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강해 14)

제목 : 죄 사함의 올바른 의미 1
성경 : 에베소서 1장 7절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에베소서 1장 7절)


1.
오늘은 죄 용서함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죄 용서함은 복음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잘못 이해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잘못 이해했다고 말씀 드린 것은 전체적인 의미에서 복음의 내용을 이해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부분적으로 조금 아는 것을 전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죄 용서함의 진리를 부분적으로만 이해하면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결국 신앙에 병이 들고 맙니다. 그리고 신앙적인 갈등과 방황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적인 부분에서 갈등하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결국 죄 용서함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것에 가장 큰 원인이 있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예수님을 믿으면 죄 사함을 받는다고 했지만 그것을 확신하면서도 감격과 감사를 잃어버린 채 신앙 생활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복음의 본질인 죄 용서함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2.
먼저 에베소서 1장 7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에베소서 1장 7절은 죄 용서함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정확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다 함께 읽겠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엡 1:7)

에베소서 1장 7절은 죄 용서함을 ‘속량’이란 단어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개역성경에는 ‘구속’이라고 했고, 개정개역성경에는 ‘속량’이라고 했습니다. 영어성경(NIV)에는 'Redemption'입니다. 이 말은 잃어버리거나 빼앗긴 것을 도로 사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죄 용서함에는 크게 2가지의 행위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값을 지불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 속해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죄 용서함을 받는 것은 예수님께서 내 대신에 죄 값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값을 지불하는 것을 강조할 때에는 속량이란 단어가 적절한 번역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죄 값을 지불하심으로 죄의 노예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말로 우리는 죄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이것이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이 알고 있는 죄 용서함의 의미입니다. 그러나 죄 용서함의 의미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죄 용서함은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소유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유가 되는 것을 강조할 때 구속이란 단어가 적절한 번역입니다. 죄 용서함은 우리가 하나님의 온전한 소유가 되는 것으로 완성됩니다. 왜 그래야 합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가 되어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 않으면 다시 죄에게 사로잡혀 종노릇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사역하셨던 이재환 선교사님이 쓰신 책 ‘검은 색이 아름답다’(두란노, 2002)에 보면서 지금도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노예로 끌려갔던 아픈 역사의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비아 사람들은 서로 만날 때 이렇게 인사를 합니다.

“쌀라말레꿈”

이 말은 ‘당신에게 평화가 깃들기를 원합니다’란 뜻입니다. 그러면 상대방은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말레줄쌀람”

이 말은 ‘당신에게도 평안이 깃들기를 바랍니다’란 뜻입니다. 감비아 사람들은 서로 만나면 이렇게 인사를 하는데, 인사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들 전체의 안부를 묻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형, 동생, 아내, 딸, 아들.. 등등의 안부를 전부 묻습니다. 그래서 보통 정중히 인사를 하는데 2-3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런 인사법을 갖게 된 이유는 과거 역사에서 언제 노예상인들에게 잡혀갈지 모르는 불안한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언제 노예상인들이 들이닥쳐서 가족들을 붙잡아갈지 모르는 불안 속에 살았기 때문에, 늘 가족 전체의 안부를 진실한 마음으로 물었던 것입니다.

감비아에 가면, 노예상인들이 흑인들을 잡아갔던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그 현장에 가면, 노예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공포스러운 일인지 실감하게 된다고 합니다. 노예상인들이 노예를 잡아오면, 새끼줄로 흑인들을 생선 엮듯이 줄줄이 엮어서 차곡차곡 배에 눕힙니다. 항해를 하는 도중에 노예가 죽으면 바로 바다에 던져버립니다. 여자흑인 노예 중에 임신한 것이 발각되면 살아있는 채 바다에 던져버립니다. 유럽이나 미국으로 행하는 배 안에서 노예들은 움직이지 못하고 배가 도착할 때까지 누워있어야 했습니다. 일어나거나 어떤 의사를 표현하려고 하면 즉시 총살을 당하거나 바다에 던져졌습니다.

