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때때로 사는 게 참 어렵다 인생이 힘겨워 그런 느낌 들때가 가끔 있지요 그런 순간이 어떤 때여요? 각자 이야기 하는데 저마다 사정에 따라 이야기했어요 세상에는 두루 행복한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때때로 우리의 삶을 뒤 흔든 일이 생겨나지요

 

이전까지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불확실하게 바뀌고 내가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한 것이 불확실하고 사실은 어떤 것들이 소중하다는 느낌은 그것이 부재할 때 가장 느껴요 부모님이 우리에게 소중한 분인 것은 언제 아느냐 하면 그분들이 떠난 다음에 깨닫게 됩니다

 

건강도 똑 같습니다 건강이 떠나봐야 건강이 중요한 지 알지요 내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도 있지요 내가 자유롭게 사는데 이 사람들 때문에 나중에 보면 내가 떠나가지 않은 것들은 그분들 덕분이기도 해요

 

때때로 삶의 의미를 구겅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는 데 어떤 분은 터전이 흔들리는 경험이다고 이야기 합니다 내가 든든하다고 생각하는 그 터전이 흔들려요 그래서 가끔 우리의 삶의 터전을 흔드는 그런 일들을 우리를 힘들게 만들기도 하는데 그것이 내 삶을 겸손하게 만드러요 내 삶을 사실 그런 일이 없다고 한다면 성찰을 일어나지 않거든요

 

원래가 이렇게 오늘 장황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미가가 우리가 흔들리는 터전위에 서 있는 것 같은 아득함을 보이기도 해요 오늘 본문에서 이야기해요 단단하게 보이는 예언자도 힘들어 한다는 것이지요 그 대목이 제게는 좋게 보여요

 

단락이 딱 떨어지지는 않는데

오늘 7장 1절 재앙이로다 나여 나는 여름 과일을 딴 후와 포도를 거둔 후 같아서 먹을 포도송이가 없으며 내 마음에 사모하는 처음 익은 무화과가 없도다

오늘 첫 구절이 무엇이냐 하면 재앙이로다 그 다음에 나여 자기를 이야기합니다

 

이 나여라고 하는 호격 조사가 어떻게 보면 예언자가 처해있는 절망적 상황을 도드라지게 보여주는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어떨 때 이런 표현들을 하게 될까 이제 생각해 보면 알 수 있겠는데 재앙이로다 나여 아 내 인생이 이게 무엇이지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야 내가 거들난 것처럼 지금 느껴져요

 

예언자가 왜 그런가 했더니 나는 여름 과일을 딴 후와 포도를 거둔후 같아서 목장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과수원에서 열매들 다 땄습니다 열매를 따도 우리가 남겨두는 것이 있지 않아요

 

우선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까치밥 그렇게 말했지 않아요 까치밥이다고 이야기 했고

그 다음에 봄 되면 씨로 삼기 위해서 남겨두는 것들을 그렇게 말하는데 그것은 먹지 않는 것이야 씨로 사용할 것은 먹지 않는다 남겨둔다 제 아무리 배고파도 먹지 않는 것이어요

 

이것이 중요한데 최소한의 건들이 남겨져 있는 상황이 희망적 상황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레위기 19장에서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거룩함 같이 너희도 거룩하라 거룩한 삶에 대해서 가르켜 주거든요

 

안식일 지키고 예법 차리는 이야기가 나오는 데 거기에서 매우 중요한 거룩한 삶 그것이 무엇이냐 밭에서 추수할 때 밭에 한 모퉁이를 남겨 두라 포도원에서 포도를 딸 때에도 한 귀퉁이를 남겨 두라고 합니다

 

왜 남겨 두라고 하지요 너희 가운데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들의 몫이다 밭의 한 귀퉁이를 남겨두는 것은 내가 자선을 베푸는 것이 아니어요 땅의 주인의 뜻입니다 이것은 너희가 더불어 살고 있는 나는 그들이 자기들에게 먹을 구할 수가 없을 때 나는 주고 싶어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어요

 

그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는 것이 레위기에서 19장 18절 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경건의 핵심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미가가 보고 있는 것은 여름 과일을 다 딴 후와 같아 포도를 다 수확한 후와 같은데 보니까 남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삭막해 졌어요

 

