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5:22-27)
[출]15:22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출]15:23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출]15:24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출]15:25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출]15: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출]15:27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1.
    내 어릴 때 교회에 가면 추운 겨울에도 외투를 벗고, 장갑을 벗고, 모자를 벗고, 귀마개 벗고, 벗을 수 있는 것은 다 벗고 홀가분한 차림으로 예배드렸습니다. 그게 하나님 앞에서 바른 자세라고 어른들에게서 배웠습니다.
 
    심지어 장로님들은 단상에서 기도하실 때 안경까지 벗고 기도하시더라구요. 물론 이건 내가 눈을 몰래 뜨고 봤기 때문에 아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요? 우린 많은 이들이 마스크를 쓰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교회가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안내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왜 마스크를 쓰고 예배를 드려야 하는 걸까요? 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걸까요?
 
    2.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왔습니다. 그것도 홍해 바다가 쫘악 갈라지며, 좌우에 물 벽이 생기고, 한 가운데 땅이 드러나 그 사이로 건너왔습니다. 죽이겠다고 뒤쫓아 오던 애굽 군대는 홍해 한 가운데서 갈라진 물이 다시 덮임으로 모두 수장(水葬)되고 말았습니다.
 
    그 광경을 바라보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얼마나 환호하였겠습니까? 할렐루야 찬송을 부를 뿐만 아니라 소고치며 춤추며 찬양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기쁨과 환희 속에, 푸른 꿈을 안고 길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400년 만에 애굽에서 자유를 얻었겠다, 원수들은 뒤쫓아 오다 다 죽었겠다, 이제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뭐든지 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겠다,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자신들의 미래는 쭉쭉 뻗어나가는 밝은 내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은 3일 만에 끝났습니다. 극도의 원망으로 변하였습니다. 왜?
 
    22절-24절,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 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사흘 길을 걸었습니다. 광야에서 사흘 길을 걸으며 물을 못 얻었으니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습니까? 물을 얼마나 찾아 헤맸겠습니까? 그러다가 겨우겨우 샘을 찾아내어 허겁지겁 달려가 그 물을 마셔보니 마시지 못할 쓴 물이었습니다. 순간 얼마나 화가 났을까요? 얼마나 낙심되었을까요?
 
    그런데 그들은 방금 전에 물의 바다, 홍해를 건너온 사람들입니다. 그야말로 물속을 통과해 온 사람들입니다. 물이라면 지긋지긋하다는 이들입니다. 그런데 이젠 그 물이 없어서 고생합니다. 아니 기껏 찾아내었음에도 한 모금도 마실 수 없는 쓴 물입니다.
 
    뭐가 문제인가요, 돈이 없어서 문제인가요? 돈만 쌓아놓으면 행복할 것 같은가요? 아닙니다, 돈이 쌓여도 그 돈 때문에 고통이 더할 수 있습니다. 건강이 문제인가요? 무조건 건강하면 다인가요? 아닙니다, 그 건강 때문에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 고통을 당할 수 있습니다.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이 유용하지 못한 것이 문제입니다. 물을 찾다가 물을 찾았습니다. 그러면 된 거 아닌가요? 아닙니다. 그 물은 마실 수 없는 물이었습니다. 무조건 물만 있으면 되겠다고 생각지 마십시오. 그것만 있으면 행복해 지고, 그것만 있으면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고 믿지 마십시오. 그것이 그림의 떡이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그런 것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따로 있습니다.
 
    3.
    하나님께선 왜 이런 고통스러운 현장으로 백성들을 인도하셨을까요? 그들은 애굽에서 나올 때 이런 고통스러운 일을 예상했을까요? 그들에겐 모든 것이 낙관적이었습니다. 10가지 재앙을 통한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겠다, 홍해를 갈라주시는 하나님을 경험까지 했겠다, 그 하나님이 자신들을 인도하신다니 무슨 걱정이 있었겠습니까?
 
    그렇지 않은가요? 우리네 삶을 누가 인도하는가요? 돈? 돌아버리고 맙니다. 권력? 무상합니다. 우리네 삶을 인도하시는 이는 만군의 여호와, 살아계신 하나님, 우주를 창조하신 능력의 하나님!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으로 이끄시는 하나님! 이 하나님께서 우리네 삶을 인도하시니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현실은? 고달픕니다, 목마릅니다, 배고픕니다, 아픕니다. 있어도 못 먹습니다, 보면서도 마실 수 없습니다, 불안합니다! 다 그림의 떡입니다. 이렇게 약 오를 수가 ....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놓친 게 하나 있습니다! 현실이 고달프고, 목마르고, 아프고, 배고프고, 불안하니까 그들은 한 가지를 잊어버렸습니다. 그 고달픈 현실을 바라보느라고, 불평을 쏟아놓느라고 중요한 한 가지를 잊어버렸습니다. 뭔가요?
 
