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7:14

모든 성경 말씀이 다 귀하고 좋은 말씀이지만 오늘 본문의 말씀은 최근 특별히 유명해졌습니다. 그것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식 때 바로 이 말씀위에 손을 얹고 선서를 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는 초대 워싱턴으로부터 시작하여 이어지는 전통이 있는데, 대통령 취임 선서를 성경책 위에 손을 얹고 하는 것과, 선서와 함께 성경의 31,179절 중에서 한 절을 선택하여 낭송하는 전통이 그것입니다.

오바마에게 16대 링컨 대통령은 아주 특별합니다. 링컨이 미국 노예해방을 선언한지 147년 만에 그 노예들의 후손 중에서 대통령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선지 오바마는 링컨이 사용했던 책과 링컨이 낭송했던 성경구절을 택했습니다. 그 구절이 오늘 본문 중에 있는 역대하 7:14절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입니다.

취임식의 순서를 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성 요한 교회에서 아침 예배를 시작으로 공식 취임식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취임식 아침 예배는 1933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대통령의 교회’로 불리는 성 요한 교회에서 예배를 본 이후 관례로 정착됐습니다.

이날 오후 12시경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앞 행사장을 가득 메운 2백만여 명의 청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에이브라함 링컨 전 대통령이 취임선서 때 사용했던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선서를 했습니다. 230여년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취임식은 행사준비위원장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의 개회사와 릭 워런 목사의 기도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릭워렌 목사는 취임식 기도에서 “하나님께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겸손과 일관성, 관용으로 국가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 열정을 주시기를 기도한다”며 축복했습니다. 그는 앞서 미국민을 대표해 하나님을 떠나 자기 자신의 유익만을 위해 살았던 죄를 회개했으며,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통해 우리의 목표와 목적을 더 분명히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도했습니다.

한편‘소울 뮤직의 여왕’으로 불리는 가수 아레사 프랭클린의 축가(찬송가 70장 ‘피난처 있으니 환란을 당한 자 이리오라…’)에 이어 등단한 오바마는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44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했습니다.
링컨 대통령이 사용했던 성경에 왼손을 올린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미국 대통령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최선을 다해 미국 헌법을 지지하고 수호할 것을 엄숙히 맹세한다”고 선서했다. 특히 그는“하나님께서 하신 약속 곧 ‘모든 인간은 평등하고, 자유하며, 행복해야 할 존재’라는 숭고한 이상을 재확인 할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임사 후 축복기도는 미국 흑인 인권운동의 대표적 지도자 중 한 명인 로워리 목사 역시 오바마 대통령을 축복하는 한편 “미국이 증오가 아닌 사랑의 편에 서고, 모든 미국민이 인종을 떠나 정의와 자비의 편에 설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미국을 지키시기를 바란다”고 축도했습니다.

이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거대한 예배시간과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은 세계의 대통령이나 마찬가지인데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혜와 명철을 주셔서 그 재임기간 동안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이 땅위에 임하기를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우리 교회 내부공사를 해 놓고 보니까 이전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지고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게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주에 우리 교회에 오랜만에 나오신 분이 있었습니다.
그 분이 예배당 안에 들어와 보더니 ‘와~ 멋있다. 훨씬 넓어졌네요’ 그럽니다.

