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는 너무나도 모범적이고 손 볼 것이 없는데, 한 아이는 하는 짓마다 눈에 거슬리고 못된 짓만 하는지, 집안에 걱정할 것이 없는데 그 놈 때문에 늘 부부간에 다툼이 일어납니다. 참 이상하지요? 똑같은 공장에서 생산되었는데 한 아이는 합격품이 나오고, 한 아이는 불량품이 나온 것 같아 속상해 하는 가정이 많습니다. 그러면서도 내 아이만큼은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이 행복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정말 훌륭한 모습으로 잘 성장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가정과 자녀들이 모두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까?
가정이 행복하고, 자녀들이 성공적인 자녀로 자랄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겠습니까? 조금 전에 자식을 위한 길이라면 가시밭길이라도 달려갈 수 있는게 부모의 마음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동의하십니까?

그렇다면 이제 여러분과 한 가지 약속을 하고 말씀을 계속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행복하고, 여러분의 자녀들이 잘 될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테니까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무슨 방법인지 듣고 나서 대답하겠다는 것은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가정이 행복하고, 자녀들이 잘 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무슨 말씀이든지 순종하시겠습니까?
제가 드리는 말씀은 결코 어려운 말씀이 아닙니다.
부모님의 결단과 각오에 달려 있습니다.
눈치 빠른 분은 벌써 ‘성경 말씀대로 살라는 것이구나’ 하고 짐작을 하실 것입니다.

물론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말씀드릴 것입니다. 모든 인생의 성공의 열쇠는 성경에 있기 때문입니다. 잠시 다른 말씀을 드리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이 땅위에서 일어난 사건 중에 가장 큰 기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나라가 독립을 선포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기원전 586년에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에게 멸망당하였습니다.
그 이후 70년 만에 포로에서 돌아왔지만 또 다시 로마에 의해 멸망당한 후 지금까지 2000년 동안 디아스포라 즉 전 세계에 흩어진 유대인이 되어 살았습니다.

2000년 동안 나라를 잃고 살았던 민족이 2000년 만에 다시 나라를 세웠다는 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 아닐 신 6:4~9

1852년 4월10일 미국의 한 시민이 알제리에서 사망했습니다. 31년이 지난 뒤 미국 정부는 군함을 보내 그의 유해를 본국으로 운구했습니다. 유해가 뉴욕에 도착하던 날 부두에는 뉴욕시가 생긴 이래 최대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대통령과 국무위원, 수많은 시민이 운구 행렬을 지켜보았습니다. 군악대의 연주와 예포가 울려퍼졌습니다. 그날의 주인공은 정치가나 장군도, 위대한 과학자나 경영인도 아니었습니다. 평범한 시민이었습니다.

무엇이 미국인들의 가슴을 울렸을까요?. 한 곡의 노래였습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꽃 피고 새 우는 집, 내 집뿐이리/오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집 내 집 뿐이리." 원제목은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우리나라에서는 '즐거운 나의 집'으로 잘 알려진 명곡입니다.

작사자는 미국의 극작가이자 배우인 존 하워드 페인(1771∼1852). 1823년 그의 오페라 'Clari, The Maid of Milan'에서 불린 뒤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그가 이 노래를 지은 것은 프랑스 파리에서 동전 한푼 없는 처량한 신세였을 때입니다. 그는 평생 결혼을 하지 않고 집도 없이 길거리를 떠돌아 다녔습니다. 그는 1851년 3월3일 친구에게 한 통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세계의 모든 사람에게 가정의 기쁨을 자랑스럽게 노래한 나 자신은 아직껏 내 집이라는 맛을 모르고 지냈으며 앞으로도 맛보지 못하고 말 것이오." 그는 이 편지를 쓴 지 1년 후 길거리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무엇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입니까?. 넓고 전망 좋은 집인가요?, 최신형 대형 자동차인가요? 로또 복권에 당첨되는 것인가요? 아무리 좋은 물건도 오래 쓰면 낡고 고물이 됩니다. 건강한 몸도 병들고 잘 나가던 사업도 망할 수 있습니다.

가정은 행복의 공작소입니다. 그러면 우리 가정이 어떻게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습니까?
그 열쇠는 성경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뒤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만들었습니다. 영어 단어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셋을 꼽으라면 하늘(Heaven)과 어머니(Mother), 그리고 가정(Home)일 것입니다.

