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4:1-8)
[출]24:1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명과 함께 여호와께로 올라와 멀리서 경배하고
[출]24:2 너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고 그들은 가까이 나아오지 말며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말지니라
[출]24:3 모세가 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의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전하매 그들이 한 소리로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출]24:4 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산 아래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 열두 지파대로 열두 기둥을 세우고
[출]24:5 이스라엘 자손의 청년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소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하고
[출]24:6 모세가 피를 가지고 반은 여러 양푼에 담고 반은 제단에 뿌리고
[출]24:7 언약서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낭독하여 듣게 하니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출]24:8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1.
    나는 신학생 시절에 이런 약속을 하나님께 했습니다.
 
    “주여, 나로 하여금 부한 자의 목자가 되지 말게 하소서.
 
    나로 하여금 권력자의 권력을 위해 기도하는 목자가 되지도 말게 하소서. 다만, 오직 다만 믿으려고 발버둥 쳐도 믿지 못하는 신앙의 소외된 자들의 목자가 되게 하소서.
 
    일정한 틀에 박혀 거기를 벗어나면 죄를 짓는 율법주의자가 되지 말게 하시고 오직 영혼을 위해 기도하며 애쓰는 목자가 되게 하소서.
 
    그러나, 그것을 핑계로 하여 나의 삶이 무절제하고, 내 스스로 영혼이 감당치 못하는 삶을 살게 하지도 마소서.
 
    또한, 타인의 영혼의 은사에 대해 조급한 나머지 무당이 되지 말게 하옵시고, 당신이 관심을 가졌던 없는 자들의 구원만을 찾는 나머지, 사회주의자가 되지도 말게 하소서.
 
    겸허한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하고 모든 생명 있는 것들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상대적인 것을 절대화하지 말게 하옵시고, 내 손으로 우상을 만들지 말게 하소서.
 
    살아 역사 하시는 당신을 모든 믿지 못하는 자들에게 알려주고, 당신의 사랑을 그들에게 나눠주게 하옵소서.
 
    남을 판단하지 말게 하시고, 다만 내 자신만을 당신 앞에 온전히 내놓을 수 있게 하옵소서.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게 나의 영의 눈을 뜨게 해 주시옵고, 늘 능력 있는 기도와 사랑의 은사 속에 당신의 말씀과 사랑으로 마음속에 생수가 샘솟는 생활을 하게 하소서.
 
    그러나 주여, 무엇보다도, 무엇보다도 당신은 누구시오며, 나는 누구인지를 알게 하시옵고, 그리고 죄를 깨닫게 하옵시며, 나의 삶을 걸고 회개하게 하옵소서.
 
    주여, 다만 하늘을 우러러 무릎을 꿇습니다.
 
    나의 눈을 뜨게 하시옵고, 인도하소서. 아멘”
 
    나는 평생 하나님 앞에서 이 약속을 지키겠노라 힘써 달려왔습니다. 교회를 크게 부흥시키고, 유명한 목사가 되는 것 보다 이 약속들을 지켜야 나는 하나님 앞에서 성공한 목회자가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요즘도 나는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릎을 꿇습니다.
 
    2.
    알고 계십니까? 우리 모두에게는 약속이 있다는 것을? Promise! 확고한 약속, 확실한 언약, 다시 말해 분명한 계약이 하나 있습니다. 어디에? 성경에! 그래서 성경을 약속의 책, 적나라하게 표현하면 계약서라고 합니다.
 
    어릴 때, 친구들과 약속할 때, 그 약속이 변할 수 없다는 것을, 결코 물릴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표현했습니까? 많은 이들이 새끼손가락을 걸고 ‘우리 약속한 거다’ 하거나 ‘하늘 땅 걸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나는 친구들과 약속할 때 침을 땅에 퇴 뱉고 ‘약속 물리려면 이 침 먹기!’ 했습니다. 그것도 불안하면 머리카락을 뽑아서 바람에 날려버리고 ‘이 머리카락 찾아와야 물림!’ 했습니다. 그러다 머리카락 다 뽑혔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어떻게 하셨을까요? 오늘 말씀에 그 장면이 나옵니다. 물론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즉 개인적으로 하신 약속은 창세기에 있지만, 공동체적으로,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약속은 출애굽기에 나옵니다. 애굽에서 종살이하는 이스라엘을 끄집어내 주고 약속을 맺은 것입니다.
 