삭막해 져서 배고픈 자에게 줄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어 세상이 그렇다는 말이기도 하고 미가도 나도 너무 지체서 이게 고백하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가는 스스로 재앙이로다 나여 하고 있지요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덕을 갚으면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다 사라진 세상 각자 도생의 사회 각자 자기 살 길을 찾아가야 하는 이런 것들이 슬프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몇 차레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마는 우리가 공동체라고 말할 때 이 공동체라고 하는 것은 커뮤니티 Community라고 영어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커뮤니티는 함께 선물이 되는 사람들 그런 뜻이어요

 

공동체가 구성되기 위해서는 내가 상대방에게 선물이 되어요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것이 내게 또 선물로 받아 들여져야 합니다 나는 기꺼이 선물로 누군가에게 증여할 수 있어야 하고 누가 내게 증여하려는 것을 받아 줄 때 공동체가 성립이 됩니다

 

이게 중요한데 나를 주려고 하지 않고 받기만 할 때 문제가 있는 것이어요 주기만 하고 받지 않을 때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줄 생각만 있고 받을 생각만 있는 사람 서로를 증여하는 것이지요

 

공동체라는 것이 때때로 내가 홀로 가기 어려울 때 나를 안고 갑니다 내가 홀로 갈 수 없을 때 마치 코끼리가 초원을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 새끼들 가운데 이렇게 놓고 이 애들이 공격당하지 않게 끌고 가 넘어지면 애들이 공격 당하지 않게 끌고가 넘어지면 코를 세워주고 이게 공동체인 것이지요

 

우리도 교회 생활을 하다 보면 인생에 난감한 상황 만날 때가 있는데 그래서 나중에 보면 내가 고독하고 어려울 때 내 곁에 있는 아무게가 그 고독하고 어려운 시간을 함께 해 주었기에 내가 견디어 낼 수 있었어

 

이게 무엇이냐 하면 함께 있었던 사람들은 증여한 것이고 시간과 정성을 기꺼이 수용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것이 공동체입니다 그런데 각자 도생의 사회가 오면 우리가 다 남이야 개별적인 남입니다

 

그 때는 서로를 신뢰할 수가 없어요 나 홀로 살아남아야 합니다 이 때는 타인을 위한 여백 같은 것이 우리 마음속에 사라지게 돼 이것이 거들난 상황입니다 재앙이로다 나여 미가가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바로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그 사회 남은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과수원을 연상 시키고 있는 이 사회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한 것이

 

2절 경건한 자가 세상에서 끊어졌고 정직한 자가 사람들 가운데 없도다 무리가 다 피를 흘리려고 매복하며 각기 그물로 형제를 잡으려 하고

 

이 때 경건하다는 말은 영어로 가드리 퍼슨 Godiy person 이라고 말하는데 하나님이 들어가요 경건하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을 늘 염두에 두고 사는 것이어요 나 좋을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내 삶으로 표현하며 사는 것이 경건한 삶이어요

 

요한복음에서 당신을 아버지께로 보냄을 받음 자로 인식을 합니다 내가 하는 말 내가 하는 일들은 나의 말이 아니어요 나를 보내신이의 말이고 보내신 이의 일이지요

요한복음 5장 17절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니.

 

이게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경건입니다 경건이다고 하는 것이 일상과 구별된 어떤 일을 말하기도 하지만 우리의 일상적 삶 가운데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삶이 경건함인데 이게 다 사라졌다

 

2절 정직한 자가 무너졌다 정직이라고 이야기할 때 직이라는 내 마음을 위를 향하고 사는 것이지요 업 라이트 하는 것이어요 이것이 정직한 삶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는 구부러져 있어요

 

이런 일 때문에 구부러지고 저런 일 때문에 구부러지고 그래서 우리가 정직한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이지요 쟈코메티라고 하는 프랑스의 우대한 조각가가 있습니다

 

자코메티의 모든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꼬챙이 같아요 깍아내고 깍아내고 자코메티가 하는 말이 사람은 직립하는 한 아름답다하고 말합니다 직립해 있는 사람 주저 앉고 싶어요 그런대도 고개를 위로 향하고 삽니다

 

내가 이 땅에 인력에만 하늘을 바라보고 하늘의 뜻을 수행하는 사람이 된 것이지요 이게 정직한 것이어요 정직함이라는 것은 저 사람은 정직해 그 말과 다른 뉘앙스가 있는 것입니다

 

