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레>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정국과 관련해 대대적인 여론조사를 했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치보복을 당했다’ 59%,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 56%, ‘서거 책임, 누구에게 있을까’ 복수응답을 요구했더니, 검찰 56%, 언론 49%였다. 또 ‘검찰 수사가 공정하지 못했다’ 61%였다.

○ 그밖에 정치 현안에 대한 질문도 있었지?

‘미디어법 개정 반대 한다’ 61%, ‘이건희 회장에 대한 무죄 판결 부적절하다’ 61%, ‘이명박 대통령이 남북관계 잘못하고 있다’ 70%, ‘이 정부 들어 민주주의가 후퇴했다’ 67%였다. 한편 2004년 탄핵 정국 이후 처음으로 지지 정당 순위 1,2위가 뒤집혔다. 민주당 27.1, 한나라당 18.7%였다.

○ 조사개요도 소개해달라.

<한겨레>가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 플러스’에 의뢰해 지난 금요일에 벌인 조사였다. 전국 19살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95%신뢰수준에서 +-3.1%p였다.

● 지난 주말 경찰이 또 다시 서울광장을 장악했다고?

<한국일보>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광장의 주인격인 서울시가 시설물 보호요청을 안했는데 자의적으로 와서 통제했다는 것이다. 법 위에 뭔가가 또 있는 모양이다. 한편 경찰이 덕수궁 대한문 앞 분향소까지 철거하려 했지? 이때 노무현 전 대통령 영정이 바닥에 내팽개쳐졌다.

● 공정택 교육감이 항소심에서도 지면 사퇴한다고?

지난해 7월에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선거 때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50만 원과 징역형을 선고받았지? 다음주 수요일에 있을 항소심에서도 또 지면 대법원까지 안 가고 교육감직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 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걸까?

북한이 오는 7월 말까지 서해안 중·북부 해역에 광범위한 항해금지구역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또 북한군의 통신 횟수가 평소의 절반 이하로 크게 줄었다고 한다. 왜 이럴까. <조선일보>는 “이 지역에서의 무력충돌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 북한이 곧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쏠 모양이라고?

ICBM이라는 말을 쓰던데. 이게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의 약자이다. 대륙간탄도 미사일이란 뜻이지? 이 마사일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새로 건설된 미사일 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곧 쏘려는 것일까. 이 마시일, 사거리가 4,000에서 6,500km로 추정된다고 한다.

● 4대강 정비에 18조 원 이상 든다는 기사가 있군.

“14조만 들이면 된다. 더는 안 들어 간다” 이랬다. 그런데 사업비가 4조 원 더 늘었다고 한다. 18조로 말이지. 그런데 4대강 수질 개선 대책비 같은 부대 비용을 추가하면 18조가 아니라 30조가 된다고 한다. <조선일보>가 국토해양부의 문건을 입수해서 보도했다.

● 현정은 회장이 수사를 받는다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주변 인물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현대그룹 계열사 주식을 거래하면서 주가를 조작한 의혹이 검찰에 포착됐다는 것이다. 검찰은 비자금 조성과 주가 조작에 현정은 회장이 연루돼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한다.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 한 20대 간호사의 선행도 관심을 끈다.

김은옥 간호사는 최근 만성 공수성 백혈병 환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자신과 골수 유전자가 일치하다며 기증해달라는 것이다. 일치할 확률은 2만 분의 1. 김은옥 씨는 만류하는 남편과 부모를 설득하고 전신마취 한 끝에 1500mL의 골수를 내놓게 됐다고 한다. <동아일보> 보도였다.

● ‘머리는 운동을 좋아해’ 이 기사는 청소년들이 새겨들어야 할 것 같다.

배드민턴 많이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걷기,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 또 집중도를 두 배로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학생에게만 적용되는 게 아니다. 누구든 스트레스, 무력증, 슬럼프에 빠졌다면 콕을 잡으라는 것이다. <한겨레>가 보도했다.

● 외신도 보자. 자동차업체인 GM이 오늘 밤 9시에 파산 보호신청을 할 모양이라고?

뉴욕 시각 오전 8시 쯤 발표한다는 것이다. 주식시장 열리기 전 시점이지? 이런 가운데 제너럴모터스 채권단이 정부가 내놓은 출자전환 제안을 과반수의 지지로 수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파산보호 절차, 60~90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 인도 역사상 처음으로 천민 출신 여성 연방하원 의장이 탄생할 전망라고?

쿠마르라는 정치인인데. 천민 출신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정치적 배경이 있다. 선친은 반체제·사회 운동가 출신 정치인으로 여러 장관 자리를 거쳤고 부총리 자리에 까지 올랐다. 남편은 대법관까지 지냈다.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에 이어 인도가 또 주목받을 것 같다. <국민일보> 보도이다.

● 날씨는?

오늘 서울의 기온은 28도, 대구는 31도로 어제보다 3,4도 가량 오르면서 다시 더워지겠다. 한편 내일은 오후에 중부와 경북 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겠는데 이때부터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에 또, 구름이 많아진다는 예보도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