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13: 24 - 30)

추석 명절을 잘 보내셨습니까?
항상 명절때가 되면 제 마음속에는 염려되는 사항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중에 많은 분들이 고향으로, 혹은 부모님이 계신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이런 명절때가 되면 꼭 등장하는 뉴스가 사고 소식입니다.
특별히 자동차 사고로 인해 그 좋은 명절날에 느닷없는 장례식을 치루는 가정들이 있습니다. 혹은 화재로 인하여 가옥이 전소되는 불행한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뉴스를 들으니 부산에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무슨 일 때문에 말 다툼을 하다가 시어머니가 아파트에서 뛰어 내려가지고 죽고 말았습니다.
또 부산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명절날 가족들이 모였다가 서로간에 말다툼이 생겼는데 어머니가 목을메고 죽고 말았습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가 최근 5년간 추석연휴기간의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매년 평균 64명 사망, 3,962명이 부상했으며, 교통사고 건당 사상자수가 많고, 첫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특히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는 특성상 음주운전사고가 일평균 83건 발생해 평상시 75건에 비해 약 12% 많았으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일평균 사상자수 또한 173명으로 평소의 137명에 비해 26%나 더 많았습니다.

명절때가 되면 이런 저런 사고가 많이 나기 때문에 저의 마음속에는 사고에 대한 염려가 늘 있는 것입니다.
물론 각자 사고 나지 않도록 조심 운전을 하시겠지만 저는 뒤에서 모든 성도들이 무사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그리고 명절이 끝나는 날까지 아무런 전화가 없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번 추석 명절에도 많은 가정들이 이동을 하였는데 아무런 사고 없이 잘 다녀오게 되어서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또 잘 다녀오신 여러분에게도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교회내에 불행한 사고가 발생하면 영적으로 큰 어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큰 일이 있을때마다 긴장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주일 예배를 마치고 오후 늦게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고향에는 처 부모님이 계시고, 저에게는 형님과 누님들이 살고 계시기 때문에 명절 날자가 허락이 되면 가급적 내려가서 뵙고 오려고 노력을 합니다.
형님 누님들의 가정은 별일이 없지만 처부모님은 연세가 많으시니 몸도 마음도 약해져 계십니다. 두분만 생활하시지만 자주 찾아가 뵙지도 못하기 때문에 늘 마음만 안타깝지요.
이번에도 내려가니 이곳 저곳 정리할 것들이 많습니다. 아내는 큰 딸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책임감을 가지고 여기 저기 청소하고, 냉장고 정리하고, 반찬준비를 해 놓느라고 부산하게 움직입니다. 어머니는 몸이 불편하신 중에도 자식들 오면 주시려고 이것 저것 챙겨서 창고에 쌓아 놓은 것을 보니 마음이 찡- 해 옵니다.
당신들의 몸은 불편해도 자식들에게 한가지라도 더 챙겨 주시려는 그 마음이 부모님의 마음인데 자식들은 그 깊은 마음을 다 헤아리지를 못합니다.
저도 어제 설교 준비를 하다가 시골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부모님은 자식들의 전화 목소리 하나만 해도 그렇게 좋아하십니다.
그런데요 이게 자식의 마음과 부모의 마음이 다른가 봅니다.
외국에 있는 아들에게는 자주 전화를 합니다. 요즘 별정통신이 발달해서 국내요금으로 외국으로 전화하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요금 걱정이 안됩니다. 그래서 아들 보고 싶으면 자주 전화를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아들에게 전화하는 횟수보다는 부모님에게 전화하는 횟수가 적습니다. 부모님 걱정도 많지만 어린 아들에 대한 염려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에게는 일부러 전화를 하는 것이지요.

집앞에 있는 들판을 돌아다녀보았습니다.
그야말로 황금들녁입니다.
누렇게 익은 벼들이 바람에 일렁이면서 황금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풍요로워집니다. 어려서는 지금쯤이면 미리서 벼이삭만 잘라서 솥에 넣고 쪄서 올게쌀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올게쌀이란 아직 벼가 익지 못해서 추수를 하진 못하지만 식량이 필요할 때에 덜 익은 벼를 장만해서 솥에 쪄 도정을 해서 만든 쌀을 말합니다. 그 쌀을 솥에 쪄서 절구통에 넣고 찧으면 껍질은 벗겨지고 노란 쌀이 나옵니다. 그걸 먹으면 참 고소하고 맛이 있습니다.

