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사람이냐 이런 말 들으면 기분이 어때요 네가 사람이냐 이것은 사람답지 못하다는 그런 이야기이지요 사람다움이라고 이야기 할 때 답다라고 하는 말은 그 앞에 나오는 체언이 어떤 내용을 가지고 있는지를 꾸며주는 말이지요.

 

그러니까 내가 남자답다 그러면 남자에게 기대대는 어떤 내용들이 있을 것이고 무언가가 있을 것입니다. 아버지 답다하면 아버지에게 기대 되는 어떤 내용이 있을 것입니다. 성도답다 인간답다 이것이 무엇일까요 사람답다 사람은 어떻게 해야 사람다운 것이어요 도리를 알고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있고

 

철학자들은 사람이 무엇인지 끝 없이 질문을 던졌지요. 인간이란 무엇인가 거기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인간이 무엇이냐 인간이 무엇인지 하는 질문을 하는 존재입니다. 사람답다는 것이 정해진 것이 없어요. 어떤 처지에서 사람답다는 것이 무엇일까 그런 고민들을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정답은 없지만 답 없는 삶을 사는게 사람인 것이거든요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지요. 어떤 사람이 사람 답다고 우리가 느끼나 그것은 누군가의 필요에 응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때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할 때 거기에 응답할 수 있을 때가 사람이다 그런 것이지요

 

여러분 우리가 알다싶이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셨지 않아요 인간을 만드시고 아담을 가만히 보니까 쓸쓸해 보였어요 그렇지요 하나님의 창조 이야기를 보면 보시기에 좋았다 좋았다 참 좋았다 이렇게 가거든요

 

처음으로 보기에 좋지 않았다하는 게 하나 나와요 사람이 홀로 있는 것 이것이 보기에 좋지 않았다 그 말이어요. 하나님이 인간이 홀로 있음을 극복해 주기 위해서 다른 존재를 만들지요

 

그러니까 인간은 비스듬히 기대 있음으로 인간이어요. 그러니까 나 홀로 주체 독불 장군 그런 것은 없어요. 관계 속에서 나가 만들어 진다고 볼 수 있지요.

 

인간은 관계인데 관계한다는 것은 그가 나를 요구할 때 내가 응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때 사람이겠지요. 응답할 수 있는 능력이어요.

 

그래서 예수님도 우리에게 비유를 통해서 말씀하지 않아요.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 가다가 강도 만난 사람 이야기를 들려 주지요. 중요한 것은 강도 만난 사람은 누군가가 자기에게 다가 오기를 절실히 원했을 것 아니어요 두 사람은 지나갔어요. 누가 인간 다운가요 누군가에 필요에 응답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는 이야기여요

 

세상이 외로운 까닭이 수 없이 고통이 들려 오는 데 사람들이 안 듣는 것이야 그래서 이 세상이 인간다운 삶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는 시는 그런 인간의 세계 속에서 완전히 잊혀진 것 같은 고통을 느끼는 사람 그런 사람의 시를 읽게 될 것입니다.

 

시편 22편입니다.

오늘 시를 보면 죽음에 문턱에까지 당도했던 사람의 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간에 나운씨가 읽은 대목에 보면 그 사람이 겪을 수 밖에 없었던 아주 시련과 고통이 적나나하게 표현된 것을 알 수 있지요.

 

저러면 얼마나 괴로울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나중에 분위기가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셨다 그 속에서 기쁨이 있고 다른 사람을 찬양의 자리로 인도하는 내용들을 보았지요.

 

우리가 그런 내용들을 보았습니다. 왠지 모르게 이 시의 첫 대목을 보는 순간 어디서 본듯한 느낌이 듭니다.

 

1절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디서 들어 보았어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상의 일곱마디 말씀 가운데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엘리 엘리 라마 사막다니라고 하는 그 말씀은 시편 22편을 예수님이 기억하고 시편 기도를 하나님께 바친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여러분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있까 그 고독한 절망의 자리에서 주님은 바로 그 시를 떠 올릴 수 밖에 없었겠지요. 참 기가 막힌 시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보면 내 하나님 그냥 그러고 왜 나를 버리십니까 그럴 수도 있지만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이렇게 말하지요. 이것은 시적은 리듬을 위해서도 이것은 아주 의미있습니다.

