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노회 임원인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과 함께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수련회 장소는 어느 중소기업 회장 소유의 대형 정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정원에는 갖가지 크기의 개구리 모형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개구리 떼가 습격한 것 같았습니다. 개구리는 알을 낳을 때 보통 한 번에 수백 개에서 수천 개를 낳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개구리는 풍요와 다산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정원의 주인인 회장이 해외 출장을 다닐 때마다 각 나라의 개구리 모형을 보이는 대로 수집해 온다고 합니다.

 

그림은 그린 사람이 가장 잘 압니다. 음악도 작곡한 사람이 가장 잘 압니다. 가전제품도 설계하고 만든 사람이 가장 잘 압니다. 온 세상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인류의 생사화복을 가장 잘 아십니다. 하나님은 요한계시록에 복을 받는 사람들의 7가지 특징을 기록하셨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계1:3).

둘째,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지키다가 죽은 사람들이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계14:13).

셋째, 회개하고 예수님의 은혜로 모든 죄를 용서받았다는 것을 믿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계16:15).

넷째, 어린양의 결혼식에 신부로 부름을 받는 자 즉 예수님을 믿어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계19:9).

다섯째, 죽더라도 예수님을 믿고 죽어서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부활의 영광을 누리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계20:6).

여섯째, 성경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계22:7).

일곱째, 예수님을 믿어 모든 죄를 용서받은 사람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계22:14).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엉뚱하게 개구리를 의지하기보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기록하신 말씀대로 사는 것이 진짜 행운이요 복입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그 회장님께 이 비밀을 가르쳐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시72:38)

 

/홍익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