그 논두렁을 보면서 타작 마당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 시기는 벼를 수확할 계절입니다.
이른 벼는 벌써 수확을 했습니다. 옛날에는 낫을 들고 논에 들어가서 한포기 한포기 다 베었습니다. 저도 그때는 어렸지만 일손 하나가 필요한 때이기에 부지런히 일을 했습니다.
벼베는 날이 되면 아버님은 새벽에 일어나셔서 낫을 다 갈아 놓습니다.
그 낫이 얼마나 날카로운지 종잇장을 대기만 해도 잘려질 정도로 예리합니다.
그 낫을 들고 벼포기 서너개를 한꺼번에 잡고 사각 사각 베어나갑니다.
200평 한마지기면 한가족이 베면 다 벱니다. 그러다가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손가락을 낫에 베이게 되는데 그래서 저도 손가락을 보면 낫에 상한 자국들이 다 있습니다.

그 벼를 보면 멀리서 보면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어서 풍작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베어놓고 보면 사실은 그 다발속에 쭉정이도 있음을 보게 됩니다.
지금은 농약도 발달하고 비료도 발달해서 농사가 잘 됩니다만 어렸을 때 보면 쭉정이가 참 많았습니다. 키는 다 자랐지만 여물지를 못해서 말라죽은 것이지요.
그러면 그것만 골라 낼수는 없습니다. 벼가 다 익을 때까지 놔 두었다가 탈곡하면서 알곡과 쭉정이를 구분해서 쭉정이는 모아 불태워버리지요.

저는 성경을 보면서 몸으로 이해되는 말씀들이 참 많습니다.
제가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성경에 농사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이해가 잘 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알곡과 쭉정이에 관한 말씀입니다.

24절)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농부는 논과 밭에 좋은 씨를 뿌립니다.
가을에 농작물을 수확하면 그 중에서 제일 좋은 씨는 따로 구분해서 창고안에 종자로 보관을 합니다. 옥수수도 가장 크고 좋은 씨는 먹지 않고 껍질을 벗겨 처마 밑에 주렁 주렁 매달아 놓고 말립니다. 이듬해 알곡 씨앗을 심기 위해서입니다.
고구마도 감자 다 마찬가지입니다.
제일 좋은 씨앗은 먹지 않고 종자로 남겨 놓습니다.

오늘 이 말씀은 우리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을 비유적으로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든 인간을 이 세상에 씨앗처럼 심어 놓으셨습니다.
이 지구상에 60억 이라는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영적인 면에서 보면 이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생명을 이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트윈소울>이라는 책에 보니 하늘나라에서 이 지구상으로 계속 쏟아져 내리는 빛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빛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이 세상에서 태어나는 생명들이라고 합니다.
엄청나게 많은 생명의 빛이 계속해서 이 땅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게 어린아이가 잉태되고 또 출산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요 그 책에 보면 참 그럴듯한 내용이 있습니다. 성경에는 없지만 고개가 끄덕여지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 하나의 빛이 하나님으로부터 이 세상에 내려지게 되는데 그 하나의 빛이 이 세상에 떨어질때는 두 개의 빛으로 나눠지는 것입니다.
그 나눠지는 빛을 자세히 보니 남자와 여자로 나눠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각자 다른 가정안으로 들어가 남자 아이로, 혹은 여자 아이로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재미있는 것은 그 하나의 빛이 남녀로 나눠져서 각각 다른 가정에서 태어나서 자라게 되는데 청년 시기가 되면 자기도 모르게 자기의 짝을 찾아 다닌다는 것입니다. 그게 소위 말하는 남녀간에 짝을 찾는 작업이지요.
그래서 이 남자, 저 여자를 만나면서 서로 서로 자기와 본래 하나였던 그 빛의 존재를 찾는다는 것입니다. 신기하게도 자기와 본래 하나였던 짝을 만나게 되면 그게 소위 말하는 한 눈에 반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볼때는 정말 안어울리는 부부가 있는데, 그 둘은 서로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보면 미녀와 야수처럼 외적으로 볼때는 정말 안어울리는 부부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둘은 너무 너무 행복하게 사랑을 나누면서 사는 것을 볼때 그것을 보고 ‘천생연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그 하나의 빛이 둘로 나눠져서 이 땅에 임하게 될 때 그 두 빛이 그리 멀리 않은 곳으로 서로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짝을 찾을 때는 너무 멀리서 찾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기 가까이에서 서로 자라나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고향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라면 자라면서 이사를 오든지, 직장을 따라 가까이 오든지, 서로의 짝을 찾아 가까이 오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부부를 보면 경상도 총각과 전라도 처녀가 만나서 결혼을 합니다.
충청도 아가씨와 강원도 총각이 만나서 결혼을 합니다.
도저히 만날 수 없는 상황인데 자라면서 자기도 모르게 서로의 빛을 찾아 가까이 가서 살게 되면서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되고, 다른 사람 그렇게 좋은 배경의 사람들은 다 싫다하고 그 짝을 만나서 결혼하여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부부를 ‘천생연분’이라고 합니다. 하늘이 짝을 내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천생연분이 아닌 사람들이 만나서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천생연분 - 팽생웬수>

