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가 도토리 먹는 것 본 적이 있어요 그냥 하나만 먹기도 하지만 먹을 때 입에 가득 먹지요 보면 한꺼번에 다 먹을 수 없으니까 순겨 두어요 산에 가면 다람쥐가 와 가지고 도토리를 숨겨 놓는 장소를 볼 수 있어요

 

다람쥐가 도토리를 숨겨준 장소를 기억해야되지 않아요 구름을 표시로 숨긴 도토리 찾을 수 없어요 그 덕분에 참 나무가 이곳 저곳 가잘데요 그런데도 다람쥐를 보면서 사람은 너무 자기 것을 모으는 사람을 보면 그렇게 예뻐 보이지 않아요

 

재미난 이야기 하나 들려줄게요 어떤 이발사가 있었습니다 이 이발사는 임금님의 머리를 깎아 주는 이발사였습니다 늘 즐겁게 일했습니다 가난했지만 어느 날 임금님 머리를 깎아주고 돌아가는데 갈대숲을 지날 때 소리가 들려요 황금단지 일곱 개 가지고 쉽지 이게 무슨 소리야 가만히 있었더니 또 그래요 황금단지 일곱 개 갖고 싶지 갖고 싶어

 

여기를 파 봐 그래서 파 보니까 금화가 가득 든 단지가 여섯 개를 꺼낸 것이야 보니까 가득 가득 챴어요 일곱 개 단지 금화가 반 밖에 안 찼습니다 아쉬운 게 하나 있어요 일곱 번째 단지가 왜 차지 않은 것이야 그래서 이 사람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팔아가지고 금화 하나 집어넣고 이 재미로 살기 시작합니다 안 차져

 

임금님이 이야기 합니다 요즘 얼굴이 어두워 무슨 일 있어 집안이 어려워서 그런가 내가 주는 돈이 적어서 그런가 아닙니다 다음 달에도 보니까 얼굴이 어두워요 임금님이 혹시 자네 황금단지 일곱 개 있지 않나 그렇게 묻는 것이야

 

임금님이 그것을 어떻게 아셨습니까? 임금님의 이야기가 나도 그것 때문에 시달릴 수 있었다네 그것은 채우려고 해도 채울 수 없고 쓰려고 해도 쓸 수 없는 것이어요 도깨비가 현혹한 것이어요 사람의 마음이 그렇습니다 내가 충분히 가지고 있는대도 채워지기를 바래요 욕망이란 채고 싶어도 채울 수 없는 것이어요

 

인간은 그렇게 어렵게 살아요 나의 욕심을 차리는 순간 다른 사람은 굶주릴 수 밖에 없거든요 내가 먹을 것을 독점하는 순간 이것이 어리석음인데 인간의 역사 속에도 이런 일들이 비일 비재하고 벌어지고 있는 것이지요 오늘 공부하고 있는 미가서에서도

 

1절 망할 것들 권력이나 쥐었다고 자리에 들면 악한 일을 꾀할 생각만 하다가 이렇게 책망하지 안아요

 

욕망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렇게 욕심을 부리는 사람들은 돕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을 도와 누구일까를 살펴봅니다

미가서 2장 6절에서 13절까지 읽겠습니다

 

권력이라고 하는 게 어떤 사람이 누구든지 다 욕망이 있습니다 욕망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된다고 하는 것은 자기 욕망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 욕망을 절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절제한다고 하는 것은 늘 무엇이냐 나 좋을 대로 하지 않은 것을 뜻해요 나와 함께 하는 사람을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우리 교인중 한 분이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우리 친구인데 한번은 한 권사님이 물어요

 

아무게 권사 내가 볼 때 권사님 이상한데 있어 무엇이 이상해요 묻자 과일을 먹거나 무엇을 먹어도 안 좋은 것부터 먹는 습관이 있다는 것이야 우리 같으면 좋은 것부터 먹는데 그렇게 이야기를 하자 그 권사님이 자기 행동이 그렇다는 것을 못하고 있었어요