    먼저 약속의 내용, 즉 하나님께서 제시한 그 내용이 출15:25b-26입니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출19:5-6에 기록된 약속, 언약의 내용입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이에 출19:8b, “...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내용을 제안하셨고, 백성들은 다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계약 체결이 계속 이어집니다. 출20장에서 십계명이 주어지고, 21장-23장에서는 구체적인 삶의 규칙과 법, 그리고 24장 오늘 본문에서는 이것을 갖고 다시 한 번 언약 체결, 즉 계약 체결이 이루어집니다! “모세가 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의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전하매 그들이 한 소리로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24:3) 다 동의한다는 것입니다.
 
    3.
    그런데 이 언약의 체결 현장에서 주목할 것이 있습니다. 4절 이하, “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산 아래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 열두 지파대로 열두 기둥을 세우고, 이스라엘 자손의 청년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소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하고 모세가 피를 가지고 반은 여러 양푼에 담고 반은 제단에 뿌리고 언약서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낭독하여 듣게 하니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제단을 쌓고, 열 두 지파 모두가, 청년들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하였습니다. 아직까지는 레위지파에 대한 성별이 이루어지기 전이기에 전문 제사장직이 제사를 주도한 게 아닙니다. 청년들로 민족적 제사를 드리게 하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미래를 내다본 것입니다.
 
    이 청년들이 소를 잡아 제물로 드리고 그 피를 담아서 제단에 반을 뿌리고 언약서, 즉 계약서를 읽어주니 백성들이 다 약속을 하였습니다. 즉 언약을, 계약의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모두 고백합니다.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도장 찍었다는 말입니다. 싸인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모세는 양푼에 담았던 제물의 피, 절반을 이번에는 백성에게 뿌리며 이렇게 선포합니다.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무슨 뜻인가요? 이 언약, 약속, 계약을 하나님도 인지하셨다는 확약입니다. 이제 이 약속, 계약은 결코 변함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그 하나님과 화목이 이루어졌다는, 계약이 체결되었다는 증거가 뭔가요? 11절에 이렇게 나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
 
    그 때까지 하나님을 뵙는 자들은 다 죽었습니다. 거룩함 앞에 선 추함은 다 소멸되었습니다. 더욱이 지금 하나님이 임재하신 시내산은 어떤 산인가요?
 
    4.
    출 19:18절에 이렇게 시내산이 소개됩니다.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산에 연기가 자욱했답니다. 그 자욱한 연기 속에 불이 터져 나왔답니다. 그리곤 또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올랐답니다. 온 산이 크게 진동하고 나팔소리가 커져갔답니다.
 
    무슨 현상인가요? 전형적인 화산이 폭발하는 현상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선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만나겠다고, 하나님을 보겠다고 산에 오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많이 죽을까 하노라’(21)하시며 절대로 이런 때에 백성들은 산에 오르지 말라 하셨습니다. 왜? 화산이 폭발하고 있기에!
 
    “뭇 백성이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출20:18)
 
    이렇게 두렵고 폭발하는 활화산으로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러 산 위로 올라갔고, 그리곤 멀쩡히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일반 백성은 하나님께서 결코 산 위로 올라오지 말라 하셨기에 두려움 속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위험 부담이 컸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번제와 화목제를 통해 언약을 체결하자 하나님께선 그들의 하나님이 되심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그러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대표들, 장로들이 모세와 함께 하나님 산에 올라 아무런 해도 당하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지키시면, 하나님께서 붙드시면 그 화산이 폭발하는 현장에서도 삽니다.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하늘이 무너져도 살아날 구멍은 있다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살리시겠다면 하늘이 무너져도 다 길이 있지 않겠습니까?
 
    코로나로 어려움을 당하게 되었다고 전 세계가 난리인데,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다 살아날 길이, 구멍이 있습니다.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 ...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시91:7,11)
 
    전염병이 퍼질 때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하나님께서 살리시고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신답니다. 그저 이 믿음 갖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가서 그렇게 삽시다. 그러면 그 뒤는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입니다.
 
    5.
    믿지 못하겠습니까? 오늘 말씀에 들어 있는 놀라운 사실을 알려드릴까요?
 