우리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위해 기도할 때 자녀의 짝이 어디에선가는 자라나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부모가 자기 자녀를 위해서 기도할 때는 똑같이 어디에선가 자라고 있을 그 자식의 짝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그들은 서로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혼기를 앞두고 있는 자녀들에게는 꼭 이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너의 짝을 어디에선가 태어나서 자라게 하고 계실텐데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 짝을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 아이가 건강하게, 하나님을 잘 믿는 훌륭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자녀들이 기도했을 때 며느리를 보고 ‘내가 너를 만나기 전부터 너를 위해 축복기도를 많이 했다’고 해보세요. 사위를 보고도 그런 말씀을 해 보세요.
그 가정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사람의 생각으로, 무슨 조건 무슨 조건 따지고, 열쇠가 몇 개냐 그것 가지고 따져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짝이 있습니다. 그 짝을 만나서 기쁨으로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겉으로만 보이는 조건을 가지고 결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금 살다보니 이 짝이 아닌가벼..... 하고 갈라서게 되는 것이지요.

그럼 어떤 분은 이런 의문을 가지실 분도 있지요.
그러면 모든 부부는 나이가 다 똑같아야겠네요? 라고 1차원적인 질문을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그렇지요. 하나의 빛이 똑같이 이 땅에 내려 왔으니 나이가 같아야겠지요. 그러나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4차원적인 생각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4차원인 영적인 세계는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초월하는 세상입니다.
그러니 하나의 빛이 동시에 이 세상에 오지만 그 미묘한 시차라고 하는 것은 5년이 될수도있고, 10년차이가 될수도 있고, 혹은 동갑내기가 될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모든 사람들을 보내주실 때 정말 아름다운 하나님의 자녀로 보내주셨습니다.
사람의 존재가 성선설이냐, 성악설이냐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성경에서는 정답이 나옵니다.
사람의 존재는 성선설이 맞습니다. 사람은 본래 착하게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이 선하신 분이기 때문에 그 자녀인 우리의 생명도 선하게 태어난 것입니다.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질문을 합니다.
세상 논리로는 답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보면 그건 질문의 가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 모든 것을 완전하게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니 창조론에 입각하여 정답은 닭이 먼저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은 완전한 것입니다.
“ 선한 것입니다.
우리 모든 사람도 그렇게 창조함을 받았습니다.
그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살아가면 그는 알곡으로서의 귀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본래 모든 사람을 선한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성선설이 맞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세상 사람들 속에 악한 씨앗을 뿌리고 다니는 마귀라고 하는 놈이 있습니다. 이 놈이 사람들 속에 악한 씨앗을 뿌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악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성악설이 시작됩니다.

여기까지의 말씀을 정리하면 사람은 본래 하나님께서 착하고 선하게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자라나면서 배경과 환경속에서 계속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성장하게 되면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하게 되지만, 그렇지 않고 마귀의 영향을 받으면서 자라나면 그는 죄를 짓는 사람으로 전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1.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은혜를 계속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자이십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보십시오. 사람이 만들지 않은 것이 있습니까?
책상, 의자, 피아노, 올갠, 전등, 건물, 등등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사람이 만든것입니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누군가의 손길에 의해 만들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세상에 우연히 생긴 것은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이 모든 물건을 만들어내는 재료는 어디에서 생겨난 것입니까?
예를 들면 그릇을 만들려면 흙이 있어야 하고 책상과 의자를 만들려면 나무가 있어야 하는데 그 재료는 어디서 생겨난 것입니까?
그 근본적인 재료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창조론의 내용입니다.

아니면 우연히 생겨난 것입니까?
그렇다면 사람도 우연히 생긴 존재일까요? 이것은 유물론 사상입니다.
사람을 물질로 보게 되면 쓰다가 버리면 되는 것입니다. 공산주의 사상이 유물론에서 나오고 유물론 사상은 계몽주의에서 나오고 계몽주의는 인본주의에서, 인본주의는 ‘내가 곧 하나님이 될 수 있다’는 사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인본주의 사상은 인간이 대단한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님없이도 얼마든지 살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과학을 발전시키고, 학문을 발전시켜서 신앙을 몰아내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과학을 연구할수록, 학문을 연구할수록, 그 깊이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인체를 연구하는 의학자들에 의하면 인체를 연구하면 할수록 그 신비함이 얼마나 큰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서는 그 해답이 나올수가 없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의 근원은 하나님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존재도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하고 있습니다.