 

내가 그리고 의아해 하다가 이분이 기억을 떠 올려요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좋은 것은 남을 위해 남겨 두어야한다 귀가 닿도록 그 이야기를 하신 것이어요 이것이 내면화 된 것이야 좋은 것은 남겨 놓고 자기는 나쁜 것을 먹는 그렇다고 해서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이 아니지요

 

욕망이라고 하는 것이 절제 될 때 욕망의 속성 가운데 하나는 절제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 욕망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사로 잡는 순간 그런 것이지요 이 욕망을 달성하기 위해 권력이 필요하고 힘이 있어야 얻을 수 있지요

 

그 권력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종교인들의 도움이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옛날에 우리 공부할 때 이야기 했습니다마는 세상을 이렇게 피라밑의 계층화된 질서로 볼 때 밑 바닥에 있는 사람들이 무게를 다 감당하고 있지 않아요

 

사회의 밑 바닥에 있는 사람들이 이 무게를 완전히 감당하고 있는데 돌들을 쌓아서 만들었는데 어느 날 돌들 가운데 하나가 나도 위로 올라가면 안 돼 이렇게 돼서 이 밑 바닥 돌이 벌떡 몸을 일으키면 다 무너질 수밖에 없어요

 

여기 있는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도록 만들어야 되어요 그것이 무엇이냐 고대에 종교인들이 사제 계급들이 무엇이라고 말하느냐 하면 여기에 왕이 있고 귀족 게층들이 있고 시민들이 있고 밑바닥에 종이나 노예들이 있는 것이 신이 그들에게 풍부해 준 삶의 몫이라는 것이야 이것은 운명적이야 이것이 운명적 체제니까 운명 혹은 숙명이니까 숙명이라고 하는 것은 바꿀 수 없어 이것은 받아 들여야 돼

 

요세 젊은이들이 그런다면서요 이생망 그 말 무엇인지 들어 보셨어요 이번 생은 망했어 슬픈 이야기이지요 그런데 그릇된 종교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냐 하면 사람들에게 숙명론을 심어주는 것이어요

 

이것은 내 숙명이야 그러니까 결국은 그렇게 숙명론적으로 하게 될 때 사회 변혁은 안 일어나는 것이어요 그러니까 종교가 나쁜 종교의 이야기입니다 나쁜 종교의 특색은 기존의 체제를 운명적으로 받아드리는 일을 한다는 것이어요

 

그러니까 권력을 가진 사람들과 종교가 손을 잡고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종교인들에게 보상해 주고 이런 체제가 가장 나쁜 체제라고 할 수 있어요 종교가 살아 있다고 이야기 할 때는 권력이 힘을 남용할 때 비판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가 재화를 독점하려고 할 때 그것은 하나님이 만든 질서에 어긋난다고 말해야 합니다

 

본문 말씀을 보면

2장 6절 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이것은 예언할 것이 아니거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는도다.

 

여기에서 그들은 탐욕스러운 백성을 말할 수 있고 거짓 예언자를 말할 수 있어요 새 번역 성경은 후자를 택했습니다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이것은 예언할 것이 아니거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는도다

 

다시 말하면 예언에 대한 저항입니다 예언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전하는 것이 예언이기도 하지만 예언자는 보는 자입니다 시이어 보는 자이어요 그런데 자기 눈으로 보지 않아요

 

예언자는 누구 눈으로 보는 것이어요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어요 그래서 예언자를 가리켜서 하나님의 눈으로 역사를 주석하는자 하나님의 눈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자입니다 그 눈으로 바라보니까 절제하지 못하고 많은 사람이 불행해져요

 

예언자를 통해서 경고의 말씀을 주시지요 힘 있는 사람들이 듣기에 예언자는 늘 불편한 자입니다 내 욕심대로 살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예언하지 말아라

 

