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복의 종류가 천편일률적일 수가 없어요. 자기중심적이지요. 그런데 요즈음에 와 가지고 복이라고 하는 것이 너무 경제쪽으로 환원되어 버린감이 있습니다. 돈 많이 벌어야 복 있는 것이다고 이렇게 이야기 하지요.

 

행복을 구성하는 방법은 너무나도 다양한데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 밖에 없다고 세상이 우리를 자꾸 속여야 돈을 많이 벌어야 그렇지요 살을 빼려고 해도 돈이 있어야 하고 그래서 참 슬픈 게 룩 히즘이라고 하지요.

 

룩은 바라보다가 아니어요. 외모 지상주의를 뜻하는 단어가 록 히즘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저는 나는 강남에 별로 갈 일이 없는 데 강남에 유명한 지하철역에 내리면 왠 비포어 아프터가 많아 너무 심해 모든 사람들이 외모 지상주의에 빠져 있지요. 가슴 아픈 일입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새해가 되면 새해 인사 보통 어떻게 하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고 인사를 하지요. 복 많이 받으라고 하는 것은 기원해 주는 것이니까 좋은 인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를 더 덧 붙여요. 새해 복되게 사십시요 그렇게 말합니다. 복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복이 어떤 복이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요.

 

실제로 물질적으로 넉넉해지는 것을 사람들은 흔히 복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물질적인 넉넉함 때문에 인간관계가 깨지고 부모 자녀 관계가 깨지고 이런 경우가 많지요. 이런 것을 복이 아니라 화라고도 말할 수 있지요.

 

그러니까 어떤게 복이냐 중요하지요. 어떤 게 복일까요? 목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무엇이냐 하면 나한테 물었으니까 내가 답을 해야지요. 어차피 할 수 밖에 없지요. 복되게 살기로 작정한 사람이 복 받은 사람이어요.

 

그러니까 하나님을 믿어서 우리가 복 받기를 바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염원인데 내가 하나님을 진실되게 믿는 것 보다 더 큰 복이 어디 있겠어요.

 

그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내가 진실한 삶을 살 수 있다면 바울 사도가 로마서에서 죄 지은 사람들이 어떤 심판을 받는지에 대한 이야기 하는데 하나님께서 그들을 롬 1: 28 “ 상실된 마음의 자리에 버려주신데요”.

 

여러분 이것이 얼마나 강력한지 아세요. 하나님을 거역하고 그런 사람들은 점점 마음이 굳어지고 또 뽀쭉해 지고 그렇게 되는데 그냥 놔둔데 이것이 하나님의 심판이어요.

 

그러니까 때때로 하나님이 우리를 치신다고 한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여전히 사랑하시는 것이어요. 가능성이 있는 것이어요. 그런데 저 애는 안 돼 하면 그러면 안 건들려요. 그렇지 않아요. 진자 복되게 산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을 나의 생애 중심으로 삼고 사는 것이다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좋아하는 말이 하나 있는데 이런 것입니다. 원이 있어요. 원의 중심이 있어요. 이 원을 세계라고 한다면 원의 중심이 하나님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보세요 여기에 우리들이 살고 있지 않아요. 내가 하나님이라고 하는 중심을 향해 가까이 나아갑니다. 그랬을 때에 중심이신 하나님을 향해 가까이 나아갈 때에 나는 동시에 이쪽에 있는 이웃에게 가까워지지요. 우리가 모두가 하나님을 향해 가까이 나아가게 될 때에 세상은 더 가까워지지요.

 

인류가 그러니까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별게의 것이 아니지요.

내가 하나님을 향해 나아갈 때 이웃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고 동시에 이웃을 향해 나아가고 있을 때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어요.

 

절묘한 상관관계 속에 있는 것이지요.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 때 이웃으로 부터도 멀어져요. 이런 삶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중심이신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삶의 자리에 서 있다고 한다면 세상 사람들이 말하고 있는 행복의 조건이 내게 설사 많지 않다 해도 우리는 복 있는 사람이다 그렇게 말할 수 있겠지요.