어린 딸이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생겨난 거야?"
엄마가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만드셨고, 아담과 하와가 아이들을 낳으면서 모든 인류가 생겨나게 된 거야."
며칠 뒤 딸은 아빠에게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아빠가 대답했습니다.
"아주 옛날 원숭이가 있었는데, 원숭이들이 점점 변해서 사람이 된 거란다."
헷갈린 아이가 다시 엄마한테로 갔습니다.
"엄마는 하나님이 사람을 만들었다고 했는데, 아빠는 원숭이가 변해서 사람이 되었다고 하던데 뭐가 맞는 이야기에요?"
엄마가 대답했습니다.
"아하, 그건 별일 아냐. 엄만 엄마네 쪽 집안 이야기를 한 거고, 아빤 아빠네 쪽 집안 이야기를 한 거야."

원숭이가 변해서 사람이 됐다면 그 원숭이는 어디서 출발한 것입니까? 결국은 아메바인가요? 그러면 그 아메바는 어디에서 출발한 것입니까? 그래서 우연인가요?
진화론은 결론은 우연입니다.
창조론의 결론은 하나님입니다.
우연에 목적이 있나요? 없습니다. 우연히 생겨난 것에 무슨 목적이 있겠습니까? 그냥 존재하는 것 뿐입니다.
그러나 창조론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여기에 보이는 모든 물건들은 존재 목적이 있습니다. 그 목적대로 사용될때 사명을 다하는 것입니다.
책상은 책상으로서의 사명이 있습니다. 의자는 의자대로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 목적대로 쓰임 받을때 아름다운 것입니다.

사람의 존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질문드릴까요? 여러분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의식주의 해결인가요?
종족 번식인가요? 만약 이런 목적이라면 동물적 삶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동물의 세계를 보십시오.
동물들도 먹고사는 것을 위해서 살아갑니다. 종족번식을 위해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가요?
저는 이 말에 동의하지 못합니다. 왜 인간이 동물입니까?
인간은 동물이 아닙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인간속에 있습니다. 동물일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꾸 사람을 동물로 형상화하려고 합니다.
저는 제일 마음에 안드는 게 12간지입니다. 사람의 출생을 모두 12동물에다가 비교를 해 놓았습니다.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욕심이 많은 사람을 돼지 같다고 합니다. 사나운 선생을 호랑이 선생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동물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귀가 역사하면 사람이 짐승처럼 됩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시49:12 ‘사람이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면 멸망하는 짐승같도다’
사람은 존귀한 존재인데 그 존귀함을 깨닫지 못하고 살면 멸망하는 짐승과 같다는 것입니다.
존귀한 사람을 멸망하는 짐승처럼 만들려고 하는 존재가 마귀입니다.
마귀가 사람속에 들어와서 역사하면 사람이 짐승처럼 변합니다.
보십시오.
나쁜짓을 하는 사람을 보고 뭐라고 합니까? 저런 짐승같은 놈이라고 합니다.
더 나쁜짓을 하는 사람을 보고 뭐라고 합니까? 저런 짐승만도 못한 놈이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짐승같은 인간,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 많습니다.
자기가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계속 은혜를 주심으로 그 존귀함을 유지하게 하려고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도록 목사를 세우시고, 교회를 세우시고, 말씀을 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고 했습니다. 왜요? 은혜를 주셔서 더욱 존귀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자동차를 새것처럼 오래 오래 탈려면 기름 보충을 잘 해줘야 합니다.
엔진오일만 제때 갈아줘도 자동차가 건강해진다고 하지 않습니까?
기계도 그럴진대 하물며 하나님의 자녀로 창조함을 받은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않고 어떻게 거룩해지며, 어떻게 선하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하나님앞에 열심히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예배에 빠지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 예배 시간은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은혜받는 시간입니다.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축복과 지혜와 성령 충만함을 받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영적으로 하나님을 만나야 우리의 삶이 윤택해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알곡신앙을 잘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2.마귀라고 하는 놈이 악한 씨앗을 사람들 속에 뿌리고 다닙니다.
25)이 세상에는 불행하게도 쭉정이와 같은 존재도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농부가 좋은 씨를 뿌렸는데 나중에 보니 가라지도 자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잘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 뿌리고 갔더니....
농부가 봄에 씨앗을 뿌릴때는 쭉정이는 미리 다 골라냅니다.
저 어려서보니 아버님이 볍씨를 뿌릴때는 창고안에 있었던 그 종자 가마니를 풀어서 커다란 다라이에 물을 붓고 볍씨를 불립니다. 그러면서 섞여 있었던 쭉정이를 다 걸러냅니다.
볍씨를 물에 담그면 쭉정이는 당연히 물위에 떠오르지요. 그것은 모두 걸러냅니다.
그러니 볍씨을 뿌릴때는 당연히 좋은씨만 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내기를 합니다.
그러면 이론적으로, 그 논에는 알곡만 자라야 합니다. 이치가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나중에 자라는 것을 보면 보리밭에 깜부기도 자라고, 논에는 피라고하는 잡초도 자라고 있습니다.
농부가 언제 그 논과 밭에 깜부기 씨앗을 뿌린 적이 있나요? 피라고 하는 잡초 씨를 뿌린 적이 있나요? 없습니다. 그러지 않으려고 쭉정이를 미리 걸러낸 것입니다.
그런데도 나중에 자라는 것을 보면 잡초가 함께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디에서 생겨난 것입니까?
씨앗속에는 없었지만 그 논과 밭에 흘려져 있던 잡초 씨앗이 함께 자라나는 것입니다.

