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다음주 월화요일에 있게 되지?

정운찬 내정자의 뒤를 캐는 기사, 여러 건 쏟아졌다. <동아일보>는 4편의 논문이 중복됐다고 보도했다. 1998년 두 건, 2001년 두 건 이렇다. 특히 논문 두 개는 90% 이상 문장이 일치했다고 한다. 일치하지 않는 부분은 짜깁기 된 경우라고.

○ 병역 이야기도 있지?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가 고령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독자라는 이유로 한 차례 징병검사를 연기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학 조교수로 재직하던 1977년 고령 즉 31살이 됐다는 사유로 소집을 면제받았다고 한다. <한겨레> 보도.

○ 임태희 노동부장관 후보자의 경우 위장전입 의혹이 있다고?

군 복무 시절인 1984년 12월부터 3개월간. 재무부 사무관으로 근무하던 87년 10월부터 한 반 년 간 경남 산청에 전입했었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 그 무렵 총선이 있었고, 장인이 그때 그곳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는 점, 이게 주목된다. 공무원은 중립의 의무가 있다. <경향신문> 보도.

● 예산 관련한 기사도 이야기 나눠보자.

정부가 지난해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비 그리고 급식 지원, 교육 격차 해소, 장애 학생에 대한 지원에 쓰일 예산 1941억 원을 깎았다. 그리고 깎은 거, 어디다 썼을까. 이명박 정부의 ‘역점 교육정책’을 위한 예산 그러니까 영어교육 예산으로 전용했다고 한다. <경향신문> 보도.

○ 하지만 정부는 내년 복지예산이 역대 최대라고 하지?

그러나 빈곤층 지원예산 8천억이 깎였다고 한다. 기초생활보장 관련 예산 가운데 한시생계구호 4181억, 저소득층 에너지 보조금 902억은 모두 없애고 긴급복지는 260억을 깎았다는 것. 기초생활 수급자 지원도 7000명 줄여 예산 157억을 깎았다고 한다. <한겨레> 보도.

● 자동차 기술이 유출됐다고?

GM대우자동차 출신 연구원들이 러시아 자동차 회사의 한국법인에 입사했다. 그런데 얼마 뒤 이곳에서 GM대우 브랜드인 라세티와 거의 흡사한 자동차가 나왔다. 알고봤더니 그 연구원들이 라세티의 설계도면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동이일보> 보도.

● 쌍용자동차 사측이 기세등등하고 있는 모양이지?

박영태 공동관리인이 <동아일보>와 인터뷰했다. “공장의 생산성은 전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 근무분위기가 180도 달라진 것이다. 빈둥거리는 사람이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고. 산업은행 도움 없이도 신차개발이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 고속도로 6곳의 최고속도가 120㎞로 상향조정된다지?

제2중부·중부내륙·서해안·논산~천안·중앙선 부산~대구·청원~상주고속도로 이렇게 고속도로 6곳의 최고제한속도가 내년 초까지 현행 110㎞에서 120㎞로 상향 조정된다고 한다. 현행 100㎞인 경부고속도로 서울~천안 구간도 110㎞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조선일보> 보도.

● 북한의 임진강 기습 방류, 이미 참여정부 때부터 대비하려 했었다고?

정부가 2006년 우리 댐으로는 감당 못한다는 분석이 있었다고. 그래서 우리측 댐의 규모를 키우는 방안을 모색했단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북측 지역이 물에 잠기는 것으로 나타났단다. 북한이 합의해줄리 없었다. 그래서 북한 댐을 우리가 활용하되, 북측에는 전기를 보내주는 방안을 모색했단다. 그런데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고. 그래서 논의가 더 진척되지 못했다고. SBS 보도.

○ 이번 방류가 북한 군부의 작품이란 얘기도 있다고 하지?

북한 최고위층의 결정이었다기보다는 군부 차원에서 방류가 결정됐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고. 군부는 왜 이랬을까. 최근의 남북 유화국면이 마음에 안 들어서라는 것이다. <중앙일보> 보도.

● 국가인권위원회의 지적에 대해 권력기관들이 들은 척도 안 한다는 분석이 나오던데.

인권침해 진정사건 가운데 징계 또는 긴급구제 권고에 대해서 가타부타 반응조차 안 보인 경우가 작년 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특히 경찰의 무응답은 46%에 이른다고 한다. 인권위원회 전 사무총장은 “촛불집회 뒤에 이런 현상이 더 노골화 됐다”고 지적했다고. <한겨레> 보도.

● 서울 곳곳에서 ‘지팡이 사기극’이 발생하고 있다고?

차를 몰고 골목길을 지나간다. 그런데 어떤 노인이 철제 지팡이를 들이민다. 지팡이는 차에 부딪힌다. 운전자 튀어 나온다. 노인은 “괜찮아. 안 다쳤어. 지팡이 값만 물어줘” 이러며 10만 원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창동, 홍은동, 천호동에서 발생한 일이다. 그런데 부러진 지팡이 만 원이란다. <국민일보>가 소개한 신종 사기수법이다.

● 멕시코에서 여객기가 납치될 뻔 했다고?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공항에 도착한 한 여객기가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납치범들은 멕시코 대통령과 대화를 요구하며 비행기를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했다. 이들은 그러나 비행기가 공항에 착륙한 뒤 승객들은 풀어줬다. 풀어준 이들은 현지 경찰에 의해 제압당했다고.

● 오늘 날씨는?

오늘 아침 쌀쌀하셨을 거다. 하지만 낮 기온은 어제처럼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조금 덥겠다.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올 가을 들어 가장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날이 점차 흐려지면서 중부와 전북 지방은 늦은 밤에 비가 조금 오겠다. 이번 주말은 약간의 비 소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