 

리듬으로 보더라도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 거꾸로 해 보세요 나의 하나님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극진한 마음이 덜 들어나지요. 때때로 반복을 통해서 시속에 시행이 시상 속에서 우리가 새로운 현실과 만나도록 하기 위해서 반복되고 있는거든요.

 

1절 전체에서 보면 여러분들에게 히브리어를 가르쳐 드릴 수 없지만 끝에가 각운이 리로 끝납니다. 엘리 엘리 라마 아식 다니 이렇게 끝난단 말이어요 리리 이렇게 가고 있어요.

 

리 리 리 이것은 어떤 느낌을 들어요 리 리가 반복됨을 통하여서 이 시를 읽고 있는 사람들 여러분 시는 보통 낭송을 위해서 쓰여 졌다고 이야기 했지요 이것을 리라고 하는 각운을 살려서 읽을 때 우리 마음속에 울림이 있지요.

 

이것은 시인만으 고통이 아니라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삶의 보편적 고통으로 다가온 것이지요 더욱 절박한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내가 버림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어찌하여 나를 버리셧나이까 부르짖어도 응답하지 아니하시고 또 멀리 계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듣지도 아니하시고 그리고 응답도 해 주시지지 않는다 이렇게 느낄 때 인간은 절대적 고독 앞에 설수 박에 없습니다.

 

이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 나를 버리셨습니까고 말하는 것은 그 이전에 그의 생을 지탱해 주고 있었던 다른 존재들과의 관계가 무너지지 않았다면 하나님 앞에 이렇게 절박하게 외치지 아니할 것을 그의 의지할 것은 하나님 밖에 없었는데 하나님조차도 지금 안 계신 것 처럼 보여요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시 시작할 때 이야기 했지만 하나님의 부재체험 이것이 탄식을 낳고 하나님의 현존 체험이 감사를 낳는다고 했지요. 지금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보여요

 

저는 이 느낌을 이렇게 이야기 할 때가 있습니다. 살다 보면 이것이 내 느낌인데 내가 주님을 만났을 때 내 느낌인데 그 배경이 되어주는 느낌인데 사람들이 열지어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합니다. 나도 줄을 서서 쭉 따라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내 앞에서 문이 닫힌 것이야 암담하지요 아 이럴 수가 그러고 뒤를 보았더니 아무도 없어 이런 느낌입니다.

 

세상이 나 홀로인 것 같은 세상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보이는데 나 홀로 동떨어진 것 같은 느낌 이게 절망이지요 심연이고 군중속에 고독 좋아요 그런 것 절망의 심연이지요 그 때 우리들이 부르짖어야 할 분이 하나님 앞인데 세상에 다 소거되었어 이전에 나하고 가깝던 사람들 다 멀어졌어

 

저 사람이 나를 멀리하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지만 그는 나 스스로가 동 떨어진 것 처럼 느낄 때가 있습니다. 살다 보면 그 때 하나님에게라도 내 심정을 아뢰고 싶은데 하나님이 화난 얼굴로 바라 보는 것 같지 않아 하나님이 사라졌어 어찌 나를 버리셨습니까?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느꼈던 것이 그런것 아닐까요?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 조롱합니다. 장담하던 제자들도 스승을 버리고 다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그 군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예수가 어떤 죄 때문에 죽는지 모를 것이어요 위에서 시키니까 그냥 못 박습니다.

 

이것이 체제에 의해 기계로 변한 사람들이지요.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장 딱한 사람들이지요. 그래서 한나 아렌트라는 분이 쓴 책 가운데 예루살렘의 아히히만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은 나치 치하에서 유대인들이 많이 학살을 당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그 학살을 시행했던 책임자 가운데 하나였던 아히히만이라는 사람이 나중에 도피처에서 붙잡혀 한나 아렌트가 그곳에 와서 재판 과정을 지켜보면서 리포트가 되어 가지고 신문에 기고를 하는데 나중에 책으로 나왔는데 이 사람이 너무나 평온한 것이어요

 

그렇게 많은 사람을 죽게 했는데 평온합니다. 그리고 기소장에 맞춤법 틀린 것을 고치고 앉아 있는 것이어요 저 사람이 왜 저럴 수 있는가 한나 아렌트가 느꼈던 말이 악의 평범성이라는 말을 하는 데 여러분 악한 사람들은 악한 모습이라고 악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악을 저질러요 그런데 그들이 왜 악을 저지를까 생각하여 보니까 아렌트가 생각하는 것은 무사유 생각하지 않는 것이야 무사유 생각하지 않아 다만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하면 나는 몰라 위에서 시키니까 하는 것 뿐이야 이렇게 생각합니다.