가정을 보면 헌 집을 리폼하여 전혀 분위기가 다른 새 집으로 바꿔 놓는 것을 보는 때가 있습니다. 물론 지역적인 조건이나 환경도 중요하겠지만 헌집이 얼마든지 새로운 모양의 새집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집에서 사는 주인은 집이 오래되고 낡아지고 손 볼 곳이 많으면 리모델링을 합니다.
주인은 낡고 헐고 더러운 곳에서 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느 가정을 보니 부모님이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셔서 자식들 집을 멋지게 고쳐주신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을 잘 묵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 땅을 고칠지라”는 말씀을 주목하기를 원합니다.
‘고친다’는 것은 무언가 고장이 났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지요.
고장이 나거나 문제가 생겼으니 ‘고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어디를 고치시겠다는 것입니까? -그들의 땅을-
땅이 고장났다는 것입니다.
땅은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입니다.
땅이 있어야 농사를 짓고 먹고 살 수 있습니다. 땅이 있어야 집을 짓고 살 수 있습니다.
땅이 있어야 건물을 짓고, 땅이 있어야 이것저것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땅이 고장이 났다는 것이지요?
그럼 왜 땅이 고장 났을까요? 땅도 고장이 나나요?
성경에서 답을 찾아봅시다.
창3장에 보면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는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7절)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에 네게 가시덤불과 엉거퀴를 낼 것이라,

땅이 죄를 지은 사람으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땅과 인간의 죄와 무슨 상관이 있나요?
성경은 상관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를 지은 인간이 발을 디디고 살아가게 될 현장이 축복이 아닌 저주의대상이 된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에 의해서 축복받은 땅은 풍부한 물이 흐르고 비옥하였지만 저주를 받음과 동시에 그와 같은 유익이 상실되고 말았습니다. 비옥한 땅이 하나님의 복이라면 황폐함은 저주에 속합니다. 인간의 범죄 함으로 인해 그 비참함이 땅에 까지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 각지에서 겪는 빈곤의 아픔은 이 저주를 상기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인간의 죄악이 땅을 고장 나게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환경오염과 대기 오염과 수질 오염, 그리고 토양 오염 등등 많은 과학자들은 지구 자체가 건강해 질 수 있는 자정 능력을 상실한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범죄 함으로 땅이 고장 났고, 땅이 고장 난 것 때문에 그 악영향이 다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창4:12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네가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라 되리라’

땅이 사람을 받아 주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지질학자들이나 풍수지리를 믿는 사람들은 사람들의 살 수 있는 지역이 있고, 사람이 살아서는 안 되는 지역이 있다고 말을 합니다. 그것은 토양을 두고 하는 말이겠지만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은 사람이 죄를 짓고 살면 어느 지역에 발을 붙이고 살만한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땅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살면 그 사람은 불쌍한 사람입니다.
하는 일이 안 되는 것입니다. 씨앗을 뿌려도 열매를 거둘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몸에 질병이 생깁니다.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고장 나게 되어 있습니다.

세계경제가 어려운 것도 학자들의 견해에 따라 여러 가지 분명한 이유가 있겠지요.
이 사태의 근원은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주택담보대출)으로부터 출발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모기지(주택담보)업체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올리기 위하여 신용도가 가장 낮은 서브프라임(비우량)의 모기지 규모를 증가시켰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수익을 늘리기 위하여 모기지 채권을 팔아 다시 돈을 끌어들였습니다.
이 모기지 채권으로 MBS(주택저당증권)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신용도가 낮아 불량채권이기에 잘 팔리지가 않았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인하여 모기지 업체들이 위기를 만나게 되고 그 채권을 관리하던 금융회사들이 부도가 나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 경제계가 나비효과처럼 폭풍을 만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세계경제는 국가 간 경계가 없어 톱니바퀴 물리듯 서로 맞물려 있어 굉장히 복잡한 구조로 짜여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미국 뉴욕 주식시장이 오르내림에 영향을 받고 국제유가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주식 시장이 살아나지 않고, 환율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회이든 부자는 전 국민의 5%도 채 안되지만 그 5%가 돈을 풀지 않으면 경기가 살아 날수 없는 것입니다. 기업이 돈이 없으면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돈이 있는 부자들이 돈을 벌 구조를 안 만들어 주면 돈을 풀지 않습니다.
정부는 친 기득권이 아니라 서민의 힘으로 뽑은 대통령이기 때문에 서민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한다고 건드린 것이 부동산 시장의 억제였습니다.

