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지도자들이 '나눔 운동 확산'에 나섰다.

김삼환 최성규, 이광선, 손인웅, 이정익, 이성희, 이수영 등 7명의 목사의 제안으로 시작한 이 운동은 한국교회 목회자 사례비 5%를 사회에 기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최성규 순복음인천교회 목사 등 개신교계 지도자들은 5월 6일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눔 운동 확산과 모금사용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국민고통분담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을 결성한다"고 밝혔다.

이 운동을 연합체 사업으로 승화시킨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모금 사용처가 불분명한 점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는 등 문제제기가 있어 논의 후에 연합체를 결성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들은 "연합체를 내년까지 한시적 기구로 결성해 모금운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모금된 후원금은 청년일자리 만들기 사업과 어려운 가정을 위한 반찬 나눔 운동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향후 다른 종교와 기업, 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고통분담을 위한 범국민캠페인'을 벌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