 

생각하는 주체가 아니라 자기를 기계로 만드는 것이지요 위에서 시키니까 했을 뿐이어요 이게 무서움이어요. 세상에서 정말 무서운 것은 무엇이냐 하면 생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들이 나쁜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서 이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정말 문제라고 볼 수 있겠지요

 

무사유의 전형인데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힌 그들도 그것 때문에 생각이 별로 없었을 것이야 그냥 죄가 있으니까 죽겠지 나는 그 장면을 생각해 보면 슬퍼요 십자가 장면을 생각하면 십자가에 저분의 고통을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면 내려와봐 조롱해요 슬프지요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을 보면 아버지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자기들이 하는 일을 모르니이다 그렇게 받아 드리지요 그러나 어떻던 예수님은 고독속에 있는 것이지요.

 

지난 시간에도 박두진 선생님의 시를 이야기 했는데 갈보리의 노래라고 하는 시를 좋아하는 대요 그 첫 대목만 읽어 드릴께요

 

마지막 내려 덮는 바위 같은 어두움을 어떻게 당신은 버틸 수 있었는가

뜨물같은 치욕을 불 붙는 붙노를 애어내는 비애를 물새같은 고독을 어떻게 당신은 견딜수가 있었는가

꽝꽝 쳐 못을 박고 창끝으로 겨누고 채찍질에 때리고 입 맞추어 배반하고 메어달아 죽이려는 그 원수들을 사랑할 수 있었는가

 

십자가 사건들 바라보면서 박두진 선생님이 예수님 심정을 되어 보는 것이지요 어떻게 용서할 수 있었는가 물새 같은 고독을 이런 표현들이 나오지요 어떻게 용서할 수 있었는가

 

그런데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하면 우리가 십자가 예수님 말씀으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 이 대목만 이야기 하고 있지만 주님은 시편 22편을 다 암송하였을 것이야

 

나중에 이 시가 하나님의 뜻 앞에 평안해 진 것 처럼 예수님도 내 영혼을 아버지께 맡깁니다. 그 자리로 가게 되지요 시가 주는 힘이 거기에 있습니다. 내 삶이 가장 고통스러운 그 자리에 있을지라도 그래서 고통스럽기에 이 시인이 우리에게 주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그 고통을 통해 내 고통을 대신 노래해줘 그러다 보니까 이독제독 이열치열 그런 것처럼 그 고통을 똑 같이 경험하다 보니까 이 시인과 더불의 눈 뜨게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시편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재체험 중에서 시인은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4절 그 하나님 이스라엘의 찬송중에 거하시는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그러면서 찬송중에 거하는 그 하나님을 이제는 부르기 시작합니다.

 

그 하나님을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4 우리 조상들이 주께 의뢰하였음으로 거하였나이다

 

5절에도 보면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

4절과 5절 사이에 똑 같은 단어가 세 번 반복이 되지요 의뢰하다하는 단어이지요 의뢰 트러스트하는 것이어요 신뢰하는 것이어요 트러스트는 맡기는 것이어요. 나 자신이 온전히 맡길 수 있다고 한다면 여러분 얼마나 큰 힘이 됩니까?

 

그렇지요 그래서 어떤 분은 신앙을 무엇이라고 말했는가 하면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하나님의 부력을 신뢰하는 것 부력이 무엇인지 알지요 그렇지요 물이 가지고 있는 이제 떠 올려주는 힘이 부력이지 않아요

 

여러분 우리 수영 처음 배울 때 수영 강사님이 하는 말이 몸에 힘을 빼세요 힘이 안 빠져 그렇지요 그래서 우리가 늘 하는 이야기가 세상에 제일 힘든 게 힘 빼는 것이야 여러모로 운동도 그렇고 연기도 그렇지요.