여기서 정부와 부자들 간에 대립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자들의 주수입원이 부동산이지요. 부자들의 주된 돈벌이 수단이었던 부동산을 정부는 서민들에게 돌려주고저 가격을 낮추기 위해 수많은 정책을 쏟아 내었지만 가시적인 효과 보다는 차라리 부자들을 해외로 내몰면서 못사는 사람들의 숨통을 끊어 놓는 격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무역수지적자가 그 때문에 생긴 것이고 부자들은 국내에서는 돈을 안 쓰고 해외에서 돈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돈이 돌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돈이 돌지 않으니 사람이 사는 곳마다 병들어 가는 신음소리밖에 없습니다. 한국의 경제 대통령도 처방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오바다 대통령도 다방면으로 경제를 살리려고 노력하지만 한번 꺾인 경제는 도대체 일어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국내 뉴스는 매일 암울한 소식들뿐입니다.
국회에서 어른들이 싸우고 있으니 동네에서도 어른들이 싸웁니다. 그러다가 서로 죽이고 있습니다. 사회가 이렇게 병들어 가니 사람의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여겨서 살인을 너무나도 쉽게 저지릅니다.
이런 불행한 모습들을 단면적으로 보자면 지옥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교회 안에서도 보면 힘들고 어려운 가정들이 참 많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 것인지 참으로 암담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이제는 사람들의 생각이 ‘나 한 사람 잘 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나’ 하는 것입니다.

국가가 이 모양이고, 나라를 이끌고 가야할 샌님들이 저러고 있으니 무슨 희망이 있겠느냐고 한숨을 몰아쉽니다.
이처럼 힘들고 어려운 것을 모두가 인정합니다.
경제가 어려운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소망이 없는 것입니까?
오늘 성경은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이 땅을 고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단순히 성경에 기록된 문자로 던져버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책이라고 넘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한 능력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지금도 우리의 삶속에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말씀을 우리가 믿고 실천한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여기에 기록된 약속의 말씀을 이뤄주실 것입니다.

믿습니까?
하나님께서 고장 난 이 땅을 고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약속에는 언제나 우리가 행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그 약속의 말씀을 지킬 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우리의 행함은 잘 맞는 짝과 같습니다.
짝이 맞춰질 때 문이 열리고, 짝이 맞춰질 때 문제에 해답이 풀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고장 난 이 땅을 고쳐 주시는데 그 첫 번째 조건이 무엇입니까?

1.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죄를 짓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까 말씀 드렸지요. 이 땅이 병들고 고장한 이유가 무엇이라구요?
인간이 죄를 지은 것 때문에 이 땅이 병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병든 땅을 고치려면 우리가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지은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이 말씀을 간과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죄와 병은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환자들의 병을 고쳐 주실 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죄를 지은 것 때문에 질병이 들어오고, 죄를 짓게 되면 모든 관계가 고장 나게 되어 있습니다.

죄를 지으면 하나님관계가 끊어집니다.
“ 인간관계가 ”
“ 물질관계가 ”
“ 환경관계가 ”

죄가 무엇입니까?
쉽게 설명 드리면 하나님 말씀에 하지 말라는 것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라는 것에 대해서는 해야 합니다.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인지는 성경을 보아야 알겠지요.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설교 말씀을 통해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그 말씀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이 말씀을 다 지키고 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키려고 노력은 할 수 있잖아요. 아예 처음부터 말씀을 듣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사는 사람과 그래도 말씀을 지키면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과는 차이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욕하고, 교회 다니는 사람들 어쩌고저쩌고 해도, 제가 볼 때는 그래도 교회 다니는 사람들의 낫습니다. 개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그래도 교회 다니는 분들의 삶이 훨씬 낫습니다.

어떤 사람이 교회를 비난하고 교회 다니는 사람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사람이 있으면 데리고 오세요, 아니면 여러분이 그 입을 막으세요.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 그러세요.

