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형기 교수(장신대 명예교수)

필자는 루터와 칼뱅으로 대표되는 16세기 종교개혁의 ‘복음’을 소개하고, 그와 같은 전통을 자기 것으로 하면서 이것을 기독론적으로 발전시키고 확장시키는 바르트의 복음이해로 이동하고, 저 16세기 종교개혁자들에게서 소홀이 여겨진 종말론을 바르트가 크로즈업 시켰다는 점을 밝힌다. 그 다음으로 몰트만의 종말론적 복음 혹은 기독론적 종말론을 논할 것이다.

우리는 이상과 같은 논구에서 바르트 신학에서 종교개혁의 복음이 어떻게 새롭게 이해되었고, 거기에 더하여 종말론이 복음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를 보게 될 것이고, 몰트만 신학에서 비록 그의 신학이 전체적으로는 종말론적으로 오리엔테이션이 되었으나(TH〉, 그가 복음과 삼위일체 하나님과 교회를 결코 놓치지 않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