 

너무 잘 하려다가 보면 잘 안 되고 그런 경우가 있지요. 다 그래요 노래도 그런 것이야 노래 하는 사람도 그러데 힘 빼라고 이것이 빠져야 소리가 잘 나온다면서요 흐물흐물해 그런데 힘을 빼야 부력이 떠 올려 주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내가 무엇인가 해볼려고 할 때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한 때가 있어요. 그러나 하나님 앞에 나를 온전히 맡기고 주의 것이니 마음대로 하십시오 내어드릴 때 떠 오려져요 이것이 신앙이라는 것이지요

 

이 시인은 지독한 고통 속에서 자기 조상들의 삶을 상기하는 것입니다. 정말 생각해 보세요 출애굽 공동체가 홍해 바다 앞에서 자기들이 할 수 있는 일 아무것도 없었지요. 그 때 하나님을 의뢰했더니 바다가 갈라집니다. 먹을 것이 없었을 때 만나가 내립니다.

 

마실 물이 없을 때 반석에서부터 샘물이 터져 나옵니다. 온전히 내가 능동적으로 하는 일이 없지만 하나님의 능동성에 기대서 나를 완전히 열어 놓았더니 하나님의 은혜가 다가와요.

 

시인은 고통 속에서 경험하고 다가옵니다. 하나님을 그렇게 그 하나님이 사라졌다고 느낀 것이어요. 의뢰할 수 있는 발판이 사라진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의 삶이 비극적이어요

 

6절부터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

7절 나는 보는 자는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합니다.

8절 주께서 그를 기뻐하니 건지실걸 하나이다.

 

정말 이게 조롱이지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도 그런 이야기 듣지 않아요. 하나님의 아들이면 내려와 보시라고 그렇게 말합니다. 여러분 사람의 가지고 있는 악마성이 다른 대 있지 않아요

 

악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누군가가 고통 당할 때 그 고통을 비웃지 말아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홍수가 나 가지고 울고 있는 사람 옆에서 골프 쳐서는 안 됩니다. 그렇지않겠어요

 

지금 내 삶이 너무 곤고해 가지고 의지가 없어서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데 옆에서 고기 구우며 잔치하면 안 됩니다. 이것이 인간 다우면 안 되는 것이지요 사람들의 버릇이 무엇이냐 강자와 자기를 합일화 하는 법이 있어요.

 

강자의 입장에 서서 바라보고 싶어요 합니다. 그래서 세상에 약자들은 더 외로운 것이야 더 고통스러운 것이야 강자들의 폭력이 약자에게 당신은 왜 그래 이것은 반칙이지 않아 하고 이야기 하면 좋은 것인데 무고한 그 사람을 향해 손가락질 하는 것이 인간속에 있는 악마성이어요.

 

어떻게 보면 이런 것 많이 있잖아 너무나 많이 있지요 그래서 이것 비겁한 것이어요. 능동적으로 그것 아니지 않아 말할 수 없다 하더라도 고통 받는 사람에게 얼마나 힘들어 손 잡아 줄 수 있는 마음이라도 있다면 그것이 인간다움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너무나 고통 스러운데 아픔이 있는데 세상은 그를 조롱거리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사람도 아니야 벌레로 스스로를 자기를 꺼림의 대상으로 보고 있어요. 내가 아무것도 아니야 철저히 무너진 것입니다.

 

9절부터 보면 또 상기해 보니까 어릴 때부터 어머니 모태에서부터 나는 주님을 의지하고 살아 왔어 지금까지 모태에서부터 나올 때부터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 되었어 그 하나님에게 시인이 하나님 나를 멀리하지 마십시오

 

11 환난이 가까우나 도울자 없다고 말합니다. 멀리하지 마옵소서 파 프롬 미 파라고 하는 단어가 나오지요 환난이 가까우나 니어 가깝다 파와 니어가 절묘하게 대조되고 있지요 시속에서 이것이 인상 깊지 않아요 나를 멀리하지 마십시오 환난이 내게 가깝습니다. 나를 도와 줄 자가 없습니다.

 

세상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느냐 하면 힘센 소 같은 사람들 바산에 암소 같은 사람들 바산의 소같은 힘센 소들이

 

시편 22편 12절 힘센 소들이 찢으려고 나를 삼키려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그래서 내 처지가 어떻게 되었느냐 하면

14절부터 나는 물 같이 쏫아졌으려 내 속에서 녹았으며

 

기가 막힌 절망의 표현이 이렇게 섬세하게 표현될 수 없습니다.

