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과 연관된 부처 장관들이 월요일 밤에 회동을 가졌다고?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장관, 금융위원장, 청와대 경제수석이 모였다. 부동산 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 아무래도 걱정이 돼서 이러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그동안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정상화를 향해 가고 있는 과정이다. 추가 대책? 따라서 필요 없다”라고 못 박았었다.

○ 상황인식이 늦은 건지 아니면 애초부터 말을 숨긴 건지 의도가 파악 안 된다.

강남 3구의 8월 셋째주 아파트값 상승률은 0.52%, 7월 전국 땅값 상승률은 0.21%였다. 대단한 상승세이다. 하지만 뾰족한 대책을 마련한 것 같지는 않다. 공급을 더 늘린다는 대책을 내놓되,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대출 규제의 강도를 더 높일 방침은 세워둔 것 같다. <중앙일보> 보도.

● 나로호 이야기 좀 해보자.

페어링 분리가 제 때에 이뤄지지 않아서 결국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지? 그런데 발사상황관리위원회가 페어링 분리에서 문제가 생겼음을 알았으면서도, 발사 직후 ‘페어링 분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알면서도 거짓말을 했다는 것일까? <한겨레> 보도.

○ 보험금을 한 푼도 못 받는다고?

1400억이 보장되는 발사 이전 단계 보험, 발사체가 또 육지에 떨어져 남에게 피해를 줬을 때 2000억이 보장되는 보상 보험만 가입했다. 공중에서 실패했을 경우의 보험, 이 보험료는 20억~30억 쯤 되는데 비싸서 가입 안 했다고 한다. 그래서 수천억 그냥 날렸다. <중앙일보> 보도.

○ 이명박 대통령이 8전 9기를 이야기했는데 우주 과학 교육은 참혹하다고?

미국·러시아는 국가적으로 가르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선택 과목조차 없다. 선택과목 지구과학I·II에서 15~20%정도만 가르친다. 그런데 지구과학, 선택 비율은 7~8% 정도라고 한다. 대학은 어떤가. 우주항공 관련 전공이 개설돼 있는 대학이 13개 정도라고. <사울신문> 보도.

○ 나로호 발사를 ‘남북 간 대결의 산물’로 보는 시각도 있군.

외국 언론은 특히 우리의 나로호 발사가 절대 군사용이 아님에도 ‘북한을 의식한 것’이라는 시각으로 본다. 나름 일리가 있다. 이번에 쏜 우주발사체가 대륙간탄도미사일과 같은 용도기 때문이다. 꼭대기에 위성을 다느냐, 폭탄을 다느냐 그 차이일 뿐이란 얘기이다. <경향신문> 보도이다.

● 정규직, 비정규직 참 고단하다.

주당 근로시간이 18시간에도 못 미치는 초단시간 취업자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사상 최대 규모이다. 짧은 시간 일해서 간신히 연명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세제 개편안에서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없애기로 했다고. <경향신문> <한겨레> 보도.

● 신종인플루엔자 대비 매뉴얼을 3년 전에 만들어놓고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등교하는 학생 일일이 체온 잰다는 기막힌 대책이 나왔지? 매뉴얼대로 차분하게 대응했다면 이런 일이 있었을까. 이 매뉴얼 보니까 최근 논란을 빚은 거점치료병원 지정, 백신 확보 등 주요 대처방안이 모두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 <서울신문> 보도.

● 국회의원에게 선거구제 개편안에 대해 물어본 조사가 있었지?

‘한 지역에서 2등도 당선될 수 있는’ 중대선거구제의 경우 민주당은 71%, 한나라당은 47%만 찬성했다고 한다. 왜 일까. ‘민주당이 영남에서 2등할 가능성은 높지만, 한나라당이 호남에서 2등하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전국 230개 시군구를 60~70개로 묶는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80% 넘는 지지 입장을 표했다고. <조선일보>가 국회의원을 상대로 조사한 것.

● 청산가리 막걸리로 어머니를 살해한 딸, 이 딸이 아버지와 공모했다고?

왜 그랬을까. 어머니는 딸의 문란한 사생활을 때문에 자주 술을 마시고 딸에게 잔소리를 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가정불화가 심해지니까 딸은, 평소 어머니와 사이가 안 좋은 아버지와 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CBS가 보도했다.

● 앞으로 이슬람권에서 기독교 선교가 어렵겠다.

정부가 이슬람권 국가 등에서 선교활동을 하다 추방된 우리 국민들에 대해 한시적 출국 금지 또는 여권 발급 제한 등의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우리 국민에 대한 테러위협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기독교계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조선일보> 보도.

● 케네디 가문 형제의 시대,. 막을 내리나?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이 타계했지?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 3형제는 1950년대 후반부터 약 50년 동안 미국 정계 특히 민주당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말하자면 미국의 김대중 전 대통령이라고 봐야겠지.

● 오늘 비로 무더위는 끝난다고?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오늘 아침까지 강한 돌풍과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우리나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무더위는 누그러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