 

혹시 오복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다섯가지 복 어떤 복들이어요. 본래 오복은 무엇이냐 하면 壽 수 富 부 綱領 강령 有好德 우호덕 考終命 고 종명 그래요 壽는 오래 사는 것이어요. 富부는 넉넉하게 사는 것이어요. 강령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것 유호덕이다고 하는 것은 그 분은 덕스러운 사람이여 평을 듣綱領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 考 終命고 종명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 삶을 다 살고 평안하게 세상 떠나는 것이어요. 이것을 오복이라고 했어요 옛날 사람들은 근사 하지요.

 

우리는 그것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중심에 있대어 있을 때 훨씬 더 큰 복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실 우리가 복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데 시편 1편이 우리에게 복 있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거든요.

제가 오기 전에 여러분들에게 성경 다양한 번역본을 드렸어요.

 

그래서 오늘 우리가 함께 공부하게 될 시편 1편을 다양한 번역본으로 한번 낭독 하겠습니다.

 

(개정 개역)

1 복 있는 사람들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 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 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가톨릭 성경)

행복하여라 악인들의 뜻에 따라 걷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들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 오히려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그분의 가르침에 밤낮으로 되세기는 그는 시냇가에 심기어 제 때에 열매를 내며 잎이 시들지 않는 나무와 같아 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 악인들은 그렇지 않으니 바람에 흩어지는 겨와 같아라 그러므로 악인들이 심판 때에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감히 서지 못하리라 의인들의 길은 주님께서 알고 계시고 악인들의 길은 멸망에 이르기 때문일세

 

(새번역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며

2 오로지 여호와의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율법을 묵상하는 사람이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함 같으니 하 는 일 마다 잘 될 것이다

4 그러나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흩날리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은 심판 받을 때에 몸을 겨누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 그렇다 무릇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지만 악인의 길은 망할 것이다

 

(공동번역 개정판)

복되어라 악의 꾸미는 자리에 가지 아니하고 죄인들의 길에 거닐지 아니하며 조소하는 자들과 어울리지 아니하고 야훼에서 주신 법을 낙으로 삼아 밤낮으로 그 법을 세기는 사람 그에게 안 될 일이 무엇이랴 냇가에 심어진 나무 같아서 그 잎사귀가 시들지 아니하고 제 철 따라 열매 맺으리 사악한 자는 그렇지 아니하니 바람에 까불리는 겨와도 같아 야훼께서 심판하실 때 머리조차 들지 못하고 죄인이라 의인들 모임에 끼지도 못하리라 악한자의 길은 멸망에 이르나 의인의 길은 야훼께서 보살피신다.

 

똑 같은 시인데 4가지 번역으로 읽으니까 내용이 유사한 것 같지만 새로운 느낌이 있지요. 시처럼 번역을 해 놨어요.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쫓지 아니하고 하는 데 복되어라 행복하여라고 말합니다.

보면 공동 번역에서도 카도릭하고 개신교가 함께 번역한 공동번역에서도 복되어라라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원어에 가까운 번역입니다. 산문적 번역이 아니라 운문적 번역을 한 것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행복하여라 하고 뒤에 내용이 나오는 것이지요. 다양한 번역본을 통해서 우리가 시와 깊은 관련을 가져야한다 하지요

 

우리가 읽은 시편 1편 제1권에 속해 있는 시편 가운데 다윗이라고 하는 인물이 저자로 되어 있지 않는 아무런 표제가 없는 시가 3편이 있다고 했는데 1편 2편과 33편 빼 놓고 나머지는 다 다윗의 시라고 되어 있지요.

 

그런데 여러분 알아야 될 것은 무엇이냐 하면 시편 1편과 2편은 시편 전체의 서시입니다. 전체의 서론격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어요.