당시 흑인 노예들은 이런 무서운 분위기 속에서 살았습니다. 흑인들이 혼자 돌아다니면 어김없이 노예상인들에 의해 잡혀가게 됩니다. 그런데 만일 어떤 착한 사람이 값을 주고 한 노예를 사서 풀어주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노예는 분명히 자유입니다. 그런데 만일 이 노예가 순진하게 자유를 만났다고 밖으로 뛰쳐나가면 어떻게 될까요? 분명히 다른 노예상인에게 붙잡혀 다시 비참한 노예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이 노예가 자신에게 자유를 주려는 착한 주인을 만났을 때, 자유를 유지하지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착한 주인의 소유가 되어 보호를 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왜 죄 용서함이 값을 지불하는 것에서 끝나서는 안 되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알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속하여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 않으면 우리는 언제든지 다시 죄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 용서함은 단지 죄에서 자유하게 되는 것에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반드시 용서받은 후에는 하나님의 소유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을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죄 용서함은 반드시 죄값을 지불하는 것과 하나님의 소유가 되는 것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죄 용서함 받은 삶입니다.


3.
죄 용서함에는 2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이것을 바로 아는 것이 죄 용서함의 기초입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면서도 자기 죄가 용서받은 것에 대해 확신합니다. 이런 확신은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확신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런 확신을 가진 사람은 신앙이 병들 수밖에 없습니다.

죄 용서함의 자유를 온전히 누리려면 반드시 하나님의 소유가 되어 하나님의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언제든지 다시 죄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간단한 사실을 많은 그리스도인이 바르게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앞에서 설명 드린 용서함의 2가지 의미를 기본으로 해서 죄 용서함의 의미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크게 3가지의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해 대답을 해보겠습니다.

첫째 우리는 무엇으로부터(from) 죄 용서함을 받았는가?

한 마디로 죄 용서함 받기 이전 상태가 어떤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왜 내가 죄 용서함을 받아야 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죄란 무엇이고, 죄를 저지를 때 우리는 어떻게 되고, 죄를 저지른 사람의 삶은 어떻게 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둘째 우리는 무엇을 통해(through) 죄 용서함을 받았는가?

죄 용서함 받게 되는 근거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무엇을 통해서 죄 용서함을 받게 되는지 살펴보고, 내가 죄 용서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왜 내게 감격과 감동이 없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셋째 우리는 무엇을 위해(for) 죄 용서함을 받았는가?

하나님께서 내 죄를 값없이 용서해주신 이유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죄 용서함을 주신 하나님의 목적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물론 오늘 한 시간에 이 모든 내용을 전부 다룰 수는 없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내용을 몇 주에 나눠서 살펴보겠습니다.


4.
우선 우리는 무엇으로부터 죄 용서함을 받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즉 죄 용서함 받기 이전 나의 상태가 어떤 것이었고, 왜 내가 죄 용서함을 받아야 하는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우선 오늘은 성경이 말하는 죄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이것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은 죄가 무엇인지만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죄 용서함을 받으려면, 죄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아주 본질적인 질문입니다.

“죄가 뭡니까?”

죄가 무엇인지 모르는데 죄 용서함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죄 용서함을 받으려면 기본적으로 죄가 뭔지 알아야 합니다. 죄가 뭡니까? 여러분이 생각하는 죄는 뭡니까? 용서받고 싶고, 또 이미 용서받았다고 확신하는 죄가 구체적으로 뭡니까?

어떤 분은 살인, 간음, 도둑질, 거짓말, 음행 등을 죄로 꼽을지도 모릅니다. 어떤 분은 십계명을 어긴 것이 죄라고 말씀하실 분도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죄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다시 질문하고 싶습니다.

“왜 이런 것들이 죄입니까?”

그러면 어떤 분은 남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실지 모릅니다. 그렇습니다. 죄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줍니다. 그렇다면 저는 다시 이렇게 질문하고 싶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어떤 행동을 해도 그것은 죄가 되지 않나요?”

포르노그래피에 중독되어 있는 사람을 예를 들어 봅시다. 이 사람은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포르노그래피 중독은 죄가 아닙니까?

또 다른 예로 동성연애를 들어봅시다. 동성연애는 동성끼리 서로 좋아하는 겁니다.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지만 다른 사람에게 큰 피해를 주지는 않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것을 죄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동성연애는 죄가 아닙니다. 동성연애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성적취향이 다를 뿐입니다.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도 죄라고 여기는 것들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도 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약을 하는 것은 죄가 됩니다. 마약을 하는 사람 중에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도 있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죄라면 마약을 했더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사람은 죄가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정기적으로 가수들이 마약법 위반으로 감옥에 가는 것을 봅니다. 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음악의 영감을 얻기 위해 마약을 한 가수들이 감옥에 가야합니까? 왜 그것이 죄일까요?

