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것이 좋아요 그 이야기는 무엇이냐 하면 인생이 복잡하다는 것이어요 단순하지 않아요 모호해요 그래서 모호함을 받아드리는 것이 용기이어요.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명확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명확한 것은 없어요. 그래서 인생길을 우리들이 안개길 더듬어 가는 것처럼 이야기 하지요 앞을 내다 볼 수 없을 때 오리무중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안개길 앞에 있는 것 같은 것이지요.

 

그런데 보이지 않는 길이지만 지금 이 길로 가는 것이 맞는 것이다 하고 가는 것이지요 수 없이 많은 선택의 갈림길 앞에 우리들이 서지요. 그래서 옛 사람들은 이야기 합니다. 갈림길 앞에 서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겠어요 고민이지요. 이쪽으로 갈까 저쪽으로 갈까 나의 선택에 따라서 내 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어떤 분은 이야기 합니다. 갈림길 앞에 섰을 때는 잠시 그 앞에 앉아서 걸어온 날들을 돌아보고 그리고 가야할 길을 택하여 후회 없이 걸어간다 이야기해요.

 

하루에도 우리는 수 없이 많은 선택을 합니다. 선택이 힘겨운 까닭은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인가 선택한다고 하는 것은 하나를 택하는 다른 가능성을 버림을 뜻하기 때문에 언제나 아깝습니다.

 

인생이 그렇게 모호해요 그래서 살다보면 내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이 아닐까 기가 죽을 때가 있어요 기가 팍 죽고 그래서 내가 살 가치가 있는 것일까 나는 잘 사는 것이야 나는 제대로 가고 있나 이런 회의가 우리에게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무언가 격려하는 사람들이 필요하지요 잘 가고 있어 바로 그런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있으면 힘을 낼 수 있지요. 그런데 그게 무엇이니 나는 너에게 실망했어 이런 말들을 자주 듣다 보면 나의 실체와 관계없이 그런 말이 우리를 규정하지요

 

우리의 삶을 여러분 하나님이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했다는 말이 허구가 아니어요. 따지고 보면 누군가가 우리에게 들려주었던 긍정적인 말 한 마디가 우리를 얼마나 행복하게 살도록 만들어 주어요. 지나가듯이 지나는 말로 내게 나쁜 말을 하면 그 당시 그 사람의 마음 상태를 나타낼 뿐인데 우리는 그 말에 영향을 받아요.

 

어느 철학자는 언어를 존재의 집이라고 이야기 했어요 나의 존재가 그 언어를 통해 나타난다 하는 이야기이지요. 우리가 함께 생각할 것은 정말로 내 생이 힘겹다고 느낄 때 희망을 어떻게 구성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해 볼까요

 

오늘 함께 볼 시편은 시편 86편입니다.

보면 86편의 제사가 다윗의 기도 그렇게 되어 있지요. 쭉 보면 앞에 보면 아삽의 시 혹은 고라 자손의 시 그 이야기가 쭉 나오는데 갑자기 다윗의 기도가 이렇게 나옵니다. 마치 잠시 숨을 고르고 넘어가려고 하는 것처럼 보여요

 

다윗이라고 하는 사람은 참 불세출의 영웅이지요. 부러워요. 시인이고 시인이지만 옛날에 시인은 다 노래하는 사람들이니까 시인인 것이지요 시인이고 전사이기도 합니다. 통치자입니다. 군사 전략가이기도 하지요 굉장한 사람이어요.

 

무엇이 제일 부러워 그 가운데 전사 통치자 시인 전략가 어느 것이 제일 부러워요 여러분 저는 시인이요 저는 왕이요 저는 제대로 된 아버지가 아니어서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닌데 이렇게 위대한 성취를 한 사람들의 위대함이라고 하는 것은 저절로 주어진 것은 없어요.

 

세계 영웅 신하를 보더라도 영웅들은 굉장히 많은 시련을 겪곤 합니다. 특히 헤라클레스라고 하는 사람을 그리스에서는 최고의 영웅적 존재로 불리우는데 헤라클레스는 12개의 시련을 극복해야 돼

 

그것은 헤라클레스라고 하는 힘센 영웅만이 아니라 정신의 영웅들도 그렇게 많은 시련을 거치지 않으면 위대한 영웅에 당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윗과 같은 위대한 존재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고 굉장히 많은 시련이 있지요. 그렇게 시련이라고 하는 것은 누가 대신해 줄 수가 없어요. 근본적으로 고독합니다. 그들의 존재는 고독이 있어요.