미가가 바라보니까 자기 시대에 그런 사람이 다 사라졌어요 경건한 사람 사라지고 정직한 사람 사라지고 그들이 사라진 세상은 무고한 사람들의 피를 흘리는 세상 피를 흘린다고 하는 것은 사람들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대하지 않고 이용 가치로 대하는 세상입니다

 

나의 이익을 위해서 저 사람을 착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도 부끄러워하지도 않는 세상 이것이 이것이 예언자가 재앙이로다 말했던 그 시대에 살게된 자기의 딱한 처지를 그렇게 말했다고 볼 수 있지요

 

사람들이 이웃들로부터 자기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 매복하고 그물로 형제를 잡으려고 하고 두 손으로 악을 부지런히 행하는 도다 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웃 사랑이 무너진 세상의 모습입니다

 

내가 즐겨하는 이야기 가운데 하나인데 가만히 보면 인생이란 게 그런 것이어요 여기 나라고 하는 주체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신앞에 선 단독자 이제 키엘 코겔이라는 덴마크의 철학자가 한 이야기입니까마는 우리가 신앞에 서 있는 단독자이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정말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 결단하고 바르게 살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단독자입니다

 

하이데카라는 사람이 이렇게 이야기해요 미트 아이노 자인 독일 말로 서로 함께 존재야 너 없이는 나도 없는 것이야 이것이 인간의 창조 이야기에 등장하고 있는 인간 본연의 보습입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잠들게 해서 갈빗 뼈 가지고 너 없이는 나도 없다 이것이 성서가 가르치고 있는 인간론의 핵심입니다 내가 여기에 존재할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이냐 하면 나의 어머니 아버지 우리 조상들 이런 분들이 있는 것이어요

 

지금의 내 삶은 내 아내가 있고 내 아들 딸들 내 교우들 다양한 관계의 그물망 속에 내가 살고 있어 누군가일 수도 나를 잡아 당겼어요 누군가일 수도 있고 운명일 수도 있어 때로는 건강이 어려움일 수도 있어요 실패의 경험일 수도 있고 내 삶이 나만 흔들려요 전체가 흔들려요 이 관계속에 있어요

 

나 홀로 행복한 방법은 없어요 세상에 이것이 공동체 서로 함께로서의 존재인데 지금 미가가 살고 있는 그 시대는 무엇이냐 하면 이 사람들이 서로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피를 흘리려고 매복하고 공격하고 뜯어 먹으려고 하고 이런 세상이 되고 말았다 암담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지요

 

그리고 그런 세상이라고 한다면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하면 지도자들이 백성들을 지도해야 하는 사람들이 이런 그릇된 세상 풍조에 대해서 브레이크를 걸고 바로 잡아야 하는데 그런 세상은 안타깝게도 무엇이냐 조절 장치가 무너진 사회입니다

 

그래서 3절 두 손으로 부지런히 행하는도다 그 지도자와 재판관은 뇌물을 구하며 권세자는 자기 마음에 욕심을 말하며 그들이 서로 결합하니

 

기가 막힌 이야기입니다 지도자와 재판관들은 뇌물을 받고 자기 판결을 굽게 하고 권세를 가진 사람들은 힘이 있다고 해 가지고 그 힘을 자기 욕심 채우는데 사용하고 그 다음에 불의한 자들이 공모합니다

 

서로 서로 끼리끼리 공모하는 것이어요 이 상황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어요 그래서 그들가운데 특권을 누린 사람 가운데 가장 선한 사람이다고 해도 어떻느냐 하면 가시 같고 찔러 가장 정직한 자라도 찔레 울타리보다도 더 하도다 말하고 있습니다

 

이게 정말 그럴까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그렇다고 생각을 해요 여러차레 이야기 했지만 사람은 생활을 위한 도구를 바꾸는 순간 신도 바꾼다는 말이 있는데 내가 무엇을 누리는지에 따라서 세상을 바꾼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이 정말일까 그럴까 하는 생각이 그러지 말자는 뜻에서 하는 뜻입니다

내가 무엇으로 내 삶을 누리는 지 따라서 이 말이 내 경험상 맞아요 지금까지 흔히 이런 애야기를 합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살게 되어 있어요 이것이 무서운 이야기다고 말 할 수 잇습니다

 