마귀의 속성은 하나님의 사람을 붙잡아서 그 마음속에 나쁜 생각을 넣고, 나쁜 행동을 하게 만들어서 결국은 망하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작업이 하나님과 관계를 끊어 놓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의 통로를 차단시켜놓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하지 못하도록 방해를 합니다.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이유가 있겠지만 속으로는 마귀에게 잡혀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찾도록 되어 있습니다.
옛날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오기 훨씬 전에도 우리나라 선조들은 하나님을 공경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역사에 있어 고구려의 蘇塗는 제천의식의 원형이며, 이에는 천지인의 삼원사상이 문화적으로 표출되어 있음을 알 수 있게 합니다. 우리 민족은 고대로부터　하늘에 대한 외경심을 갖고 있었으며 하느님을 찾고 숭배 하였습니다. 즉 환웅이 내려와 神市를 베풀었다는 신단수는 하늘(天)과 땅(地), 그리고 인간(人)을 연결시켜주는 신성한 매개물이 되며, 신시는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사터로서 신성한 영역이었다고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부여의 영고라는 제천의식은 집단공동체적인 농경의례의 성격을 띠었습니다. 그들은 풍흉의 年事가 모두 하늘의 능력에 있다고 믿었습니다.
예의 무천은 10월에 하늘에 제사하고 밤낮으로 술 마시고 노래 부르고 춤추니 이것을 이름하여 무천이라고 하였습니다.
고구려의 동맹은 10월에 행하던 제천의식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것입니다.
이런 기록들이 모두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에 대하여 제사를 지냈던 내용들입니다.

우리 민족은 이처럼 하나님을 숭배하면서 착하게 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래서 함석헌씨가 쓴 ‘뜻으로 본 한국역사’라는 책을 보면 우리나라는 과거 5천년 역사속에서 1천번 이상의 침입을 당하였지만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를 한번도 침략해 본적이 없는 착한 백성들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은혜속에 살아가면 착하게 살게 되어 있습니다.
알곡신앙이 되는 것입니다.
알곡신앙의 특징은 다음해에 생명을 낳는다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신앙은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 아름다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줍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합니다.

그러나 쭉정이 신앙도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알곡과 비슷하지만 열매가 없습니다.
기쁨이 없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에게 폐를 끼칩니다.
가을 걷이를 다 마치고 나면 알곡과 쭉정이를 나누게 됩니다.
옛날에는 기계가 없었으니 바람을 이용해서 쭉정이를 날렸습니다.
알곡은 모아서 가마니에 넣어 창고에 보관합니다.
그러나 바람에 날린 쭉정이는 쓸어모아 아궁에 넣고 불태워버리는 것입니다.

마귀가 하는 짓이 바로 이것입니다.
사람들속에 욕심을 집어넣어서 자꾸 욕심을 부리게 만듭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
사람들 속에 욕심이 들어오는 이유는 마귀가 그 속에 과욕을 부리도록 생각을 집어 넣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 귀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품성을 잘 유지하려면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축복을 늘 공급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 속에서 지혜도 생겨나고, 세상을 다스리고 가꿀 수 있는 능력도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계속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알곡 신앙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쭉정이 신앙이 되면 쓸어모아 불에 태워버리신다고 경고하십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