12절 우리가 결국 바벨론 왕의 멍에를 쓸 수밖에 없어 우리는 약소 국가이기 때문에 이것을 현실로 인정해야 돼 그래서 멍에를 쓰고 왕 앞에 가거든요

 

왕의 측근 사람인 하나이아라는 거짓 예언자가

28장 2절 그가 예레미야 목에서 멍에를 벗겨 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셔서 의 멍에를 벗겨줄 거것이라고 예레미야의 목에 멍에를 꺾어 버리고 맙니다

 

왕의 입장에서 권력 주의에 기생하고 있는 종교의 비화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예언자가 눈앞에서 사라지만 그가 선포한 말씀 조차 사라진다고 생각한 것이어요 어리석은 말입니다 그렇게 돌이킬 수 없는 것입니다

 

아마사는 참의 소리를 가둘 수 있다고 추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것이 기가 막힌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아모스는 아마사의 그와 같은 말에 대하여 이렇게 변증하고 있습니다

7장 14절 내가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다

다시 말하면 내가 직업적으로 지금 선지자 노릇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이야기입니다

내 직업은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는 자다 이 뽕나무는 공동 번역이나 새 번역은 돌 무화과 나무 무화과가 맞을 것이어요

 

이것 시커머라고 하는 데 돌 무화과인데 나는 그것 재배하는 사람이야 나는 예언활동을 하면 밥 벌어 먹는 사람이 아니야 내가 하고 있는 발벌이는 내 직업이 있어 목자이고 그리고 돌무화과 나무를 기르는 사람이 밥벌이 때문에 아니다 분명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15절 내가 양떼를 따르고 있을 때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내게 말씀하셔서 이스라엘에 가서 예언하라 하기에 내가 이 자리에 있다 나는 밥벌이 하기 예언자가 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정에 사로 잡혀서 여기에 와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아마사와 아모스의 선포의 동기가 다르다는 사실이 이렇게 확정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사에게 이야기 합니다

16절 내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예언하고 있는데 너는 입 다물라고 내게 말하고 있기 때문에 내 입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입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에게 벌이 내릴 것이라고 말합니다

 

17절 네 아내는 성읍 가운데서 창녀가 될 것이요 그렇게 말합니다

그 다음에 자녀들은 칼에 엎드려 지고 네 땅은 측량하여 나누어질 것이며 너는 더러운 땅에서 죽을 것이요

 

더러운 땅은 이것은 무엇이지요 이방 땅을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반드시 사로잡혀 그의 땅에서 떠나리라 하셨느니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운명 이것이 하나님의 심판의 이야기와 깊이 관련됨을 알 수 있습니다

 

왕과 예언자의 관계는 어떠해야할까? 왕은 언제나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느냐 하면 질서를 지키는 것이 왕에 해야 할 일 가운데 하나입니다 질서를 지킨다고 하는 것은 변화에 대해서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급격한 변화를 왕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언자는 조금 더 다른 역사의 비젼을 보여 주는 것이 예언자입니다 질서의 입장에서 보면 비전을 말하는 사람이 불편해요 잘하십니다 하면 좋을 터인데 그렇게 하면 안 되어요 하지요 그래서 이 둘 사이에는 긴장 관계가 있어요

 

이 긴장이 나쁜 방식으로 발현 될 때 왕은 예언자를 추방하거나 가두거나 죽이거나 이 긴장이 잘못된 방식으로 해소될 때 어떤 일이 생기느냐 하면 예언자는 왕이 할 소리는 안하고 왕이 기뻐하는 말만 합니다 이것이 거짓 예언입니다

 

참 예언은 이 앞에 창조적이라는 말이 들어가야 돼 이 둘 사이에 창조적 긴장이 있어야 해 왕은 예언자가 자기에게 해 준 쓴 소리를 고마워야 해 그리고 예언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왕이 삶을 바꾸어 가도록 기대하고 중보해야합니다 이것이 건강한 관계입니다

 

아모스는 창조적 긴장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고 아마사는 이 긴장을 자기 방식으로 해석해서 왕이 좋아하는 말만 했던 것입니다

 

오늘 이 땅에 종교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오늘 7장에서 세 개의 환상을 보았고 아마사와 아마사의 대결을 보았습니다

이제 아모스가 또 어떤 환상을 보았는지 궁금하지요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