6절 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이것은 예언할 것이 아니거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는도다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덴마크의 목사님 가운데 순교자인데 카이 몽크 1898-1944 이 분은 나치에 항거하다가 끌려 가지고 나치에 부역하는 사람에게 끌려 가 가지고 처참하게 죽임을 당한 젊은 목사님입니다

 

불과 46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는 데 그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날 설교자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메시지가 오늘 이라고 하는 것은 1940년대의 유럽 상황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지요 그 시대에 설교자들이 해야 할 것은 믿음 소망 사랑이 아니다고 하면서 오히려 무모함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가 한 이야기가 오늘 교회가 잃어버리게 된 것은 믿음 소망 사랑 이야기가 아니고 분노 이 불의한 현실 나치에 의해서 수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고 있고 인종 차별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현실에 대해서 교회가 아무일도 없는 것 처럼 분노하지 않는 것 교회의 본질을 홰손하고 있다고 했어요

 

그 말을 했기 때문에 그는 불편한 사람이 되었고 그것 때문에 죽임을 당할 수 밖에 없었지요 비극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 어느 시대에든지 예언자는 입을 다물 것을 요구합니다

 

7절 너희 야곱의 족속아 어찌 이르기를 여호와의 영이 성급하다 하시다 하겠느냐 새 번역은 주님의 영도 분노하시느니라

 

우리는 주님은 분노하시는 분이 아니시고 늘 사랑하시고 자비롭고 인자하시고 그런 분으로 여기고 싶은데 지금 예언자를 통해 선포되는 것은 하나님의 분노이시거든요 사람들이 하나님의 속성상 하나님이 분노하시는 분이 맞아 그렇게 묻는 다는 것이지요

 

7절 그의 행위가 이러하시다 하겠느냐 말은 주님께서 정말 그런 일을 하시겠느냐 악한 일에 대한 심판을 행하느냐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릇된 선민의식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당신의 백성으로 택하셨는데 하나님이 설마 우리를 버리시겠어 그릇된 선민의식 때문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만 알고 하나님의 진노를 모르는 것 이것이 병적 신앙이라고 볼 수 있어요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의 상처를 감싸주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야 하지만 우리가 잘못할 때 하나님은 얼마나 속상해 하시는지 알아야 하는데 사람들은 그 측면을 보지 않는다 합니다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예언자들에게 그렇게 요구하지요

이사야 30장 10절 그들이 선견자에게 이르기를 선견하지 말라 선지자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라 우리에게 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짓된 것을 버리라

 

부드러운 말 듣기 좋은 말 이것만 하는 사람이 인기이기 싶지만 진정한 하나님의 말일 수 없다는 것이지요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소중한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존재로 산다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나의 존재 자체가 나의 삶 전체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내가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내가 성경을 읽는 주체가 되기도 하지만 성경이 나를 읽도록 허용해야 된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욕망에 적응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마음에 나의 욕망을 조율해 가는 것이 믿음 생활이라고 했지요 정 반대로 갈대가 많이

 

8절 근래에 내 백성이 원수 같이 일어나서 전쟁을 피하여 평안히 지나가는 자들의 의복에서 겉옷을 벗기며

 

9절 내 백성의 부녀들을 그들의 즐거운 집에서 쫓아내고 그들의 어린 자녀에게서 나의 영광을 영원히 빼앗는도다

 

내 백성으로 부름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이 내 백성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 하면 이 말 속에 담겨 있는 것은 하나님과의 언약 시내산 앞에서 하나님과 그 백성 사이에 언약 관계를 맺었지요

 

그리고 백성에게 하나님은 소명을 주셨습니다 제사장 나라가 되어라 거룩한 백성이 되어라 이것이 소명입니다 그들은 세상의 모든 모순을 짊어지고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삶을 살아내야 하는 사람들이이어요

 