가정은 인간에게 참으로 소중하고 평온한 쉼터가 되어야 합니다.
가정의 달에 결혼 20년 이상 된 부부들의 이혼이 급증했다는 통계를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오늘 말씀은 제가 지난번에 일본을 방문했을 때 거기에서 만났던 미국 코헨 대학 총장님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설교할 것입니다. 그 분이 어떤 분인지에 대해서는 목회 칼럼에 기록해 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매주일 마다 시리즈로 설교할 계획입니다. 우리의 가정이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가정은 사회를 이루는 기초 단위라고 배웠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들은 가정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우리가 나름대로 가정과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형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우리 가족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자녀들이 모두 성공적인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기고 자녀 양육을 합니다. 이건 모든 부모의 바램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자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자식을 가르치려고 애를 씁니다.
자기는 덜 입고, 덜먹고, 덜 쓰더라도 자식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참을 수 있습니다.
자식이 잘 되는 길이라면 부모는 가시밭길이라도 서슴치않고 달려갈 것입니다.

저는 지난 며칠 사이에 우리 교회의 몇 몇 엄마들을 만났습니다. 이 말의 뜻은 자식문제 때문에 상담을 했다는 말입니다. 그 중 몇 분은 얘기를 하다가 목이 메여 말을 잇지를 못했습니다. 너무 너무 속상하기 때문입니다. 애지중지 열심히 키운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는 자꾸 비뚤어진다는 것입니다. 화도 내보고, 달래도 보고, 해 달라는 것 다 해 주고, 심지어는 아빠가 때려보기도 하고, 별의 별 방법을 다 써 봤지만 아이는 점점 빗나가고 있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엄마는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를 못해서 무척 속상해 합니다.
친구들을 불러다가 떡볶이를 해 주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어울리도록 재미있는 놀이도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보았지만 학교에 가면 여전히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속상해 합니다.

어떤 아이는 성격이 점점 부정적이 되어가기 때문에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분은 자녀의 문제 때문에 새벽기도를 나오시는 분도 있습니다.
사실 이런 문제는 몇 가정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어쩌면 아이 둘 중 하나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많지도 않은데 어쩌면 그리도 큰애와 작은애가 다른지요?
수 없습니다. 나라가 망하고 100년이 지나면 그 나라는 역사에서 사라진다는 것이 역사가들의 말입니다.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의 연구에 의하면 이 지구상에는 끊임없이 많은 민족들이 생겼다 사라지는데 그 과정 속에서 도전을 받고 지면 사라지고, 도전에 대하여 응전을 하고 일어서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수 없이 많은 민족이 생겼다 사라진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만큼은 예외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역사 속에서 숱한 고난을 받았습니다. 그 민족만큼 많은 고난을 받은 민족도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2000년 동안 나라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렇다면 그 민족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들은 60년 전 다시 나라를 세웠습니다.
그들이 독립을 했을 때 수십 개국에서 모였기 때문에 수십 년이 지나야 언어가 통일되고 비로소 국가로서의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불과 몇 년 안에 언어를 통일했고, 어엿한 한 국가로서 자리를 잡게 된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 민족이 흩어져 살고 있으면서도 수 천년 전에 사용했던 히브리어를 잊어버리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유대인 부모들은 비록 자신들은 외국 땅에서 태어나고 외국 땅에서 죽지만 자녀들만큼은 언젠가 반드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갈 날이 올 것이라고 믿고 모국어인 히브리어를 열심히 가르쳤던 것입니다.

그로부터 60년이 지난 현재 지구상에서 세계 경제를 움직이고 세계 정치를 움직이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대인들입니다. 지금까지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이 약 300명이라면 그중에 1/3인 약 100명은 유대계 사람들입니다. 세상을 이끌어가고 있는 많은 중에 유대인들이 많습니다.

물론 유대인에 대한 시각은 긍정적 시각과 부정적 시각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유명한 칼 마르크스에 의하여 공산주의를 만들어낸 것이며 유대계 영국인 로스차일드 가문에 의하여 오늘날 자본주의 가 만들어졌습니다. 지금 전 세계 무기 제조 공장과 무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가공업이나 금융 산업, 법조계, 언론계, 영화계, 그리고 에너지 분야와 식량업들은 거의 다 유대인 소유입니다.