 

그렇지요. 여러분 서시라는 말을 들어 보았나요. 序詩 서시라는 게 무엇이어요. 책의 저자들이 책을 쓰면 머리말을 쓰지 않아요. 그런데 머리말 대신 쓴 시를 서시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사람 윤동주만 서시를 쓸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시인들은 다 서시를 쓸 수 있어요. 서시가 대표격인 시인가요. 그렇지요. 자기의 시적 지향 이런 것들을 나타내고 자기가 써낸 그 시 전체의 방향 정서 느낌 그런 것들을 응축하고 있는 것이 서시라고 볼 수 있겠지요.

 

아까 이야기한 대로 시편 1편 2편은 표제가 없어요.

그런 것 때문에 시편 1편 2편을 시편 전체의 서시격으로 읽는게 좋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재미나는 게 1편 복 있는 사람말로 시작이 되지요. 2편 마지막은 어떻게 끝나고 있지요. 복에서 복으로 끝나요. 마치 복이라는 괄호속에 중간에 넣은 것으로 보이지요. 그래서 어떤 학자들은 1편과 2편을 하나의 시로 보는 이도 있습니다.

 

하나의 시 복에서 복으로 끝난다 하는 이야기이지요. 시편 1편만 보더라도 1편은 자기 완결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을 보면 알 수 있느냐 하면 우리나라의 한글의 자음 처음음이 무엇이지요 기억 마지막은 히흣 기억 히흣 우리가 기억 히흣 그러면 그 둘만 지칭할까요 전체를 지칭할까요. 전체를 지칭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이 알파와 오메가 하고 이야기 할 때 하나님이 알파와 오메가 속에 있는 모든 것을 포괄한다고 이야기지지요. 헬라어로는 알파와 오메가 그러지 않아요. 히브리어에서 알파벳의 첫 글자가 알렙이라는 글자여요 그리고 마지막 글자가 타브라고 하는 글자인데요

 

시편 1편은 알렙이라는 글자로 시작이 되어요 마지막은 타브라고 하는 글자로 마치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아쉬레하고 하는 것은 행복하여라 그런 뜻이고 토베트 망할 것이다 그런 것입니다. 재미있지요. 행복하여라와 망할 것이다 그래서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를 다루고 있어요. 의도적인 것입니다. 의도적으로 배치를 해 놓은 것이지요.

 

그래서 결국 이 시편 1편이 우리에게 들려주려고 하는 것은 시편 1편이 토라의 구조로 되어 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복 있는 삶과 망하는 삶을 대조해 놓고 마치 헬라어로 이야기 하면 알파와 오메가처럼 배치를 해 놓은 것입니다.

 

이것은 굉장히 의도적 배치인 것을 알 수 있겠어요. 1편 그 자체로도 완결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야기 한 것처럼 시편에 제 1권에서 중요한 것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믿음 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창조주 하나님의 뜻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고 사람들이 믿었던 책이 토라라고 이야기 하지요.

 

그래서 토라의 구조로 성서가 되어 있는데 시편 1편에 등장하는 시들이 네 묶음으로 되어 있다고 이야기 했고 정확히 이야기는 안 해 주었지만 네 묶음으로 되어 있다고 이야기 했고 그 묶음 사이사이에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가 들어있다고 이야기를 했지요.

 

그러면서 결국은 이 시편 1편이 우리에게 들려주려고 하는 것은 그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는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이 복이 있다 그 이야기를 들려주는 게 시편 1편인 동시에 그것이 서시격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시편의 이야기 전체는 바로 그 이야기를 우리에게 메시지로 들려준다고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시편 1편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율법이다는 말이 기독교인들에게는 썩 유쾌한 단어로 안 들립니다. 맞지요 왜 그렇지요. 율법주의자들 때문에 그렇습니다. 늘 주의가 문제입니다. 형식이라고 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형식도 중요합니다.