인간이 욕심을 따라 살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며 사랑의 삶을 보여 주어야 하는 것이 내 백성입니다 당연한 삶이지요 그런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들이 어떠했습니까? 자기들의 존재 그 자체를 부정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마치 전쟁이 끝나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을 붙잡아서 의복을 벗겨서 빼앗는 것처럼 내 백성이 그런 짓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 백성의 부녀들을 그들의 즐거운 집에서 쫓아낸다 여기 부녀들은 과부들을 이야기 합니다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그런 짓을 한비다 그들의 즐거운 집에서 쫓아내고 전부 자기 확장적입니다

 

9절 그들의 어린 자녀에게서 나의 영광을 영원히 빼앗는도다 여기에서 전쟁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 과부가 되었던 고아가 되었던 율법에 의하면 가장 따뜻하게 돌봄을 받아야 할 대상들입니다

 

거꾸로 그들이 힘이 없다고 해 가지고 힘 있는 사람들이 그들이 자기의 착취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현실 이것을 미가는 적나나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일이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지 않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생각해 보면 이런 일들이 제번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경제에 대한 이야기 잘 모르지만 대 기업들이 아주 소 규모의 중소 상인들이 서야 할 자리에 대 기업들이 그 상권까지 장악해 버리고 마는 이런 일들 우리가 그동안 많이 비판해 왔지 않아요

 

아까 이야기 한 대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제 욕심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몫을 남겨둘줄 아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다 싹쓰리 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우리가 다람쥐에게 배워야 되어요

 

다람쥐에게 배워야 한다는 말이 무엇이냐 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만나를 먹지 않아요 만나라는 게 그 날 그날 거두어 드려서 먹지 않아요 더 두면 썩지 않아요 우리의 경우에도 일용할 양식의 그 재물이 썪기 쉬어요 우리의 영혼을 병들게 만들기 쉬운 것이지요

 

이런 상황인데 힘 있는 사람들은 힘 없는 사람들을 벗겨 먹는 사회 체제를 미가가 실랄하게 비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땅 폭력이 성행하고 힘 있는 사람들이 힘 없는 사람들을 착취의 대상으로 하고 그 땅을 오늘 미가는 무엇이라고 말하느냐 하며

 

10절 이곳은 너희가 쉴 곳이 아니니 일어나 떠날 지어다

그곳에 안식이 없다 샬롬이 없어요 여러분 안식이라는 것이 어떤 것일까요? 평안할 안자 쓰고요 그 다음에 숨쉴 자를 쓰지 않아요

 

애기들 숨 쉬는 것을 보면 아 애기들 정말 자는 모습을 보면 정말 예쁘지요 안식의 표본입니다 애기들이 그런데 우리는 안식이 없어 잠을 자고 나도 평안함이 없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이렇게 폭력으로 얼룩져 있기 때문에 그 폭력이 자행되는 세상에서는 폭행의 대상이 되는 사람도 그렇고 폭행의 주체가 되는 사람도 그렇고 안식을 누릴 수가 없어요

 

우리 그런 말 하지 않아요 죄 짓고 살수 없어요 죄라고 하는 것은 숨겨야 해 죄 지은 것을 사람들에게 떠벌릴 수 없지 않아요 죄 짓는 순간 모든 사람들이 하는 말이 나의 죄를 들추어내는 것처럼 보일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니까 라고 하는 것은 부자유다 죄라고 하는 것이 이게 넉사자가 아니고 그물망이거든요 비리 잘못에 저지른 사람은 그물에 씌어진 것이야 죄라고 하는 것은 그 자체가 부자유야 그렇지요 그러니까 내가 누군가의 것을 빼앗고 다른 사람의 몫을 누렸을 때 내가 자유롭고 행복할 줄 알았는데 부자유함 안식이 없습니다

 

내가 있을 곳이 아니야 떠나가라고 이야기 합니다 정확히 성경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이 정처 없는 인생이 된다

10절 이것은 너희가 쉴 곳이 아니니 일어나 떠날지어다 이는 그것이 이미 더러워졌음이니라 그런즉 반드시 멸하리니 그 멸망이 크리라.