 

자기가 선택한 고독은 괜찮아요. 그런데 선택한 것이 아닌데 내 생애 조건으로 나를 외롭게 만드는 사람들 때문에 고독해 질 때 인생의 비애감이 찾아 올 때가 많이 있지요. 이 시를 그런 관점에서 읽어 볼 수 있어요.

 

1절에 보면 시인의 상황이 1절부터 4절까지 나오는데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1절에 여호와여 나는 가난하고 궁핍합니다.

여기 보면 만약에 이게 다윗의 시라면 우리는 이미 알아요 제사가 다윗의 시라고 해서 반드시 다윗이 지은 것이 아니다는 것을 알지요.

 

이제는 그런데 어쩻던 다윗의 기도라고 되어 있으니까 다윗을 염두에 두면 다윗이 지금 이야기 합니다. 나는 가난하고 궁핍합니다. 잘 와 닿지 않아요. 그렇지요. 목동 노릇도 했고 어린 시절에 그리고 성공적인 인생을 산 것 같은데 가난하고 궁핍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가난과 궁핍이 같은 이야기가 아니어요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지요.

 

그런데 여러분 이게 우리말의 번역의 어려움입니다. 다른 말로 번역하기도 어려운데dnse 앞에 이야기 하는 가난은 경제적인 빈곤함을 뜻하기도 하지만 내 인생이 기를 펼 수 없는 상황을 나타내요 이것도 가난함이어요 여기에서 표현되고 있는 내적으로 기를 펼 수 없는 상황 짓 눌려 있는 것이지요

 

그런 상황 속에 있다 뒤에 이야기하는 궁핍함은 무엇인가 결핍함이어요. 정말로 결핍이지요. 내적으로도 짓눌려 있고 또 필요한 것을 조달할 수 없는 가능성도 없는 고통스러운 상황에 그가 처해 있습니다.

 

왜 그럴까하고 보니까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14절에 “하나님이여 교만한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의 무리가 내 영혼을 찾았사오며 자기 앞에 주를 두지 아니하였나이다” 하고 말합니다.

 

결국 이 시인이 1절에서 나는 가난하고 궁핍합니다. 하고 말했는데 그 까닭이 교만한 자들 때문임을 알 수 있어요 시인을 치고 그 포학한 무리가 그의 영혼을 억압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입니다.

 

그렇게 이 시인이 간절히 구하는 것은 주님 귀를 기우려 내게 응답하소서하는 것이어요

전에도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기억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엘살바도르라고 하는 나라가 있는데 거기에 주교였던 오스카 로메로라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이 교회라는 책을 쓰셨는데 짧은 책인데 그 책을 읽다가 인상적인 대목을 보았습니다. 초월이란 사방이 막혀 있을 때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런 말이 나와요

 

여러분 우리도 살다보면 정말 사방이 막혀 있는 것 같은 데 하늘을 바라봐요. 예를 들면 홍수로 일년내내 지은 농사지은 것들이 알곡들이 다 쓸려갔을 때 내가 살고 있는 집이 무너졋을 때 망연자실 농부들은 하늘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습니다.

 

멍한 그 시선을 우리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거든요. 참 이게 기가 막힙니다. 왜 사람들이 고통스러울 때 하늘을 바라보는지 몰라요. 땅을 보고 한 숨 쉬고 하늘 쳐다보고 이런 상황이여요. 그냥 망연자실이 아니라 사방이 마가혀 있는 데 나의 길이 위에서부터 열린다고 생각하고 위를 바라보는 것이 초월이다

 

여기는 막혀 있지만 위에는 열려 있다고요 이렇게 바라보고 있다 위를 바라본다는 것이 희망인데 지금 사방에 적들이 쌓여 가지고 가난하고 궁핍해진 시인이 이제는 내가 주님만 바라본다고 이야기해요 주의 귀를 기우려 내게 응답하소서 하고 이야기 합니다.

 

2절에 기도자가 이렇게 말하지요 “나는 경건하오니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여러분 나는 경건하다 나는 차마 그 이야기 못하겠어 여러분 그런 말 할 수 있어요 나는 경건하다 어떤 것이 경건함이어요. 항상 말씀을 보고 예배 생활 충실히 하면서 우리가 경건이라는 단어를 요즈음에 유행어로 이야기 하면 영성이거든요

 

영성이라는 말이 경건이라는 말을 대체하고 있거든요 영성 스피리츄얼한 것이지요. 스리추얼한 것이어요 그 이야기는 내 육체의 욕망을 살지 않고 내 정신적인 욕구에 따라 살기 보다는 하나님의 마음에 맞추어 사는 것이 영성이지요.

