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공단 근로자 유 모 씨, 곧 풀려날 것 같다고?

정부도 다음 주로 예정된 한미군사연습의 수위를 낮췄다고 한다. 북한을 의식해서라고 하는데. 북한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 “평양에 오라” 이랬다고 한다. 현정은 회장, 넘어가게 되면, 유 모 씨의 석방 문제를 최종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중앙일보> 보도.

● 김대중 전 대통령, 갈수록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고?

<한겨레> 인터넷판은 “병세가 회복하기 힘든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라고 전하고 있다. 병세가 악화되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중국에 머물던 셋째아들 홍걸 씨가 귀국했다. 민주당 인사들은 이걸 두고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고 한다.

● 내년 예산을 두고 벌써부터 말이 많지?

보건복지가족부가 내년 예산에 반영해달라며 기획재정부에 요구안을 냈는데, 우리 사회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나약한 계층인 기초생활급여 대상자의 수를 올해보다 7000명 더 줄일 계획을 담았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전한 <한겨레>는 ‘이명박 대통령의 서민 행보는 결국 말잔치’라고 규정했다.

● 이명박 대통령이 휴가 때 읽은 책을 소개한 기사가 있군.

<중앙일보>가 이명박 대통령이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를 읽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가 쓴 거지? 책의 내용은 이렇다. “아무리 국민 개개인이 도덕적이어도 집단으로 뭉치게 되면 비도덕적으로 변해 버린다. 따라서 사회적 갈등을 없애는 건 불가능하다. 결국 갈등 없는 사회가 되기는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강제력을 동원해서라도 집단 간 갈등을 조율하고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 대기업과 신문의 지상파 방송 장악 논란, 또 불거지고 있지?

<동아일보>는 이번에 통과된 방송법이 지상파 방송 지분을 10%만 소유할 수 있도록 제한한데다, 지분을 보유만 하되 경영에는 참가할 수 없도록 돼 있어 대기업이 지상파를 지배한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겨레>는 “방송법 시행령 초안을 보니까,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즉 지역케이블TV가 지상파방송 지분 33%를 가질 수 있는 것으로 돼 있다. 이럴 경우, 대기업과 신문이 지역케이블TV를 가지게 되면 결국 지상파 지분의 33%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현재 지역케이블TV는 대기업 신문 누구나 가질 수 있게 돼 있다.

● 우리나라가 중국과의 '자원 확보 전쟁'에서 연전연패(連戰連敗)하고 있다는 보도는 뭔가.

올해 들어 최근까지 우리나라가 중국과 해외광구나 유망 자원기업 인수전에서 맞대결을 벌였다가 패배한 것만 4번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중국의 자원 싹쓸이가 계속될 경우 우리는 안정적인 해외자원 공급처 확보에 실패하게 되고, 그러면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먹구름이 끼게 되겠지? <조선일보> 보도.

● 대형마트가 직영하는 슈퍼마켓 즉 SSM 문제, 제주도처럼만 하면 해결된다고 하지?

우선 슈퍼마켓들이 조합을 구성한다. 그 조합은 물건을 잔뜩 가져온다. 싸게 가져오겠지? 그리고 조합원 즉 슈퍼 주인에게 물건을 건넨다. 슈퍼 주인들은 전보다도 15~20% 정도 싸게 물품을 확보할 수 있고, 창고가 따로 필요 없으니 물류비도 줄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해마다 300억의 수입이 보장되고 있다고. <한국일보> 보도.

● “어린이 위자료가 어른보다 많아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고?

교통사고로 수년 동안 치료받다 숨진 한 어린이의 가족D;, 가해 차량 측 보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 법원은 보험사보고 "7800만 원을 더 주라"고 판결했다고 한다. 어린이가 신체장애를 입거나 생명을 잃으면 어른보다 고통이 더 크기 때문에 위자료도 더 많이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 ‘프리즌 브레이크’가 더는 드라마가 아니라는 외신 보도는 뭔가?

헬리콥터가 교도소 지붕에 멈춰 선다.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여성이 교도소 경비요원과 총격전을 벌인다. 악명 높은 수감자가 이 틈을 타 헬기에 탑승한 채 탈출한다. 드라마 줄거리가 아니다. 지난달 말 벨기에에서 벌어진 일이다. 지난 8년 동안 이런 식의 헬기 탈옥이 14차례 일어났다고 한다. <경향신문> 보도.

● 일본 민주당이 미국과의 FTA 공약을 철회했다고?

이달 30일 총선에서 승리해 집권할 가능성이 높은 일본 민주당 아닌가? 농민단체가 강력하게 반발해서 그런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면, 거리가 가까워서 농산물 수출입이 더욱 용이한 한일FTA 협정 추진에도 영향을 미치겠지? 농민이 반대를 하건 말건 FTA를 강력하게 추진해 온 우리 정부와 많이 다르지? <중앙일보> 보도.

● 대구 세계육상선수권가 2년 앞으로 다가왔는데 걱정거리가 있다고?

세계육상대회는 세계 3대 스포츠 대제전 아닌가? 문제는 이거다. 우리나라가 개최국인데, 141개 걸려있는 금은동메달 가운데, 단 한 개도 가져오지 못할 가능성이다. 메달 딸 일이 없으면 경기장이 휑하게 비어있을 것이고, TV를 통해 대회를 지켜볼 세계인들 앞에서 낯이 안 선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보도.

● 날씨는?

장마와 태풍이 지나고,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이다. 오늘 서울경기지역은 33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서쪽지역도 30도를 넘겠다. 하지만 태풍 모라꼿이 몰고 온 수증기가 꽤 강한 비구름을 만들고 있다. 때문에 내일과 모레사이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