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법, 이거 다시 논의하자’ 이런 목소리가 나온다고?

법안을 놓고 토론 한 번 제대로 안 해보고 졸속으로 처리한 탓이다. 그래서 “어차피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이 완료되는 2012년 이후엔 방송환경에 빅뱅이 이뤄지기 때문에 그때 가서 다시 손 볼 바에는, 미디어법을 재개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이다. <한국일보>가 지적했다.

● 쌍용자동차 노사 간에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고?

9시부터 협상을 재개한다. 양측이 협상 재개에 앞서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한다. 테이블에 올라갈 안은 전원 정리해고가 아닌 40% 무급순환휴직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니까 40%는 살리고 60%는 예정대로 해고하는 것이다. 노조가 받아들이면 대타협이 이뤄지는 것이다. <동아일보> 보도.

● ‘입학사정관을 통해 학생 뽑는다’더니 강남에 ‘입학사정관에게 잘 보이는 법’을 가르치는 학원이 생길 모양이라고?

“앞으로 입학사정관의 마음을 끌 수 있는 길을 제대로 찾을 수 있도록 오랜 경력의 베테랑들이 도와줍니다.” 이런 컨설팅 업자들이 강남에 둥지를 틀고 있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말쯤이면 100% 사정관이 뽑을 것’이라고 밝힌 뒤의 일이다. <한겨레>가 보도했다.

● 교원평가에서 뒤에서 1등부터 400등까지 1년 동안 교단에서 퇴출한다고?

교육과학기술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빌려 <중앙일보>가 전하고 있다. 2011년부터, 전국 1만1000개 초·중·고 교원 40만 명을 대상으로 하위 0.1% 즉 400명을 상대로 최장 1년간 교단에 서지 못하고 강제 연수를 받게 되는 것이다. 촌지 수수, 성추행, 실력 부족 교사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고.

● “금호 형제 회장 사이에 갈등이 인감도장 문제로 커졌다”는 내용은 뭔가?

금호아시아나가 대우건설 인수에 따른 자금난을 겪어서, 채권단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할 때였다. 4월 말쯤이었지. 그런데 냉큼 찍어야 할, 금호아시아나의 지주회사인 금호석유화학이 대표이사 인감도장을 찍지 않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동생 박찬구 회장이 그 도장을 가져간 다음 돌려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 그런데 결국 약정서를 체결하지 않았나?

그래서 형인 박삼구 회장 측이 결국 법원 등기소에 인감도장 분실 신고를 낸 뒤 새 인감도장을 등록해 체결했다는 것이다. 동생은 뭘 원해서 안 돌려줬을까. 결국 ‘회사 갈라서 나 줘’ 이런 뜻이었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형이 발끈했고 결국 둘은 틀어지게 됐다고. <중앙일보> 보도.

● 오늘 안철수 교수의 인터뷰가 실려 있네.

<한겨레>와의 인터뷰, 울림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기업가 정신이 쇠퇴하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실패한 사람에게 다시 기회를 주지 않는 사회 시스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가 한국경제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실패도 어느 나라에선 자산으로 여기는데.

● 허경영 씨가 감옥에서 나왔지?

어제 한 케이블방송에서 녹화를 한 모양인데, “자신이 구상한 ‘허경영 쇼’가 KBS, MBC, SBS 3사 가운데 하나에서 할 것 같다”라고 얘기했고, 물망에 오른 여성MC로 현영, 김태희를 꼽았다고 한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 3일전에 나타났다고 주장했는데, ‘자신은 뇌물을 안 받았다’라고 자신에게 말했다는 것이다.

● ‘네이키드 뉴스’ 론칭 한 달 만에 파국 맞은 건가.

'알몸 뉴스'로 유명한 네이키드 뉴스가 한 달 만에 방송이 중단됐다. 한 여성 앵커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회사 측이 지난 달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스튜디오를 폐쇄하고 집기도 빼갔다"고 했다고. 남은 앵커들이 임금 체불로 회사를 노동청에 신고했다고 한다.

● 어느 여(女)교수의 황당 체험, 이게 <조선일보>에 실렸지?

서울대 Y 교수는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한국 병원은 당장 수술을 권했다고 한다. 이 교수는 일본 대학병원에서는 자신처럼 갑상선 유두암 크기가 1㎝ 이하인 경우는 수술하지 않고 그저 지켜본다는 학술지를 봤다. 그 병원으로 가서 따졌다. 그랬더니 야단만 맞았다. 일본으로 갔다. 학술지에 나온 대로 “지켜보자” 이랬다고 한다. 그래서 그 말대로 하고 있다고 한다. <조선일보> 보도.

● 온난화의 저주?… 벌레가 몰려온다고?

‘괴(怪) 벌레’들이 몰려오고 있다고 한다. 한반도에서 찾아볼 수 없던 신종 벌레가 출현하고, 드물었던 벌레들까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 산과 들, 바다를 가리지 않고 육·해·공 전 방위로 ‘벌레들의 침공’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온난화 속도에 비례해 외래 해충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오고 있다. <서울신문> 보도.

● 딸 학교서 선생님 때린 선생님 이야기가 있네?

딸이 커닝한 모양이지? 선처해달라고 학교에 찾아갔다. 현직 교사였다. 그러나 학교는 받아들일 생각을 안 했다. 그러자 딸의 자술서를 찢어 삼켰다. 이를 막는 딸의 학교 교사 4명을 발로 차고 밀쳤다고 한다. 그래서 각각 전치 1, 2주의 상처를 입혔다고 한다. 이 양반, 불구속 입건됐다고. <동아일보> 보도.

● 일주일 넘게 청명한 초가을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

기상청은 최근의 선선한 날씨가 8월 상순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오늘도 낮 기온은 오르지만 찌는 듯 한 무더위 느낌은 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