 

나는 스피리얼을 영 제로 영성이 깊어진다고 하는 것은 무엇이냐 내가 점점 작아지고 그 분이 모든 것이 되는 것이 영성이 깊어짐이어요.

 

그런데 지금 이 시인은 자기가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다 없어요 너무나 어려운 처지에 있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구나 오로지 그분만을 바라보아요. 하나님을 향하여 차렷자세가 되어 있어요.

 

그가 하는 이야기가 하나님을 향하여 내가 차렷 자세가 되어 있어 그래서 그가 하는 이야기가 나는 경건하오니 하나님의 가능성만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가 하는 말이 나는 경건하오니이어요

 

그러니까 잘난 척하는 것이 아니어요.

2절 나는 경건하오니 주님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그래서 그가 스스로 경건하다고 하는 말과 대구를 이루고 있는 것이

2절에서 주를 의지하는 종을 구원하소서 그렇게 말하지요

 

철저한 의지 그래서 믿음이라고 하는 것을 믿음을 어떤 분은 이것을 밑힘 저력 믿음은 저력이다 저 사람은 끝났어 그런데 부스스 일어나거든 이것이 믿음이야 저력이 있는 것이지요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맡김입니다. 신뢰라고 하는 것이 그것이지요 신뢰하고 하는 것이 맡김이지요 믿기 때문에 그를 의뢰하는 것이어요 믿음은 맡김이어요. 여러분에게 익숙한 용어입니다 마는 믿음이란 무엇이냐 하나님의 부력을 신뢰하는 것이다 떠오르게 하는 이 힘을 신뢰하는 것이지요.

 

이 시인이 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어요

주를 의지하는 종을 구원하소서 하고 말합니다.

3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

4절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 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하고 말합니다.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은혜를 베푸소서 기쁘게 하소서 이 모든 이야기가 내게 응답해 달라고 말하고 걸려 있습니다.

 

1절에 응답하소서가 어떻게 변조되고 있어요 보존하소서 구원하소서 베푸소서 이런 말로 변조되고 있음을 우리들이 볼 수 있습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 내가 하나님 의뢰합니다. 내가 이렇게 믿습니다하고 이야기하는 까닭은 지난 날 경험했던 하나님에 대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가 그 동안 살아온 동안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볼까요

 

5절부터 나오는 이야기이지요.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십니다.

자 용서하기를 즐거워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렇게 말하고 있네요. 여러분 용서라고 하는 것이 왜 우리가 누군가를 용서해야 될까요. 주기도문에서 그 기도를 했지요 그렇지요.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하고 말하는데 사실은 죄라고 번역된 단어는 빚이라고 번역될 수 있어요.

 

우리가 우리의 빚진 자를 빚을 탕감해 줍니다. 그러니 주님도 우리의 빚을 탕감해 주십시오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안식년 면제년 희년법을 우리들이 알고 있는데 빚진자의 빚을 탕감해 주지요 용서라고 하는 것은 그에게도 선물을 주는 것이지만 내게도 선물을 주는 것이어요.

 

용서라고 하는 것이 재미있는 것이 영어 forgive 포기브 포 for가 있어 무엇 무엇을 위하여 give 기브 주다 포기브 하면 그에게 주는 것이지만 자기에게도 주는 것이여 이게 선물입니다.

 

왜 그에게 주느냐 하면 용서함으로 그를 풀어 주었지요 나하고 얽혔던 일에서 동시에 그를 풀어 주므로서 나도 풀리지요. 용서는 피해자 되기를 거부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내가 용서하지 않으면 언제나 피해자로서의 의식을 가지고 살게 되는 것이지요

 

그 때문인지 그런지 몰라도 하나님은 용서하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셔요. 왜 우리가 진토임을 아시기 때문에 인간은 반역하는 그것이 우리 속에 있음을 아시기 때문에 속상하지만 불쌍한 것 다시 받아 드릴게 이것이 해 주는 것이지요 이것이 시인이 부르짖는 것이어요.

 

부르짖는 자에게 하나님이 인자하심이다 그렇기 시인이 기도합니다.

6절 하나님 내 간구하는 소리를 들어 주십시오 환난 날에 내가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내게 응답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고 이야기합니다.

 

여기 대단히 중대한 구절이 나오고 있습니다.

