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설립 100주년을 맞은 국제 기독교 공동체 브루더호프(브루더호프 페북 동영상:https://www.facebook.com/BruderhofKo/videos/2128008347524910/)를 설립한 독일의 신학자 에버하르트 아놀드의 책이 연이어 번역 출간되고 있다. 에버하르트는 히틀러 치하에서 공동체와 더불어 히틀러의 회개를 과감히 촉구한 행동 있는 지도자였다. 공동체 전체가 강제수용소로 끌려 갈 수 없는 상황에서 그가 꿈꿨던 정의, 공동체,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 고스란히 담긴 책들이며 현재도 브루더호프 공동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남미, 호주 그리고 한국(준비 중) 등지에서1세기 초대 그리스도인들을 전형으로 삼으며 비폭력, 무소유, 조건 없는 용서를 살려고 하는 이들을 향한 한국인들의 방문 신청은 끊이지 않는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일단은 그들의 책으로 방문을 준비해보면 어떨까.

«초기 그리스도인의 육성»(황의무 옮김, 대장간)

이 책은 초기 교회의 직접적인 육성이다.  이 소리는 이 살아있는 믿음의 강력한 단순함과 혁명적인 열정은 기존 관습에 길들여진 기독교인들에게 충격을 줄 것이다.

이 책은 1차 자료를 모아 주제별로 정리한 것이다. 그것은 성서에 기록되지 않은 예수의 말과 오리겐(Origen), 터툴리안(Tertullian), 폴리캅(Polycarp),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저스틴, 이레니우스, 헤르마스, 이그나티우스 등의 육성을 포함한다. 또한 초기 기독교에 대해 비방하고 박해했던 사람들은 물론 동시대의 이교도들의 육성까지 담고 있다. 

«소금과 빛»(장영표 옮김, 쟁기출판)

지금 이 땅에서 산상수훈을 실현하는 것이 가능할까? 산상수훈은 예수께서 누구나 알아듣기 쉽도록 전한 말씀이다. 그러나 이천 년이 흐르면서 수많은 학자들로부터 이 중요한 말씀은 해부되었고 분석되어왔다. 그러면서 그의 강력한 요청과 가르침은 상징적이고 비현실적인 것이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