그래서 서 있는 자리가 다르면 바라보이는 세상조차 달라 보입니다 여기 이미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지도자 권세자 재판관 이런 사람들은 서로 공모해 가지고 자기 이익을 확보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서로 불의한 손을 슬그머니 잡아 주는 것이어요 그래 우리가 건배하면서 그런다메요 이대로 그런다면서요 이런 세상 지속되면 좋겠다 그런 이야기이지요 그래서 여러분 타자의 고통을 이해한다고 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충격적인 것들이 있지요 어떤 것들이냐 하면 예를 들어서 우리가 실명을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마는 공직에 어떤 분이 술 먹고 한 이야기다고 하는데 구이 역에서 스크린 도어를 고치다가 세상을 떠난 김군이 있는데

 

민중은 개 돼지라고 해서 공분을 샀는데 그것보다 더 참담하게 한 것이 무엇이냐 그분이 이렇게 이야기하지요 어떻게 남의 고통이 내 고통처럼 느껴집니까 위선 아닙니까

 

그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 아파하고 이 문제 때문에 가슴 아프다고 하니까 어떻게 남의 고통이 내 고통으로 느껴지느냐 위선 아닙니까 이렇게 이야기 해요 이런 세상은 무서운 세상이라고 할 수 있지요 정말 세상에는 분명히 이야기 할 수 있어요 남의 고통 때문에 자기 고통 처럼 느끼는 사람들이 있어요

 

정말 그런 사람들이 그 문제를 풀기 위해 애 쓰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그런 일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어요 이게 상상력 부족이어요 그래서 교양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어떤 사람이 교양이 있는가 하면 일본에 있는 서영식 선생을 통해서 배웠어요

 

교양이 무엇인지 타자의 고통을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이 교양이래요 얼마나 힘들까 그 사람의 곁에 있어야 하고 그 문제를 풀어주기 위해서 나를 내려 주려고 할 때 이게 교양이고 인간다움인 것이지요

 

인간 교육이라는 것이 그것이어요 독일 말 맨션 빈둥 Menschenbidung 인간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어요 빈둥은 짓다라는 말하고 같거든요 인간이 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바로 타자의 고통을 내 고통으로 생각할 때 인간인 것이지요 이게 성경이 가르켜 주고 인간의 본질입니다

 

이게 다 무너진 세상 그런 세상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세상이 아니지요

4절 그들의 파숫군의 날 곧 그들 가운데에 형벌의 날이 임하였으니 이제는 그들이 요란하리로다

 

이 대목에서 하나만 이야기 하고 가면 신영복 선생님이 한 말 가운데 굉장히 유명한 말인데 머리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고 마음 좋은 것이 손 좋은 것만 못하고 손 좋은 것이 발 좋은 것만 못한 법입니다 관찰보다는 애정이 애정 보다는 실천적 연대가 실천적 연대 보다는 입장의 동일함이 더욱 중요합니다

 

입장의 동일함 관계의 최고 형태입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입장의 동일함이 최고의 형태여요 바로 이것이 성육신의 신비입니다 하늘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가장 낮은 땅에 내려 오셨어 말 구유에 그런 처지에 살고 있는 자와 동일한 입장이 되어서 살기 위해서 오신 것이지요

 

세상은 그런 끊임 없이 그런 관계를 파탄내고 그런 사람에게 사라지게 만들고 그런 세상을 바라보면서 재앙의 날이여 말했던 것이야 그러나 심판의 날이 와 이것이 본문이 이야기 하고 있는 대목입니다

 

5절 너희는 이웃을 믿지 말며 친구를 의지하지 말며 네 품에 누인 여인에게라도 네 입을 지킬 지어다 아버지를 아들을 멸시함과 딸이 어머니를 대적하며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대적하리니 사람의 원수가 곧 자기의 집안 사람이로다

 

사회가 미가가 내다보고 있는 관계의 그물망 속에 살아가기 보다는 단자가 되어 가지고 자기의 삶에 충실하게 사는 사람만이 넘치는 세상은 신푀가 무너진 세상 아무도 믿지 못하는 그런 세상입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사회의 가본 단위라고 할 수 있는 가정조차도 다 무너집니다

공자님도 그런 이야기 합니다 군군 신신 자자 부부 임금은 임금 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자식은 자식 답고 답다고 하는 것 이것이 질서의 근본인데 다움이 다 무너진 것이어요

 