8절 주여 신들중에

a 주와 같은 자 없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그 다음에 거기에 보면 주의 행하심과 같은 일도 없나이다

b 주의 행하심

 

9절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지요. 주께서 지은신 모든 민족이 와서 주앞에 경배하며 주에게 영광을 돌리리니다 모든 만족 경배 영광 이게 9절이지요.

 

8절의 앞부분은 에이라고 합시다. 9절의 뒷 부분은 비라고 합시다.

10절 주는 위대하사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오니. 기이한 일을 행하심

지금 우리가 10절을 보고 있는데 이 행하심이 나오지요

b다시 행사심

그 다음에 무엇이라고 이야기 했어요

a다시 주만이 하나님이십니다.

교차 구조로 되어 있지요. 9절을 경계로 해서 딱 엎어 놓으면 맞아 떨어지지요 그런데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어요. 주와 같은자 없습니다. 그 근거가 무엇이어요 주님의 행하심 놀라와요 그리고 모든 민족이 하나님께 와서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말과 함께 기이한 일을 행하신 단정적으로 주 만이 하나님이십니다.

 

앞에서는 선언적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그 근거를 이야기 한 다음이 주만이 하나님이십니다 했어 고백의 중간 속에 들어가고 있는 것이 모든 민족 경배 영광이다는 말이지요. 이 시인이 내가 믿고 의뢰하는 그 하나님이 어떤 존재인지 이야기 하고 싶어 하거든요.

 

이 구절을 통해서 드러내고 있어요 단정적으로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교차 대구 구조로 되어 있는데 서로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똑 같은 이야기를 반복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대목을 통해서 이 시구가 확장되어 나가지요 이게 여러분 시의 아름다움입니다. 더 확고한 고백으로 이제 나아가고 있음을 우리들이 알 수 있습니다.

 

그 하나님에 대해서 이제 알게 되었어 현실의 시인은 지금 어떻지요 가난하고 궁핍해요. 내적으로 눌려 있는 상태이고 부족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진자 가난하지 않다 무엇 때문에 하나님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는 자기의 삶이 힘겹지만 힘겹습니다하고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부르짖을 때 응답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있습니다.

 

그 확신이 강화된 형태로 나와 있지요 그 다음에 나와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11절부터는 이야기인데 이제는 내가 이렇게 살아 보겠습니다. 다짐하지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았으니까 내가 이제는 이렇게 살아보겠습니다하고 말합니다.

 

11절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주님의 도를 진리를 혹은 길을 내게 가르치옵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11절에 여러분 행하오리니 앞에서는 행함의 주체가 하나님이었지요

 

이 시인이 지금 무엇이라고 해요 가르쳐 주시면 내가 행하겠습니다. 신앙생활이 무엇인지가 드러났지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것이 하나님이 물론 우리에게 많은 일들을 행하주셨어요

 

그런데 성숙한 믿음이란 무엇이냐 주님 가르쳐 주십시오 내가 행하겠습니다. 이게 중요한 것이어요. 신앙이라고 하는 것은 의지만 하는 것이 아니야 아까 우리가 하나님께 나를 맡기고 의지하는 것이 믿음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다음에는 무엇이냐 하면 신앙이라고 하는 것은 일차적으로는 의지하는 것이야 그러나 2차적으로는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에게 다 해달라고 안해 나에게 마땅히 가야할 길을 가르쳐 주세요 이제는 내가 행하겠습니다.

 

여러분 지금 한국 교회에 가장 부족한 부분이 이 대목입니다. 여러분 나도 자식을 키워 봐서 알지만 자식들이 무엇인가 요구할 때 기뻐요. 예를 들어서 가족 이야기인데 내 딸이 아이를 낳는데 아이를 낳고 이제 조금 되었어요.

 

어느 날 전화해 아빠 저녁 사 주실 것이어요 내가 사준다고 했나 사 주실 것이어요. 그렇지요. 그러면 여러분 아빠가 너에게 왜 사줘 그렇지 않지 않아요 그런데 나는 너무 좋은 것이야 딸이 어떤 때 그러지요. 내가 너에게 왜 사줘 그렇지 않지요. 요구 받는다는 것이 너무 좋은 것이야 제가 무엇인데 요구 받는다는 너무 행복하는 것이어요 이게 의지하는 것이야 아빠 저녁 사 주실래요 이것은 먹고 싶다는 것보다는 아버지하고 함께 하고 싶다는 것이야 그러니 얼마나 고마워

 

그런데 늘 그 아이가 자기 일을해결 못하고 아빠 이런 문제가 있어요 이것 해결해 주세요 그러면 행복해요 안 해요 행복 할 수가 없지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도 기뻐하지만 독립하는 것은 더 좋아하셔요 이것을 무엇이라고 하면 성숙한 신앙입니다. 성숙해 져야 돼 무르익어야 돼 무르익음 그렇지요. 무르익은 신앙으로 가야 되어요.