그래도 매주일 교회에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때로 회개하고, 들은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크리스챤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썩지 않고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바닷물이 썩지 않는 이유는 3%염분이 녹아 있기 때문에 97%의 물이　썩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썩었고, 희망이 없고, 캄캄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유는 소금과 같이 녹아있는 크리스챤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엎드리고 자기 자신의 죄를 자복하며 성실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성도들이 있을 때 우리나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그렇게 약속해 주시고 있습니다.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면 이 땅을 고쳐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2.스스로 낮추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자기 스스로를 낮추는 것을 겸손이라고 합니다.
겸손한 자세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자체가 겸손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지식이 있으면 얼마나 있을 것이며 학력이 있으면 모든 것을 다 통달하였나요?
천문학을 연구하는 사람은 식물에 대해서는 모를 것이며 동물을 연구하는 사람은 IT에 대해서는 모를 것입니다.

어제 음악을 하신 집사님과 대화를 하는데 피아노 치는 학생은 에띠드 정도는 쳐야 한다는데 저는 그게 처음에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를 못했습니다. 단어도 모르는데 음악을 어찌 알겠습니까? 여러분, 우리는 이 세상 모든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내가 무엇인가 알고 있다고 해도 그것도 해아래 새로운 것이 아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보고 하나님을 알고 나면 사람이 교만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서 고개를 들고 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를 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교만하기 이를 데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교만한 자는 물리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땅이 고장 나고 우리의 환경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인간의 교만 때문입니다.
사람의 머리로 뭔가를 이루어 보겠다는 교만함이 세상을 어지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겸손하십시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으십시다.
그리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자기 자신을 낮추고 기도하십시오.

저는 새벽마다 기도할 때 두 손들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두 손을 드는 이유는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습니다’라는 의미입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저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고백합니다.
저는 부족하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 귀한 보배로운 교회를 맡겨주셨는데 인간적인 기술이나 방법이나 경험가지고는 도저히 목회를 할 수 없습니다.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주님 앞에 두 손 들고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셨사오니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옵소서 라고 간구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제 마음속에 지혜가 생각나게 하십니다. 뭔가 생각나게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을 메모합니다. 계속 기도하면서 구체적인 내용까지 메모를 계속합니다.
그것을 나중에 정리하고 회의를 하고 자료를 준비하면서 목회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렇게 목회를 해 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 보면 저는 참 편하게 목회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를 받아 가지고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제 경험이나 기술이나 지식을 가지고 목회를 하려고 한다면 아마 저는 머리가 이상해지든지, 엄청난 스트레스 때문에 탈진을 하든지, 이미 도망을 쳤든지 했을 것입니다. 목회는 회사를 운영하는 조직 관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기도하십시오.
기도하시면 하나님은 여러분의 필요한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고 약속하셨습니다.

사업을 하시는 분들,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 자녀를 양육하시는 분들, 힘들고 어려운 문제가 있어 고민하시는 분들, 모두 하나님 앞에 나와 겸손히 엎드려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들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시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하나님을 믿습니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는다면 기도해야지요.
모두가 힘들고 어렵다고 하는 때이지만 돌아보면 지금도 잘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들 어렵다고 할 때 잘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천재지변이 일어나거나, 이상한 일들이 생겨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이 생길 때 혹은 질병이 창궐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이 그런 때가 아니겠습니까?
이 사람을 만나거나, 저 사람을 만나거나, 모두가 힘들다고 하는 때입니다.
어떤 분은 예전의 수입에 1/10로 줄었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런 환경이라 할지라도 이 땅을 고치시겠다고 하시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어야지요.


