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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와 갈등' 김은기 장로, 극동방송 사장 취임 | ||||||||||||||||||
| 김장환 전임 사장은 이사장 자리로…최장기 '집권' 기록 남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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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동방송 새 사장으로 김은기 전 공군참모총장이 취임했다. 김은기 신임 사장은 공군참모총장으로 재임하던 2008년 10월 제2롯데월드 허가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 총장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재임 중 공군중앙교회에서 장로가 됐고 참모총장 재임기간 중 한국 기독군인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사장 자리를 물려주고 이사장 자리에 오르게 된 김장환 목사는 지난 해 10월경 직원들에게 퇴임 의사를 밝힐 때, "사심없이 물러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아들에 물려줄 의사가 전혀 없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환 목사는 1973년 현 제주극동방송인 아세아방송 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무려 35년 간 사장을 맡아, 최장기 '집권' 기록을 남기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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