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열 교수와 윤형주 장로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나병 환자의 부모에게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고아원에 보내져 갖은 고생을 다하고
영국에 가서 박사 학위를 받고 교수가 되기까지의
마치 드라마 같은 인생역전에 대한 뜨거운 간증을 통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어진 간증을 통해서
1970년 20대 초반에 엄청난 인기와 명성, 돈과 재물을 얻었지만
한 순간에 모든 것을 다 잃고 죽음까지 생각했었다는 진솔한 간증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모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다 자살을 결심했었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은 살기가 너무 힘이 들어서
나병 환자의 아들로 태어나 멸시와 천대를 받고
고아원에서 매 맞고 못 먹고 자라는 것이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해운대 자살 바위에서 자살을 하려고 했고
또 한 사람은 인생이 허무해서
1970년도 20대 초반에 벌써 돈과 재물과 명예와 인기를 다 얻었지만
그 모든 것이 한 순간에 다 사라져 버린 인생이 허무해서 죽으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죽은 사람도 있지만 이들은 죽지 않고 살았습니다.
오히려 더 잘 되었습니다.

어떻게 죽음을 이기고 한 사람은 교수로
그리고 또 한 사람은 장로로 쓰임 받는 귀한 그릇이 되었는가?

이들은 모두 자살하려고 하는 죽음의 목전에서
하나님 밖에 없다.
나를 도와주실 분도 하나님이시고
내가 사는 목적도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을 붙들었습니다.

부흥사 무디는 이렇게 외칩니다.
그대 자신을 믿어 보라. 그대는 실망할 때가 있을 것이다
친구를 믿어 보라. 그들이 죽거나 헤어질 때가 있을 것이다
명성을 믿어 보라. 어느 훼방하는 혀가 뒤엎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어보라. 이생과 내생에서 후회가 없을 것이다.

/금호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