 

이 시인이 그래요 하나님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고 났더니 그 다음에 하는 이야기가

11절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 임심으로

일심으로는 나뉘어 지지 않는 것이지요. 그 마음 가지고 주님의 뜻을 내가 행하게 해 달라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12절에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고 영원토록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우리라 나를 향한 주의 인자하심이 크셔서 내 영혼을 스올에서 건지셨습이니다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보면 이 시인이 지금 너무 힘겹지요. 여전히

그런데 13절에 보니까 그 어려움으로부터 나를 건져 달라고 기도했거든요

13절에 시제를 보세요 건지셨음이라 완료 시제를 쓰고 있어요. 믿음이란 이루어진 줄 믿는 것이어요

 

소망을 담은 완료형이야 이 시제에 우리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포악한 자들의 그들로부터 나를 이제 지켜주셨다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15절부터 또 다시 반복되고 있는데 무엇이 반복되고 있느냐 하면 그가 생각하는 하나님의 특성이 여기에 언급되고 있어요

 

15절에 보니까 무엇이라고 하지요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이것은 우리가 구약이라고 하는 히브리 성서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이야기 할 때 자주 반복되고 있는 구절입니다.

 

긍휼이라고 이미 알고 있을 터인데 자궁과 관련되는 단어이어요. 어머니가 태중에 아이를 잉태하고 인태한 그 아이를 산고를 통하여 출산하는 데 그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어요 하나님은 그 사랑으로 인간을 사랑하신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요

 

긍휼히 여기신다는 하나님의 사랑 속에 있는 것은 무엇이냐 함께 아파하심 하나님이 인간에 대한 아픔을 가지고 있다 하는 이야기이지요 여러분 그래서 아파할지 모르는 사람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어요

 

요즈음 들어가지고 제가 자주 머릿속에 떠 올리는 이미지가 있는데 그 이미지는 이런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하늘 광경이 나와요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신 분이 있지 않아요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습니다. 금 면류관을 쓴 24장로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게 요한 계시록 4장입니다.

 

요한 계시록 5장에 가면 그들말고 또 다른 존재가 하나 나와요 죽임 당한 것 같은 어린 양입니다. 상처 입은 어린 양입니다. 그가 보좌에 앉으신 분의 오른손에 들려 있는 두루마리를 가져오셔요

 

그 두루마리는 무엇이냐 하면 세계 운명에 대해서 하나님이 쓰신 것인데 봉인되어 있는데 세상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계획과 꿈을 온전히 알 수 없어 그런데 상처 입은 어린 양이 그 두리마리를 가지고와서 뗄 수 있어 이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입니까? 그 분이 하나님과 같은 분이시오.

 

이 이야기가 중요한 것이 상처 입은 어린양이 여러분 이 이야기가 중요한 것이여 상처 입은 어린양이 우주의 중심에 있다는 것이어요 그 상처 입었다는 것은 무엇이지요. 세상에 모든 고통과 아픔을 당신의 것으로 받아 드렸기에 상처 입은 것이어요

 

예수 그리스도이지요. 어린양은 그러니까 그분과 무관한 고통은 없어 그분과 무관한게 없거든요. 여러분 이 세상에 있는 고통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괴로움은 그분과 무관한 것이 없거든요.

 

세상에 만연해 있는 그 고통 때문에 내 마음 아프지 않아 그러면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야 무정한 사람들 나와 관계없는 사람이니까 저들의 고통 나와 무관해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야 이것을 알고 가야 합니다.

