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계동 S교회 장로인 민주당 서종표 의원(비례대표)이 통일교 문선명 교주의 구순 잔치에 참석해 물의를 빚고 있다.

서종표 의원은 지난 달 30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천주청평수련회에서 있은 ‘참부모님 탄신 문선명 선생 구순 축하연’에 참석했다.

이튿날 새벽 5시에는 문선명 총재와 부인 한학자 씨가 청평 천정궁에서 ‘만왕의 왕 하나님 해방권 대관식’이라는 행사도 열었다.

서종표 의원은 이날 외에도 지난해 7월 18일 통일교의 일상해양산업 그룹이 만든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 개관식에도 참석해 당시에도 물의를 빚었다.

이와 관련해 서종표 의원측이 "고향친지의 초청을 받고 축하연에 참석했으나 모임의 성격을 알고 곧바로 나왔다"고 밝혔다고 CBS 노컷뉴스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