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인사드립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변함없이 밝게 따뜻하게 정겹게 맞아 주어서 정말 고마워요. 세상이 이제 모든 것들이 다 변하지요. 다 변하고 그러기 때문에 이제 삶이 불안전하기도 하고 그래서 때때로 세월이 가도 변치 않는 것이 있으면 참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지요

 

그러나 변치 않은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세상에 모든 게 변합니다. 사람의 모습도 변하고 생각도 변하고 그러지요. 그래서 헬라크레토스 철학자가 그랬을 것이어요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굴 수 없다고 강물에 강물은 흘러가고 그 강물에 발을 들여 놓는 나도 변해 있거든요 모든 것이 다 흐름 속에 있는 것이지요.

 

그래도 때때로 이런 말을 쓸 때가 있습니다. 아 참 그 사람은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아 이것 긍정적인 이야기이지요 뉘앙스가 또 이런 것도 있지요. 제는 어찌 그리 안 변하나 이것은 굉장히 부정적인 뉘앙스이지요 사람은 변하기도 하고 변치 않아야 할 부분도 있고 본질적인 것은 변하지 않고 다는 것들은 변할 수 있고 이런 것이지요.

 

여러분 노래 가운데 조금 성차별적인 노래도 있지요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이 그렇지요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이 그렇게 하지요. 사실 여자의 마음만 변하나 남자의 마음도 못지않게 변하지요 무언가 변치 않는게 내 마음속에 있다고 한다면 든든하지요

 

그래서 우리들 80년대 젊은이들이 함께 모이면 서로 격려하기 위해 불렀던 노래가 있거든요

 

이런 노래입니다. 바위처럼 살아가 보자 모진 비바람이 몰아 친대도 어떤 유혹에 손길에서 흔들림 없는 바위처럼 살아가 보자 바람에 흔들리는 것은 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