 

그래서 긍휼히 여기신다는 것은 아파하는 사랑이다고 했어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을 닮으면 우리도 함께 아파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15절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 받을 때 노하시는 분인데 노하실 때마다 우리에게 징벌하신다고 한다면 우리는 아마 없어야 되어요

 

하나님의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속성 때문에 우리가 지금도 살고 있는 것이지요 그 다음에 인자와 진실이 풍성한 분이다 하고 말합니다. 결국 이 고백을 통해 시인이 하고자 하는 말은 무엇일까요. 삶이 제 아무리 어려움 속에 처해 있다고 해도 가난과 궁핍함이 내 삶의 내용이라고 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아픔 때문에 아파하는 분이 있고 너의 곤경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 인자와 진실을 가지고 있신 분이 계셔 이것을 잊지 말아야지 하는 것이지요

 

그 하나님을 향해서 이 시인이

16절에 내게로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그런데 여러분 16절에 어떤 단어가 나오느냐 하면 갑자기 주의 종에게 갑자기 종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어요 그 다음에 주의 종의 아들을 구원하소서 하고 이야기 합니다.

 

여러분 흔히 목회자를 주의 종 주의 종 그러는데 목회자만 주의 종이겠어 모든 사람이 다 주의 종이지요 그러는데 왜 하필이면 나라고 이야기 했는데 내게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했는데 왜 갑자가 주의 종이라고 이야기를 할까요.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 그 때를 회고하는 것을 볼 수 있겠네요 저는 여기에서 어떤 말을 떠 올리느냐 하면 장자에 보면 장자 양생주에 나오는 이야기 가운데 하나인데 제지현해라는 말이 나와요 제는 옥황상제할 때 제입니다. 황제입니다. 하늘이지요 우리로 이야기 하면 하나님이야 지는 갈지 현해 현은 붙들어 맨다 하나님께 붙들어 맨 해방이야

 

다시 이야기 하면 무엇이냐 하면 그게 진정한 자유는 어디에서부터 오느냐 하면 나를 누군가에게 붙들어 맬 때 온다는 것이지요 여러분 내가 누군가에 붙들려 있으면 자유가 없지요 내가 이 세상에 누군가에게 메여 있으면 자유가 없어 그런데 하나님에게 내가 메어 있을 때만 자유롭다는 것이어요.

 

혹이 만해 한 용운의 시 복종이라는 시를 아시나이까

남들은 자유를 사랑한다지만 나는 복종을 좋아하여요

남들은 자유를 사랑해 나는 복종을 좋아하여요

자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는 복종만 하고 싶어요

복종하고 싶은데 복종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 더 달콤합니다.

그것이 나의 행복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나더러 다른 사람을 복종하라면 그것만은 복종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복종하려면 당신에게 복종할 수가 없는 까닭입니다.

만해 한용운의 복종이라는 시여요 이게 시이지 정말로

 

이것은 어떤 이야기일까요 같은 이야기 제지 현해와 같은 이야기여요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까닭은 무엇이냐 내 삶을 그분에게 붙들어 맬 때만 자유로와질 수 있어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이야기 할 때 그 말은 어떤 이야기일까요. 하나님이 진리시지요. 내가 하나님과 잇대어 있을 때만 자유로와져 하나님이 내 속에 해방을 가져 오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 시인은 자신을 종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 때 자신이 종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절대가 되는 것이어요 내가 하나님께 메어 있을 때만 내가 자유로와짐을 알 수 있어요 이 자리에까지 온 것이어요. 지금 이 시인이 나는 힘들어요 지금 그랬어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기억을 해 내고 나니까 문득 희망이 내 속에 생겨났어요

 

그리고 나니까 내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그분이시지 그분에게 내 삶을 걸고 났더니 자유로움이 찾아온 것이어요.

 

시인이 이야기 합니다. 17절 은총의 표적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그들이 보고 부끄러워 하리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과 위호하시는 이니이다.

 

주님이 나를 돕고 위로하시는 이시니이다

주님이 나를 위로하신다 나는 가난하고 궁핍합니다. 라고 시작한 시가 지금 무엇으로 바뀌고 있어요 주님이 나를 돕습니다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탄식시이지요 하나님앞에서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내가 괴로워요 하는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이 누구인지에 대한 기억이 상기 돼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 그래서 내가 외로워 졌어 하나님이 절대가 되고 내가 무가 되었을 때 그런데 그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내게 상기되기 돼 그 하나님에 대햐여 내가 겪고 시련이라는 것은 못 견딜 시련이 아니라 넉넉히 넘어갈 수 있는 시련이어요 오히려 은총의 계기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지요.

 

주님은 나를 돕고 위로하시는 분이십니다. 자 상황이 안 바뀌었습니다. 그 대로입니다. 그러나 그의 내면의 상황은 바뀌었어요. 믿음이 주는 신비가 여기 있습니다. 여러분 울고 싶을 때 우세요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우십시요 그러나 주님이 돕고 위로하심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아름답게 힘차게 앞으로 갑시다.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