세계 5대 메이저 식량 회사 중 3개가 유대인 소유이고 세계 7대 메이저 석유 회사 중 6개가 유대인 소유이며 '엑슨', '모빌', '스탠더드', '걸프'는 록펠러 가문 소유이고, '로열 더치 셀'은 로스차일드 가문 소유이며, '텍사코'는 노리스 가문 소유이고. 영국의 '브리티시 패트롤리엄'(BP)도 국책회사이지만 유대계 자본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유대인 소유의 언론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통신사 - AP, UPI, AFP, 로이터
신문사 - 뉴욕 타임즈(사주인 아서 옥스 설즈버거가 유대인), 월 스트리트 저널(사주인 앤드류 스타인이 유대인)
방송사 - NBC, ABC, CBS, BBC (유대계 자본이 소유함)

미국 월 스트리트는 유대인이 장악했고, 동남아 경제 위기를 일으킨 조지 소로스와 같은 헤지펀드의 50%가 유대인 자본입니다. 유대인 인구는 1500만 명으로 전 세계의 0.3%이지만 노벨상 수상자의 30%가 유대인입니다. 미국에선 유대인이 580만 명으로 3%이지만, 100대 기업의 40%가 유대인 기업입니다.

대표적인 유대인 재벌인 로스차일드와 록펠러 가문은 엄청난 수의 은행, 석유, 항공사 등을 가지고 있고, 두 가문이 소유한 체이스 멘하튼 은행은 단독으로 세계 경제 공황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손꼽히는 부자인 빌 게이츠의 재산이 600억 달러 정도인데 반해 이들이 실제 소유한 재산은 수천 조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부정적인 면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면이 있다고 해서 긍정적인 면까지 버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다가는 애기 목욕시킨 물 버리려다가 아기까지 버리는 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좋은 취해야 합니다. 세상에 완전한 것은 없습니다.
불완전한 것이 있어도 그것을 취하여 완전한 것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유대인들의 삶속에는 부정적인 면이 없지만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다 버려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어쨌든 그들은 전 세계의 흐름을 주도하는 민족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전 세계 부모들은 유대인들의 자녀 교육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들 부모는 어떻게 자녀 교육을 시키기에 전 세계를 움직이는 인물로 만들어 내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 해답은 가정에 있고, 그 핵심은 성경에 있습니다.
이제 제가 받은 그 책의 내용을 성경으로 풀어가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결론지어 말씀드리자면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을 들으시고 그렇게 살려고 결단하시는 것도 여러분의 몫이고, 듣고 끝나는 것도 여러분의 몫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이 정말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고, 여러분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모두 하나님 안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말씀대로 살고, 살지 않고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선택에 대한 책임도 여러분에게 있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책의 제목은 제 설교가 다 끝난 다음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는 말씀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저의 설교가 5월 한 달 동안 시리즈로 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 설교 안에 가정생활과 부부 생활과 자녀교육의 모든 문제가 다뤄질 것이기 때문에 빠지지 마시고 잘 들으시면 좋겠습니다.

유대인의 성공은 가정생활에 그 비결이 있습니다.
이제부터 여러분 기억 속에 <테필린> 이라는 단어를 새겨 놓으시기를 바랍니다.
유대인들의 삶의 중심에는 언제나 <테필린>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테필린> 이라고 하는 것을 중심으로 문화, 철학, 종교, 사회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 <테필린> 교육으로 인하여 세계적으로 뛰어난 민족이 된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도 이 <테필린> 교육이 자리를 잡을 수 있다면 우리의 자녀들은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의 가정도 희망이 있고, 나아가 여러분의 자녀들이 성장해서 사회인이 되는 2-30년후 우리나라에도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이 바뀌면 우리 자녀의 미래가 바뀝니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의 원리와 신앙생활의 핵심인 <테필린>으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지도자로 우뚝 서게 되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21세기 사회는 창의적인 인재를 요구하는 시대입니다. 창의적인 인재는 부가가치를 지닌 지식을 창출해 내기 때문입니다. 산업사회에서는 열심히 일하면 됐지만 이제 정보화 시대에는 지식이 자본입니다.

우리나라 교육 정책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 입시 제도를 보면 거의 매년마다 바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교육은 백년대계>라고 했는데 무슨 교육 정책이 파리 목숨 같은 장관이 바뀔 때마다 바뀌는 것입니까? 입시 제도도 늘 갈팡질팡합니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늘 불안합니다.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최대 관심사입니다.
한때는 논술이 비중을 많이 차지한다고 해서 논술 공부를 많이 시켰더니 이제는 논술은 안 본다는 대학이 많습니다. 전에는 전과목 시험 점수가 좋아야 했는데 이제는 그 학교에서 요구하는 과목의 점수만 잘 나오면 됩니다.
인적자원부에서 내 놓는 정책과 각 대학에서 학생을 뽑겠다는 정책에 혼선이 있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공부만 잘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물론 공부 잘하면 좋겠지만 모두가 잘 할 수는 없습니다. 모두가 1등 할 수도 없습니다. 누군가는 중간치기도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꼴등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1등만이 성공합니까? 세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잘 들으십시오. 세상을 주도하고 있는 유대인의 가정교육 즉 <테필린 교육>은 수 천 년 동안 변함이 없다는 사실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들은 어느 나라에 흩어져 살고 있든지 그들이 생명처럼 여기며 고수하고 있는 의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루 세 번 기도하는데 새벽기도 때는 테필린을 이마와 손목에 붙이고 그 안에 들어있는 말씀을 암송하는 것과 유월절에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빵, 즉 무교병을 먹는 전통입니다. 이런 전통은 그들이 어느 나라에 흩어져 살고 있든지 거의 동일하게 지키고 있는 사항입니다.