15절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입천장에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절망이지요 견디기 어려운 절망입니다.

 

여러분 나는 힘들어 그렇게 이야기 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물같이 쏟아졌어 이것 무엇이어요 담을 수 없어 쏟아진 물은 내 삶이 이렇게 절망적이 되고 만 것입니다. 내 모든 뼈가 오그라진 것 같은 내가 해체된 것 같은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이지요. 해체될 뿐 아니라 녹아요 밀랍처럼 물처럼 쏟아 졌고 내 마음이 희망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이 하나도 없어요. 힘도 없어 이제는 설수 있는 능력이 없어 내 혀도 입천장에 붙어 더 이상 말할 수 없다 되었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공격하는 사람은 공격은 더욱더 거세지기도 합니다.

18절 그들이 내 겉옷을 벗기고 속옷 까지도 그대로입니다.

19절 여호와여 멀리 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간절히 이렇게 기도합니다. 나를 도와 달라고 기도하고 있는데 바로 고통과 절망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시면 나는 이제 하나님의 증거를 하면서 살겠습니다. 내가 주의 이름을 선포하고 회중가운데도 선포하겠습니다.

 

22절 우리 찬송가에도 그런 게 있어요 주여 나의 병든 몸을 이제 고쳐 주옵소서 이야기 하는 데 나의 병을 고쳐 주심 주여 믿사옵니다. 이제부터 주님을 위해 살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병이 나았어요 안 나았어요 아직 안 나았어요 그럼에도 주께서 나와 함께 하셔서 나를 고쳐 주심을 믿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있는데 이런 세계를 내다 보면서 나를 도와 달라고 그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23절 여호와를 두려워 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지어다 찬송으로 사람들을 부르고 있어요 자 고통의 심연입니다. 여전히 고통 가운데 있어요.

 

그런데 여기 보면 고통이 다가왔어요 그러자 사람들이 멀어졌어요. 그렇지요 여기에서 또 느껴진 것이 무엇이지요 하나님조차 안 계신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자 사람들이 어떻게 합니까? 더욱 더 공격해지기 시작합니다.

 

악자들은 강자와 합일화 해 가지고 약한 사람들에게 상처가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외로움은 더 깊어집니다. 그래서 시인이 하는 일은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의 부재를 깨트리고 싶어서 자기 기억을 되살려냅니다.

 

그렇지요 기억 어린 시절부터 나는 하나님만 의뢰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하나님이 내게 멀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나는 한 순간도 하나님 떠나 산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 이제는 돌아 와 주십시오 내가 의뢰하니 돌아와 주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자신만의 찬양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그 찬양의 길로 인도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먼길을 가고 있지만 시인을 향해 가는 것은 고통을 통해 찬양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탄식시인 것을 알 수 있지요 이구조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내 속에 어떤 고통이 있을 때 그 고통을 누군가에게 이야기 할 수 있으면 고통이 좀 덜어지거든요. 오죽하면 이발사가 대 숲에 가 가지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고 자기 속에 있는 것 누군가에게 이야기 해야 덜어지지요

 

그러니까 고통 받는 사람이 내게 와 가지고 내게 고통 이야기를 할 때 해결책은 내가 줄 수 없지만 들어주는 것 만으로 그가 회복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이 시인의 경우는 들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조차 내 기도를 안 들어주는 것 처럼 느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적극적 신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시인이 다윗이 아닐 수도 있지요. 다윗일 수도 있고 다윗이 다윗에게 쫓길 때 상상해도 좋습니까? 그렇게 상상해도 괜찮아요 그런데 여러분 다윗의 시라고 이야기 하더라도 다윗이 저술했다기 보다는 다윗의 이름으로 바쳐진 기도일 수도 있고 다윗의 이름으로 수집된 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 상상을 우리가 할 수 있어요 그런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 보는 것도 좋아요 사실은 우리가 어떤 말씀이 의미 있기 위해서는 어떤 맥락 속에 그 말씀이 작동하는 지를 훨씬 우리들에게 다가올 수 있지요.