 

어떤 분이 이야기 했습니다. 형식이라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명이라고 하는 것은 두 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내용이고 하나는 형식입니다. 형식속에 내용이 담겨요. 형식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문제는 그 형식이 딱딱하고 굳어서 내용을 담지 못할 때입니다. 그렇지요. 여러분 살다 보면 이런 형식속에 무엇인가 담아야 할 때가 있는 것이지요. 여기에다가 물을 붇는다든지 형식속에 담겨요 물은 그릇 속에 담기는 대로 담기지 않아요.

 

여기에 담기지 않는 부분도 있잖아요. 철철 넘치는 부분 이런 것은 없는 것입니까? 아니지요. 있는데 담지 못한 것이지요. 형식은 어떻게 되느냐 하면 이것까지 담을 수 있도록 큰 그릇을 만들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형식주의 자들은 이것만 붙드는 것이야 이것만 그래서 모든 주의 이즘 자본주의니 공산주의니 하는 이런 것들이 틀에 박혀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어서 그 틀 속에 들어오지 않은 것들을 폭력적으로 배제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이즘 혹은 주의라고 하는 것은 자기에게 동화되지 않는 이질적인 것들을 배제하려고 하기 때문에 폭력을 내포합니다.

 

공산주의도 폭력적이지요. 그렇지요. 그런 부분이 있지요. 그 이데올로기에 맞지 않으면 막 숙청하고 이런단 말이지요. 자본주의도 똑 같습니다. 경쟁에서 살아남은 사람만 행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모든 주의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

 

율법은 좋은 것입니까? 나쁜 것입니까? 율법은 좋은 것이지요 사람이 어떻게 사는 것이 마땅한지 가르쳐 줍니다. 그러나 율법주의는 문제입니다. 어떤 문제일까요 어느 개인을 그 율법이라고 하는 틀 속에 탁 집어 넣어가지고 재단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여러분 보면요 인간이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정말 적어요. 자 여러분 사랑을 무엇이라고 이야기 하겠습니까? 사랑은 어떤 것이어요. 관심 돌봄 존경 책임

 

돌봄 존경 책임 이것이 에리프롬이라고 하는 사람이 사랑의 기술이라고 하는 책에서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 했습니다. 돌봄 존경 책임 이런 것들인데 그런데 여러분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그 지독한 사랑도 있거든요.

 

그 지독한 사랑도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아이들한테 애들 클 때 묻지 않아요. 너 아빠 얼만큼 사랑해 그러면 아이가 무엇이라고 대답하지요. 크게 이야기해 저 인간이 기뻐할 것 같으니까 아이들이 영악하지요 이 만큼 자기 할 수 있는만큼 아버지가 기뻐할 것 같으니까 이야기 하지요.

 

짓굿지 않아요. 아이는 당황합니다. 아빠가 기뻐하지 않구나 아이가 그 다음에 최대치를 가지고 이야기 합니다. 하늘만큼 땅만큼 모든 언어는 아이의 사랑이 하늘만큼 땅 만큼은 아니지요. 은유적인 표현이지요.

 

그래서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라고 하는 것은 은유적 언어일 때가 많습니다. 실지로 다 표현이 안 됩니다. 그러니까 종교적 언어라는 것도 은유적 언어가 참 많아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이야기 할 때 사랑이다는 말도 은유입니다.

 

맞지 않아요. 그러니까 그런 언어들이 가지고 있는 은유적 속성을 사실 자체와 동일시하게 될 때 율법주의가 시작되는 것이어요. 여러분 보면요 예수님이 안식일에 대해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면서 무엇이라고 이야기 합니까?

 

예수님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밭 지나가다가 밀 이삭 훓어 가지고 먹었거든요. 안식일을 안 지켰다고 했지요. 그런데 당신 제자들은 왜 안식일 지키지 않느냐고 이야기 할 때 예수님이 무엇이라고 이야기 합니까?