유대인은 신앙의 전통을 자신의 생명보다 더 소중하게 여깁니다. 그들은 시대의 흐름과 상관없이 그들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한 방법으로 자녀들을 교육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유대인의 자녀 교육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테필린의 4가지 말씀을 부모가 자녀에게 반복적으로 가르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테필린을 중심으로 한 신앙교육을 바탕으로 믿음을 계승하였고 그 결과 축복을 받아 뛰어난 민족이 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기독교는 지나치게 선교에 치중한 나머지 자녀에게 말씀을 전수하는 일을 소홀히 하였습니다. 유대인은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지 않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을 사명으로 알고 있고, 우리나라 부모는 학교 공부 열심히 시키는 것을 사명으로 알고 있지요. 유대인의 자녀 교육과 한국인의 자녀 교육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한국인은 자녀 교육을 잘 시켜 훌륭한 사람 만들어 나중에 덕을 보자는데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유대인의 자녀 교육의 목적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들을 잘 가르쳐서 그 분께서 사용하시기 원하는 사람으로 만드는데 있습니다.

자녀 교육의 목적이 다르지 않습니까? 오늘 우리의 자녀를 공부나 잘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물로 양육하기 위해서 지식의 근본이 되시는 하나님을 잊어버려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테필린 교육은 첫째 가정교육의 지침이 될 것입니다. 교육이 이뤄지는 기본 공간은 가정입니다.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가 될 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가정이 될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자녀의 인성 교육을 부모가 담당하게 되면 세대 간의 갈등도 사라지고 가정의 질서도 잡히게됩니다. 우리는 학교에 아이의 학력과 인성 교육을 모두 맡겨버립니다. 학교 보내는 그것으로 다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자녀 교육의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테필린 교육은 기독교 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야 합니다. 교회의 중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는 선교입니다. 그런데 이 선교가 해외만이 아니라 가정 안에서 자녀들을 제자로 삼는 선교가 이뤄져야 합니다. 자녀들이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1:1 양육을 받는 것도 좋지만 부모가 자녀를 제자로 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가르쳤고, 이삭이 야곱을 가르쳤고, 야곱이 요셉을 가르친 것과 같습니다. 그래야 자자손손 대대로 믿음을 계승하고 축복 받을 수 있습니다.

고전 2:16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고 하십니다. ‘가르친다’는 뜻은 ‘결합시키다’는 뜻이 있습니다. 무엇을 가르친다는 말은 그것과 하나가 되도록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가르치는 것은 주님과 하나가 되도록 주님과 자녀를 결합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 번째 테필린 교육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의 잘못은 신앙과 생활의 불일치에 있습니다. 신앙은 좋은데 생활이 따라가지를 못합니다. 그런 면에서 테필린 교육은 우리에게 신앙과 생활의 일치를 가르쳐 줄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신앙의 전통을 자기 생명보다 더 소중하게 여깁니다.
그들은 어느 나라, 어느 곳에서든지 신앙의 전통을 철저히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가정 안에서 어떤 신앙의 전통이 있나요?
가정예배를 꾸준하게 잘 드리는 가정이 있다면 우리는 그 가정을 모범가정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의 테필린 교육은 그 정도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제 테필린이란 무엇인가? 궁금하시지요?

하나님께서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마와 손목과 문설주와 인방에 붙여 놓고 외웠던 4개의 말씀을 테필린이라고 합니다. 본국에 있었을 때는 선지자나 제사장이나 서기관들을 통하여 언제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라를 잃고 떠돌이 생활을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처럼 성경책이 작아서 가방 속에 넣어가지고 다닐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디아스포라가 된 자신들의 신앙과 자손들의 신앙을 붙잡아 줄 수 있는 방법이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그들이 신앙을 보존하고 선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테필린의 4가지 말씀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테필린의 말씀은 그들에게 있어서는 생명처럼 귀했고 그들에게는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유대인 자녀들은 어디에서 살든지 테필린의 성경말씀을 암송하면서 자라났습니다.
그리고 부모로부터 매일 그 말씀의 의미를 듣고순종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이들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일상생활입니다.
그들은 일생동안 테필린의 말씀을 암송하고 그 말씀을 삶속에 적용하면서 살아갑니다.