 

내가 쉴곳이 아니니 일어나 떠날 지어다 어디엔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고통 스러운 인생이 하나님이 장담하시비다 이미 그것이 이미 더러워 졌음이라 사람과 사람이 서로 나누어야 할 것을 빼앗고 빼앗은 일이 벌어지게 될 때에 그 땅은 타락한 땅 더럽혀진 땅이 된다는 것이어요

 

그리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멸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11절 사람이 만일 허망하게 행하며 거짓말로 이르기를 내가 포도주와 독주에 대하여 네게 예언하리라 한 것 같으면 그 사람이 이 백성의 선지자가 되리로다.

 

이 말은 무엇이냐 하면 이렇게 안식이 없는 땅 사람들이 마음에 평화를 누릴 수 없는 더럽혀진 땅에서 나타나는 것이 거짓 예언자들이어요 그들은 포도주 독주에 예언을 한답니다 포도주와 독주에 예한다는 말은 포도 독주 이것이 취하지요 취한다고 하는 것은 중독된 것인데 이게

 

어린 왕자에 보면 어린 왕자가 자기별을 떠나요 자기 별에 있는 장미곷이 까달스럽군요 가시가 네 개나 있고 요구하는 것이 많아 여러 가지 별을 다녀 그 가운데 하나가 술꾼이 있는 별을 찾아갑니다

 

술에 취해 가지고 뻘게요 물어요 그래서 어린 왕자가 물어요 아저씨 뭐해 술 마신다 술은 왜 마셔요 창피하니까 무엇이 창피한데 술 마신게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이게 순환한 것이야 늘 술에 취해 있는 것이야

 

그러니까 무엇이냐 하면 술을 먹는 자기 행위가 창피해 창피를 잊기 위해 또 술 먹어 포도주와 독주에 취한다고 하는 것은 그렇게 사람들을 착취하고 하나님의 의를 파괴하는 세상 안식이 없는 세상에서 사람들이 안식을 구하지 않아요

 

진정한 평화가 없으니까 무엇인가 중독되거나 취함으로 나를 망각해 거짓 예언자들이 와 가지고 잘 될 것이야 할 때 사람들은 그들을 예언자로 여기게 됩니다 참다운 예언자가 설 수 없는 세상 이것은 심판을 앞둔 세상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12절 야곱아 내가 반드시 너희 무리를 다 모으며 내가 반드시 이스라엘의 낳은 자를 모으고 이렇게 말하는데

 

하나님이 안식이 없는 저런 땅을 심판하리라고 예고 했지요

12절 부터는 회복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심판은 언제나 희망으로 끝나 심판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그래서 약속이 주어집니다

 

12절 내가 반드시 너희 무리를 다 모으며 남은 자를 모으고

여기서 남은 자 사상이 등장하고 있지요 하나님이 반드시 남은 자들을 모은다 남은 자들은 어떤 사람들이냐 하면 그루터기입니다

 

그루터기가 무엇인지 알지요 나무를 베었어요 이게 그루터기이지요 그러나 뿌리가 살아 있는 한 그 나무는 다시금 새 싹을 내기 마련이지요

 

시골집에 가면 집 앞에 이제 밭에서 논으로 이어지는 둔덕이 있는데 거기에 내가 어려서부터 좋아하는 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보니까 쓰러졌어 가슴이 아팠는데 몇해 전 가보니까 거기 싹이 났어 그게 놀라운 자연이 갖는 회복력인데 하나님은 심판하시지만 멸망 시켜야 할 사람은 멸망 시키지만 그러나 세상 곳곳에 있는 사람들 모아서 당신의 백성으로 아끼신다는 말이 여기 등장하고 있습니다

 

12절 그들을 한 처소에 두기를 보스라에 양떼 같이 하며

이 보스라는 에돔의 성읍인데요 보스라에는 굉장히 넓은 초지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그들을 모아 드릴 것이고 사람들이 크게 떠들 것이며 길을 여는 자가 앞서가고

13절 앞서 올라가고 그들의 왕이 앞서 가며 여호와께서 선두로 가시리라

그렇게 하나님의 심판 때문에 여기 저기 하나님이 다 남김 없이 다 모아 가지고 하나님의 양떼들을 데리고 오신 것이야

 

하나님이 앞장 서시고 그 광경이 얼마나 행복한지 우리가 다시 백성으로 형성되고 있어 악자지껄한 소리가 납니다 나는 이것을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일상의 소음인데 우리 엣날에 살면서 들었던 정겨운 소리들 기억나십니까?