    계약을 체결할 때는 쌍방이 사인을 합니다. 무슨 뜻인가요? 그 내용 이행에 대해 양쪽에 다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약속, 언약은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약속과 언약에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입니다. 약속, 계약, 언약은 체결한 뒤에는 모두에게 이행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쌍방이 모두 동의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수도 없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겠다, 건지시겠다, 이끌어주겠다, 고쳐주겠다, 복 주겠다 하는 수많은 약속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과 약속한 이 복을 얻기 위해선 우리는 하나님과의 약속 내용, 즉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준수해야 합니다.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
 
    만약에 우리가 이 약속을,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실 의무가 사라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야 할 책임은 없어집니다. 그냥 내버려두셔도 됩니다. 그게 약속이요 계약입니다.
 
    왜 복을 안 주시느냐고, 왜 지켜주지 않느냐고, 왜 나를 이 모양으로 내버려두시느냐고, 심지어 예배 때마다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성소에서 너를 도와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시20:1-4)라고 고백을 함에도 왜 하나님께서 응답을 안 하시고, 왜 하나님께서 나를 높이 들어주시지 않고, 왜 나를 도와주시지도 붙드시지도 않느냐고, 심지어 예배도 받아주시지 않는 것 같고, 내 마음의 소원도 살펴보지도 않고, 내 계획은 늘 계획으로만 끝나게 하느냐고 투덜대기 전에, 하나님과의 계약의 내용서 부터 확인하십시오.
 
    나는 그 계약의 내용대로 말씀을 과연 지키고 있는지, 성도답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고 있는지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약속이행을 안 하신다면 하나님이 계약을, 약속을 어긴 것입니다.
 
    히브리서6:10, “하나님이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무슨 뜻인가요? 우리가 성심성의껏 성도를 섬긴 것,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 즉 하나님 말씀하신대로 사랑으로 이웃들을 섬기고 있음에도 하나님께서 그 보상을 잊으신다면 하나님은 불의하신 분이란 뜻입니다. 약속 이행은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도처에서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당신의 신실한 백성에게 향한 약속을 잊지 않으신다고 하십니다. 분명히 약속이행을 하신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6.
    어느 정도로 하나님께서 이 약속에 비중을 두셨는지 아십니까? 오늘 8절에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언약의 피랍니다. 무슨 뜻인가요? 언약, 약속을 어기면 목숨을 내놓아야 합니다. 롬6:23이 증언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죄를 지으면 반드시 죽습니다. 그건 약속, 계약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우리 인간만 죽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도 그 약속, 당신의 백성들을 지키지 않으시면, 방치하시면 하나님도 목숨을 내놓겠다는, 목숨을 건 언약, 약속의 피라는 것입니다.
 
    세상에 하나님이, 창조주 하나님, 위대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이 이 하찮은 피조물 인간과 새끼손가락을 걸며 약속을 하는데, 그 담보가 뭔가 했더니 당신 목숨입니다. 우리 인간의 목숨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당신의 목숨을 걸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지키시겠다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하나님께서 이런 비천한 인간을 위해 목숨을 거셨답니다. 왜? 그만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면 눈이 멉니다. 사랑하면 가치관이 뒤집힙니다. 눈에 뵈는 게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렇게 큽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 맞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심에 눈이 머셨습니다. 창조주가 미천한 피조물을 사랑한다고 자기 목숨을 거실 정도입니다.
 
    이런 사랑을 받고 확신하며 사는 성도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뭐가 더 두려울까요? 염려 붙들어 매십시오. 하나님께선 나를 사랑하심에 당신의 목숨을 거실 정도입니다. 담대함으로 가서 성도답게, 이와 같이 삽시다.
 
    7.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어 나를 세상에서 끄집어내시어 거룩한 백성으로 삼아주시며, ‘너 나하고 약속하나 하자’하시며 ‘나는 너를 지키고 사랑하고 함께할 것이다, 영원히! 너도 나를 그렇게 사랑해라. 그런 믿음 갖고 살아라. 그래서 우리 영원토록 함께 행복하자’ 하시며, ‘만약에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너도 죽을 것이지만 나도 목숨을 내놓으마’ 하셨습니다. 믿어지십니까?
 
    그 증표가 십자가이고, 그 내용서가 바로 성경책입니다. 그러기에 성경책은 하나님께서 나를 그만큼 사랑하신다는 하나님의 언약서, 하나님의 러브스토리입니다. 이 사랑, 헤아릴 수 없는 이 큰 사랑이 여전히 우리에게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약속이 살아 있는가요? 나는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이 약속을 붙들고 다시 용기 내어 ‘가서 너도 이와 같이 살라’ 하신 말씀대로 그리 삽시다. 약속, 언약을 굳게 믿고 나아가는 성도들에게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