그 이유는 우리나라 법에 마약을 금지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 살려면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법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해도 명백한 죄입니다. 우리나라의 법으로 보면, 불법을 행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전에 대전에서 교도소 사역을 하시는 목사님과 교제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이 목사님의 사역은 주로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게 여러 나라의 성경과 복음전도지를 구입할 수 있는 방법들을 문의하시기도 했습니다.

그 분의 말씀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 교도소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수감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들 대부분은 마약을 소지하거나 판매한 죄로 수감되어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왜 자신이 감옥에 갇혀야 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나라에서는 마약을 소지해도 그것이 죄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항변해도 그들은 명백히 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들이 일단 우리나라에 들어왔다면 당연히 우리나라 법을 지켜야 합니다. 그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일입니다. 그것을 어기고 자기 나라에서 통용된다고 똑같이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은 불법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죄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기준은 법에 있습니다. 죄는 간단히 설명하면 법을 지키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법을 지키지 않아도 슬쩍 봐주는 풍토들이 만연해 있습니다. 그러나 동일한 방식으로 미국에 가서 행동하다간 큰 일 납니다. 미국은 다인종 국가이기 때문에 법이 매우 엄격합니다. 경찰의 권한도 막강합니다. 법을 지키지 않을 경우 경찰에게 총을 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종종 과잉진압에 대한 논란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인종 국가를 통일성 있게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강력한 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법을 지키지 않고 슬쩍 봐주는 것은 어림도 없는 짓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죄도 결국은 하나님 나라의 법을 지키지 않는 것입니다. 최초의 범죄는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것입니다. 선악과를 따먹은 것이 왜 죄가 됩니까?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납니다. 그들은 행복할 수 있는 권한들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왜 그들이 그런 벌을 받아야했습니까? 한 마디로 말해서 하나님의 법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죄는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이 죄입니다. 요한일서 3장 4절은 이 사실을 우리들에게 확증하고 있습니다. 찾아서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요일 3:4)

죄의 본질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이 죄입니다.


5.
죄란 말을 원어로 살펴보아도 같은 의미란 사실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죄는 헬라어로 ‘하말티아(hamartia)’입니다. 이 말은 과녁에서 빗나갔다는 것입니다. 즉 죄란 잘못된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결혼도 잘못된 목적을 갖고 합니다. 직장도 잘못된 목표를 가지고 갑니다. 친구도 잘못된 목표를 가지고 갑니다. 심지어는 교회도 잘못된 목표로 다닐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중에 교정하시겠지만 일단 처음 올 때는 잘못된 목표를 가지고 옵니다. 즉 죄란 원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선하고 아름다운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불법을 행하는 방식 중에 하나입니다.

거듭 말해서 죄는 불법을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회개해야할 부분도 바로 이것입니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며 장차 심판하실 하나님께 우리가 회개해야할 것은 하나님의 법대로 살지 못한 것입니다. 회개의 핵심은 하나님의 법대로 살지 못한 것을 반성하고 앞으로 하나님의 법대로 살기로 결단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 값을 지불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만든 우리의 죄는 결국 불법을 행하는 것입니다. 죄인들이 하나님께 벌을 받게 되는 이유도 결국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6.
이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죄 용서함을 받는 것은 크게 2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값을 지불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의 의미를 모두 명확하게 알 때에 우리는 바른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죄 용서함을 받았다고 말하면서도 하나님 안에 거하지 못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죄 용서함의 확신을 갖고 살면서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은 죄 용서함이 무엇인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의 확신은 자기 확신 일뿐 하나님께서 보장하시는 확신이 아닙니다.

죄가 무엇인지 알면 더욱더 분명해집니다. 죄는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입니다. 즉 불법이 죄입니다. 우리가 십자가에서 용서받은 죄의 핵심은 불법을 행한 죄입니다. 우리는 자기 마음대로 살아온 것을 회개하고 용서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용서받았다고 말하면서 다시 자기 마음대로 살아간다면 정말 소가 웃을 일입니다.

성경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올바른 믿음을 낳습니다. 죄 용서함을 받는 순간부터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보호하심 안에 거해야 합니다. 그래야 죄 용서함의 복이 유지됩니다.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소유되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는 진정한 죄 용서함의 자유를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