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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후 이렇게 지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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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습니다.
대학입시라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달려온 수험생들에겐 모처럼 평소보다 많은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요.
이 시간을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도울 방법을 살펴봅니다.
모처럼 맛본 해방감에 들뜬 수험생들.자칫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시간을 허투루 보내기 쉬운 이들에게가정과 교회, 학교는 어떤 도움을 주어야할까?
전문가들은 우선, 자녀들의 바쁜 학업으로 인해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던 부모들이 자녀와 충분한 시간을 가질 것을 제안합니다.
<박경양/참교육학부모회 고문>“진로에 대한 구체적 고민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관련 책을 읽는 등의 활동을 통해 서로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지금 이 시기는 자아가 새롭게 생성되는 시기인 만큼 바른 신앙을 갖도록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회 차원에서는 일방적 성경공부의 틀에서 벗어나 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력을 지닐 수 있도록 돕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양화진 묘지 방문 등 성지순례를 통해 선교적 마인드를 심어주는 것 등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 과정의 기독대안학교를 운영해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왕동식 목사/십대선교회 서울지부 대표>“지금까지 못해본 것 해보게 하면서 기독교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갖도록 처지스쿨을 운영해보자”
또 학업의 부담에서 벗어난 만큼 시설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성숙한 인격과 사회문제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갖추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jeenylov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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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금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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