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집사, 권사 임직고사 마지막 문제였습니다.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이 자기도 교회를 다닌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자신을 소개합니다. ‘저는 장로교회 통합 측의 왕십리중앙교회 안수집사(권사)입니다.’ 그 순간 이 사람에 대한 이미지, 성격을 평하십시오.”
 
앞으로 자신의 처신(?)에 대해 정리하란 의도로 낸 겁니다.
이런 답들이 나왔습니다.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는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구나.”
 
“... 그 직분에 진심으로 열심을 다하고 하나님의 소명에 잘 감당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그런 분일 것입니다. 그런 분이라면 함께 신뢰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직분을 자신이 소개를 할 수 있는 정직하고 신뢰있는 그런 사람일 것입니다.”
 
“교회에 대한 자부심과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구나. 세상에서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내는 것이 자랑스러운 사람이구나. 베풀고, 자원하고, 봉사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이구나.”
 
“목사님을 도우며 섬김과 구제 힘쓰는 좋은 분이겠구나. 저 사람은 소문의 종점이고 칭찬의 출발점이겠구나. 겸손하고 온유하며 용서를 잘 하며 사랑 많으며 인내심이 좋은 분이겠구나. 저 분 따라가면 내 앞에서 천국 문이 닫히지는 않을 터이니 따라가 볼까? 라는 마음이 생길 것 같습니다.”
 
“신앙생활에 열심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을만한 사람이다. 권위에 순종적이다. 선한 일에 힘쓰고자 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신앙과 직분을 밝힐 수 있는 신자. 이단이 많은 세상에서 자신의 믿음을 떳떳이 드러냄.”
 
“정직하고, 겸손하고, 온유하며 타인을 위해 봉사할 줄 아는 사람. 성령이 함께 일하시며, 일구이언하지 않고 믿음직스러운 사람. 나는 크리스천이고 교회에서 직분을 받아 봉사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사람. 내가 다니는 교회 이름 뿐 아니라 속해있는 교단까지 정확이 알고 있는 사람.”
 
아마도 임직자들은 이런 일꾼들이 될 겁니다. 아멘!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