3.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라 고 하십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얼굴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아브라함도, 모세도, 다윗도, 예수님의 제자들도,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얼굴을 직접 본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라고 하십니다.
사람이 어떤 사람에게 부탁할 일이 있을 때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서 부탁할 수 있습니다. 편지를 써서 부탁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이메일을 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더 간단히는 핸드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방법도 있고, 직접 전화를 해서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 보다는 정말 어려운 부탁이라면 직접 찾아가서 얼굴을 대하여 부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확률로 보자면 직접 찾아가서 얼굴을 대하고 부탁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입니까?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의 얼굴이 보이나요?
철야 기도에 나와서 매일 저녁 철야기도를 하면 하나님의 얼굴이 보이나요?
성경을 매일 읽으면 하나님의 얼굴이 보이나요?

여러분, 성경은 어느 곳을 보아도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어떻게 풀어야 하나요?
내 얼굴을 하나님 앞에 보여 드리면 되는 것입니다.

옛날 사극을 보면 임금님에게 하소연을 할 일이 있으면 대전 앞에 자리를 깔고 앉아서 임금님을 부르면서 자기의 억울함을 하소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임금님이 곧 바로 나와서 얼굴을 보여주고 문제를 해결하지 않습니다.
임금님은 얼굴을 잘 안보여줍니다.
그렇지만 신하는 자기 얼굴을 임금님을 향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직접 임금님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그 신하가 매일같이 그 자리에 와서 억울함을 하소연하였다는 것은 다 보고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면 어느 날 임금님이 그 사연을 듣고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는 것은 내 얼굴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얼굴을 자주 하나님께 보여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할 수 있으면 한번이라도 더 보여드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누구의 얼굴을 보고 문제를 해결해 주실 지는 여러분이 더 잘 아실 것입니다.
여기까지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는 생활하면서 때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낙심과 좌절 속에 인생을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 땅을 고쳐 주겠다고 약속하시고 있습니다.

1.악한 길에서 떠나십시오.
2.스스로 겸손하게 엎드려 기도하십시오.
3.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은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들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의 땅을 고치시겠다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안에는 문제 해결의 열쇠가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는 풀지 못할 고난이 없습니다.
이 나라의 경제적인 어려움, 개인적인 고난, 이제 이 문제는 더 이상 우리를 괴롭게 하는 이슈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어려움에 빠지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몫이 아닙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의 어리석은 삶의 결과일 뿐입니다.
우리가 정말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리에게는 고난이란 강 건너로 넘어가기 위한 징검다리가 되어야 합니다.

15절 말씀)이제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
하나님은 이 성전을 매우 귀하게 여기십니다. 그저 단순한 건물로 보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눈과 마음을 여기에 두시겠다고 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신다면 여러분의 얼굴을 자주 보여 드리십시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죄를 자복하고 구해야 할 것을 구하십시오.
우리 하나님은 참으로 좋으신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좋으신 우리 아버지,
그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결코 망할 수 없습니다. 아니 망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가 망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마귀일 것입니다. 우리는 마귀가 좋아하도록 망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하나님은 망하지 말라고 해답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해답을 주셨는데도 망하면 그 책임은 본인에게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망하면 안 됩니다. 크리스챤은 망해서는 안 됩니다. 아니 이렇게 어려운 때 더 잘되어야 합니다. 믿습니까?
우리 기도합시다.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엎드려 매달려 기도합시다. 하나님께 얼굴을 자주 보여드리십시다. 그러면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이 보다 쉬운 일이 어디 있습니까?

세상적으로 성공하려고 해 보세요, 얼마나 어렵습니까? 사람의 힘과 재주로 안 되잖아요.
그런데 성경 말씀은 하나님 앞에 나와 엎드려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너무나 쉬운 방법입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믿지를 않습니다. 너무 쉬우니까 사람들이 행하지를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행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은혜와 축복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해서든지, 여러분이 어떤 모양이나 상황에 서있든지 회복시키고, 고치고, 다시 세우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셔서 하나님 자신이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황폐한 땅을 고치시는 것이 소원입니다. 우리를 다시, 그 보시기에 심히 좋게 만들기를 원하시는 것이 바로 우리 하나님의 소원이며 뜻입니다. 할렐루야!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