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우라늄 농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발표했지?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다’면 핵무기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얘기지? 게다가 농축한 우라늄은 숨길 수 있다. 따라서 이제부터 비핵화 또는 군축 협상해봐야 소용없다는 얘기가 된다. 그렇다면 정말 북한은 기술이 있을까. “있을 것이다”와 “있어도 초보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 3차 핵실험 후보지 11곳이 포착됐다고?

정부의 한 정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중앙일보>가 전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가 지난 토요일에 대북 제재 결의를 하지 않았나? 북한이 여기에 대한 반발로 3차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에 따라 대북 감시망을 가동했다는 것이다. 한미 양국, 한 11곳을 의심한다고 한다.

○ YS시절에 핵주권을 회복하려 했다고?

'핵연료 재처리' 같은 평화적인 핵 주권을 가지려했다는 것이다. 자, 이거 하려면 미국을 설득해야 하겠지? 그래서 우리 정부가 미국 정부와 의회에 로비했다고 한다. 하지만 DJ정부 들어 사실상 중단했다고 하는군. 박관용 문민정부 당시 대통령 실장이 <조선일보>에 밝힌 내용이었다.

○ 개성공단 입주사 10여곳이 일부러 임금을 안 주고 있다고?

2007년 이후 개성공단에 입주한 후발업체 가운데 일부가 북측의 무리한 임금인상 요구에 항의하기 위해 6월분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동아일보>가 전했다. 일부러 안 준 것은 아닌 것 같다. 빚을 내 월급을 주는 것인데 이게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 박연차리스트 수사 결과가 나왔는데, 중형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대법원은 지난 달 횡령, 배임, 뇌물 같은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해 엄단하겠다고 했다. 따라서 판결이 나도 무겁게 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하네. 특히 죄질이 나쁘다는 지적을 듣고 있는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은 적게는 9년 많게는 무기징역까지 가능할 것 같다고 <서울신문>이 전망했다.

● 벌써부터 경기가 좋아질 거라고 하는 시각이 있던데. 인플레라는 큰 벽이 나타나고 있다고?

시중의 금리가 급상승하고 있다. 기름 값, 양파, 배추 그리고 공공요금까지 뛴다. 왜 이럴까. 혹시 인플레이션의 덫에 걸린 것은 아닐까. 지금 경기가 금리보다 빠른 속도로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겨레>는 “정부가 먼저 어떻게 대응하기는 힘들 것 같다” 이렇게고 정리하고 있다. 걱정이다.

● 청년실업은 많은데 대학 취업률은 못 믿겠다고?

2년제 대학을 나온 한 20대 남자, 학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우리 과 취업률이 꼴등이라 당신 취업했다고 했다. 학교에서 전화 올 거다. 모 회사에 취업했다라고 말하라” 이런 내용이었다. 대학들의 '취업률 통계' 믿을 수 있겠나? <조선일보>가 전했다.

○ 20전21기 취업자 이야기가 <중앙일보>에 실렸다고?

23살의 한 여성. “마케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 여성, “사람을 끌어 모아 돈 버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합격했다. 그동안 이 여성은 면접 때 같은 질문을 받을 때면 “고객에게 꿈을 선물하는 것”이라고 답했었다. 이러면 떨어진다는 거다. 현실적인 답이 필요하다는 것.

● 정부가 최저임금법을 무시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군.

정부대전청사에서 일하는 청소용역 근로자들은 최저임금을 받아 왔다. 그런데 올 들어 이들에게 최저임금 인상분이 적용되기는커녕 월급이 7만원 삭감됐다고 한다. 대전청사측은 "강제 규정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그럼 뭐 하러 최저임금을 만들었을까. <국민일보> 보도였다.

● 이혼 이야기가 많네.

<중앙일보>가 지난 해 200건에 달하는 합의 이혼 사건 판결문과 100건에 달하는 조정 합의 조서를 분석했다. 재산 분할 비율이 명시된 이혼 판결은 130건이 넘었다. 결혼 기간이 10년을 넘으면 49.5%가 재산의 절반 이상을 나눠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남성 샐러리맨이 실직을 당하면 경제적 어려움이 집중되는 초기 1~2년 동안 이혼이나 별거를 생각하고 또 자살을 시도하는 비율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 남자에게 실직이 얼마나 큰 충격과 아픔인지를 보여준다. 한국인구학회 자료를 인용해 <한국일보>가 전했다.

● 테헤란이 지금 난리가 났다고?

박빙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깨졌다.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이 62% 지지로 당선됐다. 그러자 무사비를 지지했던 개혁파 시민들은 “무사비를 지지하는 지역에 투표용지가 모자랐다” “개표소에서 무사비 참관인이 쫓겨났다” 이러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테헤란, 안개 속에 사로잡혔다.

● 원더걸스의 소희와 선미가 자퇴했다고?

지난 주 다니던 학교를 자퇴했다고 한다. “미국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두 사람은 잦은 해외 활동과 오랜 체류기간으로 사실상 학교 출석이 어려워 심사숙고 끝에 자퇴를 결정했다는 보도가 있단다.

● 날씨는?

오후나 밤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청과 경북지역에는 소나기 소식이 있다. 한낮에 동해안지역은 20도 안팎의 저온현상이 이어지겠고, 그 밖의 지역은 서울 25도, 전주 28도 선으로 어제보다 조금 덥겠다. 한편 주 후반경에는 전국에 비예보가 있고, 모레부터는 다시 한낮 무더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