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이런 간증을 자주 들었습니다.
사는 게 힘들고 어려울 때, 몸도 좋지 않아 우울할 때
길을 가다가 많은 사람의 노랫소리가 들려
저들은 뭐 때문에 즐거워하나 싶어 따라 들어갔다가
거기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성령의 불을 받았다는 사람들 ....
그렇게 교회를 못 가게 했음에도 기어이 가겠다는
아내를 이해하지 못해 힘들어하다가
대체 그토록 반대함에도 교회 가는 이유가 뭘까 싶어서
몰래 뒷자리 앉아 있다 불(?) 받았다는 그런 이들 ....
어두운 밤인데 한 곳만 유난히 환히 불을 켜놓고
많은 사람이 모여 있음에 호기심이 생겨 슬그머니
들어갔다가 설교 중에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책망을 듣고
그 자리에서 꼬꾸라져 밤새 꺼이꺼이 울었다는 사람들 ....
 
이 모두 부흥회를 통해 회심한 사람들의 간증입니다.
한때 부흥회는 한국교회의 부흥과 발전의 한 통로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부흥회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삶의 의미를 찾고
자신이 뭘 잘못해 왔는지를 깨닫고, 삶의 방향을 바꾸고, ...
그렇게 해서 행복한 가정을 회복하고, 의미있는 삶으로 전환하고,
개중엔 세상을 뒤로하고 신학교로 두 손 들고 가기도 하고 ....
 
심령부흥회는 분명 심령이 부흥하는 기회입니다.
늘 자기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도 은혜의 말씀을 주시지만
새로운 분, 낯선 분이 오셔서 주시는 말씀은
새로운 별미로 자기 영혼에 다가오는 말씀의 잔치 자리입니다.
더욱이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영혼의 잔치를 허락하신 것은
성도들은 다 나와서 듣고 결단하고 변화되어 더욱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라고 그러시는 것입니다.
 
기회를 살립시다.
일부러 기도원 찾아다니지 못하고, 성경 세미나,
성령 집회를 찾아다니지 못하는 형편인데
하나님께서 내 집에서, 내 교회에서 내 영혼을 위해
도전받는, 변화받는, 결단하는, 새롭게 길을 찾는 심령부흥회를
우리에게 허락하셨습니다.
내일부터 3일 동안,
작심하고 주앞에 나와 앉아 있읍시다.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시고 내 영혼은 행복할 것입니다.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