자신도 모르게 반복하고 암송하는 동안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슴에서 행동으로 옮겨져 테필린 말씀은 그들 삶의 전부가 된 것입니다. 테필린 말씀은 그들의 생명을 연장하는 도구이자 축복의도구가 되기에 충분했고 그 결과 하나님의 말씀대로 유대인들은 최고의 축복을 받은 민족이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신앙적으로 실제적이고 구원의 길이 되시는 예수님을 믿지는 않지만 구약에서 하나님이 약속한 말씀을 순종하는 자에게 주는 축복을 받은 지상 유일의 민족이 되었습니다. 어떤 새로운 약이 개발되어 널리 사용되기 까지는 반드시 오랜 동안 임상 실험을 거쳐야 합니다. 그 동안 쥐 실험을 하고, 돼지 실험을 하고 원숭이 실험도 하고, 그리고 사람에게 투약을 하여 실험을 한 뒤에 치료 효과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보고가 있으면 시판을 하는 것입니다. 약이라고 하는 것은 아무리 효과가 좋아도 부작용이 있기 마련입니다.

사람의 체질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임상실험을 충분히 했다 할지라도 후유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철저한 임상실험을 거치는 것은 필수적인 일입니다.
테필린은 이스라엘 민족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거쳐 확증된 축복의 말씀입니다.
그들의 수천 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받은 오늘날의 축복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테필린은 소망과 축복의 말씀으로 험악한 세상을 살아가는 유대인에게 있어 생존을 위한 최후의 버팀목이 되어 왔습니다. 세로의 높이가 3~4 cm 정도인 두 개의 검은빛 가죽 상자와 각각의 띠로 만들어졌고 하나는 이마에 또 하나는 손목에 붙입니다.

이마에 붙이는 테필린 - ‘셀 로쉬’ 여기에는 4개의 작은 방이 있고 여기에는 서기관들이 손으로 쓴 ‘파리시요트’라 불리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구별하여 말씀한 4개의 두루마리 성경구절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손목에 매는 테필린 - ‘쉘 야드’ 여기에는 4개의 성경구절을 하나로 적은 두루마리를 여기에 넣어둡니다.

유대인들이 이 테필린을 이마와 손목에 매는 이유는 늘 하나님과 더불어 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유대인 부모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자기 자녀에게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는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도록 만들기 전에 부모가 먼저 죽는 것은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자녀가 말을 배우면서부터 제일 먼저 테필린의 4개 방안에 있는 말씀을 암송하도록 반복하여 가르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유대인 가정은 부모와 자녀가 말씀으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부모와 자녀가 하나님의 말씀을 공유하게 되면 세속적인 삶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세상이 아무리 급변한다 해도 이들에게는 세대 간의 갈등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들은 어떤 상황이나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최우선으로 교육하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만이 최악의 상황에서 그들을 살려줄 수 있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 뼈저리게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제　또 다시 그런 실패를 거듭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 유대인이 가는 곳에는 세계의 역사와 경제는 물론이고 그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변화되고 발전된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그들이 어느 나라에 살고 있든지 상관없이 그 나라와 사회의 주인공이 되었고 축복의 리더가 되었다는 사실은 결코 우연인 것이 아닙니다. 혹시 유대인들이 선천적으로 머리가 우수해서 그런 것은 아닌가 하고 연구를 했지만 유감스럽게도 선천적 지능지수는 다른 민족이나 사람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 민족을 연구한 대다수의 공통된 의견은 유대인들의 지속적인 말씀 교육과 순종의 삶을 통해 후천적으로 지능이 더 좋아졌다는 것은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유대인들이 이 세상의 리더가 되고 축복의 사람이 된 것은 테필린의 말씀을 어려서부터 반복 암송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해 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말씀에 순종하고 있는 그들에게 축복과 지혜를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테필린의 말씀에 주목하고자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민족과 우리 가정에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유대인들은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약속된 축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말씀 중심으로 하루를 열고 말씀을 나누므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유대인들은 자녀들 교육할 때 다른 사람들보다 더 똑똑하고 더 많이 배우고 더 성공하기를 위해서 가르치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선민답게 살라는 것을 가르칩니다.

그래서 그들은 경쟁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이기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재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생활합니다. 그들의 부모는 학교공부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을 교육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 교육을 받고 자라난 아이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리더가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역사가 이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