아무도 서로 믿을 수 없는 그런 세상이 온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총체적 파탄이 다가온 것입니다 사람들을 하나의 끈들이 풀려지고 나니까 사람이 각자 좋을 대로 사는 것이어요 연대를 뜻할 때 소리 데아티라는 단어가 있어요 여기에서 소리테아티 solidarity 에서 디 에이가 빠지면 소리타리 soiitary 한 것이야 소리타리는 무엇이냐 하면 외로운 것이어요

 

그러니까 서로 연대하고 서로 든든하게 설 땅이 되어주는 사랑의 관계가 무너지는 자리는 고독한 개체 바람 부는 언덕에 홀로 서 있는 것이지요 너무 고독해 이런 세상이 지금 왔다 그런데 미가가 이야기 합니다

 

이런 세상이어요 그러면 세상이 이러니까 어쩔 수 없지 이렇게 말할 수도 있지요

그런데 예언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7절 오는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이게 어떻게 보면 결단입니다 세상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세상 사람들이 그러니까 나도 그 흐름에 따라서 갈 수 밖에 없지 이것이 비관론이지요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이 그렇다 할 지라도 나는 이렇게 살 것이다

 

그가 바라보는 것은 무엇이어요 이 땅에 어지로운 것을 바라보면 재앙이로다 나여 그렇게 바라볼 수 밖에 없어요 어지러운 세상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자기의 하늘을 우러러 보는 것이어요

 

7졸 오직 나는 나를 구원하신 우러러보며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우리시로다

신앙은 이렇게 주체적 결단입니다 세상이 다 이런데요 이렇게 말하면 안 됩니다

내가 어떻게 신앙적 주체로 설 것인지 보아야 합니다

 

오직 나는 하니까 이 말이 떠오르는 사람 없나요 오직 나는 이렇게 이야기 한 사람이 있어요 여호수아가 나중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때 백성들 모아 놓고 이야기합니다

 

여호수아 24장 15절 오늘 섬길자를 택하여라 너희들이 섬길 신을 택하리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리라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하면 여호와를 우러러 보는 것이 중요해요 어집럽게 세상을 바라보면 심연이 나를 잡아당겨 그 때 우리가 해야될 것은 여기만 바라보지 말고 위를 봐야돼 이것이 중요한 것이어요

 

심연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서는 하늘을 바라보아야 돼 이 세상이 중력이 나를 끌고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려면 나를 올려 주는 은총을 바라보지 않으면 안 된다

 

중력과 은총이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썼는데 프랑스 사상가인 시몬드 베이유의 책 제목 중력과 은총 충력은 끊임 없이 아래로 잡아 당기는 힘입니다 중력을 영어로 그래니티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죄나 인간의 욕망 같은 것들이 우리를 아래로 아래로 자꾸 잡아 당겨요

그래서 어거스틴도 이야기 합니다 새로운 삶을 살려고 하니까 누가 옷자락을 붙잡아요 우리를 두고 가려는가 세상이 붙잡아요

 

우리도 좋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는가 그렇게 붙잡아요 이게 중력니다 여기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워요 이 힘을 그런데 내 힘으로 안되기 때문에 우리를 들려 올려주는 힘이 있어요 은총총 은총이 우리를 들어 올려 줍니다 죄의 욕망으로 벗어나게 해 주지요

 

이 힘에 의지해야 하기 때문에 미가는 하나님만 바라본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재미나는 게 있는데요 중력이라는 단어가 그라비트라는 단어인데 옛날 16-17세기의 과학자들이 중력에 반대되는 힘 카운트 포스라고 이야기 하는 데 중력에 반대되는 그 힘을 어레버티 라고 이야기 하는데 사실 영어 사전을 찾아보면 경솔 부박한 그렇게 번역을 할 것이어요

 

이상하지 않아요 저게 무엇을 이야기 하느냐 하면 경솔이라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진지함의 결여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가 굉장히 중요한 단어이어요 중력이라는 것이 우리를 밑으로 잡아 끄는 것이지요

 

레버티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우리를 자꾸 뜨게 만들어 그래서 사람들을 위로 들어 올리는 힘을 이야기하는 데 이게 무엇이냐 하면 레버티는 휴머 유머라고 이야기 하는 인간들이 유머가 있으면 심각한 상황속에서 유머 한 마디를 하는 떠 올려지기도 하지요