 

여러 가지 경우를 이야기 한 다음에 마 2장 27절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냐

이게 굉장히 강렬한 메시지입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인데 율법주의가 되면 어떻게 됩니까? 뒤집어 지는 것입니다. 모든 주의라고 하는 것은 뒤집어 지기 쉬운 것이어요. 율법주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이 율법이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것은 율법 주의 때문이기도 하지만 구원론을 이야기 할 때 인간이 구원을 받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으로 구원 받는 다고 이야기 하지요.

 

그것 때문에 은총에 대비되기 때문에 율법은 나쁜 것으로 여겨져요. 굉장히 억울한 것이지요. 바울 사도도 율법에 대해서 나쁘게 이야기 한 적도 없습니다. 예수님도 율법의 일점일획도 바꿀 수 없다고 했습니다. 좋은 것인데 오용되기 때문에 문제라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복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시편 1편이 하고 있는데 시편 1편은 여러 가지 대조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복 있는 사람과 악인 그렇지요.

악인을 설명하는 다양한 표현들이 나옵니다. 악인 죄인 오만한자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악인이라고 하는 것 사악한 사람이지요. 죄인 죄인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오만한자라고 하는 게 어떤 것일까요 교만과 친구인 것 같습니다. 비슷한 대요 영어 번역에는 scoffer(스코퍼)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을 보면 코 방귀 끼는 사람 남에 대해서 냉소하고 무시하게 냉냉한 게 교만한 것이지요. 그런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기질이 회의적이고 냉소적인 사람은 스코퍼라고 이야기 하는 데 이런 사람은 복이 없다 그 이야기이지요. 악인 죄인 그 다음에 오만한 자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악인이라고 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을 일컫기 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의도적으로 거역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우리 속에 세겨져 있는데 그 뜻을 따르지 않고 거역하는 사람들을 오늘 시편 1편이 이야기 하고 있는 악인이라고 보면 좋겠어요.

 

사실 같은 말입니다. 악인 죄인 오만한 자 이것은 같은 말의 다른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을 또 대조해 놓기도 하지요.

여러분 의인의 길은 어떤 길이라고 이야기 했습니까?

6절에 보니까 “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하고 이야기 했어요 “ 악인의 길은 어떼요 망하리로다”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이 대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대조가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우리 공동체의 살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악인의 길을 걷고 있고 어떤 이들은 의인의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개인도 그렇지만 우리가 속해 있는 사회도 악인의 길을 택하여 걸을 때도 있고 의인의 길을 택하여 걸을 때도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자본주의 질서에 의해서 재편된 이 사회가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악인의 길을 걷고 있는지 의인의 길을 걷고 있는지 이런 생각도 해야 합니다.

 

결국 대조를 해 놓았다고 하는 것은 우리를 선택 앞에 세우는 것입니다. 너는 어떻게 할 것이니 어떤 길을 택할 것인가 묻는 것입니다. 위기여요

 

이렇게 묻습니다. 삶이라고 하는 것은 선택이지요.

포스트라는 사람의 가지 않는 길 그런 시가 있어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노란 숲속에 길이 두 갈레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갑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혀 겪여 내려간대 까지 바라다 볼 수 있는대 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 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것이지요. 그 길을 걸음으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

 

우리에게 언제나 갈림길이 있어요. 선택한다고 하는 것은 하나를 선택한다고 하는 것은 다른 가능성을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선택은 언제나 어려워요. 연애도 그렇지 않아요. 내가 저 사람을 선택을 했어요. 그 순간 무엇입니까? 다른 사람은 다 선택에서 배제한 것이 되지 않아요.

 

억울해요. 아니요 그런데 이 시의 퍼스트에 마지막에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어요.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 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어요. 많이 생각하게 하지요. 그렇습니다. 우리 앞에 복 있는 사람의 길이 있고 악한 사람의 길이 있어요. 너희는 어느 쪽을 택할 것이냐 시의 세계에 입문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시인이 지금 우리에게 묻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의인의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주어져 있는 것이 무엇이지요. 그의 삶이 열매를 맺는 다는 것이다.