    하나님! 자기들을 그렇게 인도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란 사실을 잊어버렸습니다. 모세가 실수해서 그리로 인도한 게 아닙니다. 그들을 고통의 현장으로 이끄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선 때로 우리를 이런 고달픈 현실, 아픈 현장으로 인도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중요한 말씀 하나가 본문에 들어있습니다. 25절 마지막 말씀, “그들을 시험하실새” 하나님께서 시험하실 때가 있습니다. 늘 푸른 풀밭과 쉴만한 물가로만 인도하시는 것이 아니라 거친 광야로 인도하실 때가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벅찬 삶으로 인도하십니다!
 
    자신의 삶이 하나님께서 인도하고 계심을 확신하는 여러분! 여러분 앞엔 가나안 복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좋은 세월 속으로만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게 아닙니다. 때로는 고통스러운 시간, 장소가 있습니다. 고생 고생해서 얻었는데 마시지 못하고, 먹을 수 없는 그런 고통의 때가 있습니다.
 
    왜 그러실까요? 무능해서 그러신가요? 하나님께서 실수하신 것인가요? 아닙니다. 시험! 하나님께서 나를 시험장으로 떠밀어 넣으신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담을 그릇의 위인인가 시험하시는 것입니다. 성숙한 성도로 나를 키우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만을 바라보도록 시험하시는 것입니다. 상황이 어떠하다 하더라도 하나님께 주목하십시오!
 
    4.
   남의 나라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은데, 그게 우리의 현재 상황과 관련이 있기에 부득이 하게 한 말씀합니다. 중국의 지도자 시진핑은 중국몽을 꿈꾸는 사람입니다. 중국몽이 뭔가요? 위대한 중화민족의 부흥으로, 옛날 봉건왕조 시기에 중국 황제가 주변국가들로부터 조공을 받던 전통 중국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야심이 들어가 있는 정책입니다.
 
    예전에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 대에서 연설하며 중국몽을 지지한다고 했는데, 그게 중국의 주변 국가들을 조공 받치는 존재로 전락시키는 것이란 사실을 알고나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중국에게 그렇게 저자세인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의 시진핑은 그런 중국몽, 꿈을 꾸는 사람입니다. 중국이 위대해지고,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야욕의 꿈을 꾸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게 이번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요?
 
    하필이면 왜 우한에서 그것이 발병되고 확산되고 도시가 폐허가 되었는가 하는 점입니다. 우한은 시진핑이 중국몽을 기대했던 도시 가운데 최고의 도시랍니다. 중국의 시카고로 불릴 정도로 교통의 요충지요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이며 중국의 7대 도시입니다. 몇 해 전, 홍수로 인해 양자강이 범람해서 주위의 도시들이 위험하다고 난리가 났었는데, 당시 시진핑이 이 도시만큼은 꼭 지켜야 한다고 군대 동원령을 내려 그 빗속에서 수많은 군인들이 제방을 쌓던 모습을 뉴스에서 본 적이 있는데, 바로 그 도시가 무한, 우리 발음으로 우한입니다. 그만큼 시진핑이 중시했던 도시입니다.
 
    그런데 그곳이 황폐화되었습니다. 왜? 기도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시진핑을 치셨다고 하더라구요. 어째서?
 
    이 사람이 교회에 행한 악행이 애굽의 바로 못지않았습니다. 그는 중국몽을 이루는 중국의 굴기에 외부세력인 기독교가 방해 된다 보고 종교 탄압 정책, 즉 기독교 탄압 정책을 펼쳤습니다.
 
    합동 측 선교 보고에 의하면 중국 파송 선교사 380명 중 300명이 추방당했다고 합니다. 중국 선교사의 79%가 추방당한 것입니다. 이것은 거의 모든 교파에 해당되는 수치일 겁니다. 지난 해 11월에 라오스에 갔을 때도 중국에서 추방당한 선교사를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작년 2019년까지 시진핑은 중국에 산재한 5천 교회 이상의 옥외 십자가를 강제로 철거시켰고, 멀쩡한 교회당을 폐쇄시키고 철거하였습니다. 성도들은 핍박을 피해 숲속이나 공동묘지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형편이라고 합니다. 신문엔 나지도 않습니다. 종교적인 문제라고.
 
    그러나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한국 순교자의 소리’, VOM에 의하면 중국 정부는 중국교회가 다음세대에까지 이어지지 못하도록 아이들에게 교회에 나가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며, 기독교는 사악한 외세 종교로 가르치고 있답니다. VOM의 대표 에릭 폴리 목사는 얼마 전 정릉에서 세미나가 열렸는데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중국 학교는 집에서 부모님이 기도하거나 성경을 보면 아이들에게 학교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기독교인 부모를 의심하라고 자녀들에게 경고할 뿐 아니라, 친척 중 누구든지 기독교를 믿는 사람이 있으면 신고하라고 부추키고 있다”며 “근래 중국에서 이런 적은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우한에 있는 선교사의 보고에 의하면, 우한은 종교정책 시범지로 지정되어 교회 핍박이 가장 심한 도시로 작년에만 우한에서 48개의 지하교회들이 강제로 폐쇄당했다고 합니다. 2018년 말에는 거의 모든 선교사들이 다 추방당했다고 합니다.
 