 

요즈음 성서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나오거든요 노아라는 영화도 있고 산 업 갓이라는 영화도 있고 이런 영화들이 그 영화를 보고 있는 사람들이 성경에 나온 그대로냐 아니냐를 따지며는 그것 영화 제대로 보는 게 아니어요

 

영화를 만드는 저 영화를 통해서 어떤 메시지를 보느냐가 중요하지요 여하튼 상상력을 통해서 보는 것이지요. 여러분들이 아주 귀한 이야기를 이런 일들을 통해서 이제 적극적 신뢰 왜냐 하면 세상이 내게 떠나갔고 내가 딛고 서 있는 발판 자체가 흔들려요 하나님도 안 계셔 그 때 나 혼자인데 그 때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하나님 내게 와 주십시오 내 기도 들어 주십시요 내가 찬양하고 나만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만나는 모든 자를 찬양으로 인도하겠습니다

 

24절 하나님은 권고하는 자를 멸시하는 분이 아니고 싫어하지 않는 분임을 내가 압니다.

21절 나를 사자의 입에서 구하소서 자 이것은 청원형이지요 앞으로 구해 주셔야지요 하나님 그런데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들소의 뿔에서 구원하셨나이다 과거형으로 되어 있지요.

 

이 시의 전환점입니다. 바로 그 대목이 그러면 여러분 이 시에서 그것이 전환점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시인이 과거 이야기 하고 있어요. 이것을 보자 마자 그 말씀이 생각 났어요 너희가 구한 것을 받은 줄로 믿으라

 

바로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섯은 일어날 일의 확실성을 표현하기 위해서 과거 형태를 사용하는 예언자들의 어투가 있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이지만 미래의 시제의 이야기 하여야 하지만 그것이 확실함을 나타내기 위해서 예언적 과거 시제를 쓸 때가 있어요.

 

21절도 이미 일어난 사건에 대한 보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반드시 나와 함께 하셔서 이 문제를 풀어 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확신이 생겼어 전환 점이라고

 

그리고 나니까 찬양입니다.

22절 주의 이름을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서 선포하고 이 찬양이 점점 확산 되어 가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큰 회중 겸손한자 모든 나라의 세상에 모든 풍성한자 진토속에 내려간자 후손들 태어난 백성들 그들 모두를 그 찬양 속으로 인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하면 살다보면 어려운 일 참 많지요 슬프고 비애감이 느껴지고 그렇지요 어떤 분이 그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비가 올 때 뛰어가지 말래 뛰어가나 걸어가나 비에 젖기는 마찬가지인데 걸어가도 보면 비애감은 줄어들래

 

맞기로 작정하면 비애감은 없지 인생 누구라도 다 힘겹습니다. 그런데 내가 힘겹게 고생한 것 때문에 너희들도 고생해 봐야 돼 이렇게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내가 힘겹기 때문에 힘겨운 사람들을 잘 도와 줄 수 있는 사람들도 있지요

 

그래서 내가 경험했던 나의 개인적 경험을 공적인 자산으로 바꾸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 있어 그 이야기는 무엇이냐 하면 내가 시련을 겪었을 때 그 공적 자산으로 내가 그 시련의 순간에 그 시련을 어떻게 넘었는지 이야기를 해 나가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에게 다가가 가지고 내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 것이지요 이것이 나의 경험을 공적 자산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신앙을 저는 연금술이라고 이야기 했지요 신앙은 연금술입니다. 내가 하나님 잘 믿는 다고 내게 고통이 안 다가오는 것이 아니지요 다가옵니다. 그러나 신앙을 가지고 그 고통과 불행이라고 하는 인생의 재료를 통해 빛나는 것으로 바꾸어 지는 것이야

 

고통이 찬양으로 그 찬양은 나만의 찬양이 아닙니다. 나의 고통을 통해서 다른 이들도 찬양의 세계로

 

나의 하나님 하거 시작이 되었는데 22편은 어떻게 끝나지요

31절 주께서 행하셨다 할 것이라 태어날 사람들에게까지 주님의 공의로우심을 선포하는 찬양의 자리에 서게 됩니다.

 

여러분 살다 보면 어려움이 많지만 그 어려움을 남비하지 말고 그 어려움을 자산으로 만들어서 다른 사람에게 비추어 주는 빛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 시 읽은 느낌이 그렇습니다.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