 

20세기에 영국에 위대한 작가인 체스토톤이라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천사가 날 수 있는 까닭이 무엇인지 아세요 천사가 날 수 있는 까닭은 무엇이냐 하면 자기 자신을 가볍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데요 무거워 지지 않는 것이어요

 

유머 있는 사람들은 가벼워 보이지만 사람을 평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신앙생활을 한다는 중력의 방향으로 잡아당길 때 위로 향해 뜨게 만들어요 신앙은 그런 것이어요 밑을 바라 보니까 심연에 끌려 가지만 위를 바라보니까 가벼워 졌어요

 

그래서 내가 올라가고 위를 바라보니까 내가 속하지 않아도 이것이 은총의 신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자꾸 바라보아야 해요 그래서 왜 그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하느냐 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말에 이게 희망입니다 희망이 유입되어요

 

그래서 말합니다

8절 나의 대적이여 너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려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데 앉을 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어주실 것이라

 

9절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니 그의 진노를 당하려니와 마침내 주께서 나를 위하여 논쟁하시고 심판하시며 주께서 나를 인도하사 광명에 이르게 하시리니 내가 그의 공의를 보리로다.

 

앞에서 재앙이로다 나여 말했지 않아요

그래 나는 인간이기 때문에 넘어져 그러나 나는 일어날 것이야 나는 유한한 인간이기에 어두움에 비틀 거릴 수 있지 그러나 빛을 볼 것이야 이게 믿음의 사람들이어요 믿음의 사람들은 그런 것입니다 이런 것을 급진적 희망이다고 이야기 합니다

 

성경은 이런 급진적 희망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있는 포로민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예레미야 29장 5절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에서 살며 텃밭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6절 아내를 맞이하며 자녀를 낳으며 너희 아들이 아내를 맞이하며 너희 딸이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낳게 하여

 

거기에서 집을 짓고 살아라 포도원도 말들고 자식들 잘 살아 그런데 포로민들은 그 말을 받아 드리기 어렵습니다 이 지긋 지긋한 세상에서 빨리 해방되면 좋을 것인데 예레미야가 하는 말이 너희들의 포로 생활이 지속될 것이야 들려 희망을 빼앗는 것 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때가 이르르니 그 때까지는 자기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라

 

그 다음에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너희를 붙잡아 간 사람들을 위하여 평안을 기도하라

예레미야 29장 7절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

 

그들이 평안해야 너희도 평안하기 때문에 바로 이것이 급진적 희망이어요 절망의 자리에 있지만 절망만 내 인생에 카운트 하지 않고 그 속에서 인생을 살아 내려고 하는 급진적 희망 이것이 신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절 나는 넘어져도 일어날 것이야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밫이 되실 것이야

 

어두움 속에 있어도 다시 빛을 보게 될 것이야 내가 어려움을 겪지 물론 어려움을 겪어 하지만 주님이 나를 광명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다 하고 말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입니다

 

바울 사도가 이야기 했지요

로마서 1장 17절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의인은 믿음으로 사는 것이어요 중력으로 살아요 은총으로 살아요 은총입니다 은총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산다고 하는 것은 그래비티 이 중력에 이끌리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네버티라고 이야기 했던 경솔함 부박함 이야기 하지만 이렇게 살고 보니까 내 삶을 온통 옥제고 이게 절대적인 것이 아닌지 알아 기뻐하며 내게 생명을 주신 삶을 사는 것이어요 궁극적 삶이 아니겠어요

 

우리는 그러한 삶으로 부름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시작할 때는

1절 재앙이로다 나여 이렇게 시작 했는데 마지막에 오니까 갑자기 뭐 살수 있잖아 이런 힘이 생기지요

 

우리의 삶 속에 어두움이 찾아 옵니다 때때로 좌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좌절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넘어서는 은총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무력해도 하나님은 무력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힘과 이 용기를 가지고 우리들이 힘차게 걸어가시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 함께 나누었던 이 삶이 여러분의 삶에도 무엇인가 천사가 날 때 어떻게 날 수 있다고 했지요 자기를 가볍게 유지해야 돼 그러니까 체중 빼라는 이야기가 아니어요 자기를 가볍게 유지하는 비결은 자꾸 현실에만 몰두하지 않고 하나님 바라보면 되어요 이 멋진 삶으로 여러분들을 초대 합니다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