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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노조원 "이정식 사장 평점 D+" | ||||||||||||||||||
| 새 사장 역점과제로 'CBS 대외 이미지 형성' 가장 많이 꼽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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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노조원들은 이정식 사장에 대해 D+라는 낮은 평점을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언론노동조합 CBS지부(CBS노조, 위원장 양승관)가 지난해 10월 27일부터 닷새 동안 전 조합원 240명을 대상으로 ‘이정식 사장에 대한 평가’ 및 ‘새 사장의 과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정식 사장의 재임 기간에 대해 조합원들은 D+ 점수를 매긴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조사 때만 해도 C+정도였던 성적과 비교하면 총괄적으로 ‘못했다’는 의견이 많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매체정책과 방송분야가 C-, 경영과 조직관리가 D+, 인사정책이 D-로 나타났다. 매체 다양화 노력과 방송정책이 상대적으로 나은 평가를 받은 반면, 조직 인사 분야는 가장 나쁜 평가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전반적으로 ‘못했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뤄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직원 출신 사장이란 부분에 ‘의미 있음’을 선택한 것은 경영 결과에 대한 평가보다 첫 직원 출신 사장이었다는 그 자체에 역사적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노조는 평가하고 있다. 한편 CBS 노조원들은 차기 사장의 역점 과제 중 하나로 CBS의 대외 이미지 형성(81.7%)을 중요 과제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조직화합(80.2%)과 경영시스템 구축(79.2%)을 중요하게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밖에도 조합원들은 지역국 활성화(70.8%) 및 기술개발과 방송 시설 교체(69.3%) 역시 중요과제로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조합원 240명 가운데 201명이 설문에 응해 84%의 응답률을 보였고, 직종별로는 기자가 39.6%로 가장 많았으며, PD와 엔지니어가 각각 19.3%, 카메라 직종이 4.5%, 기타 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노조측은 밝혔다. 연차별로는 10년차 이상이 59.9%, 10년차 이하가 34.2%를 보였으며 직종과 연차를 밝히지 않은 조합원이 5.9%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3.9%, 지역이 34.2%, 무응답 2%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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