    교회당을 파괴하고 성경책을 불태우며 십자가 강제 철거와 교회당마다  CCTV를 설치하여 감시하고 중국 국기와 시진핑 주석 초상을 교회당에 걸게 할 뿐만 아니라 예배시간에 정부선전 시간을 넣으라고 강요하며 이에 응하지 않는 교회 집회를 봉쇄하고, 지도자들을 수감하는 등 극심한 교회 핍박을 자행했다고 합니다.
 
    이번 우한 폐렴, 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재앙을 여러 가지 시각으로 바라보고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학적으로, 정치적으로, 사회학적으로, 지정학적으로, ... 다 자기 나름대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이 보는 믿음의 시각은 좀 다릅니다. 좀 미안하고 안 된 말이지만, 우한 선교사의 보고에 의하면, 그곳 신문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명단이 실렸는데, 공무원 사망자 1순위가 교회를 핍박하던 중국 종교규제 정책을 실행하던 부서의 가장 높은 사람이었답니다.
 
    왜 하필이면 우한이 이번 역병의 진원지가 되었는지, 그렇게 현대화된 대도시에서 후진국 병이 발생했는지, 그리고 온 힘을 다하여 대처하는 데도 전국으로 확산되어 가며, 현 중국 정부의 지도력을 흔드는지, 세계의 무대에서 중국인을 비롯하여 애꿎은 동양인들까지 기피하게 만들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답니다. 중국의 굴기가 중국 폐렴의 굴기로 이루어졌다고 우스개 소리를 할 정도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어리석은 패망의 길을 걷는 이들이 되지 맙시다.
 
    5.
    마라에서 모든 백성이 목말라 죽게 된 상황에서, 물이 있어도 마시지 못하는 그 상황에서 그들은 마침내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해결책을 제시하십니다. 쓴 물을 단물로 만드셨습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한 나무 가지를 넣으매 쓴 물이 달아졌습니다. 뭘 말하는 건가요? 물만 있다고 다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순종할 때 그 쓴 물은 단 물이 됩니다.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들은 비로소 의미 있는 것들, 내 인생에 유익한 것이 됩니다.
 
    게다가 해결책은 다른 데 있지 않았습니다. 먼 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그 근처에 있던 한 나무가 해결책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나무를 보면서도 하나님의 계시가 있기 전에는 꿈도 못 꾸었습니다. 눈으로 보면서도 그 나무가 해결책임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시기 전에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도 그것이 해결책임을 모릅니다.
 
    쓴 물을 앞에 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일이 뭔가요? 자기들끼리 해결하려고 오만가지 다 해 보았으나 허탕! 희생양을 찾으며 서로 불평불만, 다툼! 그러나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니 해결책이 보입니다.
 
    은혜만 받아 보십시오. 그것이 보일 것입니다. 이번 바이러스 사태의 해결도 그러할 것입니다. 새로운 게 없을 것입니다. 이미 우리에게 주신 것들로 치료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 믿습니다.
 
    6.
    26절을 읽어봅시다.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며 삽시다. 말씀에 순종하여 의를 행하며, 규례대로 지켜 삽시다. 그러면 세상에 내린 질병이 우리에겐 내리지 않는답니다.
 
    아니 혹시 걸릴지라도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시라고?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여호와 랍파! 의사이신 하나님, 치유자 이신 하나님! 하나님이 치료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더욱 더 여호와 하나님께 주목합시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신뢰합시다. 비록 두려운 소리가 들리고, 불안한 환경이 조성되지만 우린 더욱 더 주님께 주목합시다.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 그는 흉한 소식을 두려워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시112:1,7)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방패가 되시나니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시91:4-7)
 
    7.
    역사는 하나님의 언어라고 합니다. 역사는 우연히 일어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속에 일어나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오늘, 전 세계가 두려워하는 이 사태에서 우리가 읽을 메시지는 뭔가요? 우리가 주목할 것은 뭔가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이 일로부터 교훈 받아야 할 것은 뭔가요?
 
    하나님을 잊지 맙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맙시다. 모든 게 다 있다고, 앞길이 창창하다고 하나님을 잊지 맙시다. 또한 마라라고 절망하지 맙시다. 끝까지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고 지키십니다. 그리곤 엘림으로 인도하십니다.
 
    27절,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 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현실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하나님의 뜻, 메시지가 현실과 역사 속에 있습니다. 그것을 깨닫고 평생 주님 앞에 겸허히 살며, 말씀을 따라 진실되이 살아갈 때, 믿음으로 살아갈 때 마침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엘림으로,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70그루가 있는 낙원과 같은 오아시스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 축복을 반드시 성도들은 맛볼 수 있기를!!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