 

메밀묵 찹쌀 떡 숨바꼭질 할 사람 여기 붙어라 이런 소리들 그리운 소리들이지요 그런 소리들 지금은 사라졌지요 우리 사회에 그러니까 그리운 소리들이 있는데 생각해 보면 그런 왁자지껄 한 그 소리들이 가끔 인생길에 지쳤다가도 우리를 회복시킬 때가 있습니다

 

골목에서는 애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여와야 하고 옛날에는 골목인 집에서 살면 마을 사람들이 전부 밖에 나와서 자리 갈아 놓고 수박 화채도 만들어 가지고 옛날이야기인가

 

저도 그런 환경에서 자라다가 저희 아파트에 놀이터가 있지 않아요 밤되면 그네를 묶어 놓아요 딸이 그네를 타고 싶은데 묶어 놓았어요 관리소에서 가서 물어 보았어요 관리소에서 하는 말이 주민들이 소음 때문에 시끄러워서 묶어 놓았다고 해요 정말 답답해 졌구나 느꼈어요

 

우리 옛날에는 일찍 잤지 않아요 악자 지껄한 소음 이것이 회복에 대한 약속으로 주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불의에 대해서 분노하시는 분이시지만 그러나 분노만 하시지 않고 긍휼히 여기시지요

 

그래서 남아 있는 사람들을 회복시키시고 하나님은 길 없는 곳에 길을 내는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희망인데 사실은 희망이라고 하는 게 잘 눈에 띠지 않습니다

 

제가 나무 잎이지요 저하고 함께 일하던 전도사님이 목사 안수를 받아 가지고 안수 선물로 무엇을 줄까 하다가 인사동에 나가서 판화를 한 점을 샀습니다 이렇게 쪼빗한 판화여요 그런데 이 옆에 글자가 적혀 있는 간단해요

 

이런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보폭으로 담을 넘는 담쟁이 이 담쟁이가 처음에 있으며는 벽에 아주 조금이지만 정말 넝쿨 선 같은 것 딱 달라 붙는게 있는데 올라가지 않아요 그래 가지고 결국은 벽을 가득 채우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그 목사님에게 받았던 것은 무엇이냐 하면 한꺼번에 이만큼 가지 말고 보이지 않는 보폭으로 진리를 향해 나갔으면 좋겠다 하는 뜻으로 드렸는데

 

도종환 시인의 시가 있어요 이런 시입니다

저것은 벽 어쩔 수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 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은 저것은

절명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가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뻠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정말 욕심 많은 사람들이 절벽 처럼 버티고 있는 것 처럼 보여요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이 담쟁이 잎처럼 그 벽을 넘을 때 우리가 홀로 넘는 것이 아니고 주님이 그 길을 영어주시기 때문에 그런 절망의 벽을 넘을 수 있습니다 절망의 벽을 희망의 벽으로 바꿀 수 있는 사람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아주 냉혹하게 미가 시대에 어두움에 대해서 하나님이 구짖었지만 참된 예언자들을 침묵시키고 거짓 예언자들이 세력을 가지도록 만드는 그 시대에 하나님은 분노하셔서 심판하지만 그러나 또 다시 남은 자릉 일으켜서 악자지껄한 소음과 함께 회복시키는 것 처럼 절망의 벽을 넘는 담쟁이처럼 우리 미든 자들은 세상을 그렇게 푸르게 만들어야 합니다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