 

1장 3절 “ 그는 시냇 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악인의 삶의 길은 망한다.

1장 4절 “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망한다고 쭉정이 같이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선택한 삶의 길이 복 있는 사람의 길인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복 없는 길 그 길은 악인의 꽤를 따르는 길입니다. 악한 자와 늘 함께 지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지요.

 

여러분 향을 싼 종이에서는 향네가 나고 생선을 싼 종이에서는 비린네가 나기 마련이어요. 그렇지요. 향나무를 찍은 도끼에서는 향네가 나기 마련입니다.

 

내가 누구와 함께 지내느냐가 우리의 삶의 내용과 질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복 있는 사람은 무엇이냐 악인의 꾀를 쫓지 아니하고 또 그들의 자리에 앉지 않는 것입니다. 그들의 자리에 앉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어떼요. 정말 그런 길을 걷고 있는지요.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점입니다.

에덴동산에 동쪽에서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삶의 기본적인 정황은 불안입니다

불안하지 않는 사람 아무도 없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의 그 불안한 마음을 다둑이고 진정시켜 줄 수 있는 무엇인가를 찾습니다. 대게 사람들은 무엇을 가지면 안심하지요. 돈이 있으면 안심합니다. 보통 인간들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 돈 때문에 돈을 추구하는 마음 때문에 망가진 사람들이 너무나 많지요. 그렇지요. 그러니까 그 길을 선택할래 돈을 배제하고 살라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고 그것을 중심에 놓은 삶을 살래 아니면 바른 삶을 살래

 

바른 삶이란 무엇이지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사는 삶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묵상한다고 하는 말 묵상하면 어떤 것이 떠올라요

 

촛불 하나 이렇게 켜 놓고 이것이 우리가 묵상처럼 생각해요. 조용히 그런데 성경이 이야기 하고 있는 묵상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마치 무엇과 같으냐 하면 마치 짐승들이 개가 뼈다구를 하나 물었어요.

 

그러나 개가 그 뼈다귀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냄세 맡고 핧아보고 좋아서 으르릉 거리고 묻어 두고 다 꺼내고 이 애들이 그러거든요. 바로 성경이 이야기 하는 묵상하다는 것은 그런 뜻입니다. 으르렁 거리는 것입니다.

 

이게 좋은 것이어요. 그러니까 자기 먹이를 움켜지고 냄세를 맡고 맛을 음미하는 것처럼 또 초식 동물들이 삼켰던 것을 끄집어내서 되세김질 하는 것처럼 이게 묵상하는 것이어요.

 

묵상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온 몸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하는 사람이 복이 있다 시편 1편이 그렇지요. “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하고 이야기 합니다.

 

자꾸 읊조려 가면서 이렇게 하는 사람이 악인의 미혹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왜 악인의 미혹에 빠지지 않느냐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하시는 일이 우리 마음속에서 수직의 중심을 잡아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은 수직의 중심이 있어요. 세상에 흔들어도 노 든든하게 설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묵상하는 자의 복이 그런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삶이 죽정이 같은 삶이 아닌 바람에 흩날리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지요. 때를 따라 열매를 맺는 삶이라고 볼 수 있지요.

 

성경 시편 1편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세계입니다. 1편의 의미가 굉장히 강렬하게 다가 왔지요. 오늘 시편 1편을 공부했는데 시편 1편을 잘 이해하는 게 시편 전체의 입문하기 위한 하나의 길이어요.

 

복 있는 사람의 길을 갈 것인가 악인의 길을 갈 것인가 시편의 세계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그 두 가지 갈림 길 앞에 서 있습니다. 아까 로버트 포스트의 시에게 그 길을 택했기에 내 삶이 달라졌다.

 

내가 어떤 길을 따라서 삶이 달라질 것입니다. 여러분 좋은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가 있기를 바랍니다.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